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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암젠코리아(대표: 신수희)는 자사의 재발 또는 불응성 확장기 소세포폐암 치료제 임델트라(성분명: 탈라타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임델트라는 고형암 최초의 이중특이적 T세포 관여항체(Bispecific T-cell Engager, 이하 BiTE) 치료제로 이번 식약처 허가에 따라 ‘임델트라주 1mg’와 ‘임델트라주 10mg’은 이전에 백금 기반 화학요법을 포함한 2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확장기 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환자 중 약 10~15%를 차지하며 암세포의 증식 속도가 빨라 짧은 기간 내 광범위하게 전이되는 특징이 있다. 환자 10명 중 6~7명은 암세포가 반대편 폐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확장기에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확장기 소세포폐암의 주된 치료 옵션은 항암화학요법과 면역항암제로 제한적이며, 치료가 3차 이상으로 넘어갈 경우 선택지는 더욱 좁다. 소세포폐암 환자의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초기 반응률은 높은 편이나,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빠르게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마지막 항암치료 후 6개월 이내 병이 진행된 불응성, 저항성
한미약품의 SGLT2 억제제(이하 SGLT2i) ‘다파론패밀리’가 동반질환이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맞춤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8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7차 한일당뇨병포럼’에 참가해, 내분비대사내과 분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다파론정(Dapagliflozin)과 다파론듀오서방정(Dapagliflozin/Metformin)의 임상적 이점에 관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삼성엠알영상의학과의원 최영식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한양의대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환 교수가 연자로 최신 연구를 기반으로 한 다파론패밀리의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 박정환 교수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죽상경화성심혈관질환(ASCVD), 심부전(HF), 만성 신장병(CKD)을 동반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 다파론정과 같은 SGLT2i를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다”며 “다파론정은 단독요법뿐만 아니라 다른 계열의 약제와 병용시에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5mg과 10mg 두 가지 용량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Dapagliflozin이 필요한 당뇨병 환자에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이형래 교수가 지난 5월 2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척추외과학회(KSSS) 제42차 국제학술대회에서 ASJ(Asian Spine Journal) 논문 인용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ASJ 논문 인용상은 대한척추외과학회가 주관하는 공식 영문 학술지인 Asian Spine Journal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척추 연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신설된 상이다. SCI(E) 등재 국제학술지로 자리매김하려는 ASJ의 논문을 활발히 인용하고 관련 연구를 주도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이형래 교수는 지난 1년간 SCI급 논문 12편의 주저자로 참여하며 ASJ 논문 30여 편을 인용한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형래 교수는 “대한척추외과학회 ASJ 논문 인용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를 통해 척추 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일교차가 큰 초여름 날씨와 더불어, 국내외 여행으로 인구이동이 많아졌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에 대한 준수가 낮아진 상황입니다. 특히, 중화권과 동남아 국가에서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재유행이 있어 인적교류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최근 리노바이러스, B형인플루엔자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 급성호흡기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하고 있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5월 중순에 급성호흡기 감염병 환자 수가 다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방역당국에 의하면 해외 유입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늘고 있어 코로나19 재유행의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더운 날씨에 밀폐된 실내에서 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호흡기감염증 전파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으므로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의심시 조기 진단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감염병대응위원회는 국민 여러분께 아래와 같은 사항을 권고드립니다. 1. 개인 위생수칙 준수 흐르는 물에
