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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민건강보험공단이 ‘130억 리베이트 외에 일감 몰아주기가 또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조달청에 부정당업체 등록 문의를 했지만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8일 해명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130억원대 사업 몰아주기 및 리베이트 사건 이외에도 2013~2016년 수억원대의 일감 몰아주기 및 리베이트 사건이 적발됐고 적발 시점 이후에도 해당업체와 거래를 지속해 온 것으로 지적됏다. 사건 이후 공단은 해당업체들과 총 15건 약 6억 8000만원의 추가계약만 체결했고 이 중 4건은 유지보수 계약이었다. 해당 업체들은 최근 3년간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당사자로 하는 계약을 총 1536건(계약규모 약 1184억원) 이상 체결했으며, 이후 입찰에도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공단은 “2017년 사건적발 직후 공단은 해당업체들에 대해 계약취소 등을 취하려 했으나, 조달청과 해당업체가 직접 계약하는 시스템 하에서 공공기관이 부정당업체의 불공정 계약을 인지하더라도 자체적으로 제재할 수 없어 조달청에 부정당업체 등록에 관한 행정해석을 문의했다”며 “조달청은 사건과 연루된 업체(7곳)에 대해 계약심사협의회 심
LG화학은 미국에서 임상1상 진행중인 신약과제 ‘LB5464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전성 비만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고 밝혔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환자 수가 적어 시장성이 크지 않은 난치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희귀의약품 개발 회사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임상시험 보조금 지급 및 세금감면, 판매허가 심사비용 면제, 시장독점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판매허가 후 미국시장 독점권으로 동일계열 후속약물의 진입을 7년간 방어할 수 있어 신약의 잠재적 사업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LB54640’은 G단백 결합 수용체 일종인 MC4R을 표적으로 한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로, MC4R 작용경로에 이상이 생기면 배고픔이 지속되는 과식증으로 인해 비만이 심화돼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LG화학은 ‘LB54640’ 전임상 결과 식욕 및 체중 감소 효과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 및 심혈관계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비만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1일 1회 경구 투여에 적합한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해 주사
대웅제약이 외부의 유망 기술을 도입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벤처기업인 인벤티지랩(대표 김주희)과 지난 25일 공동 개발 계약을 맺고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IVL3001, IVL3002)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한다. 대웅제약이 파이프라인으로 공동개발하는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IVL3001, IVL3002)는 1개월 또는 3개월에 1회 투여하는 주사제 제형이다. 인벤티지랩의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술인 IVL-PPF Microsphere® (IVL-Precision Particle Fabrication Microsphere)에 남성형 탈모치료제를 탑재한 것이다. 약효 성분인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가장 검증된 탈모치료 성분 중 하나로 탈모 방지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돼 널리 사용되고 있다. 1일 1회 복용해야 하는 기존 경구제형의 남성형탈모치료제와 달리 장기지속형 주사제 형태의 개발을 통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여 탈모 치료 효과를 개선하고 동일한 효능에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이 수도권 현장대응 실적 및 평가자료를 공개하고 추석 연휴는 물론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고연령대의 각별한 건강관리와 주의를 요구했다. 28일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은 지난달 15일 광화문 집회 및 종교집단 집단감염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이후의 사망자 발생 추이와 상황실 운영 평가 등을 공개했다. 대응상황실에 따르면 8월 15일부터 9월 23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74명으로, 수도권 확진자 중 고령자 비중이 높음에 따라 70대 이후 연령에서 사망자가 집중됐다는 점, 특히 80대 이상의 치명률은 1차 대유행의 경우 보다 높게 나타났다. 상황실은 “고령 신규 확진자 폭증은 5~7일 내 중환자 수 급증으로 이어지고 연이어 중환자 병상 부족과 전원 조정의 어려움이 뒤따르게 되면서 적정한 중환자 치료가 이뤄지지 못해 예방 가능한 사망을 놓칠 수 있다”며 “실제로 9월 3일에서 5일까지 잔여 중환자 병상이 3~4개에 불과한 상황이 지속되는 등 중환자 관리역량에 위기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대응상황실 평가에 대해선 “지자체간 입원대상 선별표 일원화,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지난 9월 25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본사 대강당에서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동행 4기’의 온라인 해단식을 진행했다. 동행 4기는 지난 7월 발대식을 갖고, 약 3개월의 활동 기간 동안 동성제약의 저독성•무취 살충제 ‘동성 비오킬’의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활동이 취소되어 아쉬움이 있었지만, 동행 4기는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온라인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이들 서포터즈는 동성 비오킬을 직접 사용해보고, 지인에게 제품을 추천하기도 하며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했다. 서포터즈는 이렇게 제작한 후기 컨텐츠를 각자의 SNS에 업로드 했는데, 이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동성 비오킬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서포터즈 각자만의 개성 넘치는 방법으로 이벤트를 열어 실제 소비자와 활발한 소통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9월 정기 미션과 특별 미션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특별 미션은 ‘비오킬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것으로, 탄탄한 구성과 연출이 돋보이는 영상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에는 전체 미션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인 최우수 활동자 1명과 우수 활동자 10명, SNS 우수 활동자 5명
