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에쓰오일(S-OIL, 사장 류열)과 8월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환자 의료지원체계 및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쓰오일 사업장에서 화상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의료 지원을 위한 신속한 이송 진료를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서는 구체적으로 ▲화상환자 이송을 위한 협력 및 지원 ▲화상환자 발생 시 응급대처에 관한 정보 및 교육 지원 ▲양 기관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허준 병원장은 “에쓰오일 사업장에서 화상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환자이송 및 최적의 치료를 시행할 것”이라며 “양 기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본 업무협약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송병철)은 지난 8월 12일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고경희)과 장애인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제주도내 공공보건의료와 장애인의 정신보건·건강증진 관련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의 상담과 교육 의뢰 및 수행 ▲협약기관 종사자의 교육 의뢰 및 수행 ▲장애인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관련 정보 및 업무의 교류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송병철 병원장은 “제주도 내 장애인의 자살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높은 상황에서 장애인의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양 기관 간 사업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율이 감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은 최근 차세대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일환으로 ‘영상의학과 검사 무인 자동 배정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시스템은 기존에 환자가 병원에서 엑스레이, CT, MRI 등 영상촬영 검사를 위해 영상의학과 접수창구에서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다 직원을 통해 검사실을 배정받던 절차를 대신해 키오스크를 통해 영상의학과의 모든 검사를 한 번에 접수하고 자동으로 검사실을 배정하는 시스템이다. 진료 후 영상촬영 검사를 접수하기까지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이번에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에서 도입한 무인 자동 배정시스템은 이러한 대기시간을 줄이고 환자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현호 팀장은 “이번에 영상의학과 내 무인접수 및 자동 검사실 배정시스템은 기존 타 병원에서 운용 중인 시스템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으로, 영상의학과의 모든 검사가 한번에 접수가 가능하며, 검사 장소가 분리된 공간이어도 출력물로 안내돼 환자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상황에서 대면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무인 자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사업단장 조금준·산부인과 교수)이 지난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담회 및 참여기업 제품시연회’를 개최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주최로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관계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육성단(단장 이철행)관계자 및 주식회사 커마(대표 황복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사업을 중간 점검하고 전담인력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개방형실험실 혁신 플랫폼을 통해 ㈜커마가 개발한 스마트 의료폐기물함 제품시연회를 가졌다. 스마트 의료폐기물함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1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자외선 및 이온살균기가 장착된 복층 구조의 의료 폐기물 격리-투하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비접촉 센서를 통한 자동 이중 안전 개폐가 가능하며, 외부 LCD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독상태 및 폐기물 적층량을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현재와 같은 감염병 유행시기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췌장암 진단 지표로 활용되는 CA19-9 수치가 신장에 생기는 상부요로상피암과도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수치가 높은 상부요로상피암 환자는 암이 더 많이 진행됐고, 수술 후 재발과 사망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구자현·육형동·정승환 교수팀은 상부요로상피암 환자 227명을 대상으로 CA19-9 수치와 암의 진행 정도, 수술 예후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 연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요로상피암은 소변이 흐르는 요로의 상피세포에 생긴 암이다. 그중 요로 상부(신배, 신우, 요관)에 암이 생기면 ‘상부요로상피암’이라고 한다. 방광암에 비해선 드물지만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암종이다. 상부요로상피암은 고위험군일수록 절제 부위가 넓어지는 등 암의 진행 상태에 따라 치료 지침이 다르다. 진행 상태는 CT 촬영으로 판단하는데 이는 정확성에 한계가 있다. 적절한 치료 방침을 세우려면 기존 방법을 보완할 수 있도록 암의 크기와 전이 정도를 반영하는 지표가 필요했다. 연구팀은 CA19-9 수치에 주목했다. CA19-9는 췌장암 및 소화기계 암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활발히 활용되는 수치로, 높을수록 암 진행 정도가 심하고 악성도가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이 ㈜보령 R&D센터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이상표 연구원장과 보령 R&D센터 김봉석 센터장은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의료기술과 신약개발 관련 공동연구 및 개발 ▲임상시험 및 연구에 필요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교류협력 및 교육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기타 기술의 진흥발전과 우호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협력할 예정이다. 