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정부가 추진 중인 한전원 설립을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서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은 2일 성명서를 내고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정부의 설립추진을 비난했다. 양 단체는 “한전원 설립은 의료계가 끊임없이 제기해 온 의료일원화와 상반된 정책일 뿐만 아니라 국립대에 지원금을 약속함으로써 혈세로 교육 기관을 육성하고 국민의 막대한 교육비 지출로 유지하는 의료교육의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또한 “한의학은 이미 고유한 특성을 살리지 못한 채 의료계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한전원 설립 보다는 의료교육체계에 대한 근본적이 부분부터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한전원 추진과 관련된 모든 논의를 중단할 것과 설립에 따른 폐해를 인정할 것을 정부측에 요구했다. 대전협과 전의련은 “한전원을 설립한 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계륵’으로 전락할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각 시도의사회를 비롯한 의료 각계의 성명서를 받아들여 새로운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
선거때 마다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대공협 선거방식이 대폭 개선되어 내년 선거부터 적용된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송지원)는 최근 임시대의원총회를 갖고, 선거와 관련한 회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공협 선거는 회칙상 우편투표로 되어 있으나, 실제 최근 몇 년 간 전자투표로 선거가 진행됐다. 특히 선거기간이 매번 전임 회장단 임의대로 진행하는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어 논란이 되어 왔다. 이번에 개정된 회칙은 이 같은 문제점을 개정, 전체 정회원에게 우편투표 또는 전자투표를 실시한다(회칙 제23조). 우편 혹은 전자투표 여부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간의 결정에 따라 최종 확정된다. 선거기간(회칙 제28조)과 관련해서는 먼저 회장단 선거 일정 공지는 12월 둘째주 월요일부터 1주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후보 등록 기간은 일정 공지 후 2주간 실시하고 *선거 운동 기간은 등록기간 공지 후 3주간 실시한다. *회장단 투표 기간은 선거 운동 기간 후 다음 월요일 오전 12시부터 그 주 목요일 오전 12시까지 3일간 실시하며 *개표는 투표 종료 후 즉
[도표첨부] 2007년도 인턴 정원은 3810명, 전공의 1년차 정원은 3851명으로 확정됐다. 대한병원협회와 병원신임위원회는 31일 2006년도 제2차 병원신임위원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병원신임위원회와 각 학회 임원진,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각 과목별 전공의 1년차 및 인턴 정원을 논의·확정했다. 전공의 1년차의 경우 *내과는 669명을 선발하기로 했으며 *소아과는 221명 *외과는 219명 *산부인과는 194명을 각각 선발한다 *피부과에서는 79명을 뽑고 *성형외과는 85명 *안과는 121명 *이비인후과는 123명을 전공의 1년차 정원으로 결정했다. 수련보조수당을 받는 *흉부외과의 1년차 정원은 73명을 *응급의학과는 174명 *병리과는 82명을 선발한다. 한편 이번 정원은 신∙증설된 수련병원의 인원을 포함한 것으로, 해당 수련병원이 적합한 요건을 갖추지 못할 경우 일부 과에서는 정원이 감소할 수 있다. <2007년도 전공의 정원(안)> 과목 R1 R2 R3 R4 총원
정선지역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인 산재의료관리원 정선병원 최근 ‘고혈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정선병원(원장 태 석)이 지난달 31일 오후 4시부터 병원 구내식당에서 입원환자, 지역주민, 직원 등 40 여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10월 건강강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강좌는 정선병원 박재석 내과 과장이 ‘고혈압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고혈압의 개념 및 발생 원인, 현황 등을 소개했다. 또한 강의 후에는 참가자들을 위해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한편 정선병원은 매달 질환별로 전문의에 의한 전문강좌를 개설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
강릉아산병원(원장 문형남)이 개원 10주년 기념일을 맞아 ‘개원 10주년 기념식 및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내외 귀빈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에서 문형남 원장은 “병원의 발전을 위해 정성과 사랑을 보여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10돌을 맞는 오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지금이야 말로 구성원 모두가 지나온 10년을 갈무리할 때”라며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
암 발생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흡연, 음주, 인슐린저항성이 암환자의 치료 경과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삶의질향상연구과 윤영호·박상민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피보험자 건강진단을 받은 90만1979명의 한국 남성 중 암진단을 받은 1만4578명을 대상으로 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11월 1일자에 게재됐다.
