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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난달 광주 지역 척추전문병원의 대리수술 의혹 사건이 발생하자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운영 중인 광주광역시의사회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졌다. 의사회는 문제가 불거진 당일 전문가평가단 회의를 개최, 다음날 의협 중앙윤리위원회로 사건을 회부해 신속하게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광주광역시의사회 박유환 회장과 서면인터뷰를 통해 취임 3개월 소회와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광주 지역 척추전문병원 대리수술 사건 대응을 비롯 다양한 의료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 3개월 간 회무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또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약이 있으면 함께 설명해 주십시오. 우리 광주광역시의사회 제14대 집행부는 40명의 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3년 임기동안 ‘건강한 광주, 시민과 함께’ 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첫째는 광주광역시민의 건강을 지키기위해 최선을 다하며 둘째는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한다는 목표로 회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미신고회원 파악 겸 회원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매개체가 될 회원명부 제작 및 광주광역시의사회 역사 정리와 코로나19상황에서
백신 효과가 다시금 증명됐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얀센 백신까지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방접종 완료 후 감염된 사례에서 중증·사망 예방효과는 100%로 보고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0대 이상 인구집단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함에 따라 확진환자 발생과 위중증·사망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60세 이상 연령대에서 2회 접종률이 증가한 5월 이후 발생률이 감소하고 있으며, 누적 1회 접종률이 88.3%에 도달한 7월 1주차에는 인구 10만 명당 3.5명까지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60세 미만 연령대의 발생률은 5월 초부터 전체 연령의 평균 발생률보다 증가하는 양상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5월에 확진된 60세 이상 확진자 3906명에 대한 분석 결과, 94.7%(3702명)은 백신 미접종자이거나, 1회 접종을 받았더라도 접종 후 14일이 지나기 전에 확진된 사례였다. 확진 후 28일간 임상경과를 추적 관찰한 결과, 미접종 확진자의 위중증률은 7.2%, 사망률은 1.8%였고, 1회 접종완료 후 확진자의 위중증률은 5.5%, 사망률은 0.5%였으며, 2회 접종완료 후 확진자 중 위중
최근 항암치료는 특정 암종이 아닌 특정 유전자를 기반으로 종양을 치료하도록 설계돼 혁신적인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등장한 ‘암종 불문 항암제’는 유전자 검사 후 이에 맞춰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 주목되고 있다. 바이엘의 항암제 ‘비트락비(라로트렉티닙)’는 이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바이엘코리아는 13일 열고 ‘전연령 대상 유일한 NTRK 유전자 융합 고형암 항암제 비트락비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미디어 세미나를 열었다. 비트락비(라로트렉티닙)는 알려진 획득 내성 돌연변이가 없는 NTRK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성인 및 소아 환자 중 국소진행성, 전이성 또는 수술적 절제 시 중증 이환의 가능성이 높으며 기존 치료제(혹은 치료 요법) 이후 진행됐거나 현재 이용 가능한 치료제가 없는 고형암 환자의 치료에 허가된 TRK 억제제다. 종양세포의 증식과 분열을 촉진해 발암인자 역할을 하는 변이성 TRK 융합 단백질을 억제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지난 2018년 11월에는 TRK 억제제 중 최초로 FDA 승인을, 2020년 5월에는 비트락비액, 비트락비 캡슐 100mg, 25mg의 3개 품목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올해 5
최근 1주일간 국내 주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36.9%로, 그 중 델타형 변이 검출률이 23.3%로 전주보다 증가해 알파형(13.5%)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은 전주보다 2배 이상 증가해 변이바이러스 중 델타변이가 26.5%로 가장 높은 검출률을 보였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536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돼 지난해 12월 이후 10일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3353건이다. 이 중 알파형 2405건, 베타형 143건, 감마형 15건, 델타형 790건이다. 최근 1주(7월 4~10일) 추가로 확인된 주요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536명으로 바이러스 유형별로는 알파형 162명, 델타형 374명이었고, 이 중 141명은 해외유입 사례, 395명은 국내감염 사례였다. 특히 최근 1주 국내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36.9%로 나타난 가운데, 델타변이가 알파변이 검출률을 추월했다. 알파변이 국내 검출률은 국내 29.1%(6월 5주)→13.5%(7월 1주), 수도권 26.6%→11.6%, 해외유입 12.1%(6월5주)→11.8%(7월1주)이다. 반면, 델타변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건양대병원은 2018년 4월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수술실적 향상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7월 기준으로 1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3년여 만에 이룬 성과로, 중부권에서는 최단기간에 가장 많은 로봇수술실적을 기록하면서 로봇수술 메카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로봇수술은 3차원 카메라로 입체감 있는 화면과 10배 이상 확대된 시야를 제공하며, 로봇을 이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자의 손 떨림이 없다. 또한, 복강경 수술의 한계점을 보완한 수술 기구의 관절은 가동범위를 넓혀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에 최적화돼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출혈 및 수술 후 통증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술시간도 단축하고 회복도 빠르다. 건양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외과와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과목의 수술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각 과의 협진체제가 완벽 구축됐다. 특히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만들고 집도의와 로봇수술 전문 간호사, 수술 코디네이터 등으로 이뤄진 ‘로봇수술 드림팀’이 갖춰졌으며,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의사가 로봇수술을 집도할 수 있다는 점은 건양대병원 로봇수술센터
