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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최근 대한민국의 다양한 화두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미세먼지다. 미세먼지 위험이 심각해진 요즘, 호흡기 및 폐건강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고려대학교가 18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국내 최고 흉부외과 명의로 꼽히는 김현구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를 초청해 '미세먼지시대, 맞춤형 폐암수술과 폐건강관리' 주제로 'KU PRIDE CLUB 수요건강포럼'을 개최한다. 김 교수는 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유럽 흉부외과학과 그릴로 상을 받는 등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흉부외과 명의로 불린다. 2012년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한 곳만을 절개해 폐암 수술에 성공했고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기만 이용한 폐암 수술에 성공, 국내외 의료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KU PRIDE CLUB 수요건강포럼'은 KU PRIDE CLUB 회원을 비롯해 교우, 재학생, 교직원 등 교내외 구성원들에게 고려대 의료원 명의가 건강정보를 전하는 자리다. ▲지난 3월 28일 첫 시간으로 '마음의 감기, 우울증 극복하기'라는 주제로 고려대 의료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민수 명예교수가 강연했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가 AI(인공지능), 3D 프린팅, 로봇 등을 활용한 미래유망 첨단의료기술에 대해 신속한 시장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별도의 신속진입 평가트랙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아래 별첨 첨단의료기술 신속진입 평가트랙 개요) 기존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 개발된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임상문헌 중심으로 평가하여 의료시장에의 진입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그런데, 개발 이력이 짧아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첨단의료기술들이 관련 임상문헌 부족으로 평가를 받지 못해 미래유망기술이 사장되는 경우도 발생하였다. 새로 도입되는 ‘첨단의료기술 신속진입 평가트랙’은 기존의 문헌 중심 평가 외에 의료기술의 잠재적 가치와 첨단의료기술로서의 미래가치를 평가한다.이로써, 임상적 문헌근거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AI(인공지능), 3D 프린팅, 로봇 등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유망 의료기술에 대해서는 시장진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것이다. 이렇게 사전 진입장벽을 낮추어 의료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하게 된 첨단의료기술은 임상현장에서 3~5년간 사용하여 축적된 풍부한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재평가를 받게 된다. 이러한 제도개선은 지난해
정상적으로 소리를 듣지 못하는 난청 질환이 70대 이상에서 두드러지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8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난청(H90)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2년 27만 7천 명에서 2017년 34만 9천 명으로 연평균 4.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청은 어떠한 원인에 의해 청각 경로에 문제가 발생해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소리를 듣지 못해, 언어 상태와 관련된 청각기관에 이상이 생긴 상태를 뜻한다. ◆ 65세 이상의 38%, 노인성 난청 가지고 있어 남성은 2012년 12만 9천 명에서 2017년 16만 4천 명으로 연평균 4.9%, 여성은 2012년 14만 8천 명에서 2017년 18만 6천 명으로 연평균 4.6% 증가했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은 2012명 557명에서 2017년 686명으로 연평균 4.3%씩 증가했다. 2017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 현황을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34.9%(12만 2천 명)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60대 18.7%(6만 5천 명), 50대 14.9%(5만 2천 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70대 이상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의료기관의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이하 QI) 활동 지원을 통해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5월부터 'QI 교육과정'과 'QI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QI 교육과정'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와 QI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질 관리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과정으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개선이 필요한 기관과 자체적인 질 향상 활동이 어려운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주제는 '적정성평가 지표관리와 질 향상(QI) 활동'이며 ▲의료질 평가 동향 및 적정성 평가 방향 ▲적정성 평가와 지표관리 ▲지표관리와 QI 활동 ▲QI 활동 사례 