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의료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검증하기 힘든 내용이나, 허위ㆍ과장표현 등 이벤트성 문구들로 가득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0일 지난 1월 17일~25일까지 총 7일간 스포치신문을 포함한 주요일간지 15곳, 인터넷 홈페이지 203곳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의료광고 모니터 결과,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의료인의 경력사항이나 시술건수, 의료기관 이용사항 등 유용한 정보는 상당부분 누락되고 있다”며 “반면, 검증하기 힘든 내용, 허위ㆍ과장표현, 체험사례, 가격할인 등의 이벤트성 문구 등 소비자를 현혹하는 의료광고가 범람하고 있어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조사결과 신문에 게재된 의료광고를 살펴보면, 진료과별로는 비뇨기과에 대한 광고가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한의원 광고 17건으로 나타나 특정 진료과의 광고가 집중되고 있었다. 경실련은 현행 의료법의 의료광고 규정을 기준으로 신문에 난 의료광고를 ‘1)검증하기 힘든내용, 2)경품행사 및 유인이벤트, 3)타의료기관 비방, 4)치료효과 보장 및 암시, 5)의료진 및 기관의 공인외 내용, 6)수술 전후 사
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영진)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외래에서 다발성 경화증으로 치료받은 환자 488명을 분석한 결과 30대~50대 환자가 336명으로 전체 환자의 68.9%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40대가 139명으로 전체 환자의 28.5%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99명(20.3%), 30대 98명(20.1%), 20대 73명(15.0%) 등으로 나타났다. 또, 여자 환자(278명)가 남자환자(210명)보다 1.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3년 40명, 2006년 66명, 2010년 77명으로 2003년 대비 1.9배 증가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재발이 반복되고 병적인 변화가 중추신경계의 여러 곳에 산재되어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가장 일반적인 증상으로 시신경염이 전체의 25%에서 나타나며 이 외에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근육이 강직되어 뻣뻣해진다든지, 발음이상, 걸을 때 비틀거린다든지, 감각이 떨어지거나, 이상감각이 나타날 수 도 있고, 요실금, 빈뇨와 같은 배뇨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전남대병원 신경과 박만석 교수는 “다발성 경화증은 임상적으로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는 질환이며, 초기에는 재발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이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안전 수준 평가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의료기관인증평가 결과 충남에서 처음으로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했다.의료기관 인증평가제는 인증을 통해 의료기관이 의료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환자안전의 수준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해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 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단국대학교병원 등을 시작으로 전국 2,679개의 병원급 의료기관을 평가한다. 단국대학교병원은 지난 해 12월 14일부터 나흘간 환자안전보장활동, 진료전달체계, 경영 및 조직운영, 임상 질 지표 등 병원의 전 부문에 걸쳐 총 404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획득으로 인해 단국대학교병원은 인증유효기간인 4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광고를 통한 시장 선점 및 타 의료기관과의 차별성을 부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공공보건의료사업에 참여 시 가산점을 부여받는 등 각종 행정ㆍ재정적 지원도 받게 된다.박우성 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단국대학교병원의 높은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안전수준에 대한 검증을 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국제의료기관평가인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이 개원 2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토크 콘서트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성료됐다. 이번 행사는 원자력국제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가수 김현철의 사회로 열린 여성암 극복 토크 콘서트 ‘Freedom Against Cancer’는 그야말로 ‘암 치료의 장’이었다. 여성암 환우들이 평소 음악 치료 일환으로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뽐냈고, 이에 대한 화답으로 이화의료원 의료진이 만든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졌다. 가수 양희은과 배우 김갑수씨는 여성암 환우 및 환우 부부들과 함께 암 환자로 혹은 암 환자의 가족으로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진솔한 시간을 눈길을 끌었으며, 윤도현밴드가 펼친 열정적인 무대에 참석한 암 환우와 일반 시민들은 모두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됐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성암 극복 심포지엄 및 토크 콘서트’(주최: 이화의료원, 주관: 이대여성암전문병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현희 의원)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병원장 김승철) 개원 2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 전현희 의원(민주당), 최경희 의원(한나라당), 김소남 의원(한나라당), 노연홍 식약청장과 가수 양희은, 윤도현밴드(YB), 배우 김갑수와 500여명의 여성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심포지엄에 앞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여성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본 심포지엄에서 논의되는 여성의 건강 문제, 암 극복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암 시민연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여성암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 김기환 암정책 과장의 ‘여성암 발생 현황과 정부 정책의 대응방안’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박소희 본부장의 ‘여성암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암 시민연대 최성철 사무국장의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스트레스 관리’ 등이 발제됐다. 