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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립암센터 췌담도암클리닉 우상명 박사 · 인하대병원이정환교수 연구팀이 최근 개최된 대한췌담도학회 정기총회에서 희귀암인 바터팽대부 선암종에서의 항암제 병합요법의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한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국립암센터가 15일 전했다. 수상 논문은 '진행성 바터팽대부 선암종에서 카페시타빈과 옥살리플라틴 병합요법의 효과(Effect of Capecitabine plus Oxaliplatin for Advanced Adenocarcinoma of Ampulla of Vater)'로서 대한췌담도학회지 22권 3호에 게재됐다. 바터팽대부는 담관과 췌관이 합류하면서 십이지장과 만나는 곳이다. 2015년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바터팽대부암은 전체 암의 약 0.3%(707건)를 차지하는 희귀암이다. 바터팽대부암 환자는 비교적 초기에 황달이 발생하고 내시경적으로 우연히 발견될 가능성이 높아 다른 팽대부 주위암에 비해 조기 발견이 용이하다. 그러나 진행성 바터팽대부암에 대해서는 연구 자체가 별로 없고, 바터팽대부 선암종에 가장 적합한 항암 화학 요법은 아직 정립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카페시타빈과 옥살리플라틴을 병합하여 항암 화학 치료를 받은 28명의 진행성 바터팽
지역거점병원으로 기능하던 침례병원이 파산하면서 이를 헐값으로 매각하기보다는 공단이 인수하여 제2의 일산병원으로 자리매김하자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정부가 다소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공공병원화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국회토론회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나영명 기획실장이 '침례병원을 제2의 건강보험공단병원으로!' 주제로 발제했다. ◆ 제2의 공단병원 혹은 국립치매센터로 확대 운영해야 침례병원은 부산시 북동지역주민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거점병원으로, 수련의 · 전문의 수련 기관이자 응급의료센터 지정병원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런데 2010년 이후 재단 측 투자 부족 및 부실 운영 등으로 재무 구조가 악화하면서, 2016년 말에는 환자 수 · 수익 감소 · 지출 증가 등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고, 결국 지난해 7월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파산 이후 매각 추진 과정에서 침례병원 헐값 매각이라는 비판적 여론과 공공인수를 위한 활동으로 부산지법 파산재판부는 공공병원 설립 의향이 있는 법인 · 단체에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금년 5월 25일까지 2개월간 입찰
미국에서 운영하는 임상정보 데이터베이스 clinical.gov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임상시험 순위(건수 기준)는 세계 6위다. 메디포뉴스는 14일 지동현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이사장을 만나, 우리나라 임상시험 현황,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부터 임상시험이 신약개발로 이뤄질 수 있는 내용까지 들어봤다. -임상시험 세계 6위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우리나라와 함께 10위권 국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결국 10위 안에 명시된 국가들을 보면 모두 신약개발을 하고 있는 것이 공통점이다. 2004년 기준 24위에 머물러 있던 우리나라가 6위까지 올라섰던 것은 기존의 제네릭 개발 위주의 국가에서 신약개발 국가로 체질개선을 해 나가는 과도기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임상시험 현황에 대해 진단해 달라. 상(Phase) 별로 살펴보면, 임상 1~3상까지의 구조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미국은 1상-2상-3상의 비율이 37-39-24인 반면 우리나라는 33-17-50의 비율이다. 즉, 미국은 1,2상 임상시험이 비율이 높아 (임상시험) 기반구조가 튼튼한 편이고, 우리나라는 기반구조가 약한 편이다. 우리나라에서 3상 임상시험 비율이 높은
로슈의 항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폐암에서의 연속적인 선전 이후 직장암 병용 임상에서 또다시 실패의 쓴맛을 봤다. 로슈는 지난 주 초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폐암 환자에서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FDA의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그 이전인 3월에는 치료 경험이 없는 평편 비소세포폐암에서 '티쎈트릭' 콤보가 화학요법 대비 질병의 악화 및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 3상 임상을 발표하며 승승장구 해온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0일 로슈는 치료 경력이 있는 직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티쎈트릭'과 차세대 표적항암제 '코텔릭(성분명 코비메티닙)'의 병용 효과가 바이엘의 '스티바가(성분명 레고라페닙)' 단독 대비 전체생존률 개선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이번 실패 결과가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해당 IMblaze370 연구에 참가한 환자의 95% 이상이 현미부수체안정(MSS, Microsatellite Stable)형 종양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미 이 환자군에서 면역관문억제제 단독요법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는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국민 모두가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 실현을 위해서 가장 기본으로 갖춰야 할 것이 공공의료 확충이다."