공유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은 5월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 부산에서 일반과정과 요양병원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교육에 관심이 있는 기관은 아래 'QI 교육과정' 일정 확인 후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내 'E-평가자료 제출시스템(평가일반> 평가설명회)'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QI 교육과정 수강 후 '질 향상 활동 계획서'를 제출한 기관에 대해서는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에 대한 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 이하 인증원)은 국가 차원의 환자안전주간행사의 일환으로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 및 UCC,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참여방법은 이메일(kops@koiha.or.kr)을 통해 5월 16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등 총 18명의 수상작을 선정하여 5월 24일 환자안전서비스포탈(www.kops.or.kr)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2010년 5월 故정종현 군의 안타까운 의료사고 사망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한 환자안전법의 2016년 7월29일 시행에 따른 것이다. 법 시행 초기 환자안전 제도에 대한 인식이 저조한 시점에서 보건의료기관, 보건의료인, 환자 및 환자보호자의 환자안전활동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서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우수사례 및 UCC, 포스터 부문이다. 우수사례 분야는 보건의료기관 종사자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해당 보건의료기관의 환자안전활동 경험과 모범사례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되며 증빙자료도 별첨 가능하다. UCC 및 포스터는 보건의료인, 예비보건의료인 뿐만 아니라 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제도의 합리성․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회적 윤리 세부기준 등을 보완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4월 18일부터 확정 시행한다고 당일 밝혔다.(아래 별첨 규정 개정에 따른 FAQ 등)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14일부터 4월3일까지 행정예고 기간에 제출된 의견과 3월22일 제약기업․관련단체 의견 수렴, 그리고 3월30일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 결과 등에 따라 변경․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행정예고안은 인증과 재인증 신청시 자료 작성의 기준이 되는 시점을 신청 기업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인증 신청시점으로 했으나, 이 경우 기업마다 자료 작성 기준일이 상이해지므로 인증 심사시 오류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현행대로 인증 심사 시점 기준으로 유지했다. 행정예고안은 인증 유지기간 동안 리베이트 기준 등을 준수하도록 했으나, 지난 2016년 12월2일 개정된 약사법과 지난 2016년 5월29일 개정된 의료법 등의 소멸시효를 준용하여 심사일 기준 과거 5년 이전의 행정처분은 인증 기준에서 제외했다. 다만, 해당 행정처분에 대하여 소송이 제기된 경우에는 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이 오는 5월 17일 제주도의사회관에서 의 · 약사, 청구담당자 등 제주지역 보건의약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심사 · 평가 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강좌는 ▲건강보험제도의 역사 및 홍보 동영상 시청 ▲요양급여비용 심사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 ▲국민건강보험법의 이해와 소송사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에 관한 기준 및 심사방향 등으로 구성되며 강의, 질의응답,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 · 평가 아카데미' 참여는 요양기관업무포털(http://biz.hira.or.kr)을 통해 4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주종석 부산지원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보건의약계 종사자에게 건강보험제도 및 진료비 심사업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 공감의 장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8년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HIRA Training Course on Social Health Insurance 2018)'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은 심평원이 보건복지부,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 등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2013년부터 주최해 온 국제 행사로 개발도상국 심사 · 평가 분야 전문가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HIRA 시스템의 바레인 수출 성공, 각국 보건부 등과의 MOU 체결(11개국 4국제기구)과 이에 따른 건강보험 개선 협력사업 추진 등으로 심평원의 높아진 국제적 인지도를 반영하듯 어느 해보다 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번 국제연수과정은 15개국 26명이 참여하고 2017년 12월 심평원 주도로 '국제공동학습네트워크'와 공동으로 개발한 '의료심사평가매뉴얼'을 기반으로 설계됐고, 바레인 수출로 증명된 세계적 수준의 HIRA 시스템 주요기능인 ▲건강보험 급여기준 ▲행위 및 약제의 가격설정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등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개혁의 핵심 이슈 중심으로 구성된다. 개발도상국 보건의료개혁 니즈 분석을
