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질혈증 관리를 위한 복합 치료제를 저용량으로 복용해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일컫는 저밀도콜레스테롤(LDL) 감소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팀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258개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환자 5,717명을 대상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를 1년간 투여,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지질 또는 지방 성분이 과다하게 함유돼있는 상태, 즉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에 이상이 생긴 것을 말한다. 이상지질혈증의 치료는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필수적이나, 이를 위해 로수바스타틴을 고용량으로 복용할 시 간독성, 근육병증, 당뇨병 유발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이를 개선하고자 홍 교수는 저용량의 로수바스타틴(5mg)과 에제티미브(10mg)를 병용 투여했으며, 그 결과 저밀도콜레스테롤 수치가 117.01±49.76에서 82.66±33.27로 약 29.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로수바스타틴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확인했다. 홍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저밀도콜레스테롤을 조절할 수 있음을 확인한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소장 김제룡/외과 교수)는 3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제15회 암예방의 날’을 맞이해 내원객 및 전직원 대상으로 워킹스루 방식과 방역지침 및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본관 1층 로비에서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주간행사는 대전지역암센터 소개와 ‘암예방의 날’제정 배경, 암예방 10대 수칙 홍보를 시작으로 대전지역 암통계 현황, 카카오톡 채널 구독 및 암예방 노하우 적기, 유튜브를 통한 이달의 퀴즈 참여, 암예방·암검진 인식도 설문조사 이벤트, 건강부스(대전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권역호스피스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 및 캠페인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김제룡 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번 암예방의 날 기념 행사는 워킹스루 방식으로 대전시민들에게 암관련 통계 자료를 전하고, 암예방 및 검진의 중요성 인식을 통한 건강한 생활습관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협업해 3월 21일(월)에 대전역 시민건강증진실에서 홍보영상 송출 및 홍보부스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위암의 한 종류인 위말트(MALT, Mucosa Associated Lymphoid Tissue) 림프종의 국내 치료성적과 환자의 전체 생존율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를 통해 가능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헬리코박터(Helicobacter pylori)균 감염률과 위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편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위말트 림프종 역시 대부분 헬리코박터균 감염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김준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의 지원을 받아 국내 다기관 임상 데이터를 이용해 ‘위말트 림프종의 장기 임상연구 결과(Long-Term Clinical Outcomes of Gastric MALT Lymphoma: A Nationwide Multicenter Study in Korea)’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즈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최근 발표했다. 김준성 교수는 2000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국내 9개 대학병원에서 위말트 림프종 진단을 받은 환자 1,163명을 대상으로 병력, 내시경 소견, 조직학적 진단, 헬리코박터균 검사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1일(월) 오후 6시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15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신의철(50세)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이정민(55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에게 3억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성연(37세)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와 서종현(37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에게는 각각 5천만 원을 수여해 수상자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낸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제정됐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신의철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지난 20년간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연구하며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치료 방향을 제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이정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는 소화기계 질환의 영상 진단, 예후 예측, 중재 시술 분야 연구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이룬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의학자부문의 김성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지난 18일 소화기내시경센터 리모델링 확장공사를 마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8일 열린 오픈식에는 조선대병원 김경종 병원장과 집행부, 김영대 소화기내시경센터장, 이준 소화기내과장 등 많은 교직원이 참석해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오픈을 축하했다. 조선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김영대 센터장을 비롯해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화기질환 관련 진료과들의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통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 확장 공사는 기존의 센터 공간에 환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했고 센터 내부는 검사실, 회복실 및 대기실을 증설하고 세척 및 소독 공간을 확장해 보다 쾌적한 검사 공간을 조성했다. 