팜젠사이언스가 서방형 레바미피드 위염치료제(제네릭) 시장 선점에 나섰다. 팜젠사이언스는 최근 ‘미피드서방정150밀리그램(레바미피드)’는 품목허가와 함께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미피드서방정 주성분인 레바미피드는 위점막 병변 개선에 사용되는 치료제다. 서방형 제제는 유한양행 등이 공동 개발해 2020년 12월 허가를 받았다. 하루 3회 복용(100mg)에서 하루 2회 복용(150mg)으로, 복약 순응도를 높인 약품이다. 팜젠사이언스의 미피드서방정은 오리지널 제품 재심사 종료 직후 품목허가를 신청해 제네릭 허가와 우판권을 확보했다. ‘퍼스트 제네릭’ 전략을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오는 7월 제품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팜젠사이언스는 특히 자사 주관으로 3개 제약사와 공동 개발하면서 수탁제조에 의한 추가 수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레바미피드 성분 의약품 전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560억원에 달했다. 이 중 서방정 시장은 2021년 106억원에서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293억원으로, 3년만에 3배 가까이 커졌다.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 김용덕)는 지난 29일 서울에서 산부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볼루손 심포지엄(Voluson™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위험 산모 케어를 위한 최신 초음파 기술과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했으며, GE헬스케어의 차세대 초음파 플랫폼인 ‘볼루손 엑스퍼트 BT25 버전(Voluson™ Expert Series BT25)’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연사로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권자영(연세의대)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및 이대엄마아기병원 이경아 교수가 참여했으며, 고위험 산모 진료의 중요성과 최신 초음파 진단의 임상적 적용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고위험 산모는 임신 중 고혈압, 당뇨, 조기 진통 등 다양한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 정밀한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진료 환경에서 초음파 기술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조망하고,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 방안을 논의했다. 볼루손 엑스퍼트 시리즈(Voluson™ Expert Series)는 빔포머 채널을 기반으로 한 리릭
쿠퍼비전 코리아는 지난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PMMS Regional Connect Korea(아시아-태평양 근시 관리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근시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가운데, 초기 저도 근시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한 소아근시 환자들이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임상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시력 교정과 근시 진행 억제를 동시에 고려한 마이사이트 원데이와 파라곤 CRT의 다양한 실제 임상 적용 사례가 중점적으로 공유됐다. 심포지엄은 바른눈서울안과 임현택 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세 가지 주요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각 세션은 창원 시티세븐 파티마안과 정지원 원장, 41타워안과 김덕수 원장, 그리고 UC 버클리 아이 센터 근시 관리 클리닉 설립자이자 UC 버클리 대학 부교수인 마리아 리우(Maria Liu) 박사가 연자로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지원 원장이 발병 연령이 점점 어려지는 소아근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초기 개입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에서 마이사이트 원데이 처방 경험이 풍부한 정 원장은 자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의료진 대상 시술 강연을 통해 히알루론산(HA) 필러를 활용한 미세 부위 시술법 교육에 나섰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지난 29일 ‘E.L.I.T.E.’(Elravie Leading Innovators in Treatment & Expertise) 핸즈온 세미나’를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E.L.I.T.E. 세미나’는 휴메딕스의 HA필러 제품 ‘엘라비에 프리미어’에 대한 이해도 및 숙련도가 높은 전문가를 초대해 시술 방법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금번 첫 E.L.I.T.E. 세미나는 뷰티바성형외과 김은연 대표원장을 연자로 초대했다. 