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11일 오후 1시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2023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특별시동부병원,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시민공감응급실의 운영 현황 및 성과 보고와 병원과 지역사회 연결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준비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은 서울특별시의 지원으로 응급실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신체적·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취약계층 응급환자에게 의료진과 사회복지사가 함께 선별-상담 연계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공공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보라매병원을 포함한 서울시 산하 5개 공공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공공의료사업이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은 보라매병원 김덕겸 진료부원장 개회사와 박유미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국장 축사를 시작으로 총 2개 세션(▲시민공감응급실 운영 현황 및 케이스 발표 ▲고립된 취약계층 대상 서울시립노숙인센터 및 자선의료기관 현장 관계자 특강)으로 진행됐다. 보라매병원 응급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지난 27일 4층 대강당에서 ‘2023년 병·의원 행정네트워크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은경 병원장, 권영식 사무국장을 비롯한 용인세브란스병원 관계자와 지역 병·의원 행정책임자, 기흥구보건소 권봉정 소장 등 약 100여 명이 모여 ‘상생과 협력’을 주제로 지역사회 보건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환자 발생 또는 위급 상황 시 가장 신속하게 안전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미나에서는 ▲세미나 개최 배경(권영식 사무국장)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병원 소개(김수정 의료정보부실장) ▲지역사회 의료 및 의료 상생관계(권봉정 기흥구보건소장) 등 3개의 발표가 진행됐다. 권봉정 소장은 “고령사회 도래, 새로운 가구 형태의 출현 등으로 지역 보건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병·의원과 보건소 간 상생을 통한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권영식 사무국장(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진료협력, 의료진, 행정 채널의 3차원적 네트워크 강화가 공고해졌다”며 “네트워크 운영 주체인 인적자원 간 유대관계를 강
인공지능 의료기기는 디지털 치료기기와 함께 미래 의료현장의 변화를 불러올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효과를 검증하기까지의 어려움과 수가의 한계로 인해 대중적으로 상용화된 기술은 아직까지 없다. 미래 가치에 비해 등재 과정에서 ‘진단 보조’로 제한되기에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동력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있다. 정부는 최근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제도를 마련하는 등 기존의 제도로는 시장에 등장할 수 없었던 인공지능 의료기기가 시장에서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공지능 의료기기 개발사들에게 제도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화전략 확산 세미나’가 최근 영등포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개최됐다. 2023년 8월 기준 인공지능 기반 혁신의료기술 고시로 등재된 기술은 JLK의 ‘자기공명영상을 활용한 인공지능 허혈성 뇌졸중 유형 판별’과 메디컬에이아이의 ‘인공지능기반 12 유도 심전도 데이터 활용 좌심실수축기능부전 선별 검사’ 2개이다. JLK는 첫 등재된 인공지능 기반 혁신의료기술을 보유한 기업이기도 하다. JLK의 김동민 대표이사는 이날 성과 발표를 통해 심평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4대 사회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14,457명(건강보험 10,355명, 국민연금 4,096명, 고용‧산재보험 6명)의 인적사항을 12월 27일(수),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공개했다. 인적사항 공개기준은 납부기한이 1년 경과된 건강보험료 1천만 원 이상, 연금보험료 2천만 원 이상과 납부기한이 2년 경과된 고용·산재보험료 10억 원 이상이다. 공개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인 경우 명칭과 대표자 성명), 업종‧직종, 나이, 주소, 체납기간, 체납액 등이다.고액·상습체납자 인적사항 공개 제도는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자진납부를 유도해 보험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공단은 지난 3월 29일 제1차 보험료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공개예정자 28,185명을 선정해 6개월 이상 자진납부 및 소명기회를 부여했으며, 12월 20일 제2차 보험료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납부약속 이행 여부, 체납자의 재산상태, 소득수준, 미성년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최종적으로 공개 대상을 확정했다. 올해 고액‧상습체납자 인적사항 공개자 수는 14,457명으로, 2022년(16,830명) 대비 14.1% 감
목의 한가운데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갑상연골)의 아래쪽 기도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내분비선인 ‘갑상선’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아이오딘을 이용해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한 후 체내로 분비해 우리몸의 대사와 체온조절 등 인체 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킨다. 이러한 갑상선에 세포의 과증식으로 발생하는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진단코드E041) 274,799명에서 2022년 409,609명으로 5년간 49%가 증가할 만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흔하게 생길 수 있는 갑상선 결절은 무조건적으로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갑상선상의 결절이 보일 경우 미세침흡인 세포검사를 통해 양성/악성여부를 확인한다.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양성결절이나 악성일 경우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송의연 교수와 갑상선 결절에 대해 알아봤다. ◆특별한 증상 없는 ‘갑상선 결절’, 대부분 검진을 통해 발견 갑상선 결절은 정상적인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해서 발생하는데 아직까지 증식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양한 환경적 및 유전적 요소가 복합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상위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서류 및 현지평가를 시행한다. 올해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1년동안 전국 39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42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영역을 비롯해 환자의 안전성, 진료의 효과성, 환자 중심성, 공공성 영역 등 총 7개 영역, 39개 지표를 나눠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했다. 