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안용호)는 오는 6월19일~20일까지 1박 2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47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회에서는 ‘첨단과학과 임상병리사의 비전’을 주제로 임상병리와 관련한 최신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서울에 살고 있는 만 12개월 여아가 Enterovirus 71형(EV71)에 의한 수족구병으로 잠정 진단됐고 현재 뇌사 상태라고 밝혔다.이번 환아의 경우 지난 5월26일 손에 발진이 발생했으나 소아과의원 진료 후 발진이 사라지고 특이 증상이 없었다.29일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았고 이후 30일부터 발열·구토 증상을 보여 소아과에 내원, 해열제 복용 후 증상이 회복됐다가 다시 6월1일 발열·경련 등의 증상이 생기면서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이후 폐출혈·혼수상태에 빠져 현재는 뇌사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환아는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았으며 형제자매도 없어 수족구병 유증상자와의 접촉력도 발견되지 않아 추정 가능한 감염경로에 대해 정밀 조사 중이다.특히 일본뇌염예방접종 부작용 연관관계를 밝히기 위해 4일 예방접종피해보상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나 이 환아의 검체에서 수족구병의 원인 바이러스인 Enterovirus 71형(EV71)이 검출됐음을 고려할 때 수족구병의 합병증 동반 사례로 잠정 추정된다고 했다.일본뇌염 생백신 접종으로 인해 수족구병이 악화될 수 있는지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5일 본관 1층 로비에서 박상규 병원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56채널 CT 가동식을 개최했다.256채널 CT는 지난 5월 도입해 일정기간 시험가동 후 6월1일부터 환자 촬영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256채널 CT는 필립스사에서 제작된 첨단영상장비로 국내에 보급된 기존 CT에 비해 2배~4배 빠른 속도로 촬영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신체조직의 3차원 영상을 고해상도로 제공함으로써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또한 기존 CT에 비해 80% 낮은 방사선선량을 이용하고, 조영제 역시 절반정도로 촬영이 가능해 환자의 안정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병원측은 신속한 촬영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심뇌혈관질환 환자, 외상응급환자 등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박상규 병원장은 “이번 256채널 CT의 가동으로 울산지역 의료서비스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국 8대 병원 진입을 달성하기 위한 첨단 의료 장비의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병원 제대혈은행 아이코드는 6월 한 달간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제대혈 1년 보관 연장 추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 기간에 가입한 모든 신규 고객은 기존 제대혈 보관 프로그램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보관비용은 최대 35만원까지 낮춘 가격으로 제대혈을 보관할 수 있다. 또 기가입 고객으로부터 추천 받은 신규 가입고객과 추천 고객 모두에게 제대혈 보관기간 1년 연장의 혜택이 제공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고객만족서비스의 일환으로 ‘CS천사 서비스 제도’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CS(Customer Satisfaction)천사 서비스란, 병원방문 고객들의 혹시 모를 불편사항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도와드리겠습니다’ 라고 씌여진 어깨띠를 두르고 병원 각 진료과 및 검사실을 방문해 고객의 불편사항이나 문의사항 민원내용을 청취,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제도다.병원측은 환자나 방문객이 느끼는 작고 사소한 불편사항이라도 개선의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빠른시일내에 반영, 고객감동서비스의 실현으로 로열티를 제고하고 궁극적으로 병원의 진료활성화 및 고객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CS천사 서비스를 통해 직원에게 접수된 환자의 불편사항은 고객서비스실을 통해 병원장에게 핫라인으로 바로 전달돼 개선이 요구되는 사항에 관해서는 즉시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진료대기중인 환자들에게 음료를 제공하거나, 진료에 관한 궁금증을 상담해 주며 보다 친근한 병원의 이미지를 정립해 나간다는 것.김광문 병원장은 “일산병원의 고객만족서비스는 단순히 직원에서 고객으로의 일방향적 제도가 아니라, 직원과 고객간의 원활한
