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개설권 규제가 오히려 산업과의 융합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관행적인 불법과 탈법을 낳고있다는 지적이다.한국개발연구원은 최근 ‘서비스산업 선진화 정책방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개발연구원 윤희숙 연구위원은 ‘의료서비스산업 선진화와 개설권 규제 완화’를 통해 개설권 규제가 오히려 관련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윤희숙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의료업에 투자할 권리를 의료인과 약사, 비영리법인에 한정하는 규제로 인해 자본유입이 제한, 투자활동과 서비스 다양화를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투자가능성과 경쟁이 제한돼 서비스 가격과 질 경쟁 서비스 다양화의 가능성이 억제되고 있다는 것. 실제 국내 헬스케어 산업이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수준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제약을 제외한 건강관련 서비스 부문의 비중은 0.9%로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윤희숙 연구위원은 “높은 수준의 의료기술, IT인프라, 건강에 대한 관심의 빠른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들 잠재력을 결합시키는 과정의 병목으로 인해 산업발전의 맹아를 키워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그는 또 “자본집약적 투자를 필요로 하는 의료업 특성을 살리는 자금유입과 우수한 경
올해로 설립 6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원장 이명철)은 오는 26일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국내외 백신 전문가들을 초청, “백신 개발을 위한 분자생물학과 세포생물학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개원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생명공학공동연구원과 학술 교류협정을 맺은 일본의 Foundation for Biomedical Research Innovation(FBRI), UN 산하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생명공학공동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백신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전망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서울대학교의 바이오 관련 10여 단과대학이 참여하는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은 학제간의 벽을 허무는 다학제적 공동연구를 통해 BT 분야의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 지난 2003년 설립됐다. BT분야 다학제적 연구개발이라는 고유의 임무 이외에도 전국의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를 네트워크화 하고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그 밖에도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제3구획에 서울대학교와 KAIST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BT, IT 융합연구를 위한 국제 BIT Port 조성사업을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이 서울대학교 측의 추진기
S-OIL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대병원에서 장기입원 어린이들을 위한 S-OIL의 “찾아가는 노란음악회”를 개최했다.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 로비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오랜 투병생활로 고통받고 있는 장기입원 어린이 환자 및 가족 200여명을 초청, 타악 그룹 ‘잼스틱’의 코믹한 타악 퍼포먼스와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의 환상적인 화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레크레이션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 모두에게 화분을 선물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S-OIL은 2006년부터 매월 “찾아가는 노란음악회”를 통해 문화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침으로써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공익문화마케팅의 근본 취지를 적극 살려 다양한 지역과 대상을 찾아가 문화축제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S-OIL의 찾아가는 노란음악회는 공익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이며, 올해도 우리 주변의 문화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다양한 계층을 찾아가 따뜻한 문화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외래간호팀의 김선영 간호사가 최근 ‘제38회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축제’에서 ‘모범 간호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주관으로 서울시간호사회 소속 간호사 2500여명과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애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상한 김선영 간호사는 평소 간호사로서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열성적으로 간호 업무에 임하고 있으며 광명시 4기 가족봉사단의 일원으로 태안반도 기름제거 작업 및 광명시 고속 철도역과 문화유적지 주변 청소, 독거노인 반찬 나눠주기와 장애인의 날 수지침 봉사 등 나이팅게일 봉사정신을 일상의 삶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해왔다. ‘국제간호사의 날’ 행사는 나이팅게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전 세계 간호사들의 축제일로서, 김선영 간호사의 수상으로 성모병원 간호부의 핵심 가치인 ‘섬김 간호’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김혜진 영양팀장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주최한 ‘제8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식품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표창을 받았다. 