평가 결과 단국대병원은 우수한 응급전담의료인력 구성 및 응급전용시설을 운영하며 안정성 영역에서 감염관리와 전원의 적정성, 중증응급환자의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진료율을 비롯해 중증상병환자 최종치료율과 협진의사 수준, 대외교육 및 재난 대비 등 공공성 영역에서도 모두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최종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중증응급환자 책임진료 등 중증응급환자 진료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충남 권역에 중증응급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은 지난 21일(목) 4층 향기원에서 ‘린챔버 앙상블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장애인과 자립청년으로 구성된 ‘린챔버 앙상블’은 지난 2020년 11월 22일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다양성과 진정성이 돋보이는 희망의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아이네클라이네 나흐트뮤직, 엘라 피츠제럴드의 나를 지켜주는 누군가, 영화 미션의 OST 중 가브리엘 오보에, 비제의 아를의 여인과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롤 등 친숙한 멜로디로 공연장을 가득 채워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 100여 명의 관객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연주회를 찾은 보호자 A씨는 “오랜 기간의 재활치료로 남편도 저도 심신이 많이 지쳤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멋진 음악가로 성장하고 있는 연주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이번 연주회를 주최한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표창해 병원장은 “병원에서 의사가 질병을 치료하듯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개인의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더 나아가서는 한 사람의 인생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 시민사회 모두의 관심과 적절한 지원체계가 약자에게 제공돼 성숙한 시민으로 함께 동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지난 21일 보건복지부 위탁사업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을 위한 간호사 표준 교육프로그램 개발’ 성과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대병원은 ‘표준화된 특수병동(중환자실, 응급실) 임상간호교육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대한민국 임상간호교육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중환자실과 응급실에서의 환자 중증도와 특수중재 건수의 증가로 간호사들이 높은 역량과 숙련도를 갖춰야 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은 숙련된 간호사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의 임상 현장 간호교육은 주로 단기간의 일방향 교육으로 이뤄져 왔으며, 경력에 따른 단계별 학습·평가 체계의 미흡함이 간호사의 숙련도 향상을 어렵게 만들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1:1 개별 프리셉터십도 진행됐지만 일관된 교육 효과를 얻지 못했다. 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위탁사업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을 위한 간호사 표준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필수의료가 보장되도록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표준화된 임상간호교육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하면 교육전담간호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중증환자 간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26일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전체 1위를 3년 연속 달성했다. 병원이 3년 연속 1위를 수상한 것은 NCSI 역사상 최초다. NCSI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제품·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 평가한 만족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2023년 조사 대상은 334곳에 이른다. 1위가 바뀐 업종이 13개, 1위 기관이 복수로 늘어난 업종은 17개에 달한다. 그만큼 고객 만족을 향한 기업·기관 간 경쟁이 치열했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 만족을 병원 경영의 최우선 지표로 두고 환자가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는 ‘환자 가치 경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2021년 3월 시작한 ‘꿀잠 프로젝트’다. 꿀잠 프로젝트 중 하나는 입원 환자 숙면을 위해 온열수면안대와 귀마개를 꾸러미로 제작해 배부하는 것이다. 병동에서 발생하는 숙면 방해 요소를 줄여 입원 환자의 빠른 회복과 퇴원을 돕자는 취지다. 최근에는 장루, 요루 환자를 위한 다목적 화장실을 설치했다. 장루, 요루 환자는 수시로 화장실에서 주머니를 비우고 세척해야 한다. 연세암병원 3층에는 장루, 요루 환자의 이
치매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의 신규 분자적 발병 기전이 발표됐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뇌과학교실 장재락 교수팀(제1저자 허한솔 대학원생)은 세포내 단백질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기전인 오토파지(Autophagy)의 조절자로 ‘TRIM22 단백질’을 새롭게 발견하고 그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 가족성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가장 높은 유전 인자인 PSEN-1 돌연변이를 보유한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기존 연구에 의하면, ‘TRIM22-R321K 돌연변이’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시기를 앞당기는 매우 높은 유전적 위험 요인이다. 가족성 알츠하이머병은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유발되는 알츠하이머병의 한 형태이며, 비교적 이른 시기에 치매 증상이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세포가 스스로 불필요한 물질을 분해하는 과정인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작용)는 세포 내 단백질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기전으로,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이 오토파지의 활성 이상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오토파고좀이라는 세포소기관에 의해 둘러싸인 세포 내 노폐물은 분해 효소를 포함하고 있는 리소좀과의 융합을 통해 분해된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이 10~11월에 있었던 미얀마 현지 봉사에 이어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의 현지 구순구개열 환아들에게 새 얼굴을 선물하고 돌아왔다. 고대안산병원 성형외과 김덕우, 이태열 교수를 중심으로 모두 5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해외 봉사팀은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에서 구순구개열 어린이 환자 11명에게 의료 봉사를 펼쳤다. 