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의료연구 자료 분석과 독일의 통일 사례 연구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통일을 위한 남북한 의료융합의 방법을 돌아보는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가톨릭대학교 한반도의료연구소 3차 심포지엄 ’통일을 위한 남북한 의료융합 준비‘가 11월 18일 오후, 유튜브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개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전 가톨릭대학교 한반도의료연구소장 최윤석 교수가 ’북한 심혈관 질환 연구 및 관리 현황‘,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 윤석준 교수가 ’독일통일 사례를 통해 바라본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두 명의 발표자와 함께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연구원장 김소윤 교수, 국립암센터 혁신전략실장 김열 교수,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차지호 교수가 ’남북한 보건의료체계 역량과 통일을 위한 사전적 격차해소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먼저 최윤석 교수는 심뇌혈관 질환과 관련된 북한의 의료 논문을 분석한 ‘북한 심혈관 질환 연구 및 관리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최윤석 교수는 “세계 보건 기구의 2011년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33%로 심뇌혈관 질환이 이미 북한의 전체 사망률 1위가 된지 꽤 됐고, 북한 의료 패러다임도 바뀌
자이스 코리아(ZEISS Korea)가 레이저 시력 교정술인 스마일라식(SMILE)이 지난 2011년 한국에 도입된 이래, 올해 10월 기준 스마일라식 100만안을 달성했다. 이에 이를 기념하고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2022 스마일 포럼’을11월 16일, 잠실에서개최했다. 스마일라식은 라섹과 라식의 차세대 시력교정술이다. 175년 역사의 글로벌 광학전문 기업인 자이스 그룹이 개발한 의료장비 비쥬맥스와 2006년 윌터 세쿤도 박사를 통해 처음 시행됐고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600만안 이상의 시술을 달성했다. 자이스 코리아의 정현석 대표는 “독일 광학기업 자이스 그룹의 기술이 한국 시력교정술 환자들에게 활용돼 100만안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루게 되어 기쁘다. 100만안이라는 성과는 한국 시장에서 자이스 그룹의 기술이 신뢰받고 있는 것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스마일 포럼은 스마일라식에 대한 임상 기준과 결과를 한국 안과 전문의들과 논의하고 자이스 그룹의 미래 시력 교정술에 대한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이다. 이번 포럼은 굴절교정시장의 발전과 현황에 대한 고견 및 연구성과 등을 공유하는 학술대회이자 국내 굴절시력교정술 시장을 리드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AI·5G 기반 대규모 의료서비스로봇의 원내 도입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의료기관 맞춤형 서비스 로봇 생태계 구축을 알렸다. 이를 기념해 지난 17일 병원 로비에서 교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로봇 소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김은경 병원장과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내원객이 참여해 의료서비스로봇과 사진을 촬영하고 SNS에 게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올해 3월부터 LG전자, 리드앤, 트위니 등과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을 주관기관으로서 총괄 수행해왔다. 사업을 통해 2단계에 걸쳐 안내로봇, 이송로봇, 중량이송로봇 등 총 5종 10대의 로봇을 원내에 구축함으로써 의료 서비스 고도화, 의료 종사자의 편의성 및 효율화를 실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도입된 각종 의료서비스로봇에는 V-SLAM(비전인식 라이다) 및 SLAM(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HIS(병원정보시스템)와 연계한 로봇 생체인증, 승강기 및 자동문 센서 인터페이스 등이 적용돼 안전사고 예방과 보안에도 빈틈없는 검증을 거쳤으
코로나 확산을 예방하고 폐렴 증상도 완화시키는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의 길이 열렸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면역물질 ‘인터페론 람다’의 바이러스 감염 제어 및 면역 조절 기능을 확인했다. 이 물질을 비강으로 흡입하면 폐내 바이러스 수치가 떨어지고, 급성 폐 손상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팀은 항바이러스물질 인터페론 람다(IFN-λ)를 비강으로 흡입했을 때 코로나 감염 억제 및 폐렴증상 개선효과가 어떠한지 동물모델을 통해 연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증상이 발현하기 전부터 감염자의 상기도에서 빠르게 증식한다. 바이러스가 사라진 후에도 호흡기에서 유발된 과면역반응으로 인해 일부 감염자에게는 지속적인 폐렴 소견이 남게 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의 분석에 따르면 2021년 코로나로 입원했다가 PCR 음성을 확인받고 퇴원한 환자의 70% 이상은 X-ray에서 폐렴 및 섬유화 관련 소견이 있었다. 이와 같은 특징으로 인해 감염 후 바이러스성 폐렴 증상을 완화하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었다. 또한 스테로이드나 단일클론항체 치료제 등 환자의 면역반응에 따라 사용이 제한되는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사무총장 티에리 코펜스)는 16일 한국사무소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상프론티에르 클럽(The Sans Frontières Club)’을 발족했다. ‘상프론티에르(Sans Frontières)’는 프랑스어로 ‘국경이 없는(without borders)’이라는 뜻으로, 상프론티에르 클럽은 ‘모든 사람은 인종, 국적, 종교 등 어떤 것과도 관계없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국경없는의사회(Médecins Sans Frontières)의 신념에 공감하고, 국경없는 구호활동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고액후원자의 모임이다. 16일 개최된 상프론티에르 클럽 런칭 행사에서는 클럽 제1호 김남귀 후원자와 제2호 채정자 후원자의 기부 약정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런칭 행사에는 국경없는의사회의 후원자와 지지자, 구호활동가가 한자리에 모여 생명을 살리는 구호활동의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기부문화 확산의 필요성과 후원의 가치에 공감했다. 공식 파트너인 컴패니언(The MSF Companion) 클래식 기타리스트 드니성호(Denis Sungho Janssens)도 함께 자리했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은