이상표 연구원장은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임상과 연구 분야의 장점을 활용해 많은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의료기술과 신약개발 분야 등에서 많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령 R&D센터 김봉석 센터장은 “양 기관에서 쌓아온 R&D 역량과 노하우가 결합돼보건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성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상호 적극적인 협력 속에 다양한 연구 과제를 발굴 및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범사업 진행중인 국가 대장내시경 검진 사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의료적, 법률적, 경제적 관점 등 다양한 관점에서 합의안을 만들기 위한 논의가 펼쳐졌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국회의원,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공통주최한 ‘국가 대장암 검진사업, 대장내시경으로 대체할 수 있을까?’ 국회토론회가 8월 19일 열렸다. 2019년부터 국가 대장암 검진사업으로, 1차 검사를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가 아닌 대장내시경 검사로 시행하는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년간의 시범사업 추진현황과 효과를 함께 짚어보고, 향후 국가암검진 도입의 전제 조건과 법률적 고려사항들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2시간 가량 진행된 토론회는 총 2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주제 발표, 2부에서는 종합 토의가 이뤄졌다. 1부 주제 발표에서는 총 3개의 발표가 진행됐다. ▲서민아 국립암센터 암검진사업부장이 ‘대장내시경 시범사업 진행 현황’에 대해 소개했고,▲강호석 한림의대 교수가‘대장내시경 국가암검진 도입의 전제 조건’,▲이동필 법무법인 의성 대표변호사가‘대장내시경 국가암검진 도입 시 법률적 고려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서민아 국립암센터 암검진사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이언 교수가 의료와 메타버스의 결합을 통해 인천시를 메타버스 기반의 헬스시티로 만들 전략을 발표한다. 이언 교수는 19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22년도 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헬스시티 세미나’에서 ‘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헬스시티 구축 로드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이 교수는 인천시의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시민들이 메타버스 안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세계 이용자들이 만들어낸 콘텐츠를 총칭한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메타버스 헬스시티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해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메타버스 기술로 취약계층의 건강을 상시 모니터링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메타버스 헬스시티 구축을 위해 의료 데이터의 정확도, 상호운용성, 보안, 처리 비용 향상을 위한 ‘의료 데이터 블록체인
우울증은 우울감과 의욕저하를 주요 증상으로 감정, 생각, 신체 상태, 그리고 행동 등에 변화를 일으키는 심각한 질환이다. 반면에 감기처럼 누구나 걸릴 수 있고 누구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될 수 있다는 의미로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의 우울증 환자 수는 약 91만 명으로 2017년에 비해 33%나 늘어났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신체 질환처럼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주위의 도움을 받기 쉽지 않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기질적, 환경적, 유전적 요인을 든다. 최근까지 밝혀진 신경내분비학적 이상 요인으로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의 과활성화가 있으며, 여러 유전적 변이와 염증 인자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우울증은 암환자의 피로감이나 당뇨병에서 체중감소 등 진단받지 않은 신체 질환의 징후와도 비슷해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내원해 의학적 상태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우울증은 우울감과 삶에 대한 흥미와 저하가 주된 증상이다. 하루 종일 눈물이 나거나 슬픔, 공허함 등 우울한 기분을 느낀다.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무기력감을 호소한다. 과다수면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은 심장을 ‘먹여 살린다’고 할 수 있는 중요한 혈관이다. 동맥경화가 일어나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폐쇄되는 경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이 발병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 관상동맥 협착증의 원인부터 주요 수술적 치료법인 ‘관상동맥우회로술’까지,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황호영 교수와 알아봤다. 1. 관상동맥이란? 심장이 짜낸 혈액은 대동맥을 통해 우리 몸 곳곳을 순환한다. 관상동맥은 대동맥에서 뻗어 나오는 직경 2~3mm의 작은 혈관 가지다. 심장을 둘러싼 모양이 왕관을 뒤집은 형태와 닮아서 관상(冠狀)동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관상동맥은 대동맥 오른쪽에서 나오는 우관상동맥과 대동맥 왼쪽에 연결된 좌관상동맥에서 갈라지는 좌전하행지, 좌회선지라는 3개의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2. 관상동맥질환(관상동맥협착증)의 원인은? 우리 몸의 혈관은 젊을 땐 깨끗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동맥경화를 겪는다. 