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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회 예산정책처가 현재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은데도 관련 예산이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돼 있는 점을지적했다. 보건복지부는 법안 통과를 전제로 내년도 예산안에 공공의료인력 양성기관 구축운영 사업 예산을 편성해 둔 상태다. 예산정책처는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공공의료인력 양성기관 구축운영 사업’은 지역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자 취약지 등에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사업으로, 2021년도 예산안은 학교 및 기숙사 설계비 명목으로 전년대비 7억 2500만원(75.9%) 감소한 2억 3000만원이 편성돼 있다. 이에 대해 예산정책처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으므로, 국회의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이를 충분히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은 전북 남원 지역에 설립될 예정으로, 정원은 과거 서남대 학교 의대 49명을 활용하며, 국립중앙의료원, 국립대학병원 및 지방의료원을 교육·실습기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학생은 입학금, 수업료 등 4년간의 학업에 필
대부분의 의학회들이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순응하고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나가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4~5월까지만 해도 위축됐던 학술대회 개최 열기가 11월을 기점으로 절정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본지가 파악한 10월 학술대회 개최 학회들이 모두 27곳이었던 데 반해 11월에 개최 예정인 학회들은 이보다 14곳 많은 41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학회들은 30곳이 넘었다. 먼저, 오는 11월 1일 대한척추통증학회는 ‘척추통증 미래와 현재’라는 제목의 35차 추계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척추통증학회는 새로운 방식의 척추신경 자극기를 비롯한 최근 개발되고 있는 첨단 의료기구와 치료법들에 관한 강연을 준비했다. 또 위험성 때문에 꺼리는 경향이 있는 경추부 시술을 더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들도 소개된다. 퇴행성 척추질환의 신경병증 증상 동반 여부를 의심할 수 있는 진단기준, 진단법을 알아보고 영상의학적 소견으로 동반 여부를 의심할 수 있는 방법들, 동반이 의심되는 경우 도움이 될만한 시술 방법이나 접근법에 대해서도 다뤄진다. 대한척추통증학회 김용철 회장은 “최근 건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의대생 국가시험 응시 문제를 도외시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에 대해 의사국시 해결 없는 의정협의체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천명했다. 29일 의협은 보건의료체계의 파국을 막기 위해 교수, 전공의, 개원의, 봉직의 등 의료계 전 직역의 뜻을 모아 강력한 행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내용의 입장을 발표했다. 의협 김대하 대변인은 “애당초 복지부가 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뿐만 아니라 능력도 없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 대변인은 “향후 대응은 확대, 개편 중인 범의료계투쟁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책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하 의사국가시험 관련 대한의사협회 입장문 전문. 지난 여름 공공의대 신설,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추진에 맞선 전 의료계의 총파업 투쟁이 있었고 이에 따라 9월 4일,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와 해당 정책의 중단을 포함하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인과 의료기관 보호지원책 마련, 의정협의체를 통한 의료현안의 해결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이러한 합의는 보건복지부가 단 한번도 대한의사협회의 의견을 구하지 않고 정책을 일방, 강압적으로 추진한 과정의 문제점을 인정한 것이다.
제이브이엠이 올해 3개 분기 누적 매출액 849억원과 영업이익 98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3분기의 경우, 한국과 유럽 시장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매출 성장을 이뤘으나, 북미 지역 중심으로 기 수출된 제품들의 설치가 일시적으로 지연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 역성장한 26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판관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모품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한 19억원을 기록했으며 R&D에는 매출대비 6.3%인 16억원을 투자했다. 제이브이엠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비대면 처방 및 자동 조제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요양시설과 병원에서의 제품 설치 지연으로 3분기에는 일시적인 역성장이 발생했다”며 ”국내 시장 점유율의 지속적 확대와 유럽지역 매출 호조로 전반적인 부진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제이브이엠은 3분기 국내 매출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7.1%, 전분기 대비 12.2% 성장, 자회사 유럽법인 매출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5%, 전분기 대비 36.7% 성장을 달성했다. 유럽의 경우, 의약품 분류∙포장∙검수 기능을 합친 제품 ‘NSP(
분당서울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인증제’ 본 사업 시행에 따라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현장심사를 진행, 국내 최초로 제품인증·사용인증을 획득했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란 전자의무기록이 효율적이고 통일적으로 관리·활용될 수 있도록 기록의 작성, 관리 및 보전에 필요한 전산정보시스템이다. 아울러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국가 차원에서 공통적으로 준수해야 할 표준제품 개발을 유도해 시스템의 상호 호환성 등 품질향상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증기관으로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인증 대상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제품 및 사용 의료기관으로 구분되는데,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3개 부문의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시스템에 ‘제품인증’을 부여한다. 또한 이러한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도 ‘사용인증’을 부여한다. 