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같이 말했다. 김상희 의원은 "2013년 5월 29일에 있었던 진주의료원 폐쇄를 똑똑히 기억한다. 당시 지역 주민을 비롯해 많은 국민이 진주의료원이 경남 지역의 공공의료를 굳건히 책임져주기를 기대했지만, 결국 그 자리에는 도청 서부청사가 건립됐다."라면서, "우리나라 공공의료 병상 수 · 기관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내세우는 '국민 모두가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 실현을 위해서 가장 기본으로 갖춰야 할 것은 바로 공공의료 확충이다. 공공의료가 전체 병상 중 30% 정도는 차지해야 전체 의료시장을 견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침례병원을 제2의 건강보험공단 병원으로 만드는 것은 ▲공공의료기관 신축이 아닌 기조 자원 활용 차원에서의 경제적 효율성 ▲건강보험 표준화 모델 기능 ▲의료기관 과잉집중 해소 등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했다.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와 관련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민간병원 공공적 전환 : 침례병원을 제2의 건강보험공단병원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본 토론회는 1951년부터 66년간 부산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지역보건의료 향상 역할을 담당해온 침례병원 파산으로 응급의료 기능 마비, 지역의료 공백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 부산의 공공의료 확충, 정부의 지역거점공공병원 육성을 목표로 민간병원의 공공인수 모델을 통한 공공의료 확충의 첫 사례로써 침례병원의 공공인수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공론화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고혈압 및 고지혈 치료용 3제 복합제인 텔로스톱플러스 개발에 성공, 해당 품목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텔로스톱플러스는 혈압강하제인 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 계열의 텔미사르탄 및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지질저하제인 스타틴(statin)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을 조합해 단일정으로 만든 제품이다. 이 제품은 텔미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와 로수바스타틴을 동시에 투여해야 하는 본태성고혈압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동반 환자의 경우에 세 가지 약제를 한 알로 한 번에 복용할 수 있도록 약물 순응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텔로스톱플러스는 2015년 1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3상시험을 통해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을 투여한 3제 요법군이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을 투여한 2제 요법군, 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을 투여한 2제 요법군에 비해 각각 고지혈증 조절, 고혈압 조절 측면에서 우월함을 입증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대표적인 심혈관계 위험인자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상관관계가 깊고, 동반 발생하는 비중이 높다”며 “그만큼 사용해야 하는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박정율 교수가 최근 대한의학회 부회장(임기 2018년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과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임기 2018년 5월 1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으로 각각 취임했다. 박 교수는 대한체열학회 회장, 한국신경조절학회 회장, 대한신경통증학회 회장,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대한신경초음파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학회활동을 펼쳐왔다. 박 교수는 20여년 이상 개발, 축적해 온 다양한 신경차단술과 고주파신경치료, 신경자극술 등을 바탕으로 만성 통증 및 신경기능이상 환자들을 위한 신경중재적 치료 및 최소침습수술 부문에서 국내 최다 시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년 이상 의료정보학 책임교수와 의학교육학교실 겸무교수를 역임하면서 교육과 정보학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힘써왔으며 아울러, 통증의학과 노인의학의 전문교육 제도의 도입과 더불어 적정 진료 관리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바 있다. 이번 취임에 대해 박 교수는 "의료계가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함과 동시에 의료계와 의학발전에 맡은 바 소임을 다 할 것"이라