특히 건국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건강정보 사이트 ‘건강iN’오픈 4주년을 맞아 인터넷 회원을 대상으로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정답자 100명을 추첨하여 노트북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하게 된다.그 동안 ‘건강iN’사이트(http://hi.nhic.or.kr)는 이용자의 의료이용 편익 도모와 건강증진을 위한 올바른 건강정보 보급을 위해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현재도 건강 질병정보, 병원ㆍ약국을 선택하고 이용하는데 필요한 의료기관 이용 편익 정보, 검진자료를 이용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등 공단만의 특화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그 결과, ‘07.3월 서비스 시작 첫해는 하루 평균 방문수가 1만여명이였으나, ’11년 2월말 현재에는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구축당시 보다 약 5배 증가한 53,000여명에 이르러 국가를 대표하는 사이트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향후, 공단은 “병ㆍ의원이용 정보, 건강검진자료 등을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건강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방에서 진단기기 사용이나 의료기사 지도권을 요구에 대해 복지부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이스란 과장은 윤석용 의원실에서 주최한 ‘건강보험! 한방 보장성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한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복지부 이스란 과장은 “물리요법의 급여확대를 요구했지만 현재의 건강보험재정 상황에서는 여유치가 않다”며 “또한, 의료기기 사용은 근본적으로 제도적 개선이 선행되어야 할 문제이다. 한의학의 원리를 이용해서 어느 정도는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움직일 수 있다”며 현실적으로 당장 시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현대 진단기기 사용의 경우 의료계와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이라는 점을 감안, 단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스란 과장은 한약제의 급여결정구조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변명에 여지가 없으며, 이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서울대 김진현 교수는 한약제의 급여결정을 위해 현행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를 ‘한방전문평가위원회’로 개정해 한방의료행위, 한방치료재료, 한약제제에 대해 통합적으로 심의하
3월 임시국회가 의료계를 울고 웃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의료계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할 법안으로 꼽았던 법안들이 위원회를 통과하는가하면 반대로,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던 법안이 통과돼 향후 논란을 예고했다.먼저, 이번 3월 임시국회에서 의료계를 가장 울상으로 만든 법안은 ‘세무검증제도’라고 할 수 있다. 세무검증제도의 경우 의료계는 물론, 한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등이 한 목소리로 저지에 나섰던 법안이기도 하다. 세무검증제도 통과…의료전문직 저지위해 공동대응 나서그러나 국회 기획재정운영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세무검증제도의 명칭을 ‘성실신고제도’로 변경한 후 통과됐다. 법안의 주요골자는 연 수입 5억 이상의 의사, 변호사 등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때 의무적으로 세무사의 검증을 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의료인들은 반드시 세무사의 검증을 받아야만 한다. 법안이 통과하자마자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며 국회를 강하게 비난했다. 세 단체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세무검증제도 도입이라는 목표에 혈안이 돼 궁여지책으로 과세연도 수입금액 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모든 자영업자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등 더욱 극단
한방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한의사의 의료기사 지도권 부여 및 진단기기 사용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서울대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는 윤석용 의원실이 주최한 ‘건강보험! 한방 보장성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한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의료기사 지도권이나 의료기기 사용 등은 의료계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김진현 교수는 “한방의 건강보험 총급여비는 3.6%에 불과하고 점유율은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라며 “한방의 보험급여 항목의 제한이 있으며,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총 23개의 보장성 확대 내용 중 한방 관련 항목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이어 한방급여비용이 전체급여비용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보장성 확대 계획에 한방을 배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방의 경우 양방과의 경쟁제한 및 소비자 선택권 침해가 심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은 의료기사에 대한 지도권을 의사, 치과의사에게만 부여하고 있으며, 의료기기의 공유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한방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한약제제 범위 보험급여대상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 김진현 교수
건보공단 간부직원이 요양보호사 1일 체험에 나섰다. 이번 체험은 ‘찾아가는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본부 직원의 현장 체험으로 장기요양서비스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장기요양요원(요양보호사)에 대한 격려와 상호소통을 위해 2월17일부터 3월11일(1개월)까지 요양보호사 1일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1일 동행 체험(2~4시간)을 통해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 서비스 제공에 직접 참여하며, 수급자와 가족, 요양보호사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게 된다.이번 체험에는 공단 본부의 장기요양 상임이사 및 차장 이상 직원 34명이 참가하며, 서울, 경기 소재 재가장기요양기관 14개 기관의 26명 요양보호사들이 함께 하게 된다.체험 행사를 함께 한 요양보호사는 “방문요양시 부당한 가사지원을 요구할 때 수급자와 계약이 종결될 것이 우려되어 부당한 요구에 응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임금수준이 낮아 요양보호사로서의 자긍심을 갖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털어놓았다.현장을 체험한 직원들은 “요양보호사와 함께 1일 체험을 하면서 요양보호사의 어려운 환경과 애로사항을 피부로 느꼈으며, 요양보호사의 애
