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림 의원 등 13인(이인제·이낙연·김정록·홍지만·이명수·이자스민·김영주·안홍준·김희국·심학봉·문대성·류지영 의원)이 입법 발의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돼 오는 2월6일까지 입법 예고된다.선의의 인명구조활동을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응급의료종사자나 의료종사자가 아닌 자의 응급처치로 인해 발생하는 민사·형사상 책임을 면책하거나 감면하는 제도가 실시되고 있다.문제는 응급환자의 생명의 위험이나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긴급히 제공한 응급처치로 인한 경과실은 면책을 받지만 이로 인해 해당 응급환자에게 발생한 재산상 손해나 사상(死傷)에 대해서는 모두 환자나 그 가족이 부담하고 있으며, 별도의 손해배상 등 피해를 구제받을 수 없는 실정이라는 것이다.이번 개정안은 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경과실 면책 시 해당 응급환자에 대한 피해보상을 응급의료기금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은 제5조의2에 따른 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을 받는 경우에는 해당 환자에게 발생한 재산상 손해 및 사상(死傷)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
GSK, MSD, 대웅제약, 동아제약, 중외제약에 대해 환자 5인이 의약품 리베이트로 인한 약값 인상분만큼 환자가 부담한 금액 반환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이 제기된다.소비자시민모임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8일 ‘의료소비자와 환자, 제약사의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환급 민사소송을 이제 시작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통해 정당한 약값으로 둔갑한 제약사의 의약품 리베이트 비용을 의료소비자(환자)가 먼저 환급받는 민사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오늘 소송은 1차적으로 ▲한국MSD ‘칸스다스’ ‘코자’ ▲GSK의 항구토제 ‘조프란’(부당 담합) ▲대웅제약 항진균제 ‘푸르나졸’(리베이트 392억 규모) ▲동아제약 ‘스티렌’ ‘가스톤’ ‘오팔몬’(리베이트 1336억 규모) ▲중외제약 ‘가나톤’ ‘뉴트리플렉스’(리베이트 770억 규모) 등 5개사 9개 제품으로 암환자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 위주로 진행된다. 향후 소송 계획도 밝혔는데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의약품 리베이트 제공행위로 적발된 제약사에 대해 추가로 민사소송단을 모집해 지속적으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2차 대상은 ▲사노피아벤티스 ‘플라빅스’ ▲유한양행 ‘나조넥스’ ▲태평양제약 ‘판토록’ ▲한국노바티스 ‘디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처방약제의 적정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동일효능(약효)군’의 치료기간 중복 현황을 분석했다. 동일효능(약효)군이란 동일한 성분 외에도 화학구조 및 작용기전이 비슷해서 약효가 유사한 약품들을 의미한다.2011년 한 해 동안 의료기관에서 처방전을 두 번 이상 발급받은 환자의 10%를 무작위추출해 분석한 결과, 동일효능(약효)군 내 의약품이 중복 처방된 경우는 전체 처방건의 0.9%였으며, 이 중 ‘4일 이상 처방기간 중복 건’은 전체 처방 건의 0.2%로 나타났다.4일 이상 중복처방 된 건수를 전체 환자로 추계하면 연간 약 390만 건, 이때 중복처방 된 의약품이 미사용 된다고 가정하면 낭비되는 약품비의 규모는 대략 260억 원(전체약품비 대비 0.3%)으로 추정된다.의료급여 환자의 경우 건강보험 환자에 비해 중복처방 비율이 높아 의료급여 전체 처방 건의 미사용 가능 의약품은 0.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DUR)에서는 ‘처방전간 동일투여 경로의 동일성분 중복처방’을 점검해 같은 성분이 중복해 처방될 때 팝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약효가 유사한 동일효능(약효)군의 중복처방에 대한 점검은 해열진
H+양지병원은 오는 2월 신장내과 개설에 이어 신장투석 환자를 위한 인공신장실을 오픈한다. 병원 2관 4층에 위치한 인공신장실은 고효율 투석기능을 갖춘 독일 FMC사 혈액투석기 장비 16대를 갖추고 혈액투석여과(Online HDF)를 시행한다. 또 신장내과 전문의이자 혈액투석 전문의인 김비로 과장을 비롯하여 혈액투석 전문 의료진들이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H+양지병원 인공신장실은 신장내과를 중심으로 심혈관센터, 뇌·심장센터 등의 전문진료센터들과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구축해 급성 및 만성 신부전증 환자의 치료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H+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H+양지병원 인공신장실 개소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투석환자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게 됐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질 높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공신장실 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2월4일부터 만0-5세 보육료·유아학비·양육수당 全계층 지원 확대에 따른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2013년 3월부터는 가구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만0-5세는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만3-5세만 해당)을 다닐 경우에는 보육료․유아학비를, 가정에서 양육하는 경우에는 양육수당을 지원 받게 된다.