대동맥처럼 큰 혈관은 혈관 벽이 점점 늘어나고, 관상동맥처럼 작은 혈관은 혈관 벽에 기름기, 피딱지 등이 붙어서 점차 좁아지는 ‘협착’이 생긴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이 관상동맥질환 또는 관상동맥협착증이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소방청(청장 이흥교)과 8월 18일(목) 세종시 나성동 소방청에서 중증화상환자 응급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소방청은 협약에 따라 항시 연결 가능한 통신체계(핫라인) 유지, 중증화상환자 이송 시 화상전문의가 119 헬기에 탑승 및 전문처치 제공 등 화상환자 생존율 향상에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 중증화상환자 이송체계 확립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 화상 응급환자 처치, 이송 및 구급장비 등 관련 정보교류 ▲ 화상 등 외상학 연구에 관한 임상사례, 통계자료 및 새로운 응급의료서비스 등의 임상 적용 기회 제공 ▲ 화상학회, 관련 학술대회 등 전문 교육훈련에 필요한 사항 지원 ▲ 소방공무원 복리증진 등이 논의됐다. 허준 병원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업으로 중증화상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 생명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흥교 청장은 “이번 협약이 중증화상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비롯한 119 구급서비스 전반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7월 29일 3차(2021년)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차 평가 결과와 비교해 3차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유지한 병원도 있고, 새롭게 상위권으로 부상한 병원도 많았다. 본지는 2년 전 상급종합병원의 2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분석했다. 시간의 경과에 따른 평가 결과 변화를 알아보고자 2년 전 기사를 참고해 동일한 기준으로 자료를 정리, 상급종합병원의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분석했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개인의 선호, 필요 및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로 2017년 처음 도입돼 2년 주기로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이번 3차 평가는 2021년 5~11월까지 약 6개월 간 전화설문조사로 실시했으며, 평가대상기관이 전체 종합병원까지 확대돼 총 359개 기관의 퇴원환자 39만8781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2차 평가의 2만3935명에서 늘어난 5만8297명의 국민으로부터 입원경험을 수집했고, 전화설문조사 응답률은 평균 14.6%로 2차 평가의 응답률인 10.4% 대비 4.2% 향상됐다. 환자경험평가는 21개 문항으로 6개 영역에 대한 점수를 산출하고 있는데,
객혈, 기침,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인해 결핵으로 오인되기 쉬운 ‘폐흡충증(Paragonimiasis, 폐디스토마)’이라는 기생충질환에 대한 대규모 진단 사례를 분석한 연구 논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보고됐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종욱 교수와 성균관의대 공윤 교수 연구팀은 22년 동안 685건의 폐흡충증 진단 사례를 분석한 연구 논문(Spectrum of pleuropulmonary paragonimiasis: An analysis of 685cases diagnosed over 22 years)을 감염학 분야 최상위 SCI급 저널인 국제감염학저널(Journal of Infection, IF 38.671)에 발표했다. ‘폐흡충증(Paragonimiasis)’은 폐흡충이라는 기생충이 폐에 기생하여 생기는 병으로 민물 참게 등 갑각류를 먹고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결핵이나 다른 폐질환과 비슷해 정확한 진단을 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신종욱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1982년부터 2003년까지 22년간 국내 병원에서 ’폐흡충증‘으로 진단된 685명의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폐흡충증을 진단하는 효소결합항원항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은 ‘스마트 심미 보철-교정 영역의 진단·치료 계획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치과임상 사진 이미지 데이터 세트 구축 사업(연구책임자 치과교정과 양일형 교수)’ 연구가 정부 과제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선정된 과제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에서 추진하고,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외 10개의 기관을 포함해 총 12개 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서울대치과병원 컨소시엄은 이번 과제 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 동안, 약 17억 원의 정부 지원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자체 연구비 1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 해당 연구는 공공 및 민간 인공지능 정보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치과 구내 임상사진 이미지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총괄과제 책임기관으로 치과 의료영상의 구축 및 이미지 분석 진행 상황, 인공지능학습 등 전 사업 과정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관리·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가 음주와 관계없이 흡연, 비만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의 진행과 폐 기능 저하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 연구팀은 2003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 방문해 2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6,149명의 간 초음파 및 폐활량 검사 데이터를 약 5년간 추적 관찰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나타나는 폐 기능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비알코올 지방간이 진단된 2,822명은 비알코올 지방간이 없는 정상 그룹과 비교해 평균 연령이 높고 비만인 비율이 많았으며,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대사질환과 관련된 주요 지표들의 수치 또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상자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중증도가 높아질수록 폐 기능적 측면에서 유의한 변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에서 강제로 내쉴 수 있는 공기량을 의미하는 강제 폐활량(FVC) 수치가 1년 내 크게 감소한 비율은 정상 그룹에서 46.9%인 것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중증도가 가장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