한국엘러간(대표이사 김은영)은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전국 피부과∙성형외과 의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사의 턱밑지방 개선 주사제 ‘벨카이라주(성분명 데속시콜산)’의 론치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벨카이라주'는 현재까지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은 턱밑지방 개선 주사제로, 2017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심포지엄은 벨카이라주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약 2천 건 이상의 벨카이라주 시술경험을 가지고 있는 미국 럭셔저리 클리닉(Luxurgery Clinic) 사친 박사(Dr. Sachin M. Shridharani) 및 국내 의료진들이 연자로 나서 벨카이라주를 활용한 치료를 위한 제품 정보를 전달했다. 사친 박사는 벨카이라주의 작용기전과 실제 임상경험을 공유하며 “약 7,300명이 참여한 ASDS서베이 결과 73%가 턱밑/목의 지방이 신경 쓰인다고 답할 정도로 과도한 턱밑지방은 많은 소비자에게 큰 고민거리”라고 전하며, “벨카이라주는 지방세포를 파괴시키는 기전으로 여러 임상을 통해 유의한 턱밑지방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다"고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술도 중요하지만 올바
2018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6년 전체 자살률은 2015년 대비 감소하였으며, 2011년 이후 전반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한창수)는 2018년 자살예방백서를 발간하였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에 비해 2016년 자살사망자 수는 전년대비 421명 감소하였으며, 자살률은 전년대비 0.9명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살사망자는 2015년 1만3,513명에서 2016년 1만3,092명으로 줄었다. 자살률도 2015년 26.5명에서 2016년 25.6명으로 줄었다.2011년 자살사망자 수와 비교할 때 2016년에는 2,814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사망자는 2011년 1만5,906명에서 2016년 1만3,092명으로 줄었다. 자살률도 2011년 31.7명에서 2016년 25.6명으로 줄었다.2018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6년 연령대별 자살현황의 경우 70대의 자살률이 두드러지게 감소하였으며, 연령대별 자살 동기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2015년에 비해 2016년 연령대별 자살률은 10대와 20대의 자살률은 증가, 다른 연령대의 자살률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미국 바이오 제약회사 트리베나(Trevana)사가 개발 중인 정맥주사용 마약성 진통제 올리세리딘(Oliceridine)의 국내시장 내 개발 및 제품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리세리딘은 중등도 및 중증 급성 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면서 기존의 약물들에 비해 부작용은 줄이도록 만들어진 약물이다. 해당 약물은 오피오이드(opioid)계열의 치료제가 요구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공할 목적으로 2016년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혁신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등록됐다. 트리베나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맥신 고웬(Maxine Gowen) 박사는 “한국팜비오는 제품 개발 및 출시를 성공적으로 해왔으며, 최근 한국의 병원 및 종합병원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트리베나는 앞서가는 진통제 제품의 성공적인 출시와 더불어 한국팜비오와 강력한 파트너쉽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기존의 오피오이드(opioid ) 계열의 진통제들은 많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진통효과 때문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면서 “강력한 진통효과와 안전성이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가 청년 공감 프로젝트 ‘흥해라 청춘’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서울 강남 모나코스페이스에서 개최한 ‘흥해라 청춘톡, 흥톡(이하 흥톡)' 행사가 2030세대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바이엘코리아의 ‘흥톡’은 취업, 성공 등 외부 기준에 따른 획일화된 삶 대신 청년들의 자기주도적 삶을 응원하고자, 삶을 흥하게 하는 스토리를 가진 청년 강연자들과 함께 청춘들을 직접 찾아가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바이엘코리아와 2030청년들로 구성된청년문화기획단체 ‘꿈톡’이 함께 기획 및 진행한 이번 행사는 참가 접수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신청자가 몰려 접수가 조기에 마감됐다. ‘충분히괜찮은 나의 청춘 모험’을테마로 한 이번 ‘흥톡’ 행사에서는 모험의 시기에 공감과응원이 필요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먼저 모험을 시작했거나현재 과정 중에 있는 강연자들의경험담을 전달하고, 꿈톡의 진행 하에강연자와 청년들이고민과 조언, 경험을 함께 나누는 열린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강연자들의모험담을 듣는 1부 순서에서는 ▲호주 유학 중 농업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24세에 창농한 농업회사법인 삼채나라 김선영 대표, ▲반지형 생체 신호
