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사회와 의료봉사단(회장 최운창 단장 이희수)는 11일 전라남도의사회 회원 85명이 십시일반 모금한 우크라이나 성금 2,020만원을 우크라이나 대사관 성금 모금계좌로 직접 송금 전달했다. 최운창 회장은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하루빨리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연수)과 함께 11일(금)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시 종로구 원남동 부지에서「중증 소아 단기입원병동」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증 소아 단기입원병동」은 소아·청소년 환자와 그 가족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단기치료 및 돌봄서비스 (RESPITE CARE, 리스파이트케어) 제공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어린이병원 기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중증 자녀에 대한 24시간 돌봄 제공으로 최소한의 휴식도 보장받을 수 없는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와 소진 예방, 휴식을 통한 회복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단기입원 서비스 이용 대상은 1개 이상 기계에 의존해 가정에서 간병 중이거나, 와병 상태인 중증 소아 환자와 그 가족으로, 보호자 없이 최대 1회 6박, 연간 14일까지 입원 가능하며, 입원기간 동안에는 환자 기능 유지를 위한 치료와 돌봄 및 기타 통합케어서비스가 24시간 제공된다. 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넥슨 재단(이사장 김정욱)은 보건복지부, 서울대학교병원과 뜻을 함께하고 사회공헌활동으로 부지 매입비, 건물 공사비 등 100억 원의 기부금을 지원하였다. 서울대학교병원은 보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원장 김명희)은 2021년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이하 ‘기관위원회’) 평가·인증제를 도입한 후 처음으로 27개 기관을 인증하였다고 밝혔다. 기관위원회 평가·인증제는「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하 ‘생명윤리법’)」에 근거하여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로, 기관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여 윤리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기관위원회 평가·인증제는 시범사업(’13~‘20년)을 거쳐 2021년 정식 인증제로 전환되었으며,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위탁 수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1월, 기관위원회 평가·인증제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1주기(2021년~2023년) 평가대상 기관 311개 중 53개 기관을 평가하였다. 53개 기관에 대해 서류평가를 실시하고(’21.3월~‘21.9월), 서류평가를 통과한 29개 기관에 대해 현장평가를 실시한 결과(’21.9월~‘21.12월), 보건복지부는 기관위원회 구성 및 운영의 적절성에 대한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한 27개 기관(51%)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였다. 인증기관은 유형별로 의료기관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2022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의료기관, 중소·벤처·중견기업 등이 단기간 내에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AI솔루션기업에게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2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이며, 인건비, 솔루션비, 인프라 구축비 등 선정된 과제 당 최대 3억원(총예산 98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서류평가, 발표평가, 사업비 심의의 과정을 통해 ‘AI 솔루션 도입과 스마트 병원 구축’ 과제로 최종 선정되었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4가지 AI 솔루션(▲Chest X-ray ▲DeepBrain ▲BoneAge ▲Fundus AI)을 도입하여 각종 X-ray 이중 및 보조 판독, 스마트 건강증진센터, 소아 성장클리닉, 고혈압 당뇨환자의 2차 합병증 조기 진단 등 병원 전반의 영역에 AI 솔루션을 활용할 예정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중 판독 시스템을 통해 진단의 정확도 및 신속성을 높이고, AI
우리나라의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에 대한 결과가 환자안전 해외 저명 유력 학술지에 출판되어 학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예방의학과 옥민수 교수 연구팀 및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센터장 구홍모)로 구성된 국내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팀은 환자안전법에 근거하여 실시한 2019년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의 결과를 환자안전 분야 유력 학술지인 Journal of Patient Safety에 출판했다. 우리나라는 2016년 시행된 환자안전법에 따라 5년마다 환자안전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는 환자안전사고의 발생 규모와 사고 유형, 발생 장소, 위해 정도, 예방가능성 등 사고의 특성을 알아볼 수 있어 그 결과는 환자안전 정책의 근거 자료로서 활용 될 수 있어 가치가 있다. 