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실과 분만실이 해가 갈수록 사라지고 있는 반면, 물리치료실은 매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10년 2분기 요양기관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특수진료실 중 분만실과 신생아실, 중환자실 등은 해가가면 갈수록 줄어들고 있었다. 심평원이 공개한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분만실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2844개에서 올해 2분기 2764개로 감소했다. 요양기관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만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하고 모든 종별에서 줄어들었다. 신생아실 역시 매해 꾸준하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2분기 신생아실은 총 8833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42개보다 줄었으며, 요양기관종별로도 모두 감소했음을 볼 수 있다. 신생아실이나 분만실과는 반대로 물리치료실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물리치료실이 이처럼 증가하는 것은 요양병원과 의원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2분기 물리치료실은 11만9949개로 전년 동기 11만8014개보다 1935개나 늘어났다. 요양기관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모든 종별에서 증가했다. 특히 의원급의 경우 올해 2분기 물리치료실이 8만9628개로 전년도 같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 임상평가실(실장 안원식)은 9월 8일부터 9일까지 임상의학연구소 1층 대강당에서 ‘제6회 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 심포지움’을 개최한다.‘International Confernce on Medical Device Standards and Regulation’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움은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및 임상시험센터의 경쟁력 강화에 그 목적이 있다.이번 심포지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식품의약품안전청(KFDA) 및 보건복지가족부의 후원을 받으며 참석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한국어 동시 통역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심포지움 참석을 위해서는 사전등록이 필요하며 사전등록 및 관련사항 문의는 의료기기 임상평가실 홈페이지(http://www.medical-device.org)를 통해 가능하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임상연구에 관한 국제 인증(AAHRPP)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2008년 12월 AAHRPP 인증 계획을 수립한 뒤 기관 자체 점검과 현장 실사, 인터뷰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난 6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9개 기관이 모두 인증을 받았다. AAHRPP는 2001년 미국 정부의 임상시험 안전ㆍ윤리 관련 7개 부처가 후원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피험자의 권리와 복지 보호를 위해 임상시험 실시 기관 등에 기준을 마련하여 충족시킬 경우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피험자의 인권과 관련이 있는만큼 AAHRPP에서 제공하는 인증은 그 기준이 매우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성모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인천성모병원은 진료부분에 있어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아왔다”며 “이번 AAHRPP 인증은 가톨릭의 이념을 재확인하며 연구 중심의 대학병원으로 성장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게 의료민영화 등 보건복지정책 전반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이태수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교수)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에 앞서 진수희 후보자에게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장관 인사청문위원회 소속 위원들에게도 진수희 후보자에 대해 확인되어야 할 질의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연대는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본적으로 모든 국민의 기초생활 보장과 건강권을 책임져야 할 중요한 자리에 있다”고 밝히고, “사회양극화와 빈부격차가 심화되는 현실에서 서민과 소외계층에 대해 질 높은 복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여연대는 “서민층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방향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조정하겠다”고 밝힌 진수희 후보자의 복지정책에 대한 비전과 철학, 국정수행 능력과 자질, 공직자로서의 도덕성 등이 이에 부합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질의서를 발송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공개질의서에서 참여연대는 △보건복지정책 전반에 대한 비전과 철학 △노후소득보장 정책 및 국민연금 운용계획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상설화ㆍ독립화 방안 △복지재정 확충의 의지와 계획 △국민기초생활보