이에 따라 신규로 보육료·유아학비·양육수당을 지원받고자 하는 가구는 2월4일부터 신청을 할 수 있다.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만0-5세 보육료 신청) 주민등록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온라인(www.bokjiro.go.kr)에서 보육료 지원 신청을 하고, 반드시 ‘아이사랑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제출서류(주민센터에 비치)는 ▲사회복지서비스 및 급여제공(변경) 신청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권(바우처) 제공신청서 ▲아이사랑카드 발급신청 및 개인신용정보의 조회·제공·이용 동의서 등이다.현재 보육료 지원을 받고 있지 않는 가구(신규이용자, 만3-4세 소득상위30% 등)는 반드시 신청을 해야 하나 보육료를 지원받고 있는 가구(농어촌 보육료 지원자는 재신청 필요)는 이 기간에 별도로 보육료 지원신청을
종합영양제에 들어 있는 비타민과 항산화보충제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발암성연구과 명승권(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장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조비룡(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팀이 1989년부터 2012년까지 23년간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비타민 및 항산화 보충제의 효능을 알아 본 50편의 임상시험을 메타 분석했다.그 결과 비타민과 항산화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이나 복용하지 않은 사람이나 심혈관질환 빈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과 항산화보충제의 종류, 심혈관질환 종류, 복용 기간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세부 그룹으로 나눠 시행한 메타분석에서도 전반적으로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명승권 발암성연구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으로 합성된 비타민이나 항산화보충제는 종류에 상관없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로서는 과일과 채소 등 천연식품을 통해 비타민이나 항산화제 등의 영양성분을 섭취할 것을 권하며 합성비타민이나 항산화보충제로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결과는 173년 전통의 세계적 학술지인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
평생사회안전망 구축, 사회보장정책의 통합·조정 강화 등을 목표로 하는 개정 사회보장기본법이 1월27일 시행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이번 시행에 따라 사회보장기본법이 사회보장에 관한 실질적 모법으로서 역할을 해 국민들의 복지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통합복지 구현이 가능한 체계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개정 사회보장기본법은 모든 국민이 생애주기별로 겪는 다양한 위험에 대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평생사회안전망 구축’을 사회보장의 정책방향(이념)으로 제시하고, 범정부적으로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매 5년마다 ▲중장기적 비전 ▲핵심 추진과제 ▲소요재원 등이 포함된 ‘사회보장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또 관계 부처가 이를 바탕으로 매년 세부 시행방안을 수립하고, 추진실적을 정기적으로 평가를 하도록 해 기본계획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유사·중복사업에 대해서는 사전협의·조정, 위원회에 사무국·전문위원회 설치 등 국무총리 소속의 사회보장위원회의 조정 기능을 대폭 강화해 부처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사회보장정책들 사이에 연계와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사회보장제도의 지속가능성 및 국민적 합의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재정운영계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고영초 교수)은 전국 27개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초의학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라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과 기본의학교육평가컨소시엄이 주관하는 기초의학종합평가는 지난해 12월28일 27개 회원 대학과 대학원 학생 1936명이 응시한 가운데 해부학·생리학·생화학·병리학·약리학·미생물학·기생충학 등 7개 과목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1학년 학생 43명은 평균 57.5점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이번 기초의학종합평가 전국 평균은 48.4점이었다. 