리즈톡스의 치료 영역 진출을 위한 채비가 한창이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1월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 4월 임상 3상 진입을 위한 시험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3상을 통해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근 긴장도 완화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임상 종료 및 적응증 획득 예상 시점은 오는 2023년으로, 허가 시 리즈톡스의 첫 치료 영역 적응증이 된다. 현재 리즈톡스는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 등 미용 영역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치료 영역 시장을 잡기 위해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임상뿐 아니라 양성교근비대증에 대한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치료 영역 적응증 획득에 앞서 리즈톡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치료 영역에서 수요가 높은 대용량 200단위 허가를 획득하는 등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일주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 속도는 더뎌 한동안 유행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97명, 해외유입 사례는 5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 296명(해외유입 1만 64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40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2759건(확진자 12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722건(확진자 2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 4882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15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65명으로 총 15만 4752명(90.87%)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349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46명(치명률 1.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14명, 경기 313명, 인천 67명, 경남 49명, 부산 47명, 대구 36명, 충남 32명, 대전 31명, 강원·제주 각각 19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광주 9명, 세종·경북 각각 8명, 울산·충북 각각 7명이다. 해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지난 12일 온라인 비대면 형식으로 ‘2021년 3분기 POA(Plan of Action)’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휴젤의 국내외 시장 개척 및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영업마케팅본부를 비롯해 화장품사업부, 의학본부, CP(Compliance)팀 등 회사 임직원 약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POA에서는 지난 상반기 각 사업부별 성과 보고와 우수사례를 리뷰하고 남은 하반기 사업 계획 및 주요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휴젤은 지난 상반기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필러의 글로벌 시장 확대가 두드러졌는데, 그중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지역은 중국과 대만 ‘중화권’ 시장이다. 휴젤은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 금년 상반기 본격적인 성장궤도 진입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그 첫 번째로 지난 2월 대규모 ‘레티보(Letybo, 중국 수출명) 온라인 론칭회’를 개최한 휴젤은 5월 맞춤형 전략 구사를 위한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Hugel Shanghai Aesthetics Co., Ltd)’을 설립했다.
강릉아산병원(원장 하현권)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발맞춰 강원 영동지역 최초로 로봇 수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강릉아산병원은 4세대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Xi’를 도입해 지난 12일 로봇수술센터 개소식 갖고, 13일 비뇨의학과 박종연 교수팀의 전립선암 환자 수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기존의 개복술이 아닌, 환자의 피부에 작은 구멍 몇 개를 뚫어 로봇팔을 삽입해 수술하는 최소 침습 수술방법이다. 로봇수술은 일반적인 수술과는 다르게 집도의가 조정부스에서 연동된 로봇을 원격 조정해 로봇의 팔을 움직여 수술을 진행한다. 정교한 고난이도 암수술에 주로 사용되며 피부의 최소 절개와 적은 통증, 짧은 회복기간으로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4개의 팔로 구성된 로봇은 장착된 카메라로 기존 수술시야보다 10배 이상 확대가 가능하며, 집도의가 원격 콘솔 장치에 앉아 고해상도 3D 화면을 통해 마치 눈앞에서 몸 속 수술부위를 보는 듯한 자세한 영상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손 떨림 방지장치가 설치된 로봇의 손목은 540도까지 자유로운 회전이 가능해 손이 닿지 않는 협소한 부위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사람
교육부는 9일 조미영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을 제주대학교병원 상임감사에 임명했다. 조미영 상임감사는 (사)제주4.3연구소 연구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인사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임기는 2021년 7월 12일 부터 2024년 7월 11일까지이다. 제주대병원(병원장 송병철)은 지난 4월 상임감사 채용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고, 5월 이사회를 열어 8명의 지원자 중 조미영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외 1인을 상임감사 후보자로 최종 확정해 교육부에 복수 추천했다. 조미영 상임감사는 “자체감사기구의 전문성·독립성·윤리성 제고는 물론, 제주대병원이 추구하는 ‘제주의료자치’ 실현을 위해 조직 본연의 과제에서 벗어나지 않고,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병원경영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입원환자들의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과제는 ‘현장 대응 지능형 낙상예방 플랫폼 개발을 통한 환자안전시스템 구축’이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1년 공익적 의료기술연구사업’에 선정돼 4년간 16억 원의 연구비도 지원받는다. 