경상대학교병원 윤철호 병원장과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이영준 병원장이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지치지 않고 함께 힘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응원 메시지 전달을 위해 지난 3월 외교부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 응원 문구를 담은 팻말을 든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철호 병원장은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 김인태 지사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황수현 마산의료원장, 최주용 진주시의사회 회장, 김종길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회장에게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 병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민들과 의료진의 피로가 많이 누적된 상황이다”며 “하지만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취지처럼 우리 의료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립대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권순기 총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이영준 병원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박정순 창원파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화종, 이하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오는 10월 13일까지 ‘AI 활용 신약개발 전문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신약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2020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함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전문교육과정은 앞서 진행한 일반교육과 달리 일반교육과정 수료생과 AI 활용 신약개발 분야에 경험 및 지식이 있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하루 8시간씩 3일간 진행하고,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이다. 1회차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2회차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강사는 AI신약개발지원센터 연구진을 비롯해 김우연 KAIST 화학과 교수, 김완규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3일차 ‘COVID-19 스페셜 세션’에서는 AI신약개발지원센터가 자체 보유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AI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주제로 교육할 예정이다. 각 강좌별 수강정원은 30명이며, 정부지원금으로 진
광역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의료원 소속 의사 연봉이 최대 10배 이상 차이나고, 대도시 공공의료원 의사 연봉이 지역 공공의료원 의사 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지난해부터 올해 7월말까지 17개 시도별 광역지자체가 관할하는 공공의료원 소속 의사 연봉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최고연봉액은 3억 4000만이고 최저연봉액은 1억 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들 광역지자체 공공의료원 소속 의사 가운데 최고연봉을 받는 의사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소속 의사로 6억 5000만원이었고 최저연봉은 서울시의료원 어린이병원 소속 의사로 4900만원으로 나타나, 무려 13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또 강원·충남·경북 최고연봉은 4억원대였고, 제주·경남·전북·전남·충북은 3억원대로 나타났다. 이는 광역시의 최고연봉이 2억원대 이하인 것에 비하면 약 1.5∼2배 가량 높은 상황이다. 이용호 의원은 “도시보다는 농어촌 지역에 의사가 부족한 상황이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의료원 연봉액에서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며 “상식적으로 농어촌 지역 의료원에서 일할 의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라서
대한의학회는 25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에게 각각 3억원 상당의 감염보호복과 2억원 상당의 산소포화도 측정기 및 이동형 음압기를 전달했다. 또한 대한의학회 내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구사업에 8천만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금은 전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노바티스 본사가 조성한 미화 2천만 달러 규모의 ‘노바티스 COVID-19 대응 펀드’에서 출연된 것으로, 한국노바티스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를 통해 5억 8000만원의 기부금을 희사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지난 5월 2주간에 걸쳐 이와 관련된 기부대상 공모를 실시했고 경쟁 심사를 통해 대한의학회가 최종적으로 이 사업을 수행하게 되었다. 대한의학회는 기부금 집행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이사회를 거쳐, 코로나19 방호물품 지원과 환자 치료를 위한 치료 장비 구입 그리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구 기반 구축 사업에 기부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부금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달청을 통한 공개입찰을 시행하기로 했고, 구매한 물품에 대한 공정하고 효율적인 배분을 위해 지원을 받을 의료기관 선정은 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행정안전부, 매일경제신문사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9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민간·공공기관 부문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기반의 행정·경영문화 확산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낸 행정기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와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심사기준은 지식활동 체계, 지식활동에 의한 성과창출 등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국민심사·서면심사 등을 거쳐 13개 행정기관과 7개 공공기관, 1개 민간기업이 선정됐다. 