의학교육평가컨소시엄은 학생들의 의학 교육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2008년 도입됐으며 전국 41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 가운데 38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2009년 8월 ‘임상의학종합평가’를 시작으로 매년 2차례 임상의학종합평가와 연 1회 ‘기초의학종합평가’를 실시하는데 기초의학종합평가는 인체 현상, 임상적 상황을 해석·해결하기 위해 통합적인 기초의학적 지식 및 개념을 제대로 활용하는지 평가하며, 의학과 2학년 말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1학년 말에는 임상실습입문교육 및 임상실습 전 시행
◆ 보직 임명 약학대학장 안영수, 사회복지대학원장 겸 자원봉사센터장 최재성, 총무처장 김현정, 관재처장 류필호, 대학원 부원장 장용석 원주의료원장 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윤여승, 인문예술대학장 이인재, 원주의과대학장 권상옥, 입학홍보처장 노전표, 대외정책부처장 이혜영, 매지생활관장 김성헌, 원주학술정보원장 송용욱, 국제교육원장 김명진, 사회교육개발원장 문명상(이상 14명)
80세 이상 고령인구의 1인당 월진료비 36만원으로 전체 평균 월진료비의 4.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3/4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공단이 지출한 보험급여비는 28조1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26조7574억원보다 1조4383억 원이 증가(5.4%↑)했다. 요양기관 진료비는 36조121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조7755억원이 증가(5.2%↑)했다. 전체 적용인구 1인당 월진료비는 8만1169원으로 전년 동기 7만7673원 대비 3796원(4.5%) 상승했는데 연령대별 증가 현황을 보면 80세 이상(8.9%), 9세 이하(4.8%), 30대 (4.1%) 순이었다. 특히 80세 이상 적용인구 1인당 월진료비는 35만6624원으로 전체적용인구의 4.4배에 달했다.진료비 연령별 비중은 36조1217억원 중 50대 진료비가 19.1%(6조9031억)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70대 6조4130억(17.8%), 60대 6조4011억(17.7%) 순이었다.공단이 요양기관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26조9737억원으로 약국(25.5%에서 23.7%로 1.8%P 감소)과 상급종합(17.2%에서 16.8%로 0.4%P 감소)은 감소한 반면, 요
국회의원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서울 송파갑)과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25일 최근 불거진 서남의대 사태의 발단과 향후절차에 대해 들어보고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대책 등을 논의하고자 ‘서남의대 학생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노환규 의협회장, 박인숙 국회의원(새누리당, 송파갑)을 비롯해 서남의대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 등을 중심으로 한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비리사학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30여명과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 등이 참여했고 장장 3시간여에 걸쳐 비공개로 진행됐다.참석자의 질의와 교과부의 답변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박 의원, 노 회장을 비롯한 서남의대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 등 모든 관계자들이 서남의대에 대한 교과부의 감사기준 및 결과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서남의대 부실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닌 처음 발생 시부터 10년도 더 경과한 문제인데 교과부가 작년 8월에야 비로소 이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으며,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교과부의 감사결과 또한 정작 가해자인 서남의대 재단에 대한 규제가 아닌 피해자는 학생들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히는 방향으로 진행됐다는 것이다.실제 지난 21일 교과부는 서남의대