폐혈증 사망률 감소를 위해 체계적인 폐혈증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패혈증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인숙 의원(자유한국당 송파갑)이 국가가 패혈증의 예방 · 관리 및 연구 등에 관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 · 시행하도록 하는 '패혈증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박인숙 의원실이 17일 전했다. 패혈증은 혈액이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으로 주요 장기의 기능부전 또는 전신적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증후군이다. 국내 패혈증 환자의 사망률은 30% 후반대로 서구 선진국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패혈증으로 인한 18세 이상 60세 이하 사망자가 연간 2,700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치료 시 중환자실과 전담인력 등이 필요해 고가의 비용이 발생하는 등 패혈증으로 인한 인구 및 사회경제적 손실이 심각한 수준이다. 그러나 패혈증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경우 사망률 · 치료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어 국가 차원에서 이를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박 의원은 패혈증으로 인한 국민 개인의 고통과 피해 및 사회부담을 줄이고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패혈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박 의원이 대표 발
보건복지부가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과 관련해 벌이고 있는 사업으로는 ▲진료정보교류사업 ▲EMR 인증체계 도입이 있다. 복지부는 지난달 26일 진료정보교류사업 신규 참여기관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전북대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서울대병원 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의료기관들은 거점문서저장소 신규 구축 및 상급종합병원과 협력의료기관 간 정보연계를 위한 예산, 진료정보교류의 정보 표준 적용을 위한 기술지원을 받는다. 복지부는 향후 2022년까지 진료정보교류사업을 전국 모든 지역과 주요 거점의료기관까지 확산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상윤 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 과장은 지난달 20일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 기반 마련 공청회’에서 “환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잘 관리하고, 진료정보교류 등에서 연속성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EMR 인증제의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EMR 인증제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 메디포뉴스는 정부의 EMR 관련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선 어떤 기반들이 갖춰져 있어야 하는지 신수용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를 지난 1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만나 직접 들어봤다. [편집자주] -지
신의료기술평가와 관련하여 복지부가 '선 도입 · 후 평가'라는 포괄적 네거티브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영성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이하 이 원장)이 '신의료기술평가 제도개선 방안'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보험위원회 이상수 부위원장(이하 이 부위원장)이 '신의료기술평가제도에 대한 업계의 시각 및 대안' 주제로 발제했다. 신의료기술은 건강보험에 등재되지 않은 새로운 의료행위로, 2007년 시행된 신의료기술평가는 새로운 의료행위가 보편적 진료환경에서 사용될 만큼의 임상적 안전성 · 유효성을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우리나라 건강보험 체계상 새로운 의료행위를 급여가 아닌 비급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쳐야 한다. ◆ 안전성 확보기술, 선 도입 후 근거 쌓은 뒤 재평가 시행해야 현재 허가 · 신고되는 의료기기 중 약 2%가 신의료기술평가 대상이 된다. 이 원장은 "2% 중 절반 정도는 합격하고 절반은 떨어지는데, 세상을 바꿀 기술들은 이 2% 속에 숨어 있다. 해당 기술의 시장 진입 불가로, 세상을 바꿀 기회를 놓치는 일이 있어서는
‘근자열원자래(近者說遠者來)’,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까지 찾아온다는 뜻이다. 지난 3월 새로 취임한 한림대학교의료원 정기석 의료원장은 올 한 해 단기 목표로 직원들 처우 개선을 강조하며, 위의 말을 상기시켰다. 직원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면 결과적으로 환자가 찾아오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는 것이다. 지난 17일 서울 당산동 소재 한림대의료원에서 새로 취임한 정기석 의료원장은 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향후 한림대의료원 운영 방침과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고로 정기석 신임 의료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 이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과장, 수련교육부장, 폐센터장 등을 거쳐 2012년부터 5년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병원장을 역임했다. 