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 23일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 위원회에서 주관한 ‘국가브랜드 제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체계구축 지원사업’ 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체계구축 지원사업’은 공보험이 없거나 확대를 원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2주간의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통해 혹은 해당국에 직접 한국의 건강보험시스템을 전수하는 사업으로서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인정한 WHO(세계보건기구) 등의 요청으로 2004년부터 7년째 계속 운영하고 있다. 2009년도 OECD 보고서에서 한국의 건강보험제도를 보건의료시스템 권장모델로 발표하는 등 그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구체적 성과로는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이수한 중국 등 34개국 250명과, 공단을 방문 견학한 베트남 보건부 장차관 등 86개기관 743명은 한국의 건강보험시스템을 전수하여 자국에 적용하였으며, 네팔, 태국은 MOU 체결 등을 통해 한국 건강보험제도를 전수받고 있다.정형근 이사장은 “2004년부터 7년째 진정성을 가지고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체계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 평가를 받은 것 같으며 국격을 높이는데 우리 공단이 일조
복지부가 내년도 허위청구 요양기관에 대한 과징금을 현행 5배에서 10배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청와대에 보고한 2011년도 업무계획에서 재정지출 누수요인 차단을 위한 방안으로 이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복지부는 요양기관의 허위ㆍ부당청구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허위청구 적발시 업무정지가 원칙”이라며 “과징금 부과시 현재 허위청구금액의 5배인 과징금 부과액을 10배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위청구금액의 상향조정과 관련해서는 이미 국회에 법안이 계류중에 있다. 한나라당 배은희 의원이 발의한 법안의 내용이 복지부가 추진하려는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당초 복지부는 배은희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힌바 있다. 그러다 갑자기 내년도에 과징금 부과액 상향 조정으로 방향을 급선회 한 것. 복지부는 당시 법안 개정의 반대 사유로 “허위ㆍ부당청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일정부분 늘려 부과할 필요성 및 당위성은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과징금을 현행 5배에서 10배로 일률적 인상할 경우 요양기관 경영에 어려움을 초래할
분당서울대병원은 혁신활동의 전략적 파트너인 KT와 지난 2006년부터 6시그마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얻어 온 성과물(수익금)을 지역사회 의료복지기금으로 조성하며 공공의료실현에 앞장서고 있다.현재까지 누적 금액 2억 3천 5백만원에 달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지역사회 의료복지기금은 한 부모 가정 가장 치료비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의료비 지원 사업에 뜻 깊게 사용되고 있다. 정진엽 원장은 "고객만족을 위해 시작한 혁신활동인 만큼 그 성과물이 고객에게 다시 돌아가는 것이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의료의 질 향상 및 고객만족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지역사회 의료복지를 위한 더 큰 결실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매년 한 해 동안 진행한 모든 의료서비스 혁신활동의 성과물을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혁신 활동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하여 ‘지역사회 의료복지기금 조성식’과 함께 혁신 활동 최종발표회인 ‘Quantum Leaders Festival’을 개최했다.Quantum Leaders(퀀텀 리더스)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비전 캐치프레이즈인 ‘Quantum Lead 21,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에서 따온 것으로 원자핵 주위를 도는 양자
을지대학병원(원장 황인택)은 22일 낮 12시 2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제96회 환자를 위한 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 을지대학병원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을지실내악단과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 의과대학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이날 공연에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White Christmas',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을 연주해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이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어머니와 환자들의 쾌유를 위해 환자 가족인 이시은씨가 공연에 참여해 한층 의미 있는 공연을 만들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청년이사회는 22일과 23일 양일간 본원 1층 로비에서 중증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동료직원들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카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카페는 넥타이, 스카프, 머플러, 모자 등 임직원의 기증품과 커피, 한방차, 떡, 수제쿠키 등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질병으로 퇴직하였거나 현재 투병중인 직원들에게 전달된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청년이사회 갈민정 의장은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는 연말을 맞이하여 우리의 작은 성의를 모아 질병으로 고생하는 직원에게 전달됨으로써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고 말했다. 소통의 매개체와 촉매제역할을 수행하기위해 결성된 청년이사회는 그간 조직문화 개선활동, 경영진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젊은 ‘집단지성’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변의 불우 이웃과 동료직원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다.
