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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 이하 KoNECT)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2020 KoNECT-MOHW-MFDS 국제 임상시험 컨퍼런스(2020 KoNECT-MOHW-MFDS International Conference Virtual, 이하 KIC)’를 9월 9일(수)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KIC는 국내외 신약개발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아시아 최대 임상시험 국제 행사로, 신약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고 글로벌 교류 증진 등을 통해 우리나라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신약개발, 내일을 위한 준비(New Medicine Development: Countdown to Tomorrow)’를 주제로 총 6개의 기조강연과 12개의 세션 그리고 4개의 심층 워크숍으로 구성되어 신약개발의 도전과 방향을 논의한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혁신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에 따라 2020 KIC는 코로나 19의 위기 속에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신약, 의료기기 및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바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택균 교수 연구팀(제 1저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허재혁 연구원)이 뇌동맥류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모델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서 뇌동맥의 일부가 혹처럼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이다. 뇌동맥류가 갑자기 터지면 뇌와 척수 사이 거미줄처럼 생긴 공간으로 혈액이 터져 나오는 지주막하출혈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경우 30~50%는 목숨을 잃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최근에는 건강검진 시 뇌혈관 영상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미파열 상태의 뇌동맥류 진단이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질환 유무를 정확히 판별하기 위해서는 뇌혈관 조영술 및 뇌 MRI 등의 검사가 필요한데, 현재까지 뇌동맥류 선별검사 급여 적용은 제한적이기에 가족 내 뇌동맥류 환자가 두 명 이상 있거나 다낭성신증 같은 유전적 질환이 있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선별 검사를 권유하지는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별검사 권고 대상이 아닌 이들에게서 뇌동맥류가 훨씬 많이 나타나는 상황임을 고려했을 때, 개인별 뇌동맥류 발병 위험을 예측하여 적절한 선별검사가 제공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아테넥스가 1일(미국 현지시각) “FDA가 오락솔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시판허가신청(NDA)에 대한 검토를 수락하면서 오락솔을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FDA는 심각한 질환의 치료나 진단, 예방 측면에서 효과 및 안전성의 유의미한 개선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통상 10개월이 소요되는 일반 심사와는 달리 신약 승인 여부를 6개월 내에 결정하는 ‘우선심사(Priority Review)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FDA는 PDUFA(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 전문의약품 허가 신청자 비용부담법)에 따라 내년 2월 28일까지 오락솔의 시판허가 검토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락솔의 신약 허가 신청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오락솔 단일요법과 파클리탁셀 단일요법의 안전성과 약효를 비교하는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해당 연구의 1차 평가변수인 ORR(객관적 반응률)이 파클리탁셀 정맥투여 대비 오락솔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신경병증 발생률 또한 낮았다. 오락솔에는 주사제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
전공의들의 잇단 사직서 제출 행렬이 들불처럼 번지는 모양새다. 서울, 경기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뿐만 아니라 전북, 충북, 경북 등 지방 대학병원들도 동참하며 의료공백이 가시화됐다. 수도권부터 살펴보자면, 대학병원들 중 맏형 격인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등 3개 병원의 전공의 953명 가운데 895명(94%)이 업무중단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다. 서울대병원 전임의 281명 중 247명(88%)도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다. 다만 이들은 업무 중단과는 별개로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데 따라 선별진료소, 코로나19 대응 병동, 관할 생활치료센터 등에 자원봉사 형태의 의료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백창형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과 약속했던 코로나19 진료는 지속할 것”이라며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철회한다면 모든 전공의는 지체 없이 일터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BIG5 병원 소속 전공의·전임의들도 사직서 제출 행렬에 동참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소속 전공의 29명 전원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일동도 사직서를 내고, 서울아산병원 전임의 10명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반
식품의약품안전처(이의경 처장)가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치료제·백신의 임상시험 및 허가·심사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승인된 임상시험은 총 22건(치료제 20건, 백신 2건)으로, 지난 8월 19일보다 임상시험 2건이 증가했다. 이 중 치료제 임상시험 5건(렘데시비르 3건 및 옥시크로린정·칼레트라정, 할록신정 각 1건)이 종료됐고,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총 17건(치료제 15건, 백신 2건)이다. 제약업체가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은 12건, 연구자가 진행하는 임상시험은 5건이다. 제약업체가 진행하는 임상시험 중 7건은 2상 임상(녹십자 혈장분획치료제 등), 5건은 1상 임상(셀트리온 항체치료제, DNA백신 등)에 진입했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혈장분획치료제’ 및 ‘항체치료제’의 개발 진행 현황은 다음과 같다. 녹십자에서 개발 중인 ‘혈장분획치료제’는 8월 20일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으며, 삼성서울병원 등 6개 병원에서 9월부터 코로나19 증상 발현 7일 이내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상학적 진단으로 확인된 폐렴환자, 만 70세 이상 또는 만 60세 이상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에 추가로