세미나 주제는 ‘틈새 미용 조명: 미세 부위를 위한 정교한 필러 테크닉(Spotlight on Niche Aesthetics: Precision Filler Technique for Trending Micro Areas)’로 전국 20여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김 원장은 일반적인 필러 시술이 아닌 최근 주목 받는 미세 부위 시술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어깨, 요정귀, 쌍커풀 등 미세하고 민감한 부위에 필러를 적용하는 고난이도 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건강한 체형 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일명 ‘몸짱 의약품(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의 온라인 불법유통(판매·알선 등) 게시물을 특별점검한 결과, 총 95건의 불법 게시물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해당 게시물에 대한 접속 차단 요청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4.14.~4.23.)은 온라인 쇼핑몰, SNS, 블로그, 카페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은어를 사용해 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 불법 의약품의 판매·알선을 게시한 사례가 있어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온라인 플랫폼별 적발 건수는 ▲온라인 카페 45건(47.4%) ▲온라인 쇼핑몰 23건(24.2%) ▲SNS 23건(24.2%) ▲블로그/포스트 4건(4.2%) 순이었다. 특히, 회원 수가 많은 온라인 헬스 커뮤니티(카페 등) 6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불법 판매·알선 게시물의 접속 차단과 게시물 작성자의 카페 활동 제한 등도 협조 요청했다. 식약처는 단백동화스테로이드를 전문가의 처방과 복약지도 없이 임의로 복용(투여)할 경우, ▲심혈관계 부작용(고혈압, 심근경색, 심장비대 등) ▲비뇨생식기계 부작용(남성: 전립선암, 남성 유방암, 고환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는 시계열 데이터에 대한 인공지능 설명 기법을 개선한 연구 논문이 세계 최고 수준의 머신러닝 학술대회인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2025에서 공식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은 시계열 데이터에 특화된 AI 설명 기법 ‘TIMING: Temporality-Aware Integrated Gradients for Time Series Explanation)’에 대한 연구로, 시계열 예측 모델의 예측 근거를 명확히 파악하고, 모델 판단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기존의 시계열 데이터에 대한 최신 설명 기법은 각 시점의 기여도 크기만을 평가하고, 긍정적 또는 부정적 방향성은 고려하지 않아, 서로 상반된 영향을 구분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에이아이트릭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향성을 포함한 기여도 분석이 가능한 방식으로 기존 방식을 개선하고, 이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인 누적 예측 차이(Cumulative Prediction Difference, CPD)와 누적 예측 보존(Cumulati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 24일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7 Core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GC녹십자웰빙의 대표 품목인 태반주사 ‘라이넥주’를 비롯해 면역 기능 향상 주사 ‘싸이모신알파원 주사’, 장 점막 재생 효과가 있는 고농도 L-글루타민 주사 등을 중심으로 7 Core 中 ‘면역, 에너지, 소화기 Core 맞춰 최신 지견과 치료법을 공유했다. 특히 ‘기능의학연구회’ 소속 의료진이 연자로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세부 발표는 박춘묵 좌장 외 3명의 연자로 구성됐다. 먼저, ▲ 에너지 Core ‘만성피로 환자 맞춤형 영양치료_미토콘드리아 & 부신 기능’ (GC녹십자아이메드 이상훈 과장) ▲ 소화기 Core ‘5R Program 적용_Remove 단계의 중요성 및 노하우 공유’ (차움 서은경 교수) ▲ 면역 Core ‘면역 치료 최신 지견 및 Solution Update’ (차움 이윤경 교수) 이며, 좌장으로는 ‘기능의학연구회’ 회장인 더맑은클리닉 박춘묵 원장이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GC녹십자웰빙 IP본부 한정엽 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GC녹십자웰빙 제품의 우수성과 기능의학의
휴이노(대표이사 길영준)는 자체 개발한 그래프 신경망(Graph Convolutional Network, GCN) 기반의 부정맥 분류 딥러닝 모델 ‘ECG-GraphNet’의 연구 성과가 심장 부정맥 분야 국제학술지 ‘Heart Rhythm O2’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ECG-GraphNet’은 정상 심박(N), 상심실성 조기수축(S), 심실성 조기수축(V) 등 3가지 심박 패턴을 높은 정확도(F1 score)로 분류해 진단을 보조하는 기술이다. 기존 시계열 기반 AI 모델과 달리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의미하는 P-QRS-T 구간의 복잡한 상관관계를 그래프 형태로 모델링해 시간적·형태학적 특성을 동시에 학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측정 시간에 따라 데이터 크기가 변화하는 가변 길이 데이터를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어 장기간 심전도 분석에도 적합하다. 휴이노는 ECG-GraphNet 기술이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결합해 병원 내 연속 모니터링과 재택 및 장기 요양 환자 원격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당 AI 기술을 고도화해 자사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 'MEMO Cue'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MEMO Cue는 환자