따라서 이번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의 결과는 우리나라의 국가 수준에서 환자안전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처음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번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에서는 총 7,500명의 입원환자의 의무기록을 검토하여 약 10%에 해당되는 745명의 환자들에서 위해사건이 발생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위해사건들 중에서는 낙상,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가 제15회 일송상을 수상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는 10일 오후 1시30분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국제회의관에서 열린 일송상 수상식에서 의학분야 일송상을 수상했다. 일송상은 한림대학교 설립자로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에 평생을 헌신한 고(故) 일송 윤덕선(1921~1996)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된 학술상이다. 의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를 선정해 매년 수여해오고 있다. 수상자 선정은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는 1986년 3월 국내 최초 화상 전문 치료기관으로 개설됐다. 이후 1997년 괌 대한항공기 추락 사건, 1999년 경기 화성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2002년 김해공항 중국민항기 추락, 2018년 군산노래방 사건 등 대형 참사가 일어날 때마다 화상환자들의 마지막 보루와도 같은 역할을 했다. 화상센터는 모두가 기피하는 화상치료에 희생과 열정을 가지고 꾸준한 노력을 한 결과 최고의 화상 전문 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1986년 설립 이후부터 약 35년 동안 수만 건 이상의 화상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고 새로운
세계정형외과학회(SICOT)의 공식학술지인 ‘International Orthopaedics’에 의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척추센터) 김진성 교수의 ‘사측방(옆구리 접근) 최소침습 척추유합술(Oblique Lateral Interbody Fusion)’ 연구가 세계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 최근 중국 샤면대학교 정형외과 Lin교수(제1 저자)팀은 ‘사측방 최소침습척추유합술(OLIF)의 서지학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2012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출판된 모든 논문을 분석한 결과 ‘사측방 최소침습 척추유합술(OLIF)’ 분야에서 서울성모병원이 미국의 UCLA(University of California)를 제치고 가장 많은 연구와 논문을 출판한 최고의 병원이라고 발표했다. 더불어 세계 최다 논문 등재 저자는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라고 밝혔다. 국가적으로는 대한민국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논문을 출판하고 있으나 논문의 질 평가인 H-index를 기준으로 보면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1등이며, 평가 기준을 Web of Science 로 확대 할 때, 한국의 연구 실적은 2위 와의 격차를 더욱 벌린다고 평가했다. 더욱
승모판 역류증은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가는 입구에 위치한 승모판이 노화, 심장질환 등으로 인해 완전히 닫히지 않아 혈액이 심장 내에서 역류하는 질환이다. 가슴을 여는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해 고령이거나 다른 질환을 동반한 고위험 환자들에게는 수술 부담이 컸다. 서울아산병원은 수술이 어려운 고령, 고위험 환자들의 승모판 역류증을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 ‘승모판막 클립(마이트라클립)’ 시술을 시행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대희 ․ 강도윤 교수팀은 개흉 수술 대신 정맥을 통해 클립을 넣어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승모판 역류증은 안전하게 치료하는 승모판막 클립시술을 적극 시행해 최근 국내 최초 5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환자 평균 나이가 77세로 고령이며, 이전에 심근경색, 심부전증을 앓거나 심장 수술을 받은 고위험 환자가 대부분이었음에도 시술 성공률 94%, 1개월 생존율 98%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승모판막 클립시술은 승모판막을 구성하는 두 개의 판 사이를 클립처럼 집어서 판막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생기는 빈틈을 없애 혈액 역류를 감소시키는 시술이다. 개흉 수술 없이 사타구니 정맥을 통해 가느다란 관을 넣어 심장 내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지난 3월 10일,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산불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구호 성금 1천 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울진군청 경북 공동 모금을 통해 전달했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추후 재난 현장 상황에 따라 의약품과 의료진 등의 적극적인 추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가톨릭대학교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작은 힘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들의 빠른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재난 상황 발생 시 필요한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관 내 사회공헌 조직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를 통해 기부를 진행했으며, 이번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 외에도 2019년 고성 산불 피해지역, 2020년 연천·단양군 수해지역, 대구지역 코로나19 자원봉사단 파견 등으로 수차례 온정을 나누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블루앤트가 운영하는 비대면 진료 & 약 배송 플랫폼 올라케어가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에 대한 임시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1일에 밝혔다. 