중앙대병원 전체 교수와 전임의 일동이 1일 성명서를 내고 전공의들에게 내려진 업무개시명령 등의 부당한 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 집단행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수 및 전임의 일동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방역과 진료의 고삐를 조여야할 이때에 공공의대 설립과 의사 수 증원이라는 허울로 ‘의대 팔이’를 하려는 일부 정치세력들에 경종을 울려야할 대한민국 사회가 현 정부와 일부 언론의 식상한 밥그릇 타령으로 진실을 바로보지 못하고 있으니, 숭고한 히포크라테스의 심정으로 다음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정책 철회와 업무개시명령 등 전공의들에게 내려진 부당한 조치를 철회할 것을 제안하면서 전공의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다시 한 번 촛불을 드는 결연한 의지로 전공의들의 주장과 요구에 한마음 한뜻으로 지지 의사를 천명한다”며 “국민들의 피와 땀인 세금을 가지고 ‘의대 팔이’로 정치적 이득을 계산하고 있는 사람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그런 어리석은 정책은 결단코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젊은 의사들에 가하는 폭력을 멈추고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를 결정해 그들을 현장으로 돌려보내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중
JW중외제약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 피하주사(성분명:토실리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거대세포 동맥염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고 1일 밝혔다. 거대세포 동맥염은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의 내벽에 염증과 괴사가 일어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측두 동맥(머리 양쪽에 위치)에 발생해 ‘측두동맥염’으로 불리기도 한다. 두통, 저작근 파행, 시력 감퇴, 류마티스다발근통, 발열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악템라’는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IL-6와 그 수용체의 결합을 저해해 류마티스 관절염 등 IL-6와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적인 항체 치료제로, 이번 적응증 추가 허가는 활성 거대세포 동맥염 환자를 대상으로 악템라 피하주사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3상 임상시험(GiACTA)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미국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병원 존 H. 스톤(John. H. Stone) 박사 연구팀이 주도한 해당 연구는 2013년 7월부터 52주 간 25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험 결과, 52주차에 매주 혹은 격주 간격으로 악템라를 투여한 환자군의 56%가 ‘지속적인 관해(Sustained glucoc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의약품 안전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온라인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안전관리책임자의 법정의무 교육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수강생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수강을 원하는 경우 9월 11일까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홈페이지(kpta.or.kr/edu3)에서 신청하면 된다. 본 교육은 올해 총 3회 이상 교육 계최 예정으로, 이미 코로나19를 고려해 올해 6월까지 교육 이수기한을 연장했으나 상반기 교육이취소·연기됨에 따라 12월까지로 한 번 더 연장한 바 있다. 식약처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교육에 대한 수요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추가로 온라인 교육 과정을 개설하도록 교육기관을 독려하는 한편, 교육 운영상의 미비한 점은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EMPEROR-Reduced 임상 연구 결과에서 당뇨병 동반 여부에 관계없이 심박출률이 감소된 성인 만성심부전 환자(HFrEF)를 대상으로 심혈관계 사망 또는 심부전에 의한 입원까지 시간의 복합 상대적 위험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25% 감소시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고 발표했다(Hazard ratio 0.75; 95% confidence interval [CI], 0.65 to 0.86; P<0.001). EMPEROR-Reduced 임상은 표준치료요법에 추가로 투여한 자디앙 10mg의 위약 대비 효과를 평가한 제3상 임상 연구다. 전체 결과는 지난 8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0)에서 발표됐으며, 같은 날 의학 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도 게재됐다. 주요 2차 평가지표 분석에서는 자디앙이 심부전으로 인한 첫 입원과 반복적인 입원 위험을 30%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Hazard ratio, 0.70; 95% CI, 0.58 to 0.85; P<0.001). 또한, 신기능 저하의 지표인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이 19일째 200명 이상 발생했다. 총 누적 확진자는 2만명을 넘어섰고, 위·중증환자는 100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22명, 해외유입 사례는 13명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182명(해외유입 283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25명으로 총 1만 5198명(75.30%)이 격리해제 돼, 현재 466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04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4명(치명률 1.6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3명, 경기 60명, 인천 22명, 대전 8명, 충남 7명, 울산 6명, 경북 5명, 부산·경남 각각 3명, 대구·충북·제주 각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9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7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195만 9080명 중 188만 215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5만 6743명이 검사 중에 있다.