영남대학교병원은 4일부터 25일까지 4주간 병원 서관 3층 문화교육실에서 ‘2009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선정 임상연구코디네이터(CRC: Clinical Research Coordinator)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초급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과정은 임상시험 및 연구 관련 이론교육 19시간, 실습교육 11시간으로 이뤄진다.교육과정에 등록한 인원은 총 30명으로 영남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각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교육을 받게 된다. 안상호 임상시험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임상시험 수행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에 국내 전문가를 초빙해 CRC 양성 과정교육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선교 영남대 의과대학장(외과 교수)이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폴란드 크라코우(Krakow)에서 개최되는 ‘제8회 국제위암학회’에 참석한다.그는 이번 국제학회에서 ‘위암 환자의 술 전 병기 결정에서 PET-CT의 유용성’이란 제목으로 연제발표를 할 예정이다.송학장은 “다양한 종양에서 종양의 병기 결정에 최첨단 암 진단 장비인 PET-CT의 이용이 증가되고 있으며 위암의 진단 영역에서도 PET-CT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바, 위암 환자의 수술 전 병기 결정에 있어서 PET-CT의 유용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대리운전 수요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대리운전으로 인한 사고 건수도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경찰청에 따르면 대리운전으로 사망한 사례는 2006년 6월부터 2009년 5월까지 3년간 25명에 이르고, 부상자는 207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최근 대리운전업체 이용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 대리운전업자·대리운전자의 자격·보험의 가입 등 대리운전업 전반에 관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대리운전업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재 대리운전업체는 국세청에 영업신고만 하면 영업을 할 수 있지만, 국세청에 등록된 대리운전 업체수와 중앙경제연구원에서 밝힌 대리운전업체수는 2008년 기준으로 4278개소나 차이나고 있어 국세청에 신고조차 되지 않은 대리운전 업체가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문제는 대리운전 사고 발생 시 대리운전업체가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경우 대리운전 이용자에게 피해가 발생한다는 것. 또한, 현행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의하면 대리운전업체가 보험에 가입돼 있다하더라도 대인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차 소유주의 보험으로 보험금이 지급되고 있어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리
현재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구제받기 위해선 ‘의료법’에 따른 의료심사조정위원회의 기능과 ‘소비자보호법’에 따른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이 있으나 그 기능은 거의 유명무실한 실정이다.의료분쟁의 해결을 위한 소송으로 인해 비용이 부가되는 등 막대한 경제·시간적 비용이 소모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사고 피해구제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지만 그동안 의료사고 발생시 의료행위 과실에 대한 입증책임을 누구에게 둘 것인지에(환자-의사) 대한 논란으로 입법이 이뤄지지 못했었다.이런 와중에 최근 국회에 의료사고 피해구제와 관련, 각기 다른 관점의 2개의 법안이 제출됐으며 경실련도 입법청원을 통해 관련법을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먼저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이 발의한 ‘의료분쟁 조정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은 의료분쟁을 조정·중재하기 위한 의료분쟁조정위원회를 설립, 이 조정절차를 거쳐야 의료분쟁 소송을 제기 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환자·보호자 또는 상속인은 일반인의 상식에 비춰 보건의료기관개설자 또는 보건의료인이 의료에 관한 과실이 있는 행위가 있고 그 의료행위와 피해 사이에 다른 원인이 개재될 수 없다는 점을 각각 증명하도록 했다.또한 △보건의료기관개설
한약이력추적관리 제도를 도입해 한약 유통의 안전성을 확보한다’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약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재 식품·건강기능식품·농수산물 및 쇠고기는 이미 관련 법률에서 안전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인을 규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는 이력추적관리에 관한 규정이 도입돼 국민건강의 증진과 소비자보호에 이바지하고 있다.이에 개정안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한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약의 생산·수입·제조·유통 또는 판매의 각 단계별로 정보를 기록·관리해 한약의 안전성 등에 문제가 발생할 때 해당 한약을 추적, 원인규명 및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국공립보육시설의 갑작스런 휴·폐지 조치에 부모들이 속수무책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 4월30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어 △어린이집의 파행적인 운영 △원아 감소에 따른 운영의 어려움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이유로 ‘시립 세류1동 어린이집 폐쇄 결정’을 내렸다.