HLB제넥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바이오산업기술개발(첨단바이오신소재)사업의 국책과제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과제명은 ‘식이용 핵심 동물성 단백질 원료의 미생물 기반 대량생산 및 응용 제품 개발’로 오는 2029년까지 총 57억원의 정부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동물 없이 우수안전생물 즉, 안전성이 입증된 미생물로 재조합 우유 단백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의 유전자 정보 중 우유 단백질 생성에 필요한 유전자(예, 카세인, 베타락토글로불린)를 안전한 미생물의 유전체에 삽입해 우수안전생물을 제작하고, 이를 발효 탱크에서 고순도로 우유 단백질을 대량 생산하는데 이용하는 정밀 발효 기반의 제조 방식이다. HLB제넥스가 이번 과제의 주관기관으로서 다년간의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개발과 대량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이끌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셀라피바이오와 공동으로 정밀 발효 기반의 대량 생산 및 정제기술을 확립해 우수안전생물 기반의 대체 단백질 생산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이 기술로 확보된 재조합 우유 단백질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공동 후원하고, 중국바이오의약산업협회(CBPIA)와 리드시노팜 전시그룹(RSE, Reed Sinopharm Exhibitions)이 주관한 Asia Bio Connect 2025 컨퍼런스가 지난 5월 22일 중국 광저우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중·일 3국 바이오의약품 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 공식 컨퍼런스로, 각국 정부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아시아 바이오 시장의 최신 동향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아시아 바이오 시장이 직면한 기술 혁신 과제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오가고,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아시아가 바이오 신성장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더욱 주목되는 자리였다. 중국 측에서는 중국과학원 원사인 Guanghui Ma 교수와 아시아세포치료학회(ACTO) 회장 Akihiro Shimosaka 교수가 VIP로 참석해 행사의 위상을 높였다. 이들은 각각 신약 및 백신 전달용 미세구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2년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만 2689명, 직·간접 사회경제적 비용은 13조 6316억원이 추산됐다고 밝혔다. 흡연폐해 사회경제적 비용추계는 ‘흡연 기인 사망 및 사회경제적 부담 산출 연구’를 통해 2019년부터 매년 국가 단위 통계로 산출·분석되고 있으며, 국가 금연정책 및 담배규제정책 수립 등의 근거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 및 사망위험 산출을 위해 ‘흡연폐해연구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등 총 4개의 코호트 자료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를 각각 연계해 분석했다. 연도별 직접흡연 기인 사망자 수를 산출한 결과, 2020년 6만 1360명(남자 5만 3930명, 여자 7430명), 2021년 6만 3426명(남자 5만 5722명, 여자 7704명), 그리고 2022년 7만 2689명(남자 6만 3452명, 여자 9237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흡연자의 사망위험은 비흡연자보다 남성은 1.7배, 여성은 1.8배 높았으며, 과거 흡연자(과거에 흡연자였지만 현재는 흡연하지 않는 사람)의 사망위험은 남성 1.1배, 여성 1.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2022년 기준).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회경
우리 몸속 질환을 직접 들여다보는 내시경 검사가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새로운 진화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식도와 위에서 발생하는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있어 AI는 의사의 눈을 보완하며 진단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이성학 교수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 대학병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리뷰 논문은 바렛식도(BE, Barrett's esophagus), 식도 편평세포암(ESCC, Esophageal Squamous Cell Cancer), 조기 위암(EGC, Early Gastric Cancer)을 포함한 상부 위장관 질환에서 AI의 활용 가능성과 임상 적용에 대한 최신 연구를 소화기내과 의사와 병리 의사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하였다. 논문에서는 진행성 위암의 5년 생존율은 30% 미만이지만 조기 위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위암을 비롯한 상부 위장관 암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부 경우에서는 병변이 평평하고 모호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어, 때로는 숙련된 전문의조차 내시경 검사에서 놓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