국내 선도 임상시험수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이하 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Co., Ltd.; 이하 LSK Global PS)가 중국 시노백(Sinovac)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PiCoVac’의 방글라데시 3상 임상시험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방글라데시 다카(Dhaka) 지역 병원 7곳에서 4,200여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방글라데시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아시아 국가 중 2번째로 많은 나라로, 현재까지 30만명이 넘었으며.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병원 7곳은 코로나19 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하고 있어, 의료진들의 감염률이 높아짐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의료진에 의한 2차 감염을 줄이고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임상시험 대상자를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및 간호사로 구성했다. 또한,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의 원격 임상시험으로 진행된다. 임상시험 참여를 위한 검사와 사전동의(informed consent), 백신 투여 등은 대면으로 진행되며, 이후에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전공의·전임의의 단체행동에 지지한다는 입장을 낸 데 이어 의료원이 전면으로 나서 지지한다는 입장을 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31일 정부의 4대 보건의료정책과 전공의·전임의 파업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의료원은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관련 정책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한 내용이므로 전면적으로 다시 논의되어야 한다는 전공의·전임의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미래 보건의료정책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수립해야하는 중요한 사안이므로 정부는 보건의료 정책 추진을 보건의료전문가 단체와 함께 논의를 진행하여야 할 것이다. 보건의료정책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공의·전임의 파업은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한 4대 정책에 그 원인이 있으므로, 전공의·전임의 파업에 대한 부당한 행정처분이나 공권력 집행을 바로 중단되어야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수련의/전공의 교육수련 기관으로서, 이번 전공의/전임의 파업 사태를 심각한 사안으로 생각하며, 교
명문제약(주)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텔미로브(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칼슘)’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텔미로브는 ARB계열 혈압강하제인 텔미사르탄과 스타틴계열 지질저하제인 로수바스타틴을 복합화한 제제로 지난 3월 식약처 허가를 취득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상관관계가 깊고 동반 발생하는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복합제 개발은 환자의 복약편의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텔미로브의 성분 중 텔미사르탄은 타 ARB에 비해 반감기가 길어 지속적인 혈압조절이 가능하고 심혈관 보호 작용이 있으며, 로수바스타틴은 스타틴계열 약물 중 LDL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강력하다는 특징이 있다. 각 계열에서 장점이 큰 두 성분의 조합인만큼 기대가 되고 있다. 명문제약은 “1월 출시한 텔미사르탄 단일제인 텔미정을 시작으로 텔미모어(텔미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텔미원스(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 텔미원스플러스(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로수바스타틴칼슘) 복합제를 차례대로 선보임으로써 심혈관계 만성질환 제품군 강화에 경쟁력을 더해나가고 있다”며, “텔미사르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복합제 개량신약을 필두로, 계속해서 탄탄한 제품라인업을 갖춰 시장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9월에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대부분의 학회들이 온라인 개최를 선택했다. 대한뇌졸중학회를 비롯해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등 9월에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학회들이 비대면 온라인 형식을 택했다. 대한수혈학회나 대한고관절학회 등은 온·오프라인 동시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한외상학회는 국군의무사령부와 공동으로 제35차 국제외상학술대회를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진행한다. 대한외상학회 배금석 회장은 학술대회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외상 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도 초기 50.3%에서 최근 19.9%로 상당히 감소했다”며 “이러한 놀라운 결과는 권역외상센터의 설립과 적절한 외상 체계의 구축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외상 진료의 균형있는 발전 및 지역외상체계의 통합을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이 여전히 많으며,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대한장연구학회는 13일 온라인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진행한다. 대한장연구학회 김주성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연수강좌에서는 염증성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가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GC녹십자엠에스는 항체진단키트 2종과 분자진단키트 2종에 이어 항원진단키트까지 총 5가지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제품은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하는 항원진단키트이다. 