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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로슈 제약의 전세계 7개 주요 지역(International 7, I7)을 총괄하는 요그 마이클 룹(Joerg Michael Rupp)총괄이 ‘지속가능한 맞춤의료(Personalized Healthcare)’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요그 마이클 룹 I7 총괄은 기조강연에서 “코로나19 위기는 올바른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국민의 건강은 물론 사회경제적 안정을 유지하는 근간이라는 것을 보여주었고, 지속가능한 헬스케어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의료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활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개개인의 의학적 니즈를 충족시키고 치료 성적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는 맞춤의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치료 성과는 높이면서 불필요한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어 환자 개인은 물론 국가 차원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맞춤의료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룹 I7 총괄은 이러한 맞춤의료 생태계 조성을 앞당길 수 있는 주요 요소들을 소개했는데, 첫째로 보건의료 산업 내에 구축되어 있는 풍부한 데이터를 꼽았다. 룹 총괄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미래의학 연구를 선도하고 의료원 의학기술 집약 발전을 위해 한림대의료융합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내 한림대의료융합센터를 개소하고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센터장은 전욱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이 맡는다. 한림대의료융합센터는 4차산업혁명의 첨단 기술과 의학을 접목해 신의료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줄기세포, 재생의학, 정보통신기술(ICT) 헬스케어, 로봇 및 미디어이다. 줄기세포 분야에서는 줄기세포 배양, 줄기세포 블록, 3D 골형 배양, 세포 유래 엑소좀 등에 대해 연구한다. 재생의학 쪽에서는 맞춤형 인공진피, 인공피부, 인공혈관, 인체조직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다. ICT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체내 이식형 바이오칩, 신경 인터페이스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로봇 및 미디어 분야에서는 절단환자를 위한 로봇손, 재활치료기, 재활프로그램 등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한림대의료융합센터는 화상연구소와 외부 기업연구소간 공동연구를 진행해 새로운 치료제품을 개발하고, 수준 높은 국가연구과제를 수주 및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외출 및 모임 자제, 운동 부족 등으로 대인관계가 축소되고, 불안, 우울, 불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국민이 늘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은 성인처럼 불안, 우울, 불면 등을 겪기도 하지만 소아청소년만의 특징적인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소영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스트레스를 방치하면 만성 우울증으로 발전하여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고, 심하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나 선생님은 소아청소년만의 스트레스 반응을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해 우울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미취학 아동은 자신의 감정을 말로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야뇨증이나 손가락 빨기, 짜증, 공격성, 과잉행동, 식습관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초등학생은 주로 등교, 등원을 거부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아기처럼 퇴행하는 애착 행동과 두려움, 공격성 등이 증가할 수 있다. 사춘기 청소년은 비행, 공격적 행동 등을 드러내고, 이유 없는 신체적 통증이 나타나거나 학습장애 등으로 스트레스 반
의료용품 업체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티콘(Ethicon) 사업부가 한국에서 최근 3년 동안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발생한 비만대사수술 관련 온라인 게시글 12만여 개를 수집 및 분석한 ‘비만대사수술 환자 의견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환자들의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인식 수준을 진단하고,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거나 필요한 내용 등을 파악해 환자 눈높이에 맞는 교육자료 개발 등을 통해 병적 비만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내용을 포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비만대사수술 관련 글, 댓글 등 게시글이 2019년 건강보험 적용 전인 2018년 대비 152% 증가했고,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험 적용 전에는 환자들이 위풍선과 위밴드 같은 간편한 시술에 관심이 많았지만, 보험 적용 후에는 위절제술과 위우회술과 같은 수술 후기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만대사수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주요 계기는 당뇨와 고혈압 등 기존 질병 개선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장 많이 언급된 질환은 당뇨병(60.4%)이었고, 고혈압(14.2%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전원 받아 급성 복막염 수술을 성공리에 시행한 의료진들의 노고를 소개한 명지병원 곽상금 간호사의 수기가 ‘코로나19 의료진 감동사례 대국민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지난 9일 ‘코로나19 의료진 감동사례 대국민 수기 공모전’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기 공모전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9일 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료와 관련 의료진에게 감사 또는 감동한 경험을 주제로 공모가 진행됐다. 9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KOPS)을 통해 발표된 수상작의 대상에는 명지병원 곽상금 간호사의 ‘환자도착 10분 전입니다’가 차지했으며, 이밖에도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상과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수기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오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환자안전일’ 기념행사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대상작 ‘환자도착 10분 전입니다’는 명지병원 감염관리팀장인 곽상금 간호사가 외부 병원에서 응급수술이 필요한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전원 받아 검사와 촬영, 음압수술실에서의 급성