이 같은 인증 기준에 따라 인증위원회의 문서심사와 현장심사가 이뤄졌고, 심사팀의 보완 요청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심의·의결한 결과 최종적으로 인증이 부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9월 8일부터 50일간 운영하던 ‘충청·중앙3 생활치료센터(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의료지원을 27일 종료하고 복귀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 3월 ‘경북·대구7 생활치료센터(구미 소재 LG디스플레이 기숙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9월부터 충청·중앙3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해왔다. 충청·중앙3 생활치료센터는 대전과 충남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에게 생활지원과 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설로 칠곡경북대병원은 김시오 센터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을 포함해 의사, 간호사, 행정직 등으로 구성된 30여 명의 의료심리지원팀을 파견했다. 또, 복지부 소속 공보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반, 대전광역시와 국방부가 주축이 된 운영총괄반, 민간 방역 업체로 구성된 방역지원반, 경찰로 구성된 질서유지반이 함께 했다. 전담 의료진들은 센터 입소자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확진자의 임상 증상뿐만 아니라 심리치료도 지원했다. 또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도 증상이 호전되면 의료진 판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로 오는 경우가 있어 병원 퇴원자의 건강도 함께 돌보았다. 손진호 원장은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위기를 겪을 당시 받았던 전국적인 도움
대한신장학회는 최근 악화된 미얀마의 코로나19 위기상황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13일 미얀마 의료진과 혈액투석실내 K-방역 관련 세미나를 진행했다. 미얀마에서는 8월 중순경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어 현재 일일 1300~15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른 의료체계의 붕괴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특히 매우 부족한 혈액투석실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책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이 세미나는 미얀마 신장내과의 핵심 리더인 킨망테 교수(양곤의대)가 지난 9년간 미얀마에서 의료사업을 진행해 온 (사)라파엘 인터내셔널을 통해서 성공적인 혈액투석실 내 K-방역에 대한 노하우 공유를 요청함으로써 이루어졌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이 세미나는 대한신장학회의 ‘COVID-19 대응팀’ 의료진 5명이 참여해서 혈액투석실내 추가 감염예방에 대한 학회 대응팀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미얀마 상황에 적절한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미얀마에서는 지속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서 지난 2월 대구에서 감염병이 급속히 확산되었을 당시 학회 대응팀에서 수행한 성공적인 경험 공유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코로나19로 불안정해진 사회적 혼란을 악용해 ‘약사법’을 위반해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A업체 대표 B씨를 구속하고, 관련자 4명을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서로 공동 모의해 2020년 6월 26일경부터 10월 16일경까지 약 4개월간 보건용 마스크 1002만개, 시가 40억 원 상당을 제조해 402만 개를 유통·판매했고, 600만 개는 현재 유통경로를 추적 조사 중에 있다. B씨는 허가받지 않은 공장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생산한 후 허가받은 3개 업체로부터 마스크 포장지를 공급받아 포장해 납품하는 방식으로 무허가 KF94 마스크를 제조했으며, 이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돼 수사 중임에도 불구하고 작업 시간 등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수사망을 피해 가며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했다. 이번 사건은 구매한 마스크가 가짜인 것 같다는 소비자의 신고로 수사가 진행됐으며,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유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악용한 불법 제조·판매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위반업체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며, 허가받지 않고 보건용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오희균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최근 아시아권에서 유일한 치과학회인 ‘아시아 구강악안면외과학회(Asian Association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s)’ 제15대 학회장에 취임했다. 아시아 구강악안면외과 학회는 동남아시아는 물론 서남아시아, 오세아니아 국가들까지 가입하고 있는 아시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치과학회이다. 28년 전통의 아시아 구강악안면외과학회에서 국내 의사가 학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지난 1998년 고 이상철 교수에 이어 오희균 교수가 두 번째이다. 오희균 교수는 지난 2018년 11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 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차기 학회장과 학술대회장으로 이미 선출됐으며, 지난 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아시아 각국 대표단 회의에서 취임했다. 신임 오희균 학회장은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면서 오는 2022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15차 아시아 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를 주관하게 된다. 오희균 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든 나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힘든 시기에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새로운 변화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사장 김순이)는 10월 29일 창립 35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확실히 지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강검진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KMI는 ‘평생을 건강하게’를 목표로 1985년 설립됐으며,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사업, 의학 분야의 조사연구사업, 의학정보수집 및 질병예방의 계몽사업, 취약계층 무료검진 등 대외적인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 3곳(광화문·여의도·강남)과 지방 4곳(수원·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KMI는 고도로 훈련된 전문인력과 우수한 장비로 국내 종합검진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35년간 