연구결과 암진단 전 하루 한 갑 이상 흡연했던 환자는 비흡연 환자 보다 사망위험이 31% 높았다.
특히 흡연력이 있는 폐암, 간암, 췌장암 환자는 비흡연 암환자에 비해 40~75%까지 사망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암진단 전 음주량이 많았던 두경부암, 식도암, 간암환자는 비음주 암환자에 비해 25~85% 높은 사망률은 보였다.
또한 암진단 전에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병을 가지고 있는
[경쟁률 현황 첨부] 2007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일반전형은 511명 모집에 1911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3.74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율을 보인 곳 6.42대 1를 기록한 충북대로 19명 정원에 총 122명이 몰렸다. 이어 건국대 5.17대 1(모집 23명, 지원 119명), 가천의과학대 4.45대 1(모집 20명, 지원 89명), 경상대 4.36대 1(모집 70명, 지원 305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년도 학기부터 임상학술학위과정(M.D-Ph.D)이 처음으로 도입, 부산대와 이화여대, 전북대, 포천중문의대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포천중문의대 M.D-Ph.D 과정에는 선발인원 1명에 9명이 몰려 9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부산대의 경우 정원 3명에 1명 만이 지원해 미달을 기록했다. <2007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지원현황> 전형구분 전형유형 정원(명) 지원자(명) 경쟁률 가천의과학 일반전형 20 89 4.45:1 합 계 20 89 4.45:1 건국대 일반전형 23
의협이 오진암회동에 대해 사과하고 전공의노조 지원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그동안 대립각을 세워온 의협과 대전협의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대한의사협회는 ‘전공의 현안 문제에 대해 의협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대전협과 갈등을 빚어 온 문제들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의협은 먼저 “전공의 회동 문제와 관련하여 해당 전공의 및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공식사과했다. 또한 *전공의노조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하고 *하반기 지원금을 요청하는 즉시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공의 복지 및 군복무 단축 관련 전공의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전협 이학승 회장은 “앞으로 의협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의협의 발표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내일(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의협의 발표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라며 “논의 후 대전협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중독정신의학회가 국민건강을 위한 건강음주사회 10대 선언문을 선포한다. 한국중독정신의학회(이사장 오동렬∙관동의대)는 2일과 3일 양일간 1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심포지엄 I 에서는 알코올의 급만성 독성에 대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심포지엄 II에서는 학술대회에서는 국제알코올리즘생의학연구학회 회장인 삿포로 대학의 사이토 교수를 비롯해 일본 알코올리즘 연구와 치료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자들이 초청, 강연을 펼친다. 특히 세계적인 석학인 샌디에고 캘리포니아대학의 셔키트 교수가 참석해 ‘Searching for both genes and environmental events that impact on the alcoholism risk’를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이슈가 되고 있는 도박중독과 니코틴중독 환자와의 면담시간과 함께 손봉숙 의원(민주당)과 보건복지부 이종구 보건정책관에게 감사패를 증정하
[국정감사]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병원 세탁물에 대한 세탁과정 및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1일 열린 보건복지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조속한 개선을 요구했다. 의료법 17조에 따르면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자 및 환자가 사용한 침구류, 의류, 수술포 등 린넨류에 대한 세탁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복지부는 이 의원의 요구자료 이전에는 294개 종합병원의 세탁물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다. 또한 환경부 규정에 의해 1일 폐수배출량이 정해져 있는데, 이를 초과하지 않기 위해 예비과정에서 나온 폐수를 방출하지 않고 본세탁과 헹굼과정에 다시 사용하는 업체도 있었다. 이 또한 복지부는 환경부령에 의한 사업장 규모별 처리업자의 통계는 물론 각 처리업체가 몇 개의 의료기관과 계악해 1일 평균 몇 톤의 세탁물을 처리하고 있는지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했다. 이 의원은 “적출물 등에 오염된 세탁물이 위생적으로 세탁되어 위험성은 없는지 정기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며 “‘의료기관세탁물 처리규칙’을 개정해 세탁용수에 관한 규정