국내 7000여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가 매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의료기기 품질책임자 교육’과 관련해 업체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회장 김세연)는 지난 9월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호 ‘의료기기 품질책임자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준비를 거쳐 11월 14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품질책임자 교육은 의료기기법 제6조의 2 제2항의 ‘의료기기 품질 책임자는 의료기기의 최신 기준규격, 품질관리 및 안전관리에 관한 교육을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 품질책임자는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없고, 교육 미이수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그간 품질책임자 교육은 한 기관이 독점적으로 운영해 오면서 관련 업체들의 시간과 장소에 대한 선택이 폭이 좁아 교육을 미이수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해 지난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관리제도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교육기관을 추가로 지정해 기업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고, 교육기관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품
급속정밀 의료냉각 선도기술 기업 ㈜리센스메디컬(대표 김건호)과 LG화학은 ‘타겟쿨® (TargetCool®)’ 국내외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냉각치료 및 피부시술 분야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리센스메디컬의 급속정밀냉각치료기기인 타겟쿨에 대한 국내외 사업 협력을 진행하게 됐다. 타겟쿨은 통증완화 및 극저온 시술 등에 사용하는 비접촉, 비침습 방식의 의료기기로 2021년 냉각치료기기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유럽공동체인증),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승인을 모두 획득했다. 타겟쿨은 피부 표면 온도 제어 기능의 정밀성을 높인 의료기기로, 통증감소, 염증완화는 물론 극저온 냉매(CO2)를 사용해 항산화 작용 및 냉각치료 효과도 제공한다. LG화학은 필러, 보톡스 등 에스테틱 시술 시 통증을 최소화하고, 스킨-부스터의 적절한 시술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타겟쿨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2011년 국내 개발 최초의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YVOIRE)’ 출시 이후 프리미엄 필러, 스킨-부스터 등으로 스킨-케어 포트폴리오를 지속 넓혀가며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해왔다.
자가면역 간질환인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의 유전적 요인을 규명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경아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과학부 김락균·도소희 교수, 연세의대 진단검사의학교실 신새암 교수,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박상훈 교수팀은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과 ‘카스파제-10(caspase-10)’ 간의 관계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자가면역 간질환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본인의 간세포 또한 병원체로 판단해 스스로 염증을 만드는 병이다. 전체 간질환에서 약 5%를 차지한다.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rimary Biliary Cholangitis, 이하 PBC)은 문맥 내의 염증과 간 내 담관 손상이 만성적으로 진행돼, 이로 인한 담즙 정체가 발생해 간세포 파괴 및 섬유화를 거쳐 간경변으로 진행하는 질환이다. PBC의 발병 기전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으나, 감염 및 화학 물질과 같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PBC 발병과 연관된 유전적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같은 가계(家系) 내 4명의 모든 자매가 PBC로 진단된 드문 가계를 대상으로 유전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자매들의 ‘카스파제-10’ 유
대한이식학회의 국제학술대회, Asian Transplantation Week 2022(이하 ATW 2022)가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더 크게 꿈꾸라 :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아시아 이식(Dream Bigger : Moving to the Next level of Asian Transplantation)”이라는 제목 아래 기조 강연, 특별 강연을 포함해 이식과 관련된 시의성을 가진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6층에는 전자 포스터가 마련됐으며,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인만큼 외국 방문객들을 위한 한복 체험 포토존 등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연세대 의과대학이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세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을 11일 발족했다. 연세대 의과대학 회의실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연세대 서승환 총장, 성태윤 교무처장, 박승한 연구부총장을 비롯해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이은직 연세대 의과대학장, 이민구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발족한 사업단은 의과대학 인재들을 의생명과학과 바이오산업 리더로 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란 의사 교육 과정을 밟거나 마친 인재가 이에 기반한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를 뜻하며, 최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의사과학자들이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면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연세대학교는 현재 의학 교육 전주기에 걸쳐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의과대학생들이 생명과학·인공지능·공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러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또 석산·연세 장학사업을 통해 의사 자격 취득 후 과학기술 분야 박사과정(MD-PhD)을 지망하는 학생을 미리 선발하고 있다. 전공의 대학원생 가운데 전문의 취득 후 과학기술 분야 박사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융합형 의사과학자 지원