대한소화기학회는 6일에 개최된 온라인 학술대회를 만족스럽게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행사는 전체를 온라인 학술대회 형식으로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정부와 보건당국에서 정해준 원칙에 따라 현장 LIVE 생중계 및 사전 VOD 녹화 자료 송출방식으로 안전하게 진행됐다. 총 1630명이 등록했고, 100편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수준 높은 강의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지키기 위해 100%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강사들과 좌장들은 미리 제출된 비디오강의를 이용하거나 소수 인원만 들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강의하고 청중과는 온라인으로 토론했다. 학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해 이전에 비해 더 많은 회원들이 등록했고 대관료, 연자료 등의 부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온라인학회에서는 의사의 책임의식 및 윤리의식이 강조되는 현재의 의료환경을 반영해 ‘소화기의사의 윤리지침의 의미와 방향’, ‘입원전담의 제도의 현황과 미래’라는 토론을 진행했다. 심평원 청구 자료상으로 소화기내과는 전체 약품 처방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또한 국가암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혈관생물학 전문가들은 지금 같은 때 혈관 건강에 각별히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지질·동맹경화학회와 한국혈관학회가 주최하고 2020 국제 혈관생물학 총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1차 혈관생물학 국제대회 ‘IVBM2020’이 9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IVBM2020 개최 첫날에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난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와 카이스트(KAIST) 고규영 교수는 “본 학회의 모토는 ‘혈관이 좋으면 건강이 제대로 지켜진다’다”라고 소개할 만큼 혈관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효수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계속 먹기만 하고 운동량도 줄어 살이 찌고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환자가 뚜렷하게 많아졌다”면서 “과잉은 줄이고 부족은 늘려야 한다. 마땅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술과 담배는 줄이거나 끊고, 규칙적인 운동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고규영 교수는 코로나우울(코로나블루)과 혈관건강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로 심리상담을 받은 인원은 총 37만 431명으로, 이 중 33만 4902명이 전화, 3만 5529명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본사 강당에서 창립 6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필수인원만 참석했으며, 그 외 직원들은 온라인으로 기념식에 참가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지난 7월 선포한 ‘안국 뉴비전 2030’을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대표이사 기념사 대신 ‘비전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연세대 경영대학원 신동엽 교수의 강연을 진행하고 임직원들의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서 안국약품은 장기근속자와 더불어 평소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직원을 선발해 모범상을 시상했다. 생산본부 정상석 부장이 30년 근속상을, 생산본부 이인오 차장 외 3명이 20년 근속상을, 영업본부 성기보 팀장 외 9명이 10년 근속상을, AGC&Tech 신선화 과장 외 1명이 5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업본부 김현우 대리 외 10명이 우수한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모범상을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020년 5월부터 7월까지 의약품 생산·수입·공급 중단 또는 부족으로 보고된 총 40건 중 업체에서 정보공개에 동의한 35건을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에 공개했다.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은 생산·수입·공급 중단일 60일 전까지 그 사유를 식약처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전체 40건 중, 29개(73%) 품목은 대체의약품이 있거나 이미 공급이 재개됐고, 5개(13%) 품목은 공급재개 예정이며, 2개(5%) 품목은 의약품 공급 공백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 지원(국가필수의약품 ‘코다론정’(한독) 및 ‘부페닐정’(글로벌데이몬파마))의 허가변경 신속 처리 등 행정지원)했다. 나머지 4개(10%) 품목(‘에이티피장용정’(제일약품), ‘대한덱스트란40덱스주’(대한약품공업), ‘님벡스주’(시스아트라쿠륨베실산염), ‘미니린나잘스프레이’(데스모프레신아세트산염))은 공급 상황 확인 결과, 현재로서는 다른 성분·제형의 의약품 등이 있어 환자 치료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돼 의료현장에서 의약품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의약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9일 성명을 내고 의료기관 개설자가 환자 또는 환자 보호자에게 진료 전 해당 비급여 대상의 항목과 가격을 직접 설명하도록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에 대해 실제 의료현장의 진료현실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불합리한 개정안이라며 즉각 재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의사와 간호조무사가 가용인력의 전부인 동네의원에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직접설명 의무를 건건이 강제화하는 것은 의료기관의 입장에서 감내하기 어려운 업무부담과 행정력 낭비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아래는 성명 전문. 최근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 개설자로 하여금 환자 또는 환자 보호자에게 진료 전 해당 비급여 대상의 항목과 그 가격을 직접 설명’ 하도록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보건복지부령 제747호, 2020.9.4.) 