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은 식당 등에서의 음식물 재사용을 금지하는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4일 발의했다.개정안은 식품접객영업자가 남은 음식물을 다시 사용·조리해 손님에게 제공할 경우 영업허가를 취소하거나 6개월 이내의 기간 영업정지 또는 폐쇄할 수 있으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변웅전 위원장은 “미비한 현행 법체계로는 음식물 재이용이라는 비정상적인 행태가 개선될 수 없고 식품접객영업자에게 음식물 재이용을 스스로 금지하도록 강제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음식물 재사용 금지규정을 법률로 명문화해 식품접객영업자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식품안전을 재고해야 할 것”이라며 법 개정의 이유를 밝혔다.
영남대학교병원이 경련성 질환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직접 그려보는 특별한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소아청소년과(과장 최광해)에서 주최하고, 한국얀센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소아청소년과 외래 및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경련성 질환을 가진 만 4세 이상 15세 미만의 아동이나 그 형제를 참가 대상으로 한다.완성된 그림의 접수마감 기한은 오는 7월31일까지다. 사생대회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나 보호자는 소아청소년과 외래를 방문,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후 크레파스와 물감, 도화지를 수령해서 ‘내가 그리는 명작’이란 주제로 수채화 또는 크레파스화를 그리고 난 뒤 외래로 최종 접수시키면 된다. 그림 주제인 ‘내가 그리는 명작’은 환아 본인 입장에서 자주 봤던 유명 화가들의 그림 중 하나를 정해서 ‘내가 그리면 이렇게 했을 텐데...’는 생각을 가지고 직접 만들어보면 되는 것.우수작 발표는 8월10일 할 예정이며, 푸짐한 상품을 전달하는 시상식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참가하는 작품들로 오는 9월~10월경 소아청소년과 외래와 병원 1층 로비에서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안산중앙병원은 3일 CS리더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CS리더 7명과 김규태 경영기획팀장, 심현정 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고객접점부서 모니터링 활성화·고객의 알권리를 위한 환경개선·효율적인 CS교육 방안 등 고객만족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들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
최근 보건의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의료사고 또한 급증하고 있으나 피해를 당한 환자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소송절차에는 막대한 경제적·시간적 비용이 소모되고 있다. 이에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실효성 있는 의료분쟁 조정제도의 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상의 피해를 구제하고 의료인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의료분쟁 조정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을 오늘(4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의료분쟁 조정위원회의 구성은 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치하는 법인으로 위원장 포함 50인 이상 90인 이내로 구성해 의료 분쟁의 조정·중재 및 피해의 구제 등을 담당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개별 사건에 따라 조정위원회를 구성하며, 국가는 예산 범위 안에서 위원회에 출연금을 부담하도록 했다. 특히 의료사고의 입증문제에서는 보건의료기관개설자는 △의료사고에 관해 주의의무를 다하고 보건의료기관의 시설·장비 및 인력의 흠이 없음을 증명한 때 △환자의 고의로 발생할 때를 제외하고는 해당 보건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이 의료기술을 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사고로 인해 환자가 입은 생명·신체 및 재산에
교육과학기술부는 암 세포의 노화를 효율적으로 판별하고 이를 통해 암 치료효과의 즉각적인 측정과 함께 암 진행에 대한 예측이 가능한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재선 박사팀이 교과부의 방사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암 전문학술지인 Cancer Research에 2009년 6월 1일 게재됐다.세포의 노화란 세포분열이 영구적으로 중단되는 것으로, 정상 세포와는 달리 암세포는 노화의 과정 없이 무한정 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이러한 점이 암 치료를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었다. 최근 암세포 노화 현상이 규명되면서 이를 암치료에 응용하고자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수행되고 있으나, 임상에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암세포 노화 표지자(노화 여부를 판별하는 물질)에 대한 연구가 없어 암세포 노화판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연구팀은 방사선 조사나 항암제 처리가 된 암세포의 세포 증식 및 세포 사멸 분석과 표지자 발현 분석 실험을 통해 유방암·폐암·대장암 세포주에서 암세포의 노화를 효율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노화 표지자 카텝신 D와 eEF1을 발굴했다.이를 통해 암 세포의 최종운명을 예측할 수 있게 된