복지부가 보건소장 임용자격을 확대한다. 현행 제도에서 한의사나 치과의사 등의 직역을 명문화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지역보건법 시행령에선 보건소장 임용자격을 ‘의사를 우선 임용하되, 충원 곤란 시 5년 이상 보건기관 경력의 보건의무직군 공무원 임용’으로 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를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의사의 면허를 가진 보건소장으로 충원하기 곤란한 경우 보건의료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역보건의료기관에서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한의사ㆍ치과의사를 임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그 밖에 현행 제도의 운영상에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ㆍ보완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두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미묘한 시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양측 모두 직역을 나누어선 안된다고 언급을 하면서도 여전히 섞이기 곤란한 모양새이다.이번 개정안과 관련해 한 의료계 관계자는 “외국의 사례를 보아도 보건소장은 대부분이 의사이다. 이는 세계적인 추세로 이번 개정안은 국제적 조류에 반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지원자가 넘치는데 왜 정부가 이를 개정하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직역을 확대하기 보다는 현재 보건소장이라는 자리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체
심평원이 오는 2011년 6월28일로 요양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EDI청구서비스 계약이 만료됨에 따른 진료비청구포탈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현재 대다수 요양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EDI청구서비스 계약(한국통신) 만료에 따라 그 이후에는 심사평가원의 ‘진료비청구포탈시스템’을 통해서도 진료비 청구가 가능하도록 청구방법이 개정했다고 말했다.심평원의 진료비청구포탈시스템은 요양기관이 심사평가원의 ‘진료비청구포탈시스템’을 이용해 진료비를 청구하는 경우 별도의 통신료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새로운 전자청구 방식이다. 주요 개정내용을 보면 청구방법 고시 제3조(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준용)의 ‘전자문서교환방식(이하 "EDI")”이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전자문서교환방식("EDI, 포털서비스, 인터넷 등“ 을 말한다. 이하 ”정보통신망“)’으로 변경됐다. 동 고시 제5조(요양급여비용 청구 및 자료제출 매체선택)의 ‘EDI’가 ‘정보통신망’으로 변경, 적용된다.심평원은 “전자문서 작성요령에서는 ‘항목명’과 ‘항목설명’만을 안내했으나, 기타 항목('MODE'와 'POSITION')을 추가해 청구프로그램 개발이
복지부는 현재의 상황에서 참조가격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또, 전문가들은 약제비 절감을 위한 참조가격제나 총액관리제 등의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는 이의경 교수의 대안제시에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1일 ‘건강보장의 미래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건강보험 약제비 증가! 대안은 무엇인가?’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숙명여대 이의경 교수는 “양질의 의약품을 적시에 제공하고 동시에 보험재정의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선별등재제도를 통한 관리의 ‘양적 효율화’, 비용효과성과 임상적 중요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에 따라 급여 관리의 ‘질적 수준’ 향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도 도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참조가격제나 총액관리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의경 교수는 “참조가격제 및 약제비 총액관리 등에 대한 외국의 성공 및 실패 사례 분석을 통해 국내 시사점을 얻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참조가격제 도입에 대해선 아직은 ‘시기상조’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서기관은 “참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철기 교수팀은 뇌종양 수술시 보다 정교한 수술을 위해 5-ALA라는 특수 형광 물질을 환자에게 투여해 뇌종양 조직이 잘 보이도록 유도해서 수술하는 ‘형광유도 뇌종양수술 (Fluorescence guided surgery)’이라는 새로운 수술법을 도입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형광유도 뇌종양수술은 오랜 연구 기간 끝에 독일을 중심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및 효과가 입증되어 최근 상용화된 기술이다. 이 수술법은 5-ALA라는 특수한 물질을 뇌종양 환자가 수술 전에 경구 복용하고 난 후 수술 중에 특수 편광필터를 장착한 현미경을 이용해 수술한다. 이를 경우 육안으로는 잘 구분이 안 되던 뇌종양 조직이 빨갛게 보여 주변의 푸른빛으로 보이는 정상뇌조직과 확연히 구분이 되어 종양의 완전절제 및 선택적 절제에 도움을 주게 된다. 5-ALA는 활성물질이 종양 조직에 선택적으로 축적되어 형광반응을 일으키는 신약으로, 마취 시작 2-4시간 전에 물에 희석해서 경구 복용하면 되는 간단한 약이다. 가장 효과적인 적응증으로는 악성 뇌교종이라고 하는 종류의 뇌종양에 주로 이용 되며 기타 뇌전이암이나 특수한 경우에 시도해 볼 수 있다. 박철기 교수는
