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려면 노인 관련 직업에 눈돌려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9일 유망한 실버산업 일자리 5가지로 노인전문 간호사와 실버시터(노인 돌보미), 요양보호사, 실버플래너(노후설계 도우미), 노인물리치료사를 꼽았다. 대부분 나이 학력 성별 등 진입장벽이 아직 낮은 편이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당장 할 수 있는 직종이다.
노인전문 의료기관 소속 간호사를 뜻하는 노인전문 간호사가 되려면 한국간호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을 돕는 실버시터는 특별한 자격이 요구되진 않는다. 관련 민간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뒤 복지관 등에서 일할 수 있다.
요양보호사는 요양보험제도 대상의 노인을 전문적으로 간병하는 사람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만 3만4000명의 요양보호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학력·나이와 상관없이 지자체의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소정의 과정을 마치면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실버플래너는 재무설계뿐 아니라 재취업 준비, 건강관리 등 전반적인 노년 생활을 돕는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노인생애경력조언자(SLCA)를 양성하며 한국노인복지관협회에서도 실버플래너 양성과정을 운용하고 있다. 이밖에 관절염, 골다공증과 같은 노인성 질환이 늘면서 노인전문 물리치료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인터루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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