정부는 국제수준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할 전문의료통역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전문의료통역인재 육성사업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위탁받아 추진, 총 200시간(7월~12월, 6개월)에 걸쳐 의료통역분야에 대한 실무중심의 강의와 실습, 사례연구 등을 통해 전문 의료통역사로서의 기본역량·전문역량·서비스역량 배양을 꾀한다는 전략이다.모집대상은 △2개 국어에 능통한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 △통번역대학원 졸업자 △의료통역업무를 수행 중인 자 또는 2개 국어에 능통한 자 등이며 모입인원은 50명 내외(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5개 국어)다.교육과정은 의료통역 기본이해(30시간), 의료통역프로세스 및 커뮤니케이션(60시간), 의료법 및 국제의료보험 실무이해(30시간), 의학용어(30시간), 국내·외 현장실습 및 사례연구(50시간) 등으로 매주 토요일 8시간 운영될 예정이다.특히 교육비는 무료지만 교육과정 이수 후 공공의료통역분야 100시간 의무 무료봉사를 해야 한다.접수기간은 오는 6월22일 오후 6시까지이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교육과로 e-mail 접수,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한국보건복지인
“의료법 시행령에 의한 불법 리베이트 처벌 건수가 최근 5년간 단 6건에 불과하고 2007년 이후엔 단 한건도 없는 실정이다”박은수 의원(민주당)은 약가 리베이트와 관련해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처분이 계속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자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지난해 12월에 약사법 시행규칙을 고쳐 의료공급자도 처벌할 수 있도록 쌍벌규정의 근거를 마련하긴 했으나, 상대적으로 의료법 시행령은 여전히 모호한 규정으로 머물러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이에 박의원은 제약회사 등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쪽만 처벌하는 현행규정의 문제점을 보완키 위해 의사·약사·병원 등 의료인과 의료기관도 처벌 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신설하도록 하는 법률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개정안에는 의사와 약사 등 의료인뿐만 아니라 실제로 약가 리베이트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실질적으로 처벌이나 제약을 받지 않고 있던 병원 등 의료법인의 대표나 종사자들 또한 부당하게 금품이나 향응을 수수할 수 없도록 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불법 리베이트의 범위를 설정하는 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첨예한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다른 법안들과
양승조 국회의원(민주당)은 3일 교육감후보자(예비후보자 포함)가 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하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현재 교육감선거의 후보자 및 예비후보자가 후원회를 두는 것은 허용되지 않지만, 선거자금 조달을 위해 개인적으로 차입하는 것은 가능한데, 이 과정에서 인사 청탁이나 뇌물 수수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다.양의원은 “교육감선거에 있어서 음성적 선거비용 모금을 차단해 선거비용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도지사후보자의 경우 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점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교육감선거의 후보자에게 후원회를 둘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교육감선거의 선거운동 기간이 13일로 극히 짧으므로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때로부터 후원회를 두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약품의 구입·처방 또는 의료장비의 구입 등의 업무와 관련해 의약품이나 의료장비 제조·수입·판매업자 등으로부터 부당하게 금품 또는 향응을 수수한 경우 1년의 범위에서 면허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도록 한다’박은수 의원(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 개정안은 의료법인의 대표자나 이사, 그 밖에 이에 종사하는 자는 의약품 또는 의료장비 구입 등의 업무와 관련해 의약품이나 의료장비 제조·수입·판매업자 등으로부터 부당하게 금품 또는 향응을 수할 수 없도록 명시했다.또한, 약사·한약사 면허의 취소 사유에 의약품 구매 등의 업무와 관련해 의약품 제조·수입·판매업자 등으로부터 부당하게 금품 또는 향응을 수수한 경우를 포함시키도록 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도 함께 발의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의약품 시장에서 리베이트 제공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규모는 약 2조1800억원 규모에 달하고 있다.하지만 약가 리베이트 문제는 이를 제공하는 제약사들과 이를 제공받는 의료공급자 모두에게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의료공급자에 대한 처벌근거가 미약해 ‘공정거래법’에 따라 의약품을 제공하는 측만 처벌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6월4일 오후 3시부터 본관동 대회의장에서 ‘미래 보건의료기술발전과 R&D 정책방향’을 주제로 제8회 생명공학정책연구포럼을 개최한다.‘미래 보건의료기술발전과 R&D 정책방향’이라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원장이 발표하며, 박병철 본부장(생명연 의과학연구본부), 박소라 단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기술개발단), 이병건 부사장(녹십자), 이영성 교수(충북대 의대)가 패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오는 5일 오후 4시 안양어린이도서관에서 심재철 국회의원(한나라당)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도서관에서 마련한 아동도서 300권 기증식이 거행된다.이번 기증식은 심의원이 국회도서관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대국민사업인 ‘사랑의 책나눔 행사’의 대상에 문화적 취약계층인 어린이 전용도서관도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해 성사된 것.