비인두 및 객담(가래) 검체를 이용해 별도의 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값비싼 유전자증폭(PCR) 장비의 부족 등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개발도상국 지역에서 이러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실제 개발도상국의 진단키트 확보를 지원하고 있는 혁신진단재단(FIND)이 향후 12개월 동안 남미, 인도를 비롯해 적시에 분자검사를 이용할 수 없는 저·중소득국가 지역에서 약 3억 7천만개의 COVID-19 진단 테스트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 만큼, 회사 측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라인업 강화를 통해 국가별 상이한 진단키트 수요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의사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의대정원 확대 정책의 ‘전면 중단’을 요구하며 본격 중재자 역할에 나서는 모양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31일 오후 2시 30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입장 변화가 이번 의사집단 휴진사태 해결 핵심”이라며 휴진 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주 대표는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으로 촉발된 의료계의 집단 휴진이 오늘로서 11일째”라며 “의료인들의 현장 복귀 하루빨리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는 정부가 오히려 면허 박탈 협박, 업무개시명령, 고발까지 진행하면서 사태의 원만한 해결보다 악화하는 쪽으로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미래통합당이 정부에 제안한 내용은 ▲의사인력 확충 논의 전면 중단 ▲국회 차원의 여야정 협의체 구성 ▲업무개시명령 불이행 고발 취하 ▲의사국가고시 실기 기간 연장 등이다. 주 대표는 “먼저 정부는 이번 사태 발단이 일방적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신설 추진에서 비롯됐다는 점 인정하고 코로나 종식 전까지 중단을 약속하길 바란다”며 “신종 감염병 극복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시기에 정책 효과를 바로 가질 수도 없는 의료인력 양성 정책을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전국적인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31일 ‘다시 큰 눈 오는 날처럼 집에서 머물러주세요’라고 전 국민에게 권고했다. 의협은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2.5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3단계로 악화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8’월 마지막 날부터 ‘3’월 첫 주처럼 ‘1’주간 집에 머물기, 즉 ‘8-3-1 캠페인’을 제안했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비록 일방적 정책추진으로 인해 의료계와 정부 사이의 갈등이 커진 상황이지만 코로나19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과 극복의지 만큼은 변함없다. 코로나19 관련해 협회 차원에서도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무더운 날씨와 피로감으로 마스크 사용과 손위생, 기본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 6개월 전으로 돌아가 다시 모든 국민께서 경각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3월에도 3월(3) 첫 주(1) 일주일(1)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자는 내용의 ‘3-1-1’ 캠페인을 전개해 전 국민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한 흉부외과 전공의 4년차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불이행으로 고발된 것과 관련해 31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진행 중인 코로나19와 지난 메르스 확산의 국가적 위기에도 우리는 중환자 진료의 최전선에서 오직 사명감만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왔다”며 “그러나 환자만을 바라보고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던 우리에게 덧씌워진 것은 ‘필수의료과’라는 명예가 아닌 ‘기피과’ 라는 오명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첫째로, 학회는 정부에 고발당한 흉부외과 전공의를 포함한 모든 고발대상에 대해 고발을 취하할 것을 요구했다. 또 고발에 대한 사과도 함께 요구했다. 다음으로 정부의 흉부외과 등의 인력양성 및 10년 의무복무안의 철회를 촉구했다. 학회는 “이번 계획안은 흉부외과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간과한 것이다. 심장과 폐 등의 주요 장기를 수술하는 흉부외과의 특성상 십년 의무복무기간으로는 국민의 건강을 지켜낼 전문가를 키워내지 못한다”며 “십년 의무복무라는 탁상행정의 결과는 시간과 자원의 국가적 낭비와 의료의 질 저하를 함께 발생시킬 것이다. 또한, 공공의료 장려를 위한 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이 신흥 제약바이오시장에 대한 지식 및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의 정보를 공유하는 신흥 제약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온라인으로 9월 8일(화) 개최되며, 싱가포르·알제리·카자흐스탄·러시아 등 신흥국가별 주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경험을 다루고 칠레·브라질·멕시코 등 중남미 특별 세션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의 글로벌 제약산업 핵심전문가(GPKOL)들과 함께, 칠레 CENABAST(보건조달청) 청장, EAEU 제약회사 협회 이사장 등 9명의 현지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세미나 참석 선정자에 한해 당일 세미나 접속 링크가 제공되며, 세미나 중 안내되는 이메일을 통해 질의와 다음날 열리는 Q&A 세션 신청이 가능하다. 카자흐스탄/러시아 및 알제리 국가에 대해 실시간 Q&A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질의에 따라 GPKOL 컨설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다양한 국가의 현지 전문가들을 통한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들이 공유될 예정이다”며 “이번 세미나는 K-제약·바이오의 신흥국 제약시장 진출을
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샨)는 자사의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지난 27일 식약처로부터 바이오마커 MSI/MMR 기반 적응증과 상피내암을 동반한 BCG-불응 고위험 비근침습성 방광암 적응증 두 개를 추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MSD 항암제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최재연 전무는 “이번에 키트루다가 추가로 획득한 적응증들은 혁신 항암제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의 요구가 높은 영역이었다”며, “한국MSD는 앞으로도 키트루다에 대한 새로운 의학적 근거가 정립되는대로 국내 환자들에게 필요한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키트루다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ility high, MSI-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mismatch repair deficient, dMMR)인 환자에서 이전에 치료를 받았으나 질병이 진행하였거나, 이전 치료에 불내성을 보인 자궁내막암, 위암, 소장암, 난소암, 췌장암, 담도암 환자이거나,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옥살리플라틴 또는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이리노테칸 치료 경험이 있는 직결장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