김혜진 팀장은 1988년 입사한 이래 현재까지 환자 및 직원 급식 위생관리시스템 구축, 국내 최대, 최초의 혈액종양환자의 멸균식 급식 관리지침을 수립하였으며, 직원 위생교육을 통해 입원환자식, 직원식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병원 감염관리 위원 및 영양위원회 간사로서 병원 외래식당 및 장례식장, 편의시설 등의 위생관리 기준을 제공, 점검, 관리해 병원 전반의 식인성 감염관리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병원영양사회 부회장, 서울특별시 영양사회 이사, 대한영양사학술지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성모병원의 위상을 외부에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신장내과 장윤식 교수가 최근 대한신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장윤식 교수는 대한신장학회 제29차 춘계학술대회(2009년 5월 15일~5월 1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중 열린 정기 평의원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0년 5월부터 2년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개원행사가 있었던 최근 일본 성마리아병원(이사장 이데 요시오) 이사장단이 최영식 의료원장 신부를 방문해 병원 발전기금으로 100만엔을 전달해왔다. 이데 요시오 이사장을 비롯한 성마리아병원 이사장단 총 8명은 서울성모병원 개원식 참석 차 한국을 방문했으며, 서울성모병원의 개원을 축하하며 100만 엔의 기부금과 이데 미치오 전(前) 이사장의 마음이 담긴 성모상을 개원 기념선물로 전달해 온 것이다. 이 날 전달식에서 이데 요시오 이사장은 “서울성모병원의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자신들에게 있어 제 2의 모(母)병원과도 같은 CMC 70년 역사 속에 함께 하며 기쁨을 나눌 수 있어 영광”이라며 기관을 향한 깊은 애정을 전해왔다. 최영식 의료원장 신부 또한 의료기술의 교류를 넘어 고귀한 마음을 함께 나누며 CMC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준 성마리아병원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사장에게 故김수환 추기경 추모영상 CD를 답례로 전달했다. 제 1대 이사장인 요한 이데 이치로 박사가 20병상의 결핵병동으로 창설,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닌 성마리아병원은 가톨릭 정신에 입각한 참 의료를 실천하며 24시간 365 구급의료체제, 보건의료 복지에 힘쓰며
저가약 대체조제 현황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 결과 2002년 8582건이었던 대체조제 건수가 2007년 15만6678건으로 5년 새 무려 18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체조제를 무방비로 허용하고 있는 현행 약사법을 놓고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의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가족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생동성시험의 기본 전제를 무시한 채 오리지날 의약품(대조약)과 복제약 간의 대체조제가 아닌 △복제약과 복제약 간의 대체조제 △대조약이 2개 이상인 경우 양 대조약 간의 대체조제 △대조약과 다른 대조약에서 파생된 복제약 간의 대체조제 △양 대조약에서 각각 파생된 복제약간의 대체조제까지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있는 실정이다.그 결과 효과가 전혀 달라 절대 대체조제를 해서는 안 되는 의약품을 효과가 있는 동등한 것으로 오인, 복용하는 사태가 발생해 국민 건강권 훼손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임상약리전문가들 또한 오리지날 의약품과 복제약간의 대체조제가 아닌 이외의 경우 안전성, 유효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대조약이 두가지 이상 존재하는 상황은 원칙적으로 동일한 성분에 대해 생물학적으로 동등할 수 없는
건보공단 노사는 일장리나누기 및 인력구조개선기금과 관련해 기본적인 원칙에 최종합의해 화제가 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달 16일 노사가 합의해 일자리 나누기 기금으로 15억원을 조성했고, 이어 기형적인 인력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추가로 45억원 조성한다고 밝힌바 있다.이후 공단은 노조와 계속해 협의를 진행해온 결과 기금조성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에 대해 합의하기에 이르렀으며, 노조에서는 지난 19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기금조성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단은 금일(20일) 노사를 대표하는 주요간부가 자리를 함께해 조인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기금조성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공공기관 중 최초로 노사합의를 통해 실시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공단이 가지는 조직적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공단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대표하는 사회보험노조와 직장노조가 있으며, 이번 기금조성은 양 노조와 매우 어려운 과정을 거쳐 합의를 이루어 낸 것이다.건보공단은 “총 60억원의 기금조성 방법은 전체 임직원이 월 기본급의 22.12%에 해당하는 금액을 본인의 선택에 따라 6개월 분할납부 등의 방법으로 반납하는 것”이라며 “2급 이상 간부는 최소 5만원에
소비자원은 지난해 진료과목 중 정형외과에 대한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지난해 의료서비스와 관련한 상담건수는 1만4716건으로 2007년 보다 589건이 증가했다. 그러나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건수는 2007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2008 소비자 피해구제 연보 및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총 603건으로 2007년의 940건보다 35.8% 감소했다.소비자원은 ’08년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신청건수가 감소한 것과 관련해 “소비자기본법 개정으로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처리기간이 30일에서 최장 90일까지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자료 미비나 자문결과 지연 등에 따른 재 접수의 필요성이 없어진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피해구제 신청 정형외과 가장 높다!피해구제 신청을 진료과목별로 살펴보면, 정형외과가 89건(14.8%)으로 가장 많았고, 내과 88건(14.6%), 치과 69건(11.4%), 외과 56건(9.3%), 신경외과 55건(9.1%)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진료과목별 접수 건의 순서는 지난해와 같이 수술 및 시술과 관련이 있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시중에 유통 중인 한약재 14개 품목에서 벤조피렌 성분이 숙지황 기준치(5㎍/㎏) 보다 높게 검출됐다는 결과에 대해 “식약청은 관련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고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의협은 “벤조피렌의 경우 자연 상태에서는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전통적인 자연 통풍에 의한 건조 방법만으로는 검출될 수 없다”며 “따라서 이번 조사결과에 의해 문제가 된 것은 60℃를 초과한 고온건조법에 의해 건조된 한약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어 “식약청은 조사결과 문제가 된 한약재 품목의 제조회사 및 제조일자를 공개하고, 신속히 해당 품목을 전량 회수 및 폐기조치 함으로써 국민들과 한의계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식약청은 체계적이지 못한 자의적인 품목 선정 및 조사로는 국민들의 건강권 확보와 불안감을 해소할 수 없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국가의 예산을 투입해 시행하는 연구용역의 경우 그 원인에 대한 분석과 안전한 제조방법 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제조사 담당자 교육 및 관리가 이뤄져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의협은 “식약청의 이