심의원은 “이번 기증식을 기회로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꿈을 키우고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서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접근이 취약한 다양한 계층의 문화향유권 확보를 위해서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암 관련 경제적 부담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 김진희 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2005년 우리나라의 암 관련 경제적 부담은 모두 14조1000억원으로, 2002년의 11조4000억원에 비해 23.6% 증가했다. 이는 2005년 전체 GDP의 1.75%에 해당하는 것이다.암종별로 보면, 간암이 위암을 제치고 가장 경제적 부담이 큰 암종으로 부상했다. 2002년 2조1000억원이었던 간암의 경제적 부담은 2005년 2조5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제적 부담이 큰 암종으로 떠올랐다. 이에 반해 2002년 2조1000억원으로 가장 큰 경제적 부담을 주었던 위암은 2조4000억원으로 늘어나는데 그쳤다.이밖에 경제적 비용이 큰 암종은, 폐암(1조5000억원→1조7000억원), 대장암(9700억원→1조4000억원), 유방암(5800억원→9000억원) 순이었다. 다섯 개 암종에 자궁경부암을 포함하는 한국인의 주요 6대 암종 환자의 비용부담은 9조 2000억원으로 전체 비용부담의 65.6%를 차지했다. 연구결과 2005년 우리사회가 암과 관련해 부담한 경제적 비용 14조1000억원 가운데, 가장 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맞이해 지난 2일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병실에서 마음의 별을 찾다’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천체사진 전시, 천문학자 이지윤 박사 강연, 별 음악회, 별 관측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한국천문연구원 이지윤 박사의 ‘우주로의 여행’을 테마로 영상강연을 선보였으며, 이어 신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 별 음악회는 ‘천상의 오디세이’라는 테마로 김성희 피아니스트가 금성·토성의 테·성운등과 같이 별과 우주를 주제로 ‘베토벤 월광’, ‘드뷔시 월광’, ‘스크리아빈의 전주곡’ 등을 연주해 청중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1층 신관 로비에서는 ‘지구에서 보는 우주’라는 주제로 천체사진 20점을 전시해 태양계·별· 은하 등 우주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김준우 의료원장 신부는 “이번 행사에서 천체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환우 및 보호자들에게 제공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자신의 소중한 마음의 별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도로 추진중인 ‘의료기관평가 국가인증제 전환’ 작업과 관련해 실효성과 효율성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상당한 차질이 예고되고 있다.3일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해외환자 유치전략 개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정부의 국가인증제 추진전략을 심도 깊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먼저 이신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거의료산업본부장은 의료기관평가 국가인증제 진행경과와 추진계획을 설명했다.그는 “해외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우리나라 의료수준의 우수성을 보장하는 체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국제기구로부터 인증받은 ‘의료기관평가 국가인증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즉 우리나라의 ‘의료기관평가제도’를 국가인증제로 전환하고 이를 국제인증기구(국제의료QA학회: ISQua)로부터 국제인증을 받는다는 것.이를 위해 올해 추경에서 30억원의 예산을 확보, 2010년 평가전담기구 설립을 목표로 6월(2009년)중에 의료기관평가인증위원회를 설치하고 실무추진단을 구성한다는 전략으로 진흥원은 이미 국제인증 도입준비를 위한 상근평가위원 채용공고를 한 상태다.하지만 ‘ISQua’ 국제인증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과연 필요한 것이며 효과가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의료기술인 ‘폐 및 기관지종양에 실시하는 내시경적 냉동치료’ 등 13건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고시개정을 위해 6월14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 폐 및 기관지종양에 실시하는 내시경적 냉동치료=수술이 불가능한 진행된 폐 및 기관지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폐·기관지 종양을 급속히 동결시켜 파괴·제거하기 위해 사용된다.시술방법은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cryoprobe을 삽입해 폐 및 기관지 종양에 위치시킨 후, 약 5초~20초간 -70도로 급속히 동결시켜 종양세포를 파괴해 제거한다.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내시경적 냉동치료는 0.5cm 범위의 점막까지 영향을 주고 연골이나 콜라겐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시술과 관련된 합병증이 기존 시술에 비해 적어 비교적 안전했다.또한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된 폐 및 기관지 종양 환자에서 이 시술을 통해 호흡곤란, 기침, 객혈, 협착음 등의 증상개선을 보이고, 폐기능 및 환자수행상태를 향상시키는데 유효했다.즉 내시경적 냉동치료는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된 폐 및 기관지 종양에서 환자의 증상, 폐기능 및 환자수행상태를 개선시키는데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이라는 근거가 확인됐다.CYBB 유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