탈모 치료제 전문 연구개발기업인 에피바이오텍 (대표 성종혁) 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탈모 세포치료제에 관한 논문 “Effective and economical cell therapy for hair regeneration”이 SCI급 국제 학술지인 생물의학 및 약물요법(Biomedicine & Pharmacotherapy, 피인용지수 7.419)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두피에 투여하는 세포치료제는 기존의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은 적고 한 번의 치료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논문은 탈모 세포치료제로 활발하게 개발 중인 지방유래줄기세포(ASC), 모유두세포(DPC) 그리고 모유두외피컵세포(DSC)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검토하고 각 세포치료제의 장단점을 비교했다. 이중 모유두세포는 아직 임상 시험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스페로이드 배양, 저산소 조건 및 성장인자 등을 사용하여 발모능을 가진 모유두세포를 대량으로 생산해 ‘off-the-shelf 치료법(동종이식)’으로 모발을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재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에피바이오텍은 “모유두세포 외에도 최근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해 ‘헤어 오가
아주대병원이 최근 3년 연속 보건복지부 주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화 성과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아주대병원은 20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인센티브 평가 결과, 최종 사업화 성과 우수병원으로 선정되면서 지난 2020년,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매년 7억 5천만원씩 3년동안 총 22.5억원의 추가 연구비를 수주하게 됐다. 이번 인센티브 연구비 지원은 보건복지부가 연구중심병원 성과 창출 촉진을 위해 매년 병원별 사업화 성과를 평가해 우수병원에 인센티브(연구비)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로,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유일하게 연구중심병원 사업에만 있는 지원제도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13년 4월 연구중심병원 첫 지정 이후 2016년, 2019년, 2022년 3회 연속 재지정됐으며, 올해 7월 세 번째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선정되면서 경기권에서 3개 유닛을 동시에 수행하는 유일한 기관이 된 이후 이룬 쾌거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의 면모를 자랑했다. 김철호 연구중심병원 총괄연구책임자(첨단의학연구원장, 이비인후과)는 “아주대병원은 경기도와 수원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병원 내 모든 연구 자원과
알코올중독은 치료도 힘들지만 갑자기 술을 끊었을 때 극심한 금단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마지막 음주 후 12시간 후에 발생할 수 있으며, 약 48시간 후 최고조에 이른다. 알코올 금단증상에는 떨림, 불면증, 메스꺼움, 구토, 일시적인 환각 또는 환상, 불안, 경련, 발작 등이 있다. 이 중 경련 및 진전섬망은 가장 심각한 형태의 알코올 금단증상이다. 진전섬망은 전신의 떨림을 동반한 의식장애로 고열과 부정맥, 자율신경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 알코올 중독환자 중 많게는 30%가 진전섬망을 경험하며, 알코올중독 입원환자의 약 4%가 이로 인해 사망한다. 진전섬망 발생 후 8년 내 사망률은 30%로 이는 중증 악성질환 환자의 사망률과 비슷하다. 진전섬망은 응급질환으로 빠른 치료가 요구되지만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기 어려워 치료에 어려움이 크다. 이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임희진 교수팀은 알코올 금단성 경련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정량뇌파검사를 시행한 결과 알코올중독 환자의 진전섬망 발생유무에 따라 뇌 활동에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알코올 금단으로 인한 발작증상 후 정량뇌파검사를 통한 진전섬망 발생 분석(Q
아주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단장 우현구, 생리학교실)은 11월 8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AI in Future Medicine 2022'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연구자 및 산업계 전문가 10명을 모시고,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 및 산업계 현황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로 이날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박형주 아주대 석좌교수의 ’방대한 데이터에서 의미 읽어내기‘란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 ’AI in Diagnostics (진단)‘을 주제로 이세훈 교수(성균관의대 혈액종양내과), 정규환 교수(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전 뷰노 공동창업자 및 CTO), 허재성 교수(아주의대 방사선종양학과·디알랩 CEO)의 발표로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은 ’AI in Future Medicine(미래의학)’을 주제로 박철기 교수(서울의대 신경외과·의료메타버스학회 회장), 최진욱 교수(아주의대 영상의학과), 김남국 교수(울산의대 융합의학과)의 발표로, 세 번째 세션에선 ’AI in Therapeutics (치료)’을 주제로 권성훈 교수(서울대 전기정보공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위탁 운영 중인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강승걸 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개최한 ‘2022년 생명지킴이 수기 공모전’에서 기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가 양성한 ‘생명사랑택시 2기’ 이상길 기사가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자살예방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공모전에서 최종으로 선정된 24개 작품 중 기관부문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마음에 온(穩), 생명을 온(on)’ 사업(인천시민의 마음에 평온함과 생명사랑으로 서로의 마음을 잇는다는 의미)을 통해 2017년 생명사랑택시를 시작으로, 약국, 병원 등 각 분야별 생명지킴이 양성‧관리사업 사례를 높게 평가받았다. 또 개인부문에서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가 양성‧관리하는 ‘생명사랑택시 2기’ 위촉자인 이상길 기사가 공모한 수기가 대상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강승걸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가 그동안 택시, 약국, 학원 등 분야별로 생명지킴이를 선정하고 일상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