일부개정안을 공포한 것과 관련하여, 이는 실제 의료현장의 진료현실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불합리한 개정인바 즉각적인 재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6월 3일 개최된 비급여 제도개선을 위한 의료계 간담회와 6월 5일 복지부의 입법예고시, 의견 제출을 통해 현행 「의료법」 제24조의2 제1항에 규정한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한 위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9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당정-의협 간 협상 타결은 회장으로서 오직 의료계의 이익과 미래, 그리고 회원 보호라는 관점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최 회장은 “합의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으신 줄로 안다. 또, 여전히 납득을 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이번 투쟁의 선봉에 섰던 전공의, 전임의 및 의대생과 의전원생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허탈감은 어떤 말로도 쉽게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사과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협상 타결의 배경에 많은 추측이 난무하고 있으나 회장으로서 오직 의료계의 이익과 미래, 그리고 회원 보호라는 관점에서 내린 결정이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철회’라는 단어를 더 관철하기 위해 예측가능한 더 많은 회원과 학생들의 피해,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제3차 총파업에 따른 우리 사회 전체의 손실과 그에 따른 여론의 악화와 국민의 비난을 감수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제가 고민 끝에 내린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합의는 범의료계 투쟁위원회를 통해 협상의 권한을 위임받은 회장이, 범투위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의료계 단일 협상안의 내용이 최대한 반영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1주일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4명,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1588명(해외유입 293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7명으로 총 1만 7023명(78.86%)이 격리해제 돼, 현재 422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54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4명(치명률 1.59%)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1명, 서울 48명, 광주 17명, 대전 8명, 충남 5명, 울산 4명, 부산·대구·세종 각 2명, 인천·충북·전북·전남·경남 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8명이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2명, 외국인이 10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08만 2234명 중 202만 411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3만 6533명이 검사 중에 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LG화학과 당뇨병 치료 신약 ‘제미글로 제품군(제미글로, 제미메트)’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을 지속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대웅제약과 LG화학은 지난 3개월 동안 양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해왔고, 2030년까지 제미글로 제품군의 공동 프로모션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각 사의 해외법인 및 지사의 판매망을 활용해 향후 양사가 개발한 신약에 대한 해외사업 상호 협력도 추진할 방침이다. 제미글로는 LG화학이 개발한 국내 최초 당뇨병 신약으로 2016년 대웅제약과 LG화학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그 후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고, 지난해 국내 신약 중 최초로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전례없는 성과는 양사의 역량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낸 덕분으로 평가받는다. LG화학은 제미글로 출시 이후에도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며 우수한 혈당강하효과와 안전성, 편의성 등 임상 데이터를 지속 확보했으며, 대웅제약은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LG화학의 마케팅 및 영업 역량과 시너지를 내며 시장 확대를 이뤄냈다. 이창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진행하고 있는 고혈압 복합제 임상시험이 2상에 본격 돌입했다. 한독은 사노피와 협력해 ARB 계열 이르베사르탄과 CCB 계열 암로디핀 성분의 고혈압 복합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종류의 ARB-CCB 복합제가 나와 있지만, 이르베사르탄-암로디핀 조합 복합제는 한 품목도 없다. 한독은 올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계획(IND)을 승인받았으며, 5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병원을 포함해 약 30개 기관에서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하고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임상의 목적은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서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병용요법과 각각의 단일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 것이다. 임상은 만 19세 이상 75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2021년 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혈압 복합제는 환자가 먹어야 하는 약의 수를 하나로 줄여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또, 단일제 또는 기존 고혈압 치료제로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지 못하는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이 될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Hunterase™)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헌터증후군 치료제가 중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터라제는 지난해 7월 중국 품목 허가 신청에 이어, 9월 NMPA로부터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바 있다. 헌터라제의 중국 등 중화권 국가에서의 상업화는 수출 계약을 맺은 ‘캔브리지(CANBridge Pharmaceuticals)’가 맡고 있다. 헌터증후군은 IDS(Iduronate-2-sulfatase)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남아 15만여 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며, 중화권 국가 중 하나인 대만에서는 약 5~9만여 명 중 1명꼴로 환자가 발생하는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의 발생 비율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중국 내 헌터증후군 환자는 약 3천명 이상으로 알려진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지난 2018년에 제정한 희귀질환 관리 목록에 헌터증후군을 포함, 관리 중이다. 헌터라제는 유전자재조합