진흥원은 보건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 국제사회에 코로나 시대가 요구하는 진흥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전 세계에 K-방역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대한 국제적 공조와 의료강국으로서 국제 위상 강화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4월, 진흥원 주도로 ‘감염병 관리’ 웹세미나(웨비나)를 3회 개최하고, 5월과 6월에는 5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정책 및 기술 공유 특별 웹세미나’를 5차례 개최하는 등 K-방역의 지식과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헬스 기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또한, 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21일부터 병원 내에서 운영하던 안심·선별진료소를 근처 미군부지로 이전하고, 드라이브 인 스루와 워킹스루를 함께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병원 앞 좁은 공간에서 운영하던 안심·선별진료소를 넓은 공간을 확보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코로나19 의심자와 입원 예정 환자, 해외 출국자를 위한 진료와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드라이브 인 스루와 워킹스루가 가능한 진료소는 미군 관련 주차장으로 이용되던 부지 3,967㎡ 중, 661㎡를 사용한다. 부지가 넓어 주차도 넉넉하게 할 수 있고 대기 공간도 넉넉해 일하는 직원과 방문하는 사람들 모두가 안전하게 사용한다. 안심진료소 2기와 선별진료소 2기(예비용1기 포함), 워킹스루 부스 2기, 드라이브인 스루 1기(진료실, 검사실), 채담실, 접수창구, 탈의실, 대기실 등을 갖췄다. 안심진료소는 소아와 성인을 구분해서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나눴다. 별도의 음압텐트도 설치했다. 의료진 10여명과 행정직원 1명, 안내요원 4명이 상주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후12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야간과 공휴일에는 병원 본관 앞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23일에는 성장현 용산구
JW중외제약이 국내 개발과 판매 권리을 보유하고 있는 신성빈혈치료제가 일본에서 시판허가를 취득했다. JW중외제약은 일본 ‘재팬 타바코(Japan Tobacco Inc., 이하 JT)’가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신성빈혈치료제 JTZ-951에 대한 제조 및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신성빈혈이란 신장에서 원인이 돼 생기는 빈혈로 만성 신장병(CKD) 환자에게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다. 신장 기능 장애로 신장에서의 조혈호르몬 생산 능력이 감소되는 병이다. 현재 국내 신성빈혈 치료제 시장은 약 800억 원으로 추정된다. JTZ-951은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의 내부 생성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담당하는 분자의 발현을 제어함으로써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다. 기존 주사제와 달리 경구제로 개발돼 치료의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JT는 일본에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투석을 받기 전 단계와 투석 단계의 신성빈혈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52주까지 JTZ-95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JTZ-951의 제품명은 ‘에나로이(ENAROY)’로 정제 제형의 2㎎, 4㎎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하루 한 잔 가벼운 술은 건강에 좋다’는 속설이 과연 맞을까? 소량 음주는 몸에 이로울 거란 믿음과 달리, 술을 안마시던 사람이 하루 한 잔씩 술을 마시는 경우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 각종 사망 위험이 줄어드는 건강상 이익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장준영·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2007년~2013년)을 바탕으로, 비음주자 11만 2403명을 음주량 변화에 따라 비음주 유지군과 음주군으로 나눠 3년간 건강상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10g 이하(한 잔 기준)의 알코올을 섭취한 소량 음주군에서 뇌졸중 발생위험이 비음주 유지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지 않았으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역시 비음주 유지군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질환 등 주요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비음주 유지군에 비해 21% 감소했지만, 이 역시 비교대상으로 삼은 비음주 유지군 내에 ‘건강이 좋지 못해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식 퀴터·sick quitter)’이 포함된 데 따른 결과로 추정됐다. 과거 일부 연구를 통해 알코올 30g 정도를 섭취하는 적당량 음주는 좋은 콜레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박민현 교수가 치매환자인 경우 청력 손실이 기억력 감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박민현 교수 연구팀은 전도성 난청이 유도된 알츠하이머 동물 실험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들의 Y-maze 행동평가 실험 및 양전자 단층촬영(PET), 자기공명영상(MRI) 결과를 난청이 없는 대조군과 비교해 청력 손실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행동평가 실험 결과, 난청이 유도된 실험군의 경우 치매 증상만을 가진 대조군에 비해 공간을 기억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를 위해 설계된 공간 탈출에 소요된 시간을 토대로 기억 손상 정도를 비교한 결과에서 난청 발생 후 3개월이 지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손상이 약 2배가량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연구진은 난청이 지속될 경우 치매로 인한 기억력 감퇴가 더욱 빨리 이루어지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뇌 영상 분석 결과에서는 난청이 대뇌 포도당 대사 기능 및 회백질 농도 감소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난청 유도 후 7개월이 지난 실험군은 대뇌 넓은 영역에서 대조군에 비해 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 연속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2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0명,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3661명(해외유입 319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4명으로 총 2만 1292명(89.98%)이 격리해제 돼, 현재 196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0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06명(치명률 1.72%)이다. 지역별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서울 19명, 경기 13명, 경북 3명, 부산·인천·울산·강원·충북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3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3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30만 1303명 중 225만 905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8587명이 검사 중에 있다.