뿐만 아니라 2016년에는 질병관리본부장에 취임하여 2년간 역임하였고, 지난 3월 한림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에 취임했다. ‘하모니 한림’, 5개 병원의 조화와 화목이 핵심 가치 정기석 의료원장은 의료원 운영 방침을 설명하며 핵심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임기 내 핵심 가치 중 하나를 ‘하모니 한림’으로 잡았다며, 병원과 병원, 직원과 직원 간의 조화와 화목을 강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지난 13일 콜롬비아수출관광해외투자진흥청(PROCOLOMBIA)과 양국 의료기기 시장 진출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업무 협의를 위해 프로콜롬비아 아우구스토 카스테쟈노스 지사장과 노지인 상무관이 협회를 방문했으며, 콜롬비아 병원 프로젝트사업 진출 기회와 한-콜롬비아 의료기기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프로콜롬비아는 2011년 설립 이후로 자국 내 8개 지역사무소와 전 세계 32개국에 지사를 운영하는 기구로, 국내의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프로콜롬비아 카스테쟈노스 지사장은 콜롬비아 시장 동향에 대해 “의료관광사업이 급부상 중이며 이에 미국, 유럽 등 선진화된 시스템을 갖춘 보건·의료 산업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의료기기 수요도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며 “특히, 한-콜롬비아 FTA 발효 후 의료기기 진입 장벽이 상당히 낮아졌으며, 지리적으로 북중미와 남미를 잇는 관문국가로서 장점뿐만 아니라, 관세 면제 등 세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홍순욱 상근부회장은 “국내 유망 제조업체들이 해외 수출 다각화에 노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대장 박용문)는 다이어트 효능이 있는 일부 마약류(향정신성 의약품)를 불법 판매하기 위해 의사들로부터 허위 처방전을 발급받아 속칭 ‘살빼는 약’을 조제한 후, 이를 택배 등의 방법으로 판매한 약사 1명을 구속하고, 이에 가담하여 허위 처방전을 발급해 주고 금품을 수수한 의사 2명을 불구속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약사인 A(50세,남)씨는 지난 2015년 6월27일부터 2018년 1월9일까지 광주 북구 등에서 약국 2개소를 운영하면서, 의사가 직접 진료하지 않은 330명의 수진자 명의로 허위 처방전을 발급받았다. 이를 이용하여 향정신성 의약품(암페몬 등 23품목)이 포함된 비만치료약을 750회 가량 불법 조제한 후, 주문자가 거주하는 全 지역에 택배 등을 통해 배송하는 방법으로 약 4천8백만 원 상당의 이득을 취했다. A약사는 과거 광주시 ○○비만클리닉 병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알았던 환자들을 통해 향정신성 의약성분이 포함된 ‘살빼는 약, 불면증 치료 약’ 등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소문을 퍼트려 환자들을 모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환자들이 전화, SNS 등으로 약을 주문하면, 처방
수원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기준 원장이 4월 17일 병원 2층에서 임직원 및 외부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을 비롯해 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 인천나누리병원 김진욱 병원장, 강서나누리병원 배정식 병원장, 주안나누리병원 피용훈 병원장 등도 참석해 김기준 병원장의 취임을 함께 축하했다. 앞서 수원나누리병원 1, 2대 병원장을 역임한 장지수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5년을 돌이켜 보면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 용기를 북돋아 주고 또 함께 화합하면서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제 인생에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여러분들과의 추억을 기억하며 희망을 품고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제3대 병원장에 오른 김기준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스티브 잡스가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설에서 이런 말을 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우리도 이 말처럼 환자를 위해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더욱 갈구해야 한다”며 “외부활동, 대외협력, 지역사회, 수술 후 환자 관리에 대해 중점적으로 신경 쓸 것이며 의료진들이 환자만 보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
전북대학교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센터장 정영주 교수)가 고위험산모의 분만과 신생아 미숙아 치료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호남권역 최초로 선정된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가 지난 13일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 센터 개소 이후 1년 간의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진료 경험을 공유하고 최신지견을 논의했다.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개소 이후 분만건수는 물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전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가 개소되기 전인 2016년 5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분만건수가 409건(자연분만이 152명 제왕절개 257)에서 이후인 2017년 5월부터 2018년 2월까지는 485명(자연분만 183명 제왕절개 302명)으로 18.5%증가했다. 같은 기간 35세 이상 고위험 산모는 158명에서 178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신생아집중치료실 입원 환아도 456명에서 533명으로 16.9%증가했다. 