경보제약(대표 강태원)은 의료용 엑스레이 제조 전문기업인 HDT(대표 오준호)와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 ‘MINE’의 국내∙외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MINE은 X선 발생 효율을 높이고 촬영시간을 단축해 엑스레이 촬영 시 발생되는 방사선량을 기존 엑스레이의 40분의 1까지 줄인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다. 이 기기는 일반 엑스레이 촬영 시 발생하는 0.1mSv(밀리시버트)의 피폭량을 0.0027mSv까지 줄이면서도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소아 환자는 물론 엑스레이에 자주 노출되는 의료인들에게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경보제약은 MINE의 국내∙외 공급에 주력하기 위해 메디칼팀을 신설하고 소아과 및 엑스레이 촬영이 많은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집중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최근 의료용 방사선 기기 사용빈도가 높아지며 1인당 연간 방사선 피폭량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MINE이 점차 성장하는 국내∙외 영상진단기기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의료기기시장 조사업
지난 4월 시행된 상복부 초음파 급여 후 개원가에서는 한달여 동안 4만건 진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동일 질환이라도 첫 번째 상복부 초음파 진료 시 환자 본인부담금이 30%이지만, 두 번째 상복부 초음파 진료부터는 예비급여로 본인부담금이 80%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13일 코엑스에서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박현철 이사장(인천속편한내과의원 원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현철 이사장과 이준성 차기 이사장(순천향의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김종웅 임상초음파학회장 겸 대한개원내과의사회장, 김진호 총무부회장, 은수훈 공보이사가 함께했다. 박현철 이사장은 13일까지 임기를 마치고, 14일부터는 이준성 차기 이사장이 회무수행의 바통을 이어 받는다. 임상초음파학회는 한번은 개원가에서 다음 한번은 대학에서 임기 2년의 이사장을 맞아 회무를 수행하는 구조다. 박현철 이사장은 개원가였고, 이준성 차기 이사장은 대학이다. 이날 춘계학술대회에는 지난 4월부터 상복부초음파 급여화로 인해 참석 인원이 늘었다. 박현철 이사장은 “초음파 급여화로 인해 참석 인원이 늘었다. 1200명이 왔다. 바빠질 듯하고, 뿌듯하기도 하
글로벌제약∙의료기기 기업들은 자사의 제품 관련 홍보나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들을 진행하고 있다. 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교정 교육을 진행하거나 웹툰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홍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질환 인식 개선 운동까지 각양각색이다. 메디포뉴스는 지난 4월 말부터 5월 상반기까지 외자사들이 다양한 주제들로 진행한 캠페인의 모습을 담아봤다. 바이엘코리아, ‘건강한 심혈관 습관 3ACT’ 캠페인 론칭 지난 4월 27일 바이엘코리아는 아스피린프로텍트 공동 판매 협력사인 SK케미칼과 함께 ‘건강한 심혈관 습관 3ACT’ 캠페인 론칭 이벤트를 진행했다. ‘건강한 심혈관 습관 3ACT’는 ASK(전문의 상담), Check(심혈관질환 위험도 체크), Take(바이엘 아스피린프로텍트 하루 한 알)의 약자로, 평소 자신의 심혈관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그에 맞는 심혈관질환 예방 습관을 기르자는 의미의 캠페인이다. 2016년 한국인의 사망원인을 조사한 결과,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암에 이어 2위이며,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3위로 나타났다. 이처럼 심혈관질환은 생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사전관리가 중요하다. 한편 바이엘 아스
미숙아 4명이 연이어 사망한 초유의 사태였던 이대목동병원 사건을 두고 의료계와 세간의 시선이 명확히 나뉘었다. 의료계 인사들은 의료진 개개인의 책임으로 지워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고, 일부에서는 의료진 구속에 속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망해야 정신을 차린다', '병원 문을 닫아야 한다' 등의 극단적인 언사도 서슴지 않는 듯하다. 어찌 됐든 아기들은 죽었다. 이 사건을 놓고 외부인이 감 놔라 배 놔라 할 수 있지만, 결국 수습은 정부 · 의료계 몫이다. 정부는 본 사건을 계기로 의료감염관리 TF를 구성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해 금년 6월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사건 은폐 · 축소, 의료비 허위 · 부당 청구 등의 의혹으로 쇄신 여지가 없어 보였던 이대목동병원도 실패한 병원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출발은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정혜원 병원장을 면직 발령한 후 전 병원장이었던 김광호 교수를 임명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전 경영진 사퇴 및 새로운 경영진 임명으로 병원은 변화를 약속했다. 간담회를 열어 환아 사망 책임을 인정하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등 유족에게 나름의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했다. 물론 사과 한 번
