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의 새로운 전망
비소세포폐암 치료시 돌연변이 유전자의 신속한 검출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은 백금 항암-면역 조합 치료 또는 돌연변이 유전자에 대한 표적 치료를 받게 된다. 환자가 표적 치료제 대상 여부 판단이 늦어지는 만큼 폐암 치료가 늦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신속한 동반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이 중요하다. 표적항암제는 약 10년 전 부터 본격적으로 폐암 치료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주로 암세포의 신호전달체계를 조절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치료 기전을 갖고 있고, 대부분의 경우 경구약이다. 특정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들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대표적으로 표피 성장 인사수용체 (EGFR) 돌연변이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비소세포 폐암 환자의 30-40%가 이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1차 치료제로 지오트립 등 2-3세대 EGFR 표적치료제가 처방 가능하며, 4세대 표적치료제까지 연구 개발 중이다. 현 보험체계에서는 EGFR 표적치료 내성 유전자인 T790M이 발생 시 렉라자, 타그리소를 사용할 수 있다. EGFR 돌연변이 외에도 폐암에는 다양한 표적치료제 사용 가능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데,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 (ALK) 돌연변이와 ROS1 돌연변이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