현직 의과대학 교수가 지난 20년 동안 총 10권의 치의학 교과서와 전문서적을 발간해 화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치과 김진 교수는 최근 대한통합치의학과 교수들이 공저한 치의학 교과서 ‘통합치의학’을 발간했다. 이로써 지난 2000년 발간한 번역서 ‘도해 두개 악안면 골접합’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권의 책을 완성했다. 통합치의학 교과서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편찬 ‘구강악안면 임프란트학’를 제외한 8권은 김 교수가 단독으로 구상, 자료 수집 및 공저자 섭외 등을 해 집필한 대표저자다. 대표 저서로는 2014년 출판된 ‘판례로 살펴본 치과 의료과오’가 꼽힌다. 이 책은 의료과오에 대한 법리적 분석과 치과 전공분야별 판례 150건을 세부적으로 분류, 분석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의료적 관점에서 효율적인 대응방안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국내 치과 의료소송 관련 판례 준비기간도 길었고 국내 판례만으로 법과 관련된 책을 임상의사가 만든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관심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2005년 출판된 ‘치과 임플란트 봉합술–외과적 봉합술 지침서’도 인기를 끌었다. 치과대학에서 배우지 못한 부분이나 배울 수 없는
전북대학교병원은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집단휴진에 들어간 전공의 전원이 9일 오전 8시 30분부터 복귀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지난달 21일부터 집단 휴진에 들어갔으며, 의협과 당정 합의에 반발하며 복귀를 미뤄왔지만 병원 측의 적극적인 설득과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시국 상황 등을 고려해 전원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특히 진료과별 교수들의 개별 설득작업과 조남천 병원장이 전공의들에 보낸 호소문을 통해 “전공의 여러분이 있어야할 자리는 환자 곁”이라며 복귀를 적극 독려했다. 조남천 원장은 복귀 결정을 미루고 있는 전공의들에게 “정부 여당과의 합의문 작성과정에서 전공의 여러분의 요구와 의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에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는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의료 현장에서 의료인으로서 본연의 임무와 책임을 실현할 때”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조 원장은 이어 “무엇보다 우리 전북은 타 지역보다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고 지역민 대부분이 3차 병원인 우리 전북대병원에 소중한 생명을 의지하고 있다”며 “아픔에 신음하는 지역민들, 검사와 수술을 앞두고 있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국내 20세 이상 성인에서 이상지질혈증 유병률 및 관리 현황을 총망라한 ‘2020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Dyslipidemia Fact Sheets in Korea, 2020)’를 9일 발표했다. 이번 팩트시트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이상지질혈증 진단 및 치료 실태를 분석한 것으로, 지난 2018년에 발표한 2016년까지의 자료에 2017~2018년의 최신 데이터가 추가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집계된 이상지질혈증의 통계 중 처음으로 20대 인구 자료를 포함해, 젊은 연령에서의 만성질환 현황을 반영했다. ◇20대 18.9% 이상지질 치료 필요 팩트시트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38.4%로 나타났다. 여성(31.3%)보다는 남성(45.6%)에서 높았고,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대 인구 5명 중 1명(18.9%)이 이상지질혈증 환자로, 특히 남성의 경우 26.6%는 이미 20대 때부터 지질 관리가 필요한 상태가 시작되어 40대 인구에서는 절반 이상(53.4%)이 이상지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인도 임상 1상 승인에 이어 3일 현지 건강인 대상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투약 그룹에서 현재까지 안전성을 확인했고, 임상시험이 순항 중이다. 이번에 개시한 임상 1상은 현지에서 건강한 피험자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에서 확보되는 데이터는 코카시안 대상의 데이터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임상시험 진입 시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는 인종간 안전성 및 약물동력학 데이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도는 7일 기준 하루 확진자가 9만명 대로 올라서는 등 폭증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국가적 방역 통제는 해제된 상황이어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국가 중 하나이다. 대웅제약은 니클로사마이드 임상 가속화와 신속한 현지 공급을 위해 인도 3위 제약사 맨카인드파마와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인도에서의 건강인 대상 안전성 확인과 병렬로, 필리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아 9월 중 투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확진자가 많은 인도, 필리핀에서 대웅 해외 법인의 임상 개발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이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국제 비만 및 대사증후군 학회 (ICOMES 2020, 2020 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에서 국내외 비만 치료 전문가들을 위한 노보 노디스크 기업 세션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는 학회에 참석한 국내외 비만 치료 전문가들에게 사회에 만연해 있는 비만에 대한 편견을 알림과 동시에 적극적인 비만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적인 근거 중심의 효과적인 비만 치료방법을 공유하고자 총 3개의 노보 노디스크 세션을 마련했다. 3일 진행된 세션에서는 서초JM가정의학과의원 최정민 대표원장이 연자로 나서 ▲‘리라글루티드 3.0mg: 비만 임상의와의 실질적인 논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최정민 원장은 장기적인 비만 치료의 필요성, 환자 증례를 통한 리라글루티드 3.0mg 치료 등을 다뤘고, 리라글루티드 3.0mg 치료에 대한 임상의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5일에는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부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리라글루티드: 체중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