타 병원에서 전원 된 신생아수도 221명이나 됐다. 전북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는 중증질환 산모와 신생아 등을 지역내에서 안전하게 치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피부과 장성은 교수팀이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인공지능 모델에 2만여 개의 피부 종양 사진을 학습시킨 후 추가로 2천 5백여 장의 사진을 판독시킨 결과, 흑색종의 양성 및 악성 여부를 90% 정도로 정확하게 감별해냈다.”고 17일 밝혔다. 암 진단 정확도를 평가하는 데에는 질병을 가지고 있을 때 질병이 있다고 진단하는 비율인 민감도와 질병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질병이 없다고 진단하는 비율인 특이도가 사용된다. 인공지능 모델로 악성 흑색종을 진단한 결과 민감도는 91%, 특이도는 90.4%였다. 장 교수팀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에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악성 흑색종, 기저세포암, 편평상피암 등 12개 종류의 피부 종양 사진 2만여 개를 수집했다. 이후 피부 종양의 악성 여부를 나타내는 종양의 비대칭성과 가장자리 불규칙성 등을 분석할 수 있도록, 인간의 시신경을 본뜬 합성곱 신경망(CN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구조로 이루어진 인공지능 모델 ‘ResNet-152’에 학습시켰다. ‘ResNet-152’는 영상 인식 분야에서 사람과 필적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환자안전법 시행 이후 환자안전사고 발생 사실을 관련 기관에 보고한 의료기관은 10곳 중 2곳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 간사)이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환자안전활동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200병상 이상 병원급 등 20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최근 1년간 환자안전사고가 있었다고 답한 의료기관 188곳 중 환자안전법 시행 이후 사고 발생 사실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보고한 기관은 16.5%에 불과했다. 환자안전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했다는 응답 비율을 병원 소재 지역별로 보면 ▲인천 · 경기가 29.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서울 22.7% ▲부산 · 울산 · 경남 13.1% ▲대구 · 경북 12.2% ▲강원 8.6% ▲대전 · 충청 8.4% ▲광주 · 전라 5.1% 순이었다. 병원유형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50%로 환자안전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했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은 25%였으며 병원 · 요양병원은 9.8%에 그쳤다. 2016년 7월 29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환자안전법에는 '환자안전사고를 발생시켰거나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2018년도 제약산업 육성ㆍ지원 시행계획(안)’을 발표했다. 인공지능 신약개발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기관 간 분석자료 공유ㆍ활용 네트워크 구축 운영 ▲신약후보물질 발굴 bottle-neck 개선 플랫폼 구축사업 ▲국ㆍ내외 제약산업의 신약 R&D 실패경험 공유 및 정보 축적을 위한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 메디포뉴스는 정부가 펼치고자 하는 정책들이 과연 현실성 있고, 이러한 사업이 잘 진행되기 위해서 어떤 것을 갖춰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난 1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신수용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울러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의료정보 공유에 대한 의견도 들어봤다.[편집자주] -복지부가 이번에 발표한 ‘2018년도 제약산업 육성ㆍ지원 시행계획(안)’에 명시한 인공지능 신약개발 위한 일련의 사업을 어떻게 보는가? 기본적으로 이 사업들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한다. 인공지능 신약개발과 관련해서도 필요성은 공감한다. 다만 너무 과장된 측면이 많다. 신약후보물질 발굴 bottle-neck 개선 플랫폼 구축사업의 경우 사
전 세계적으로 지질 강하 치료에 표준요법제로 사용되고 있는 스타틴 제제. 이상지질혈증과 죽상동맥경화증 치료에 있어 스타틴의 지질 강하 효과는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당뇨 환자에서의 스타틴 치료가 신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최근 국내에서 당뇨병성 신장질환을 가진 아시아인에서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 치료가 신기능 저하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약물별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연구한 논문이 발표되며, 같은 스타틴 제제라도 약물별로 신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연구(아래 그림)는 이전에 12개월 이상 스타틴 치료를 받고 있던 당뇨 환자 484명을 대상으로 중간 정도 용량의 아토르바스타틴(10~20 mg/day), 로수바스타틴(5~10 mg/day) 치료를 진행한 후, 1년간의 eGFR(사구체여과율) 변화와 eGFR 감소가 3%를 초과한 급격한 신기능 저하를 보인 환자 비율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두 군 모두에서 혈액지질농도의 개선과 뚜렷한 eGFR 감소를 관찰할 수 있었다. eGFRs 감소(mL/min/1.73m2)는 아토르바스타틴군에서 80.3에서 78.8로, 로수바스타틴군에서는 79.1에서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