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려면 노인 관련 직업에 눈돌려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9일 유망한 실버산업 일자리 5가지로 노인전문 간호사와 실버시터(노인 돌보미), 요양보호사, 실버플래너(노후설계 도우미), 노인물리치료사를 꼽았다. 대부분 나이 학력 성별 등 진입장벽이 아직 낮은 편이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당장 할 수 있는 직종이다.노인전문 의료기관 소속 간호사를 뜻하는 노인전문 간호사가 되려면 한국간호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을 돕는 실버시터는 특별한 자격이 요구되진 않는다. 관련 민간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뒤 복지관 등에서 일할 수 있다.요양보호사는 요양보험제도 대상의 노인을 전문적으로 간병하는 사람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만 3만4000명의 요양보호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학력·나이와 상관없이 지자체의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소정의 과정을 마치면 자격증을 딸 수 있다.실버플래너는 재무설계뿐 아니라 재취업 준비, 건강관리 등 전반적인 노년 생활을 돕는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노인생애경력조언자(SLCA)를 양성하며 한국노인복지관협회에서도 실버플래너 양성과정을 운용하고 있다. 이밖
최근 중국산 밀단백으로 제조된 미국 펫푸드(애완동물 사료) 유해 파문에 이어 중국산 ‘독성 치약’ 문제가 불거져 중국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국제적 문제로 떠올랐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6월호에서 펫푸드와 치약뿐 아니라 아이섀도, 콘택트렌즈 세정액, 짝퉁 미백크림 등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중국산 미용제품도 주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잡지에 따르면 중국산 아이섀도는 세균 오염 가능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수년 전부터 세균 오염을 이유로 중국산 아이섀도 8종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중국의 눈 화장품 외에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생산되는 화장먹에는 납 성분이 많아 위험하다.중국산 콘택트렌즈 세정액도 위생상의 문제로 세균 오염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11월 미국 AMO사는 중국 공장에서 만든 렌즈 세정액에서 세균이 검출된 뒤 제품을 전량 회수했다. 이 회사는 최근에도 자사의 ‘컴플릿 모이스처 플러스액’을 사용한 소비자 21명이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리자 이 제품을 리콜했다.싸구려 짝퉁 미백크림의 위험성은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 개발도상국들에 해당된다. 선진국들은 미백크림을 의약품으로 분류해 화장품의 수은 성분을 적절하게 통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