시민단체들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통과된 의료인 폭행과 관련한 의료법 개정안 통과시킨 것은 특정직역을 보호하기 위한 법에 지나지 않는다며 폐기를 촉구했다. 통과된 법안은 응급실에서 의료행위 중인 의료인이나 의료행위를 지원하고 있는 의료기관 종사자를 폭행, 협박하거나 이를 교사, 방조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피해자의 명시한 의사에 반해서도 공소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이번 의료법 개정안은 지난해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가 환자, 시민사회단체의 강한 반대로 지난 10개월 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던 것을 응급실이라는 장소적 제한을 두고 의료행위중인 의료인이나 의료행위를 지원하고 있는 의료기관 종사자로 행위객체를 제한한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미 의료인에 대한 폭행ㆍ협박에 대해서는 형법, 응급의료에관한법률, 폭력행위 등처벌에관한법률에서 처벌하거나 가중처벌하고 있음에도 또 의료법에 가중처벌 규정을 중복해서 두는 것은 과잉입법이라는 입장이다.현행 응급의료에관한법률에서는 응급실 등에서의 폭행·협박 등 진료 방해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의원급 의료기관이 년 평균 1700여개 기관이 폐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비인기관인 산부인과의 경우 폐업하는 기관이 신규 개원을 역전하는 현상이 고착화되어 가고 있었다. 이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공개한 2010년도 요양기관 개ㆍ폐업 현황과 의원 표시과목별 개ㆍ폐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이다.의원 표시과목별 개ㆍ폐업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년 평균 1700여개의 기관이 문을 닫았다. 지난해 의원 표시과목별 개ㆍ폐업 현황은 각각 2001개, 1559개로 조사됐다. 의원 표시과목별 폐업이 가장 많은 과목은 일반의로 지난해 786개 기관이 폐업했다. 의원 표시과목별 폐업기관이 많은 과목은 대부분이 소위 말하는 비인기과를 중심으로 높은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정신과와 산부인과의 경우는 신규 개원보다 폐업하는 기관들이 더 많았다. 지난해 정신과의 경우 신규 개원은 28개 기관에 그친 반면, 폐업 기관은 34개 기관에 달했다. 산부인과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개원은 50개 기관, 폐업은 93개 기관으로 신규 개원을 추월했다. 아울러, 지난해 요양기관종별 신규 개원은 6541개, 폐업은 5130개 기관이었다. 최근 5년동안 신규 개원은 줄어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외과 정진환 교수가 최근 열린 ‘제24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에서 ‘Therapeutic Stratigies of Intracranial unruptured aneurysms in very elderly patients. What is your choice?’라는 논문으로 포스터부문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75세 이상 고령의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조건들에 대한 비교 및 분석에 관한 연구이다. 이와 관련 정 교수는 “고령의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들은 교과서적인 치료방법보다 의료의 현장에서 실제로 행해지는 고민들에 대해 현실적인 분석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1992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박사학위를 마쳤다. 미국 아이오아주립대 뇌혈관수술센터에서 연수했다. 현재 대한신경손상학회 상임이사,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총무간사와 편찬위원,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정회원, 대한신경외과학회 정회원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환자에게 무료 간병서비스를 지원하는 협약이 8일 안동병원 컨퍼런스센터에 열렸다. 안동병원 나눔365봉사단(단장 권부옥)과 한국도로공사 영주지사(지사장 박기철)는 ‘하이케어(Hi Care) 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1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환자 가운데 대상자를 선정해 무료 간병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무료간병서비스는 안동병원에서 입원중인 고속도로 교통사과 환자 가운데 가정형편, 부상정도, 생활환경 등을 감안하여 선정한다. 권부옥 안동병원 나눔365봉사단장은 “사고로 어려움 겪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기업들이 사회적을 책임을 다하고 봉사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한해평균 경북지역의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374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6개월간 하이케어(Hi-care)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대구지역에서 4명의 환자가 서비스를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인의 유언대로 장기 기증 실천, 남동생 부부도 몇 년전 순수하게 신장 기증….”지난 7일 오후, 전북대학교병원 등 전국에서 힘들게 투병 중이던 만성 신부전 환자 2명과 간 질환 환자 1명, 각막 이식 대상 환자 2명이 새 삶을 찾았다. 갑작스런 의식소실로 뇌사 상태에 빠진 한 사람과 그 가족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평소 주변 사람들을 아낌없이 도와주셨던 고인은 지난 4일, 갑작스런 의식소실로 전북대병원 응급실로 입원하여 수술을 받았으나 박 씨는 결국 지난 7일 오전 9시 20분에 뇌사 판정을 받았다. 남편과 자녀 등 가족들은 고인의 유언에 따라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신장 1개 및 각막 2개는 전북대병원에서 나머지 신장 1개는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에게 이식됐고, 간장은 대구카톨릭병원에서 이식이 이루어졌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장기 이식을 받은 환자들은 회복을 위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장기를 기증한 박순이 씨는 평소에도 이웃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는 것이 주변의 설명이다. 특히, 기증자 박 씨의 남동생 부부가 몇 년전 서로 전혀 모르는 생면부지의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순수하게 신장을 기증한 바 있어 생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