개원 1백주년을 맞이하여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는 오는 8월 21일 오전 9시 ‘전남대병원 인공와우 가족나들이’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병원에서 인공와우 시술을 받은 청각장애 아동들의 사회적응 훈련을 돕고 가족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목포 자연사박물관 및 해남 공룡박물관 등에서 이뤄진다. 이비인후과는 30여명의 환우들과 환우가족 및 교수 등 10여명의 의료진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가족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정보 공유를 통해 친목을 다질 계획이다. 한편,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인공와우센터는 호남에서 최초로 인공와우 이식술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179명의 환우들이 수술을 받았고, 인공와우 관련 요양급여기준의 확대로 최근 들어 매년 난청으로 고생하는 40여명의 환자들을 수술해 청력회복을 돕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오는 8월 20일 오후 4시 병원 1동 1층 로비에서 개원 1백주년 기념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관현악반이 ‘사랑의 인사(Salut d`amour, E. Elgar)’‘뻐꾹 왈츠(Cuckoo Waltz, J.E.Jonasson)’‘유모레스크(Humoreske ,A.Dvorak)’를 비롯하여 영화 ‘맘마미아’ 등 그룹 ABBA의 곡들을 모은 ‘아바 메들리(The Best of ABBA)’‘런던 트리오(London Trio NO.1, F.J.Haydn)’ 유리상자의 ‘신부에게’ ‘I just fall in love again’‘라데츠키 행진곡’ 등을 연주한다. 한편 전남대병원 개원 1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한‘1백주년 기념 음악회’는 오는 8월 31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대장의 혹(용종) · 염증성 장 질환 공개강좌’를 무료로 연다.이번 공개강좌는 소화기내과 최규용 교수의 ‘대장의 혹(용종)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소화기내과 김상우 교수의 ‘염증성 장 질환이란’에 대한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대장암은 대장의 혹(용종)에서 시작되므로 혹(용종)에 대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향후 예후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염증성 장 질환은 질환 자체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참석자들에게 대장 질환에 대해 이해하고, 진단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한승규 교수팀의 연구논문이 세계적인 창상치유 전문 SCI 저널인 ‘Wound Repair and Regeneration' 7월호에 게재됐다.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지방조직세포를 이용한 당뇨발 궤양 치료(The treatment of diabetic foot ulcers with unclutured, processed lipoaspirate cells)’라는 주제로, 지방흡입술을 통해 얻은 자가 지방조직세포이식이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당뇨발의 창상치유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한 연구이다.한 교수팀은 2007년 8월부터 2008년 5월까지 26명의 당뇨발 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각 환자의 복부에서 지방조직을 흡입한 후 지방조직세포를 추출하여 배양하지 않은 상태로 창상부위에 도포했으며, 시행 8주내에 모든 환자의 창상부위가 완전히 치유되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이 방법은 같은 기간 세포치료법을 사용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에는 62%의 환자만 창상이 치유된 것과 비교해 창상 치유결과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회복기간도 짧고 그 어떤 부작용도 없어 앞으로 창상치유에 있어서 좋은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논문에 대해 한 교
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은 오는 20일(금) 오후2시부터 건양대병원 11층 강당에서 ‘갑상선암’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건양대병원 나유미 교수(외과)가 갑상선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갑상선암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으로써 초음파 검사 등 진단기술이 발달하고, 최근에는 유방암 검사시 같이 시행되는 경우가 많아 예전보다 진단이 많아지고 있지만 발병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고 있는 여성들은 드물다. 갑상선암이 진단되면 수술을 우선 실시하고, 수술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과, 경우에 따라서는 방사성 요오드 동위원소 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 나 교수는 "갑상선암은 순한 암이지만 빠르게 증가하면서 많은 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큼,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갑상선에 혹이 있다면 정밀검사나 수술의 필요성에 대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건양대병원은 올해 개원 1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매월 2회 이상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관심있는 사람은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종양 면역치료의 대가로 알려진 롬바디 암센터 루이스 위너 교수가 한국을 방문해 지난 17일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에서 ‘암치료를 위한 항체 면역치료’에 대한 의학특강을 가졌다.루이스 위너 교수는 롬바디 암센터(Lombardi cancer center)의 소장이자 단국대학교 WCU(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 센터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롬바디 암센터는 미국 워싱턴 내에서 미국 국립암센터의 지원을 받는 유일한 암센터로, 180여 명의 교수진과 기초과학, 임상연구 및 집단연구가 융합된 6개의 연구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조지타운 대학과 연계해서 암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광범위하게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2000여 건이 넘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연자로 초정된 루이스 위너 교수는 2008년도부터 이 암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다.