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를 향한 ‘참의료’
1일 열린 서울시의사회 창립 91주년기념식. 이날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의료진은 제5회 한미참의료인상을 수상한 ‘정동아가페클리닉’이었다.
정동아가페(대표 김창규, 박형식, 원장 한경숙)은 2002년부터 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 정동교회 사회교육관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렇게 시작된 의료봉사는 지금까지 꼬박 4년간 100여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2600여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이 진료를 받았다.
“국내에서 일하면서도 의료혜택에서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노동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습니다. 주일예배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의료봉사에는 많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경숙 원장의 설명처럼 정동아가페클리닉이 진료를 보는 날이면 50~60명의 의료진과 자원봉사가 함께한다.
정동아가페클리닉의 또 하나의 특징은 내과, 외과는 물론 다양한 과목의
- 정동아가페클리닉
- 2006-12-04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