김영대 소화기내시경센터장은 “내시경센터 리모델링 확장 오픈으로 인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진료환경이 조성됐다”며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소화기질환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선대병원은 이날 오픈식에 앞서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오픈 기념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상·하부위장관 및 췌담도 질환과 관련해 진단 및 치료 내시경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는 세계 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인 4월 2일을 기념해 ‘자폐성 장애, 다양한 시각, 진정으로 공감하기’란 주제의 대국민 강좌를 4월 1일(금) 오후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2007년 UN 총회에서 만장일치 결의로 선언된 날로서, 자폐인들의 삶을 보다 개선하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여러 사람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자폐인들이 완전하고 의미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정됐다. 각 국가별로 보고되는 자폐성 장애의 유병률은 이제 2% 전후로 나타날 정도로 상당히 높아졌다. 생활에서의 어려움이 많아 의학적, 기타 치료적 도움을 받고 있는 환자들도 있지만, 이제는 적지 않은 자폐당사자들이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고,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는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고, 또한 국가 및 사회 시스템의 지원도 열악한 실정이다. 충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에서는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변화시키는 한편, 자폐성 장애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자 대국민 강좌를 마련했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 신장내과 윤세희 교수연구팀이 나노입자를 이용해 희귀난치질환으로 알려진 파브리병의 치료 기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국제 저명 SCI급 학술지인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Journal of Nanobiotechnology, IF=10.4)’에 게재했다고 21일 밝혔다. 파브리병은 세포 내 소기관인 ‘리소좀’에 특정 당지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희귀 유전성 대사질환으로, 조직이나 기관에 ‘Gb3(Globotriaosylceramide)’와 같은 당지질이 축적돼 다발성 장기 손상을 일으킨다. 현재 결핍된 효소를 체내에 투여하는 치료가 이뤄지고 있지만, 평생 2주에 한 번씩 주사 치료를 받아야 하고 효소 보충 치료만으로 병의 진행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다. 윤세희 교수팀(안종훈 연구원)은 한남대학교 화학과 교실 홍상은 박사(지도교수 윤국로)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리아-지르코니아(CeZrO2) 항산화 나노입자를 제작해 이를 치료제로 사용해 파브리병의 세포와 동물 모델에서 비정상적인 당지질 축적이 감소하고 세포와 장기의 손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윤세희 교수는 “항산화제로 알려진 세리아-지르코니아 나노입자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주민과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 난민 및 동해안 산불 피해 주민 돕기 모금’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세의료원 교직원과 일반 후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모금의 목표액은 2억원이다. 연세의료원이 1억원을 후원하고 원내 교직원과 일반 모금을 통해 1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성금 모금은 내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연세의료원 원목실과 의료선교센터는 약 1달간 진행되는 성금을 모아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위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산불 피해를 지원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에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성금은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 지원 사업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난민 지원에 사용된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주민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난민들에게 정성과 마음을 담아 위로를 전하고 기운을 북돋아 드리기 위해 모금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한국전쟁으로 세브란스병원과 의과대학이 모두 불타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을 때, 우리에게 도움을 준 손길에 힘입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이제는 우리가 도움을 줘야 할 때다”고 말했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제4병원 건립’을 공식화하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고려대의료원은 18일 고려대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1층 윤병주홀에서 ‘미래병원 추진단’ 출범과 함께 관련 심포지엄을 갖고 안암·구로·안산병원을 잇는 제4병원 건립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새로운 병원의 롤모델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대의료원 제4병원은 최근 지자체들의 잇단 러브콜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의료원은 추진단장인 김병조 의무기획처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를 주축으로 원내외를 막론한 미래의학 전문가들을 촘촘하게 조직해 대대적인 진단을 통해 새병원의 틀을 짤 계획이다. 가칭 ‘미래병원’으로 명명된 제4병원은 고도화된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최첨단 의과학 연구, 혁신 의료인재 양성이 이뤄지는 최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이자 지역의료 체계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상생 의료기관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 확보, 공공의료안전망 구축 및 지역의료 고도화 등 공공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대의료원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디지털 이노베이션’, ‘정밀의학 특성화진료’, ‘연구중심 연계시스템’, ‘인재