연구에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을 중심으로 순천향대서울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순천향대 ICT융합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는 전섭(산부인과, QI실장) 사업 책임교수를 비롯해 백무준(외과, 연구부원장), 길효욱(신장내과), 최성준(이비인후과), 류지원(호흡기알레르기내과), 유익동(핵의학과), 정의현(피부과) 등 총 7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연구팀은 입원환자들의 움직임, 균형 및 보행을 감지하기 위한 스마트 무브먼트 3종 센서 (스마트 침대매트, 스마트 바닥매트, 스마트 실내화)와 다양한 낙상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진단해내는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전섭 교수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보호자 없는 병동이 확대돼 환자들의 낙상위험도는 높아졌지만 현장에서 사용되는 낙상위험 예측도구들의 유효성은 많이 부족하다”면서
셀트리온은 지난 12일 ‘제31차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 European Congress of Clinical Microbiology & Infectious Diseases)’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구두 발표(Oral Session)했다고 밝혔다. ECCMID는 감염병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 중 하나로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회에선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연구자로 참여한 루마니아 캐롤 다빌라 의학∙약학 대학(Carol Davila University of Medicine and Pharmacy) 오아나 산두레스쿠(Oana Sandulescu) 박사가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총 1,3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8일 간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대규모로 진행된 임상 3상에선 입원 및 산소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악화하거나 사망한 환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중증환자 악화율’과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을 평가지표로 지정해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선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전체 환자에선 7
사무장병원을 설립단계부터 걸러낼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12일 의료기관개설위원회가 건보공단 등에 필요한 자료와 의견 진술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불법 사무장병원 설립을 방지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 ‘의료기관개설위원회’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이 의료기관개설위원회는 의료기관이 개설허가를 신청하면 의료법과 타 법령에서 정한 사항을 검토하고 심의해 허가한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담당 공무원과 의료인, 의료단체로 구성된 의료기관개설위원회에서 불법 사무장병원의 개연성을 판단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개설 심의 시점에서는 의료인의 개설자격 이외 불법개설 가담 이력, 체납 여부 등을 확인하기 어렵고, 비의료인인 사무장 존재도 파악하기 불가능해 의료기관개설위원회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불법 사무장병원에 관한 각종 정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부분 확보하고 있는데 의료기관개설위원회가 건강보험공단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지자체에서 공단에 자료 요구, 검토의견 요
PA 도입 문제를 둘러싸고 의료계 반발이 큰 가운데, 공인된 정식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 없이 PA 제도가 시행된다면 의료 서비스 안전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대한의학회 박정율 부회장, 염호기 정책이사, 임춘학 기획조정이사(이하 임원진)는 12일 발간된 대한의학회지(JKMS) 36호에 게재한 ‘Medicosocial Conflict and Crisis due to Illegal Physician Assistant System in Korea’란 제목의 사설을 통해 불법 의사보조인력(Physician Assistant, 이하 PA)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PA 실태를 정확히 조사하고, PA의 자격 및 직무 기술 현황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즉, PA가 정말로 필요한지, 몇 명이나 필요한지, 필요한 경우 어떻게 교육하고 자격을 부여할지, 어떻게 업무범위를 설정할지 등 신중하게 접근해 PA 수요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행정적·재정적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임원진은 “한국에서는 PA를 교육하기 위한 국가적 수준의 정식 인정·인가된 교육 프로그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PA 시스템이 관례적이고 자의적으로 시행돼
가천대 길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김석영 소장이 9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인구의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여성 모자 보건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인구의 날(7월 11일)은 전 세계적인 인구 문제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제연합이 지정한 기념일로, 국내에서도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해마다 기념행사를 열고 유공자를 표창하고 있다. 김 소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2000년부터 가천대 길병원에 재직하며 고위험 산모 치료와 학술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그는 2017년 인천 지역 최초로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가 개소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센터는 고위험 산모를 위한 24시간 온콜(on-call·긴급대기) 시스템 가동 등 신속한 의료대응으로 저출산 시대에 산모의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 소아청소년과 신생아분과와의 정기적인 협진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소장은 2018년부터 2년간 대한주산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고위험산모 신생아 의료전달체계 시스템 개발을 위한 보건복지부 용역연구과제를 위탁받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내