다음달 국내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코성형 전문가들이 오는 6월 20~21일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예정,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제 1회 아시아 태평양 코성형 전문가 포럼 (1st Asia Pacific Rhinoplasty Expert Forum, APREF)의 의장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진홍률 교수가 맡았다.이번 포럼의 취지와 관련해 진홍률 교수는 “국내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코성형 전문가들이 모여서 코성형의 모든 것, 특히 아시아인의 코성형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라며, “국제적으로 유명한 연자 3분을 초청해 특강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번 포럼의 특징은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대신에 특정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경험을 간단히 청취하고 사회자를 중심으로 연자들이 청중들과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첫째 날의 마지막에는 연자들이 자신들의 수술에서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 술기에 대해 증례와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둘째 날의 마지막에는 청중들이 제시한 증례에 대해 연자들이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Ask the Experts” 시간을 마련, 끝까지 흥미진진한 포럼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한의학과 함께하는 ‘2009 울산 건강 한마당’이 오는 5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가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 울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 날 행사에서는 각종 축하공연과 한의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진단 및 치료 체험관이 운영되며, 한의학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다채로운 유물도 전시된다.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울산광역시한의사회가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개해 온 독거노인 무료 한약 지어드리기와 다문화 가정 외국인 며느리에게 무료 한약 지어드리기 운동의 결실인 ‘한약 400재(8000만원 상당) 약정서’가 박맹우 울산광역시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한약 400재 약정서’ 제공은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들이 자율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외롭고 힘든 독거노인 및 다문화 가정 외국인 며느리에게 한약 400재가 무료로 제공된다.고원도 울산광역시한의사회장은 “활기찬 울산 만들기에 동참하고자 ‘2009 울산 건강 한마당’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울산 시민들에게 행복과 즐거움, 건강을 드리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한의학과 함께 하는 ‘2009 울산 건강 한마당’의 주요
일동제약의 디멘셉트정을 포함한 경구제 5품목이 저함량 배수처방 품목에 추가, 오는 7월1일부터 처방시 삭감된다. 또한 삼오제약의 에베베카보플라틴주 등 주사제 6품목은 목록에서 제외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최근 업데이트된 ‘저함량 배수처방조제 대상품목’을 공개했다.이번에 개정된 저함량 배수처방조제 대성품목 목록에 따르면 경구제의 경우 ▲한국노바티스의 레믹실오디티정 ▲한국산도스의 미르탁스정 및 미르탁스오디티정 ▲CJ 제일제당의 에이자트씨알정 ▲일동제약의 디멘셉트정 등이 추가됐다.반면 주사제의 경우 6품목이 저함량 배수처방조제 대상품목에서 제외됐다. 삭제된 주사제는 ▲삼오제약의 에베베카보플라틴주 3품목 ▲한올제약의 한올황산미크로노마이신주 ▲근화제약의 아믹탐주사액 2품목 등이다.이로써 저함량 배수처방조제 총 대상품목은 경구제 673, 주사제 344 등이다. 한편 저함량 배수처방의약품은 동일성분·동일제형이지만 여러 함량이 있어 고함량 가격이 저함량 가격의 2배보다 적은 경우 1회 투여 용량을 가장 비용효과적인 함량의 의약품 등을 말한다.
지난해 경기 악화로 의료서비스에 소비가 부진함에 따라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향후 시장은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해 연평균 9.1%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또한, 의료서비스 시장 증가를 이끌어 나갈 잠재력으로 노인인구의 급증과 소비자들의 의료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물론, 정부의 정책도 한 몫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최근 ‘국내 의료서비스업의 향후 시장 성장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지난해 경기 악화로 양적 팽창 주춤연구소 정귀수 연구위원은 “지난해 국내외적인 경기 침체, 실업률 상승 등에 따른 급격한 소비심리 악화,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소비여력의 감소 등으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소비도 부진할 수밖에 없었으나 전반적인 경기 악화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시장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2008년 전체 요양급여비용이 전년대비 7.8%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내원 및 진료일수의 증가가 전년대비 각각 2.3%, 7.0% 증가에 그친 것에 기인한다. 즉, 그만큼 병원을 찾는 횟수가 줄어들거나 진료청구가 축소된 것으로 경기 악화의 한 단면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정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