쌓아온 건강검진 역량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민건강 증진과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선도적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MI는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사회공헌사업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KMI사회공헌사업단을 주축으로 사회적·경제적 상황에 맞게 다양한 분야에 지원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07년부터 14년째 사랑의 연탄나눔과 비영리민간공부방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9일 안전한 가명 정보의 결합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의료분야 결합 전문기관(이하 전문기관) 3곳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그간 현장 활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기관의 자료(이하 데이터) 결합 활용이 필수적임에도 법적 근거 미흡으로 활용이 어려웠으나,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1월 9일)으로 가명 정보 결합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전문기관의 안전한 결합, 반출업무 수행이 매우 중요해 졌다. 전문기관은 개인정보보호법 제28조의3, 동 법 시행령 및 관련 고시에 따라 지정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또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건강정보 오남용 등 사회적 우려 불식을 위해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분야 전문기관을 우선 지정하게 됐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3개 기관이 보건의료분야의 가명 정보 결합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가명 정보의 결합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지정된 전문기관만이 수행할 수 있으므로, 이번 전문기관 지정으로 실질적인 데이터의 결합이 가능하게 됐다. 가명 정보 결합 활용은 보건복지부가 정부 최초로 공개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에서만 93명이 발생한 가운데 검사 중 환자가 하루새 3244명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2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6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6271명(해외유입 370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5명으로 총 2만 4168명(91.99%)이 격리해제 돼, 현재 164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3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62명(치명률 1.76%)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2명, 서울 36명, 강원 7명, 인천 5명, 대구 3명, 광주·충남·전북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0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6명, 외국인 13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는 전일 대비 1만 5018명 늘어난 259만 7978명으로 이 중 254만 555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6148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가 생활화됨에 따라 감기 등 국내 감염질환 환자 수는 코로나 유행 전인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환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진료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당뇨로 내원한 환자 수는 97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10명보다 700여 명 증가했다. 또한, 고지혈증 환자도 1만 3409명으로 2019년 동기간 1만 2928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만성질환 환자에게 특히 예후가 좋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증상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결과로 추정된다. 코로나 펜데믹 전에는 단순히 혈당수치가 높아 초기 당뇨로 의심되거나 가벼운 고지혈증과 초기 고혈압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병원을 찾기보다는 식단 관리나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질환을 관리하는 사례가 많았다면 코로나 이후에는 경미한 증상이라도 병원을 찾아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치료를 받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는 감염되었어도 증상이 전혀 없거나 약한 사람이 있는 반면 심혈관질
희귀난치성 질환인 ‘폐동맥 고혈압’의 진료지침이 새롭게 제정됐다. 이로 인해 단순화된 위험도 평가 기준이 마련되고 국제적으로 인정된 치료방법을 국내 보험체계에 반영해 적극적인 폐동맥 고혈압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28일 폐고혈압 진료지침 제정 특별위원회는 폐동맥 고혈압 국내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서울스퀘어 베이징룸에서 개최했다. 폐동맥 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질환으로, 점차적으로 폐혈관 저항이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우심실 후부하가 증가돼 우심실 부전과 조기 사망이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많은 치료제의 개발과 치료 수준의 향상으로 최근에는 평균 생존기간이 9년 정도로 향상됐다. 하지만 5년 생존율에 있어선 유방암, 대장암, 위암보다 높지만 폐암보다는 조금 낮은, 여전히 중요한 질환으로 여겨진다.발생률은 레지스트리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보통 인구 100만 명당 2~10명이며, 유병률은 같은 기준 15~60명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 추정 환자 수는 약 1500명으로 과거 초기 보고에는 특발성 폐동맥 고혈압이 30대 여성에서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 결과를 보면