최동익 의원 등 12인은 지난 24일 사무장병원의 실소유자에게 부당이득을 반환토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남인순·박완주·배기운·백군기·심재권·안규백·이언주·인재근·정호준·조정식·최동익·한명숙 의원 등) 개정안에 따르면 요양기관의 경영을 사실상 지배하고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 있는 자에 대해 부당이득을 징수할 수 있도록 했다.(안 제56조의2 신설)현재 건보공단이 속임수 기타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비용을 받은 요양기관에 대해 그 급여비용에 상당하는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징수할 수 있는데 의료기관 또는 약국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다른 의사·약사의 명의로 개설한 요양기관에 대해 부당이득을 징수하게 되는 경우 명목상 개설자에게만 부당이득을 징수할 수 있다.이에 속임수 기타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비용을 받은 요양기관에 대해 부당이득을 징수할 경우 해당 요양기관의 사실상 경영을 지배하고 있는 자에 대해도 부당이득을 징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강보험재정의 누수를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다.또 개정안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험급여를 받은 요양기관의 보험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현지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에게 요양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양승철, 한웅규 교수가 최근 외과 최소침습수술 교과서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최소침습수술의 비디오 도감(Video Atlas of Advanced Minimally Invasive Surgery)’의 저자로 참여했다.‘최소침습수술의 비디오 도감’은 세계 3대 과학 전문 학술지 출판사인 Elsevier(엘스비어)에서 발행하는 외과계열 최소침습수술 분야의 권위 있는 참고 서적이다.미국의 시카고 최소침습수술 협회(Chicago Institute Minimally Invasive Surgery)의 콘스탄틴 외과 교수와 미국 네브래스카(Nebraska) 의과대학의 칼슨 외과 교수가 대표 집필진을 맡았고, 각 분야별로 세계적 명망이 높은 92명의 교수들이 집필에 참여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양승철, 한웅규 교수가 주 저자로 집필하는 장의 제목은 ‘영상보조 최소절개 공여신적출술(Video-Assisted Minilaparotomy Surgery for Living Donor Nephrectomy)’이다.‘영상보조 최소절개 공여신적출술’ 술기는 양승철 교수가 1991년부터 기구개발과 수술방법 고안 등을 독자적으로 시행, 1997년부터 본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최근 교육컨텐츠 제작 참여로 불거진 동아제약의 리베이트 제공 의혹 수사와 관련해 동아제약에 공개질의서를 보냈다.이번 사건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155명의 개원의사가 동아제약이 아닌 J업체와 계약을 맺고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작에 참여했는데 당시 동아제약과 컨설팅사는 ‘동아제약의 직원들을 위한 질병교육에 쓰일 자료이며 아무런 위법성이 없는 계약’이라고 밝혀 의사들이 동영상 교육 컨텐츠 제작에 동의했지만 향후 의약품 처방 대가성 있는 것이라고 동안제약측이 주장하면서 문제가 됐다.특히 수사초기 동아제약은 ‘J업체와 계약해 교육 컨텐츠 사용료도 지급해 컨텐츠제작에 대한 대가이지 처방의 대가로 지불한 것이 아니다’라고 대가성을 부인했으나 두 번째 압수수색 이후 돌연 태도를 바꾸어 ‘J업체에 대가를 지불한 것은 의약품의 판매촉진을 위해서였다’고 일제히 진술을 바꾸면서 단순한 컨텐츠 작업참여가 리베이트의 변형이 된 것이다.또 동아제약은 영업사원들이 ‘대가성이 맞다’며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에 대해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고 답한 것은 의사에 대한 기만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대한의사협회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의협은 동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24일 오후 2시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하여 ‘의료분야의 국민행복 제안’을 제시했다. 이자리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태어나서 자라고 나이가 들 때까지 이들을 돌보고 치료하는 보건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현재 보건의료의 문제점과 그 원인을 진단하고 국민대통합과 미래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우선 노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를 평가하면서 대한민국 의료가 짧은 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성장했고,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가 전 국민에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과잉진료와 의료왜곡, 대형병원과 동네의원 간의 양극화 심화, 최선 진료 보다는 경제적 진료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으로 인해 의료서비스 수준이 퇴보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국가와 가정의 의료비 부담 증가를 언급하며 건강보험제도의 틀을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에 있어서 부정적 요소가 잉태된 원인으로 ‘저수가 정책’과 ‘관 주도의 정책’을 대표적인 이유로 꼽았는데 원가의 73.9% 밖에 안 되는 ‘저수가 정책’으로 과잉진료가 늘어나게 되고, 수가 보전이 잘 되지 않는 산부인과나 응급실이 사라지고 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