올라케어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 의료진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후 해외에서 처방약을 수령할 수 있도록 처방전을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임시허가를 신청했다. 재외국민이 온라인 플랫폼에 비대면 진료를 요청하면, 국내에 있는 병원 의료진이 플랫폼을 활용한 전화·화상을 통해 재외국민에게 의료 상담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환자가 요청하면 의료진이 판단하여 처방전을 발급하게 되며, 국내에서 대리인이 약을 처방받아 처방약을 현지로 보낼 수 있게 된다. 현행 의료법상 원격 의료는 의사와 의료인 간에만 허용되고 있으며, 의사와 환자 간 진단·처방 등의 의료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단, 산업부는 언어·의료 접근성 등으로 현지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재외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에 대한 임시허가 13건을 부여했다. 기존 승인된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의료역량 강화를 위해 유방암 치료 권위자 김도일 교수를 필두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우수 교원 28명을 신규로 영입했다. 이번 의료진 충원을 통해 한림대성심병원은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혈액종양내과 등 20개 과에서 진료를 확대했다. 특히 한림대성심병원은 김도일 교수 영입으로 유방암과 갑상선암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김도일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부터 약 10년간 세브란스병원 외과에서 유방암과 갑상선암 환자를 진료했다. 이후 미국 엠디앤더슨 유방암센터를 거쳐 강서미즈메디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소장을 역임하는 등 33년간 유방암과 갑상선암을 연구하고 진료해온 권위자이다. 김도일 교수는 한림대성심병원 유방내분비암센터장을 맡아 유방암, 유방질환, 감상선암 등을 책임진다. 유경호 병원장은 “분야별 교원 증원을 통해 환자분들에게 제공하는 전문 의료서비스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진 영입,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통해 의료질 및 환자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장염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어 줄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김유선 교수(홍선미 연구강사)와 병리학교실 이다근 교수팀은 세포의 에너지 대사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NAMPT(Nicotinamide phosphoribosyltransferase) 유전자의 활성 조절을 통해 대장염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대장염은 대장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한 염증으로, 원인불명의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치료방법 또한 명확하지 않다. 연구팀은 염증성 대식세포에서 NAMPT 유전자를 특이적으로 결여시킨 유전자 변형 마우스에 NAMPT의 생성물인 NMN (Nicotinamide mononucleotide)을 주사한 결과, 대장염 증상이 완화된 것을 확인했다. 반면 NAMPT의 활성을 억제할 경우, 반대로 대장염이 악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대장염의 진행과정에서 NAMPT이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에 영향을 줘 대식세포가 염증유발요인(pathogen, dying cells)을 제거하는 식균과정을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밝혔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NAD는 살아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 연구진이 최근 8건의 정부 지원 연구 과제에 선정돼 최대 4년간 17억 2천5백만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중견연구 2건’과 ‘우수신진연구 2건’, ‘생애 첫 연구 4건’ 등 총 8건이다. ‘중견연구’ 지원사업은 ▲박춘식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세포외기질 형성과 관련된 EPB41L3의 역할 규명 및 제어기술 개발’, ▲이영구 정형외과 교수, ‘골수염 모델에서 3D 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한 AgNPs 혼합 골지지체의 치료 메커니즘 규명’이 선정됐으며, ‘우수신진연구’ 지원사업은 ▲이시형 안과 교수, ‘망막 오가노이드 유래 엑소좀을 활용한 녹내장 치료제 후보 물질 발굴’, ▲최서연 영상의학과 교수, ‘췌장 내 유두상 점액 종양 환자의 췌장암 발생 예측에 대한 표준화된 진단 예측 모델 개발’이 선정됐다. 또, ‘생애 첫 연구’ 지원사업은 ▲김웅빈 비뇨의학과 교수, ‘간질성 방광염·통증성 방광 환자의 소변 마이크로바이옴과 항균펩타이드 Human Beta Defensin 2의 관계 분석’, ▲백애린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집중치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