‘물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 ‘차가운 물은 몸에 해롭다?’ 물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다. 하지만 물의 중요성과 물 섭취 방법에 대해 올바르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은 우리 몸의 약 60~70%를 차지하고 있는 필수 자원인 만큼, 일상 속에서 물을 건강하고 현명하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손다혜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올바른 물 섭취로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물 섭취 하루 권장량, 성별·나이 따라 달라져물 섭취에 관해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속설 중 하나가 하루에 2L, 즉 8잔의 물을 매일 섭취해야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주장은 70여 년 전 미국 연구에서 나온 연구를 잘못 해석한 결과로 이후 많은 연구가 하루에 2L씩 물을 마신다고 해서 건강에 특별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밝혔다. 실제로 우리 몸이 하루 필요로 하는 수분 섭취량은 하루 2.5L 정도인데 이를 꼭 물로 섭취할 필요는 없다. 한국인의 경우 미국에 비해 과일, 채소 섭취량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식품을 통하여 섭취하는 수분량이 1L 이상에 해당한다. 따라서 평소 식습관에 따라 하
악성림프종의 새로운 표적치료제인 ‘폴라이비’가 20년 전부터 전 세계에서 사용되던 1차 표준치료제보다 우월하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nce) 2022년판에 발표됐다. 특히, 이번 연구진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부산대병원 신호진 교수(혈액종양내과)가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악성림프종은 기원하는 세포의 종류에 따라 크게 ‘B-세포’와 ‘T-세포’로 구별되며, B-세포 악성림프종 중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이 60% 정도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은 질병의 진행 속도가 빨라 즉각 치료를 필요로 하는 공격형 림프종에 속한다. 1차 치료 후 재발할 경우 생존 기간이 6개월에 불과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의 1차 표준치료는 ‘맙테라’라는 면역치료제와 CHOP(cyclophosphamide, doxorubicin, vincristine, prednisone) 복합 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지난 20년간 전 세계에서 1차 표준요법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최근까지 많은 임상 연구에도 불구하고 맙테라-CHOP 면역항암화학요법보다 우수
90세 이상 초고령의 심근경색증 환자들에게 관상동맥중재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오 석, 정명호 교수는 ‘관상동맥중재술의 시행 여부에 따른 90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들의 예후 (Outcomes of Nonagenarian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with or without Coronary Intervention)’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지인 임상의학저널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4.242, 제 1저자 오석 교수, 교신저자 정명호 교수)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2005~2020년까지 467명의 90대 심근경색증 고령환자 중에서 생존해 퇴원했던 38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중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았던 270명과 받지 못했던 118명을 퇴원 후 1년간 임상 경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퇴원 후 1년간 사망률은 관상동맥중재술 받은 환자는 15.2%, 받지 못한 환자는 23.7%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의 사망률이 낮게 나타난 것이다. 특히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약물 치료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것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4일 제30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갑작스런 질병으로 위기에 처한 환자에게 후원금은 지원했다. 후원금은 의료비 800만원, 생계비 900만원으로 총 1700만원이다. 이번 후원금은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청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받은 기부금으로 사회사업팀과 연계해 3명의 환자에게 지원했다. 의료비를 지원받은 한 환자는 배우자와 가로등 정면 추돌사고로 외상성 거미막하출혈로 응급 수술을 받았다. 부부가 함께 병원에 장기 입원하게 되며 운영하던 가게를 폐업, 차량도 폐차하며 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의료진에 의해 사회사업팀에 의뢰되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했으나 심사 전까지 당장 납부해야 하는 의료비와 생계비에 대한 걱정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던 중 이번 후원금을 지원 받아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또 따른 환자는 조손가정으로 손자, 손녀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겨우 생계를 유지하던 중 갑작스러운 흉막삼출액 진단으로 입원하게 되며 간병과 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의료비 지원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었다. 더불어 뇌병변장애 환자는 배우자가 경비원으로 일하며 홀로 간병비와 의료비, 생계를 책임지다
경북대병원(원장 김용림)은 17일 최근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을 방문하여 의료지원을 진행했다. 경북대병원은 이번 산불피해를 입은 울진군 소재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실시했으며 의사, 간호사, 행정으로 구성된 의료봉사팀이 직접 산불피해학교 5개교(부구초·중학교, 죽변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호흡기질환 검진 및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경북대병원장은 “이번 의료지원을 통해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 입은 학생들의 호흡기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라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충북지역암센터가 암 예방의 날을 맞이해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3월 18일(금)부터 22일(화)까지 진행된다. 암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걷기대회는 충북도민의 국민 암 예방 수칙 실천을 목표로 한다. 국립암센터는 암 예방을 위해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는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대장암과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다른 암과 관련된 위험요인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본 행사는 충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충북지역암센터 홈페이지(https://www.cbnuh.or.kr/cbrcc/) 공지사항에 게시되어 있는 사전신청서를 제출 한 후, 스마트폰에 ‘워크온’이라는 앱을 설치한 뒤 충북지역암센터 커뮤니티에 가입해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걸으면 된다. 행사 기간 중 하루 동안 만보 이상 달성자 중 50명을 추첨해 다양한 암 예방 물품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