국회 최혜영 의원실(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무면허 의료행위를 교사해 면허 취소된 의사에게도 재교부가 승인되는 등 신청자의 91%가 면허를 재교부받은 것으로 드러나 여전히 심의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인 면허 재교부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2020년부터 법률전문가 등 7인으로 구성된 면허 재교부 소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의료인 재교부 심사현황에 따르면 2018년과 2019년은 신청한 36명이 예외 없이 100% 면허를 재교부받았다. 의료인 면허 재교부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2020년에도 신청자 46명 중 거부처분을 받은 사람은 고작 4명에 불과해 재교부 비율은 91.3%에 달했다. 면허 재교부 심의위원회를 거쳐 승인된 사례(2020년) 중에는 무면허 의료행위 교사 2건, 진료기록부 위조, 금전으로 환자 유인 등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면허 취소된 의사도 있었다. 2018~2019년 재교부 승인받은 의사 중에는 마약류 관리 위반자도 3건이나 포함돼 있었다. 그렇다면 면허 재교부 심의위원회의 구성과 심의 절차는 어떻게 돼 있을까. ‘보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불신임 안이 부결됐다. 대한의사협회대의원회는 27일 오후 2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2020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최대집 회장 불신임의 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회장 불신임의 건, 임원 불신임의 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규정위원의 건 등 총 3건이다. 대의원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 불신임은 임총에서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출석하고, 이 중 3분의 2 이상이 불신임안에 찬성하면 통과된다. 투표 결과 재적 대의원 242명 중 203명이 투표에 참여해 정족수를 채웠고, 통과기준인 136명에 미치지 못한 114명이 찬성표를 던져 최종 부결됐다. 반대는 85명, 기권은 4명이었다. 투표에 앞서 안건을 대표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 소속 주신구 대의원은 최대집 회장 및 주요 임원진 탄핵과 비대위 구성이 필요한 이유와 당위성을 발표했다. 주신구 대의원은 “이번 4대악 의료정책 저지 투쟁을 시작하면서 의협은 투쟁 아젠다 설정부터 잘못했고, 아젠다 확장의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놓쳐버렸다”며 “의협은 의대정원 확대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말은 2000년 의약분업 투쟁과정에서 이뤄졌던 의정합의를 파기하는 것으로 의약분업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진료 건수가 69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서울은평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대면진료(전화상담)가 허용된 올해 2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6개월간 시행된 비대면진료는 7730개 의료기관에서 68만 8794건이었다. 그에 따른 진찰료는 99억 6258만원이 청구됐다.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 31개소에서 9만 5142건이 이뤄졌으며 진찰료는 17억 1621만원이었다. 종합병원 177개소에서는 16만 1863건의 전화상담이 이뤄졌고 22억 7460만원의 진찰료가 청구됐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전체 전화상담의 37%가 시행됐다. 요양병원, 한방병원을 망라한 병원급 의료기관 500개소에서는 6만 7530건의 전화상담, 진찰료 7억 6565만원이 청구됐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6662개소에서 전화상담 36만 4259건이 이뤄졌고, 52억 612만원의 진찰료가 청구됐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전체 전화상담의 53%가 시행됐으며, 진료비 청구액 역시 전체 청구액의 52%였다. 비대면진료 시행 당시 우려했던 3차 의료기관으로의 쏠림현상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다소 늘었지만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4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2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3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3611명(해외유입 318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2명으로 총 2만 1248명(89.99%)이 격리해제 돼, 현재 196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4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01명(치명률 1.70%)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3명, 경기 19명, 인천 9명, 경북 6명, 부산 3명, 충북 2명, 충남·전북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와 지역사회단계에서 11명씩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13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29만 6517명 중 225만 402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8878명이 검사 중에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7일 우울증 외래 진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고 정신건강 영역의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우울증 외래 진료 서비스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정신건강 진료 영역에 대한 평가는 입원 진료에 국한해 실시하고 있으나 정신건강 영역 중 우울증 외래 진료 서비스에 대해서도 적정성 평가를 확대함으로써 정신건강 영역 평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게 됐다. 1차 평가는 2021년 1월에서 6월까지 전체 요양기관, 전체 진료과의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를 대상으로 총 6개(평가 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 2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우울증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를 위해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과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을 평가하고, 우울증의 만성화 및 재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률과 ▲180일 이상 처방률을 점검(모니터링)한다. 또한, 의학적으로 권고된 우울증 평가도구를 사용한 진단 및 치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우울 증상 초기평가 시행률과 ▲재평가 시행률을 평가한다. 심평원은 1차 평가에 대한 의료기관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28일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