오는 6월 1일부터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건강보험 신규 등재된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약 11%를 차지하고, 전이 시 5년 생존율이 크게 낮아지며, 30~40대 젊은 여성 환자의 발병 비율이 높아, 환자 개인을 넘어 가정과 사회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증질환이다. ‘트로델비’는 Trop-2 단백질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최초의 항체-약물 접합체(ADC)다. 이번 건강보험 등재로 연간 약 280명 내외로 추산되는 해당 환자들이 고액의 비급여 약제비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그동안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이 절실히 요청해 온 결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급여기준은 이전에 두 번 이상 전신 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그중 적어도 한 번은 전이성 질환에서 치료받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성인 환자로 건강보험 상한금액은 1바이알(0.2g)당 105만 2300원으로 설정됐다. 고가 약제에 대한 재정 안정성을 고려해 ‘환급형’과 ‘환자 단위 사용량 제한형’의 두 가지 위험분담제 유형이 함께 적용됐다. 이번 ‘트로델비’의 신규 등재는 제도적 변화의 신호탄이라 할 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의 K-헬스미래추진단(추진단장 선 경,이하 추진단)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핵심 인력인 프로젝트 관리자(Project Manager, 이하 PM)로 이제욱 PM(보건안보 확립)과 한희철 PM(복지·돌봄 개선)을 새롭게 영입했다고 5월 30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넥스트 팬데믹, 필수의료 위기 등 보건의료 분야의 난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도전혁신형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5대 임무 중심의 고난이도이나 파급효과가 큰 연구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각 임무별 PM은 프로젝트 기획부터 과제 선정·평가·마일스톤 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연구과제의 성과 창출을 책임지는 핵심 인물이다. 추진단은 이러한 역할에 주목해 본격적인 사업 시작에 앞서, 작년 2월 PM 채용 설명회를 통해 도전혁신형 R&D를 이끌어갈 PM의 역할과 자질에 대해 설명하는 등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유능한 전문가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4년에는 △보건안보 분야 홍기종 PM(가천의대 미생물학과 교수)을 시작으로, △미정복질환 분야 김윤빈 PM(前라이트펀드재단 대표)
국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세계 최초의 반지형 혈압계로 유럽고혈압학회(ESH) 2025에서 전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월 2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 심포지엄 ‘고혈압 치료의 경계를 허물다: 커프리스 혈압 모니터링의 새로운 시대(Breaking Boundaries in Hypertension Care: A New Era with Cuffless Blood Pressure Monitoring)’에서는 커프리스 혈압 측정 기술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이날 아테네 의과대학교의 스테르지오 교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해영 교수는 커프리스 혈압 모니터링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발표에서, 한국의 스카이랩스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24시간 활동혈압계(ABPM) 대체 가능 혈압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스카이랩스의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가 세계 최초로 커프리스 혈압계 가운데 건강보험 급여를 인정받아 국내 병의원에서의 사용이 빠르게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스카이랩스는 유럽고혈압학회가 제시한 기준을 충족하는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함으로써, 커프리스 혈압계의 신뢰
경북대병원 병리과 김용진 진료교수는 지난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25년 전문의 연수교육 및 신장학 최신 지견 국제 심포지엄’(2025 Board Review CME and Contemporary Issues in Nephrology)에 초청받아 강의 및 토론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본 심포지엄은 북경대학교 제1병원 신장내과 및 병리과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이며,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메이오클리닉의 나스르(Nasr) 교수, 워싱턴대학교의 스미스(Smith) 교수와 함께 초청되었으며, 중국 내 신장내과 및 병리과 의사 500여 명 이상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용진 교수는 “이식신장에서의 미세 혈관 염증(Microvascular inflammation)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하였으며,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시행된 신장 조직검사 사례들을 중심으로 흥미로운 증례들을 발표하고 토론회를 가졌다. 김용진 교수는 국내 신장병리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이며, 2020년 경북대병원에서 퇴임한 이후에도 진료교수로서 왕성한 진료 및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