병원 경영 수익 확대를 위해 CT와 PET를 도입할 경우 투자대비 수익성이 더 높은 것은 CT라는 분석이 나왔다. 원자력학원 조긍연 기획조정부장은 지난 28일 열린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의 사례중심의 병원경영 CEO연수프로그램에서 ‘고가운영장비 및 도입사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병원별 환자수요 차이와 도입 시 병원 홍보나 위상 효과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전제아래 CT가 PET와 비교하여 약 4배 이상의 수익성이 좋다는 것. 조 부장은 “종합병원 K 병원의 경우 1년 거치 5년 상환의 조건으로 8억5500만원을 들여 도입한 CT의 연간 수입은 9억3700만원인데 비해 PET는 2억3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PET의 경우 2005년 도입 당시 대기환자가 420명이나 되어 환자 적체현상을 겪고 있었고, 건강검진 환자의 수요확대와 병원의 경쟁력 강화와 위상제고를 위해 도입했다. 그러나 동위원소 사용 등 재료비 전체 비용 20억 가운데 11억 이상이 들어 수익성은 CT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K병원의 경우 암전문병원으로 2000년 PET 연간 촬영환자
암 발생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흡연, 음주, 인슐린저항성이 암환자의 치료 경과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삶의질향상연구과 윤영호·박상민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피보험자 건강진단을 받은 90만1979명의 한국 남성 중 암진단을 받은 1만4578명을 대상으로 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11월 1일자에 게재됐다.
연구결과 암진단 전 하루 한 갑 이상 흡연했던 환자는 비흡연 환자 보다 사망위험이 31% 높았다.
특히 흡연력이 있는 폐암, 간암, 췌장암 환자는 비흡연 암환자에 비해 40~75%까지 사망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암진단 전 음주량이 많았던 두경부암, 식도암, 간암환자는 비음주 암환자에 비해 25~85% 높은 사망률은 보였다.
또한 암진단 전에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병을 가지고
에덴요양병원(병원장 박종기)에 3500만원 상당의 무오존 클레스터 음이온 발생기 84대를 기증 받았다.
음이온 발생기 전문업체인 ㈜맑은공기(대표이사 도상혁)는 음이온 발생기를 에덴요양병원 각 병실마다 설치하고 31일 오전 11시 기증식을 가졌다.
그동안 맑은공기는 에덴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폐암 환자들에게 음이온 발생기를 사용하며 질병을 치료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여러 차례 에덴요양병원에서 환자들이 음이온 발생기를 이용해 치료에 도움을 받는 사례가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에덴요양병원 관계자는 “음이온 발생기 설치로 많은 환자들의 치료환경이 더 좋아질 뿐 아니라 입원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국립장기이식센터(KONOS)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6년간 국내 장기이식 현황을 분석해 최근 발행한 ‘2005 KONOS 연보’에 따르면, 전체 장기이식건의 1/4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 6년간 의료기관별 장기이식 건수로는 서울아산병원(2641건)이 24%, 삼성서울병원(1255건) 11.4%, 서울대학교병원(974건) 8.9%, 연세세브란스병원(887건) 8.1%, 강남성모병원이(714건) 6.5% 순으로 나타났다. 이식부위는 신장이 463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간장(2467건), 골수(2275건), 각막(1439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간이나 췌장의 경우 전체 이식 환자의 절반 가량을, 심장이식수술은 전체 110건 중 79건인 71% 이상을 담당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의 1년 생존율은 간이식 수술의 경우 96%, 신장이식 96%, 심장이식 98%, 췌장이식 91%를 기록했다. 한편 2005년 장기이식 수술은 총 2080건으로 2000년 1462건에 비해 42%가량 증가, 우리 사회에 장기 기증 의식이 확
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경영) 의료봉사단 ‘KUHMST’가 30일 오후 5시 30분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KUHMST는 소외된 이웃과 낙후된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뜻하지 않은 재난 상황이 발생한 지역에 투입되어 빠르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모임으로 교직원 164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졌다.
봉사단은 지난 8월 21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2개월 간 준비위원회를 운영, 단원을 모집하고 임원진 및 운영진을 구성했다.
KUHMST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개인별 지역봉사를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