유비스트가 제약사별 취급제품의 원외처방액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올해 3분기 B형 간염 시장을 2분기와 비교해보고,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B형 간염 전체 시장의 3분기 총 실적은 631억원이었다. 2분기 632억원에 비하면 0.2% 가량 감소한 것이다. 한편, 테노포비르 성분이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엔테카비어, 아데포비어, 라마부딘, 베시포비르, 텔비부딘, 클레부딘 성분 순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테노보비르 성분, B형 간염 치료제 중 가장 매출 높아 전체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테노보비르 성분의 치료제다. 길리어드의 비리어드∙베믈리디 등의 오리지날 제품을 대표로, 동아에스티의 비리얼, 종근당의 테노포벨, 대웅제약의 비리헤파 등 많은 제네릭들이 순위를 따랐다. 테노보비르 성분의 간염 치료제는 지난 2분기 325억원의 매출에서 올해 327억원을 달성하면서 0.5% 올랐다. 길리어드의 비리어드는 67.8%의 점유율로, 테노포비르 성분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지난 분기 220억원의 원외처방액이 올 3분기 218억원으로 1%가량 줄었다. 베믈리디는 20.1%의 점유율로, 지난 분기 65억원에서 67억원 늘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정부의 척추 MRI 급여화 추진과 관련해 지난 23일 학회·개원의사회 등 관련단체들과 간담회를 열어, 대정부 협상 창구 의협으로 단일화 등 5개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대한개원영상의학과의사회,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17.8.9.)에 따라 정부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등재 비급여와 MRI 및 초음파 검사가 보험 적용되도록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 중에 있으며, 2020년부터는 전체 MRI 비급여의 65.2%에 해당하는 척추(3300억원 규모)·근골격계(3700억원 규모) MRI 검사 급여화가 예정돼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의협은 지난 7월 관련 학회 및 의사회와 ‘척추·근골격계 보장성 강화 TF’를 구성해 3차례 회의를 진행해왔다. 의협은 지난 9월 24일 보건복지부와의 척추 MRI 급여화 관련 간담회에서도 “보장성 강화정책이 필수의료에 대한 지원보다는 수요도가 높은 항목 위주의 포퓰리
대한의사협회는 28일 ‘독감 백신 접종 관련 대한의사협회 권고문’을 내고 현재 독감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음을 밝혔다. 의협은 “인과관계가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공식적 입장”이라며 “정부는 현 상황에 대해 안일한 인식을 지녀서는 안되며 경각심과 높은 주의를 갖고 독감백신과 관련한 매우 낮은 가능성 또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합병증의 가능성까지 고려해 접종을 진행하고 관련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하 권고문 전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2일 독감백신 접종과 관련하여 이례적인 접종 후 사망 사례 보고 건수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의 명확한 확인 필요성 등을 이유로,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백신 접종을 잠정 유보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정부는 최근까지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와 관련하여(2020.10.26. 0시 기준 59명) 역학 조사, 부검 소견 등을 바탕으로 이 가운데 46명의 경우 독감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이전에도 중간발표 등을 통해 사망 신고 사례 환자들에 대한 부검 소견 등을 근거로 독감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
동아ST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공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동아ST의 3분기 실적은 지난 2분기에 비해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인다. 매출액은 2분기 1115억원에서 3분기 1455억원으로 올라 30.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93억원에서 67억원을 달성, 당기순이익은 지난 분기 -88억원에서 4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작년 동일 분기와 비교하면 증감률이 더딘 것으로 확인된다. 매출액은 작년 1616억원에서 올해 1455억원으로 1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15억원에서 67억원으로 68.7%, 당기순이익은 203억원에서 41억원으로 무려 79.4%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동아ST는 이에 대해 수출 수수료 등과 ETC, 해외수출 부문 매출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물론 ETC 부문에서 모티리톤, 슈가논, 가스터, 주블리아 등 주력제품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원환자 수가 감소하면서 일부 제품의 매출이 감소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으며 해외수출 부문 역시 코로나19로 수출이 감소했던 것이다. 동아ST는 추가적으로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도 안내했다. 동아ST 관계자는 “단기/중기로는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롯데케미칼(주)과 손잡고 항바이러스 소재 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28일 오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김병조 의학연구처장 등 고려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를 비롯한 롯데케미칼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첨단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항바이러스 소재 개발 등에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2020년 10월부터 향후 1년 간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연구 개발 및 성능평가를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우수한 연구역량과 기술을 가진 양 기관이 서로 협업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한편, 의료산업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영준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의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소재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고객 만족과 제품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의료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하
올해 코로나19 유행 이후 감기, 인플루엔자, 폐렴 등 호흡기감염 환자 수가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또 세균성 장감염질환 등 식중독환자 수는 31.3% 감소했고, 중이염, 결막염 환자 수도 각각 48.5%, 18.1% 감소했다. 반면 기분(정동)장애, 신경증성·스트레스-연관 및 신체형 장애 환자 수는 각각 7.1%,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8일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7월까지 국민의 의료이용행태 변화와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각 의료이용의 변화추이에 따른 특성과 문제점을 도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스크, 손씻기 등 생활방역으로 호흡기 감염, 소화기 감염 등 환자 수 감소 (호흡기 감염)감기, 인플루엔자, 폐렴 등 호흡기 감염으로 의료 이용한 환자 수는 2020년 3~7월 803만명으로 전년 동 기간 1670만명이었던 것과 대비해 51.9% 감소했다. 질환별로는 급성 상기도감염(감기) 환자가 50.4% 감소, 인플루엔자 환자는 98.0%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한편 인플루엔자의 경우 2014년부터 환자 수가 증가해 대부분 겨울(매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