20~30대의 청년 당뇨 환자들이 늘고 있다.을지대학병원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당뇨로 병원을 찾은 20~69세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5년 3,923명에서 지난해 5,892명으로 5년 사이에 약 1.5배가 증가했다.특히 젊은층의 증가율이 두드러져 20대의 경우, 2005년에는 30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는데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이보다 약 2.43배 늘어난 73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더욱이 20대에서는 유전적 배경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제1형 당뇨(소아 당뇨) 환자를 제외한 제2형 당뇨(성인 당뇨)환자가 2005년 11명에서 2009년 54명으로 약 5배나 급증했다.30대 역시 지난 2005년 125명의 환자에서 지난해 264명으로 약 2.1배가 늘었다.또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증가세를 보였으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증가폭은 줄어 40대와 50대는 각각 448명, 887명에서 760명, 1,501명으로 똑같이 약 1.7배가, 60대는 1,081명에서 1,555명으로 약 1.43배가 증가하는데 그쳤다.을지대학병원 내분비내과 박강서 교수는 “보통 중년 이후에나 생기던 당뇨의 발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건보공단 정형근 이사장이 수가결정 과정에서 있었던 의사협회의 행동에 매우 불쾌했던 심사를 나타냈다. 정형근 이사장은 21일 ‘건강보장 미래를 말한다’는 주제로 열린 연속토론회에서 그간 대한의사협회가 보여준 행태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처럼 정형근 이사장이 불쾌감을 드러낸 것은 대한의사협회 조남현 정책이사의 수가결정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의사협회 조남현 이사는 “현재의 수가결정 구조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재기구인 건정심의 공익대표의 중립성도 의문”이라며 “수가결정의 구조를 볼 때 공단이 결렬을 방지할 유인이 전혀 없다. 만약 결렬에 따라 의료계의 파업이 가능하다면 공단이 지금과 같은 협상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형근 이사장은 조남현 정책이사의 이같은 발언에 이의를 제기했다. 먼저 정 이사장은 수가협상이 결렬된 이후 의사협회 관계자들이 공단을 항의 방문한 것을 두고 “만만한게 공단인가?”라며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형근 이사장은 “토론자들이 공단의 상황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공단은 능력이 없으니 기재부, 복지부, 청와대에 가서 항의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라며
현재의 당연지정제를 폐지하고 요약기관계약제로의 전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공단이 보험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현재의 징수 업무뿐만 아니라 정책결정에 대한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한목소리가 나왔다. 이같은 의견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주최한 ‘건강보장의 미래를 말한다’ 연속토론회에서 전문가들에 의해 제기됐다. 특히 현재 의료의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해 당연지정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서울대학교 김진현 교수는 “급여비 지출의 효율화와 보험자 역할의 강화를 위해서는 현재의 당연지정제를 폐지하고 요양기관계약제로의 전환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요양기관계약제를 통해서도 총액계약제와 같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가톨릭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신의철 교수 또한 현재의 당연지정제 폐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신의철 교수는 “질병구조의 변화로 인해 사후치료에서 사전적치료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더이상 당연지정제에 집착할 필요가 있는가 싶다. 세계적인 추세를 보더라도 단일보험자에서 다보험자로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환자안전관리를 위해 법적-제도적 안전장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말 그대로 환자안전관리를 위한 체계 자체가 없어 이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20일 ‘환자안전의 국내․외 동향 및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제19회 심평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심평포럼의 발제자로 나선 울산의대 이상일․이재호 교수는 이구동성으로 환자안전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주문했다.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상일 교수는 환자안전관리와 관련한 외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의 안전관리 시스템 부재를 꼬집었다. 그에 따르면 병원에서 안전관리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환자사고는 10명중 1명에서 일어날 정도로 흔하디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상일 교수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입원건수 535만7401건중 환자안전관리로 인한 사망 환자수는 연간 3만6473명으로 추정했다. 또, 환전안전관리를 하지 못해 사망하는 환자는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보다 그 비율이 높은 것으로 추정될 정도.이상일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병원에서는 환자안전관리 사고가 발생해도 이를 알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방송광고시장 확대를 위해 전문의약품, 의료기관 등의 광고 허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이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17일 전문의약품에 대한 광고규제를 완화해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비용을 합법적인 광고시장으로 끌어내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를 단순히 산업논리의 잣대로 방송광고 늘리기에만 급급한 몰상식한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선 것. 경실련은 이번 방통위의 전문의약품 방송광고 허용에 대한 정책 추진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이번 방통위의 업무추진과 관련해 경실련은 “전문의약품의 광고는 합리적 규제가 필요한 영역”이라며 “의료서비스나 전문의약품은 그 자체의 전문성과 특수성으로 인해 공급자가 정보를 독점하고 절대적인 정보의 격차가 발생하는 분야로 방송광고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에 한해 구입이나 복용이 가능한 품목으로 전문지식이 부재한 소비자들이 광고에 의한 일방적인 정보만을 습득해 전문의약품을 처방받고자 하는 등 광고로 인한 특정약에 대한 잘못된 판단이나 오ㆍ남용의 심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