법정관리 질환 지정에도 불구하고 이상지질혈증이 여전히 고혈압과 당뇨병과 비교해 국민 인식이 낮고 정책 공백이 많다며 이상지질혈증 단독 진단 환자들도 민관제 사업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최동훈, 연세의대)가 ‘이상지질혈증 유병률 40% 시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공백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함께 마련한 전문가 정책간담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 안에서 소외되고 있는 이상지질혈증의 우선순위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내의 지질(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을 벗어난 상태를 가리키며,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등을 모두 포함하는 질환이다. 고혈압·당뇨병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대표 위험인자로 평가되는 이상지질혈증의 유병규모는 20세 이상의 성인 기준 1155만 명으로(2018년 기준), 2002년 이후 약 7.7배나 폭증했다. 행사를 주재한 신현영 의원은 “2020년 3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법 개정으로 이상지질혈증이 법정 관리 질환에 포함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이나, 국가 예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교신저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윤정 임상강사(공동 제1저자),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이 대사증후군과 치매 발병 위험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심할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4년 연속 건강검진을 받은 만 45세 이상 성인 149만 2776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정도와 치매 발생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4년간 대사증후군 그룹은 비 대사증후군 그룹(4년간 대사증후군을 진단받은 적이 전혀 없는 경우) 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치매의 위험성이 1.35배 증가했고, 특히 혈관성 치매 위험이 1.50배 증가했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치매의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치매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뇌혈관질환으로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가 다음 순서로 많다. 대사증후군이란 당뇨병이나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들인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혈증, 중심성 비만 중 3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이다. 구체적인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은 ▲허리둘레 90cm(남)·8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이 외교부가 주관하는 ‘2021년 재외공관 비대면 의료상담사업’의 주관병원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근무하는 재외공관원과 동반 가족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외교부에서 올해 처음 기획한 것으로, 선정된 강북삼성병원은 내년 3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은 국내 ICT 기술과 우수한 의료진의 의료서비스를 접목해 통한 129개 대사관 및 영사관에 근무하는 4000여 명의 재외공관원과 동반 가족에 대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ICT를 활용한 비대면 의료 상담 ▲2차 정밀 소견 제공 ▲전담 코디네이터의 건강 상담 ▲마음 건강(정신건강) 솔루션 제공 ▲13개 진료과의 17명 전문의로 구성된 비대면 의료서비스 지원 의료진의 의료 상담 및 외교부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우리 병원이 재외공관원 및 동반 가족의 건강관리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근 본원에서 개소한 ‘재외국민 디지털헬스케어센터’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책임을 맡은 강북삼성병
한국메나리니㈜(대표 박혜영)는 최근 BENEFIT(BEnefits after 24 weeks of Nebivolol administration For essential hypertensIon patients wiTh various comorbidities and treatment environments in Korea) 연구를 통해 확인된 고혈압 치료에 있어서 네비레트(성분명: 네비보롤)의 효과와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BENEFIT Regional Hybrid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고혈압 치료에 관심이 많은 종합병원 및 개원가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신진호 한양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홍승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황원민 건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각각 ▲BENEFIT-KOREA 연구결과 및 임상 적용(Lesson from BENEFIT Korea Study and clinical application) ▲심박수 및 고혈압 조절: BENEFIT-KOREA 연구결과(Heart rate and hypertension control:
한국페링제약(대표 최용범)이 지난 28일 유럽생식의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ESHRE) 연례 회의에서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레코벨(폴리트로핀 델타)의 3상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GRAPE 연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환자 맞춤 투여량의 레코벨 요법과 기존 폴리트로핀 알파를 비교하는 무작위 통제 다기관, 평가자 맹검 시험이다. 연구에는 체외수정(In Vitro Fertilization, IVF) 및 미세정자주입술(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ICSI)을 처음 받는 20세 이상 40세 미만의 여성 1009명이 참여했다.본 연구의 1차적 목적은 폴리트로핀 알파와 레코벨(폴리트로핀 델타) 투여 간의 배아 이식 후 10-11주째 진행임신율의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것이었다. 임상 결과 레코벨의 폴리트로핀 알파 대비 동등한 진행임신율이 확인됐다. (레코벨 31.3% vs 폴리트로핀 알파 25.7%, 95% CI:-0.2% to 11.0%). 또한 2차 평가변수인 출산율에 있어서 레코벨 31.3%, 폴리트로핀 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