수원시 유일의 영유아 전담 국공립보육시설인 세류1동 어린이집은 원아폭행에 대한 수원시의 수사의뢰 사건 등이 불거지며 지난 2007년부터 원장과 종사자, 교사와 교사, 교사와 학부모, 학부모와 학부모간 불신과 반목으로 파행적으로 운영돼 왔다.시는 5월8일 보육정책위원회의 폐쇄결정을 부모들에게 알리면서 어린이집은 5월말까지만 운영한다고 통보했다. 불과 22일을 남겨놓고 이뤄진 시의 갑작스런 폐쇄조치로, 36명의 영유아 중 30명은 다른 시립어린이집(26명), 민간 보육시설(4명)로 전원조치되고 나머지 6명은 각각 가정 자체보육(3명), 퇴소(3명)로 결정됐다. 인근에 대체시설 마련, 혹은 다른 보육시설을 알아볼 충분한 시간적 배려 등 부모 및 영유아 피해를 최소화 할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채 폐쇄가 이뤄진 배경에는 현행 영유아보육법에 허점이 있기
이창우 일간보사 편집부장 모친상, 4일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104호(02-2030-7909), 발인 6일 오전 충주 하늘나라 공원묘원. 016-9588-9610
국립암센터는 암환자와 그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오는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원내 행정동 지하 1층 강당에서 ‘암환자 행복프로젝트-꿈너머 꿈찾기’ 행사를 펼친다. ‘암환자 행복프로젝트’ 행사는 보건복지가족부·국립암센터가 40명의 암환자와 가족들을 초대, 암 치료중인 암환자에게 암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치료가 끝난 환자에게는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가족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오전에는 암에 관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교류하는 등의 시간을 갖는 생각대로 이루기 오후에는 자성예언과 긍정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에너지 넘치는 일상 만들기, 후반부에는 내면의 소리와 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찾아 소원을 종이비행기에 담아 날리는 꿈 너머 꿈 찾기 등의 한국리더십센터 진행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편, 전재희 복지부 장관이 후반부 ‘꿈너머 꿈 찾기’ 행사에 참석해 암환자와 그 가족을 격려하고 함께 암환자들의 행복을 기원해주는 시간을 갖는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과 정종수 노동부차관·3개 노조 대표자·3개 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정은 4일 복지부에서 ‘사회보험 발전과 건강보험공단 징수통합을 위한 노사정합의서’에 공동 서명했다. 지난해 8월부터 총 12차례의 노정협의 등 공식·비공식 회의를 통해 도출된 합의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는 징수 통합과 관련한 각 공단의 인력에 대한 고용을 보장키로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전환되는 직원의 인사 및 처우에 있어 차별 등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임금 등 제반 근로조건이 저하되지 않도록 한다 △징수 통합으로 절감되는 정원 등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수요 및 기존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각 공단이 서비스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 △합의사항 이행 및 징수통합 실무 추진을 위한 ‘노사정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징수통합 시행시까지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등이다.2011년 1월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4대 사회보험료를 통합해 징수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및 국민연금법 개정법률안이 지난 4월30일 국회에서 통과됐다.이에 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회보험징수통합준비위원회(15인이내)’를 구성하고, 실무협의를 위한 ‘노사정실무협의회’ 및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이 지역 경제활성화와 소외계층 돕기 의료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하는 ‘내 고장 사랑 운동’에 동참했다.김재욱 병원장은 지난 3일 오후 병원 임상의학관 2층 회의실에서 내고장사랑운동본부가 주관하는 ‘고양사랑운동’에 동참하는 협약을 맺고, 1000여 교직원이 KB국민은행의 ‘내 고장 고양사랑카드’에 단체로 가입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이 카드 사용 적립금의 0.2%로 만들어지는 기금은 전액 고양시의 사회복지 사업에 활용된다. 또한 지자체와 병원간 상생프로그램으로 지역 의료소외계층 돕기 및 의료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펼쳐나가게 된다.김재욱 병원장은 “명지병원이 위치한 고양시 덕양구 일대는 인근 일산 지역에 비해 발전 속도가 더딘 곳”이라며 “카드 사용으로 만들어진 적립금이 덕양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보다 많이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