봉사팀은 에스와티니의 Mankayane Government Hospital에서 생후 3개월부터 4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틀에 걸쳐 총 11건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집도했다. 환자들은 대부분 적정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였다. 구순구개열은 입술이나 잇몸 또는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선천적 기형의 하나로, 태아의 얼굴이 형성되는 4~7주 사이 입술(구순)과 입천장(구개) 조직이 제대로 붙지 못하거나 붙었더라도 유지되지 않고 떨어지는 경우에 생긴다. 수유장애나 발음 장애, 더 나아가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동반될 수 있어 구순열 성형술의 경우 생후 3개월, 구개열 성형술의 경우 12개월 전후에 수술받아야 한다. 특히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상악뼈의 발육장애로 교정이 어려워지며 사회성 발달에 악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안과 지용우 교수, 문채은 박사후연구원 연구팀이 안구의 방수에서 각막내피세포부전을 진단하는 새로운 생체표지자를 발견했다. 각막내피세포는 수분 균형과 영양 공급을 조절해 각막의 투명도와 시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세포는 자가 재생 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손상돼 기능 저하가 일어나면 각막내피세포부전으로 이어져 시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을 앓는 경우 시력 감소, 각막 부종뿐 아니라 각막 이식수술이 필요한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각막내피세포의 상태를 직접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각막내피세포부전을 극복하는 첫걸음이다. 하지만 현재 안과에서 시행하는 검사로는 측정 가능한 세포의 수가 극소수에 불과해 세포 기능을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밖에 없다. 이에 연구팀은 각막내피세포가 직접 접촉하고 있는 방수(안구액)를 통해 각막내피세포부전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발견하고자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각막내피세포부전을 진단받고 각막이식수술을 받게 된 환자들의 각막내피조직에 대한 전사체 분석과 방수 샘플에 대한 단백체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는 크게 세 가지
기존의 사후 대응이 아닌, SNS 등 미디어 흔적을 통해 실시간으로 국민의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체계가 연구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된, 정부의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발표에 따른 국민 정신건강 미래형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국민 정신건강 트렌드 모니터링·관리 플랫폼 개발’ R&D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신현영 의원실과 헬스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 ㈜하우즈커뮤니케이션앤컨설팅 주최로 ‘국민 정신건강 개선과 IT의 역할’ 토론회가 12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해당 연구는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유현재 교수,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김준형·이승훈 교수,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양지훈·박성용 교수, 대구가톨릭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민병운 교수,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임유진 겸임교수와 산업계인 ㈜액스콘 최기석 CTO 등 다수 연구진이 참여한 초연결시대 맞춤형 융복합 연구다. 토론회에서는 연구의 목적과 진행 과정, 연구에 사용된 기술에 대한 발표에 이어, 한계점 및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연구책임자인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유현재 교수는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20년째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울산대학교병원이 환자들의 수납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의료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새해 1월 1일부터 ‘하이패스’ 진료비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는 환자·보호자가 기존에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 정보를 미리 울산대학교병원에 등록하면 검사 및 진료비 발생 시에 원무 창구에 가서 수납을 하지 않아도,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내원객이 원무접수창구에서 신청서를 받아 신용카드정보를 사전 등록할 경우, 등록된 카드로 진료당일 오후에 일괄결제되며 결제내역은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울산대병원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하이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진료비나 검사비를 수납하기 위해 일일이 접수창구를 찾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대기하던 불편함이 해소되어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진료 후 약 처방이 있는 경우에는 무인수납기에서 직접 하이패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단 입원 및 응급실 내원 환자의 경우에는 기존처럼 원무수납 창구를 방문해야 한다. 울산대병원 황규용 원무팀장은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하는 이번 서비스로 수납대기시간이 약 30분 가량 단축돼 환자들의 불편함을
원자력병원(병원장 김철현)은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의료정보원에서 시행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제는 의료법에 따라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환자 안전과 진료연속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가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표준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원자력병원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적용 등급인 ‘유형3’을 획득해 2023년 11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3년간 공인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인증은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3개 영역에서 총 90개 항목을 검증하며, 주요 심사내용은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 기반 의료진과 의사소통 향상, ▲환자 진료기록 변경이력 관리 등 진료기록 신뢰성 향상, ▲의료정보 정보보안 수준 향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사고 방지, ▲안전하고 체계적인 정보관리로 환자 진료 연속성 확보, ▲투약 경고 등 임상의사 결정지원 강화, 의료정보 이력 관리 등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서비스 가능 여부 등이다. 김철현 원자력병원장은 “이번 인증으로 의무기록 시스템의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