루이스 위너 교수는 특강을 통해 항체를 이용한 암치료는 최근 개발된 치료방법으로 암세포에 존재하는 항원을 억제해서 암의 진행을 막고 궁극적으로 사멸하게 하는 치료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대장암과 같은 소화기암 환자의 치료에 항암치료와 병행해서 항체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건강관리서비스제도 추진을 놓고 의료계의 극한 반대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제도가 정부의 향후 보건복지정책의 훌륭한 정책방향이라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영 연구위원은 최근 발간된 보건복지포험 8월호에서 ‘보건복지 부문 주요 정책 현안과 대응방안’이라는 글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이상영 연구위원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미래 성장동력확충이라는 정책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보건복지정책은 비용-효과적인 서비스 영역을 발굴해야 한다며 건강관리서비스제도를 예로 들었다. 이 연구위원은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관리서비스가 비용-효과적인 새로운 보건복지 서비스 영역을 발굴한 예”라며 “이러한 서비스 공급의 확대는 일자리 창출, 소비자 선택권의 확대, 서비스의 질 향상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부 재정에만 의존한 서비스 공급 증개 및 일자리 창출이라는 한계를 벗어 날 수 있는 전략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건강관리서비스제도의 경우 의료계는 물론, 시민단체 등이 반대하고 있는 법안으로 이번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 논란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또, 보건
[파일첨부]올해 4분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대상 고가약에 노바스크정 등 72품목이 포함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17일 ‘2010년 4분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대상 고가약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가약 분류현황에 따르면 4분기 평가대상은 3분기보다 15개 성분군이 늘어난 639개 성분이다. 따라서 4분기 고가약 분류현황에 의한 성분군은 639개 성분이며, 총 품목수는 3분기 대비 32개 품목이 감소한 8020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고가약 품목수는 3분기 대비 23개 증가한 800개 품목이다.4분기 고가약으로 새로 포함된 품목으로는 ▲노바스크정 10mg ▲리피토정 80mg ▲제스타제정 ▲큐란정 300mg ▲프리토정 40mg 등을 포함한 총 72품목이다.이와 함께 4분기 평가대상에서 제외된 고가약으로는 ▲이소켓서방캡슐 120mg ▲오가프론정 ▲소프란정 ▲안티비오과립 75mg ▲소멕스정 25단위 ▲다클점안액 등 49품목이다.심평원은 “동일성분ㆍ동일제형ㆍ동일함량으로서 약제급여목록표상에 등재된 품목이 3품목 이상이고, 약품 간에 가격차이가 있는 성분의 약품 중 최고가약을 고가약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단, 동일 성분별 최고가가 50원 미만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행정부원장 오승원 신부
보건노조는 보훈병원, 고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등을 대상으로 8월~9월초 총력투쟁을 전개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은 17일, 타임오프제도 시행으로 인해 교섭이 파행일로에 있다며 총력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건노조는 보훈병원, 고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등 대형병원들을 대상으로 투쟁에 들어갈 예정이다.타임오프제도 시행 1개월 반이 지난 16일 현재 보건의료노조 산하 112개 교섭지부 중 타결지부는 전남대병원, 광주기독병원, 세림병원 등 11개에 불과하다. 교섭이 진행 중인 지부는 54개, 사측이 교섭을 거부하는 곳은 고대의료원 등 18개 지부, 교섭준비 중인 지부는 적십자사 등 29개 지부에 이르고 있다.이에 보건의료노조는 8월말~9월초 임단협 집중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 주 정읍아산병원지부(8/10일), 보성아산병원지부(8/13일)가 쟁의조정신청을 접수한 데 이어 보훈병원지부(8/16일), 고대의료원지부(8/17일)이 쟁의조정신청을 접수한다. 또한, 한양대의료원지부, 이화의료원지부, 경희의료원지부 등이 쟁의조정신청을 예고하고 있다.보건노조는 “보훈병원은 현재 전임자 13명을 4.3명으로 줄이려 하고 있으며, 고대의료원
올해 2분기 의원급 의료기관의 표시과목별 현황에서도 전문과목미표시 의원이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가에서 5곳 중 1곳은 전문과목미표시 의원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최근 표시괴목별 의원 현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2010년 6월말 현재 전국 의원은 총 2만7325개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506 곳, 1.9% 증가했다. 이를 표시과목별로 살펴보면 어김없이 전문과목미표시 의료기관의 증가라고 할 수 있다. 올해 2분기 전문과목미표시 의료기관은 총 4914개로 전년도 같은 기간 4767개보다 147개(3.1%) 늘어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개원가에선 5곳 중 1곳이 전문과목미표시 의료기관으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미표시 사태와 관련해 전문영역으로는 경영의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는 현실에 의한 고육지책으로 보았다. 즉, 경제적인 이유로 자신의 전문진료과목을 포기하고 피부진료 및 비만, 미용성형에 나설 수밖에 없기 때문.전문과목미표시 현상은 이미 오래전부터 나타난 현상으로 전문가들 대부분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과목미표시 의원 대부분은 특정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