11일 재개 된 의정협상에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회장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권덕철 차관에게 전달한 더 뉴 건강보험 (The New NHI)’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11일 의정협상 재개 이후 대한의사협회가 이 문건을 공개했다. 더 뉴 건강보험 (The New NHI)’은 ▲The New 완전히 새로운 ▲N, National 사람(국민)을 위한 ▲H, Highly Responsible 국가책임을 높이는 ▲I, Innovative 혁신적인 건강보험제도를 기본정신으로 하고 있다. 더 뉴 건강보험은 구체제의 극복을 표방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는 1970년대 전후로 형성된 패러다임을 그대로 유지해 왔기에 지금의 사회경제적인 변화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협은 "건강보험이 도입된 1977년 당시 국민소득이 약 1,000달러 수준에서 약 30배가량 증가하는 등 경제적 수준이 월등히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저부담-저급여-저수가인 3저체제를 유지하고 있기에 국민들은 건강보험 이외에 각종 민간보험을 추가로 가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선진의료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고, 저출산, 인구고령화, 만성질환 증가라는 변화된 의료환
전 세계 사망원인 3위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점차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와 더불어 향후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유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진단되는 COPD 환자의 대부분은 중증인 상태로, 40대 이상 남성에서 약 20%의 유병률을 나타냄에도 COPD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수준은 심각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국가검진 항목에 ‘폐기능 검사’를 포함해 조기에 COPD 환자를 발굴, 치료함으로써 COPD로 인한 국가의 의료비 부담을 절감해야 한다는 학계의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가 주관한 '호흡기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김영균 이사장은 "심평원 자료에 의하면 COPD에 의한 국내 사회적 의료비용이 약 1조 4천억에 이르고 있으며, 한국뿐 아니라 범국가적으로도 COPD의 조기 진단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하며, “국가검진 항목에 폐기능 검사를 도입해 COPD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한다면 국가의 의료비용 부담을 크게 절감할 수 있
故 신해철 씨 수술을 집도했던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강모 원장(48)이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강 원장에게 내려진 징역 1년 실형 선고를 대법원 3부 김재형 대법관이 11일 확정했다. 지난 1월 30일 서울고등법원은 강 원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실형 선고로 인한 도주 우려 사유를 들어 법정에서 바로 구속했다. 당시 2심에서는 강 원장의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 및 업무상비밀누설죄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이에 강 원장이 상고했으며, 대법원은 2심 판결을 옳다고 여겨 1년 실형을 확정 지었다. 故 신해철 씨는 2014년 10월 17일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유착박리술 · 위축소술을 받고, 고열과 심한 통증, 심막기종 등 복막염 증세를 보이다 10월 27일 숨졌다. 강 원장은 신해철 씨에게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하지 않아 심낭 천공을 유발해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 원장은 또한, 의사 커뮤니티에 본 사건의 의료과실 감정을 의뢰하면서 신해철 씨 의료 기록을 올려 개인 정보를 유출한 혐의도 받았다. 2016년 11월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 이상윤 부장판사는 '업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에서 더 뉴 건강보험을 제안했다. 국민건강보험(이하 건보)은 1977년도에 시행돼서 세계적으로 효율적인 제도로 평가받는데, 의협에서 이런 새로운 제안을 해서 사회적인 논의를 통해서 충분히 숙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의협에서 제안해준 사안은 건보 보장성 종합계획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의협이 지난 3월 이후 중단됐던 ‘의정협상’을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달개비에서 재개 했다. 복지부 권덕철 차관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의정협상에는 복지부에서 권덕철 차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 전병왕 의료보장심의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의협에서는 최대집 의협 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정성균 대변인, 안치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의정협상은 모두 발언 공개와 포토타임 이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문재인케어에 대한 접점을 결국 찾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했다. 최 회장은 “지난 3월 의협과 정부가 9차례 회담 이후에 불미스럽게 결렬이 됐다. 이후 40여일만에 의정대화가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