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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툴젠(대표 이병화)은 차세대 유전자 편집 및 면역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을 선도할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이백승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은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툴젠의 기술 역량을 확장하고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이백승 CTO는 미국 나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블루버드바이오에서 Chimeric Antigen Receptor (CAR)-T 면역세포 치료제, 유전자 편집,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세포치료제 연구에 참여했으며 다수의 특허 출원과 FDA 승인에 기여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코스닥 상장사 캔서롭(현 디엑스앤브이엑스)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및 PCR 진단 키트 개발과 허가를 총괄하며 단기간 내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데 기여했으며, 최근에는 엠제이셀바이오에서 차세대 CAR-T 면역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을 이끌며 췌장암을 포함한 고형암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툴젠 이병화 대표이사는 “신임 CTO 영입으로 툴젠이 유전자 편집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하고, 면역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도화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반 진단 기술로 검출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초의학사업추진단 합성생물학사업단 이상화 교수 연구팀이 기존의 감염병 진단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as12a 변이체) 기반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월 11일 밝혔다. 감염병 조기 진단에 중요한 핵산 기반 검출 기술의 민감도를 대폭 향상시켜,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염병을 진단하도록 한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Cas12a 유전자 가위의 DNA 기질 고친화성 변이체를 개발하여 진단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반응 과정에서 염 농도를 조절하는 2단계 희석 기법을 도입해 기존 방식보다 약 40배 이상 증대된 신호를 검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은 이번에 입증된 B형 간염 바이러스를 포함해 다양한 감염병의 신속 진단에 활용이 가능하다. 2020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유전자 편집 기반의 유전자 치료제인 카스게비의 핵심 기술로, 유전자 치료
2022~2023년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 연구책임자인 김붕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올해 상반기에 발표했던 실태조사 진행 과정과 결과·과정에서 깨달은 점 및 실태조사 의의 등에 대해 발표했다. ‘2024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1월 8일 연세의료원 세브라슨병원 본관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붕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는 조사시점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아파트·일반 조사 가구 내에 거주하는 만 6~17세의 소아·청소년 6275명을 대상으로 전문조사원의 가구 방문 면접 및 자기기입식 조사 방식으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에는 위험 요소 평가를 같이 진행하지 않아 데이터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연구들이 상당히 제한돼 있던 반면, 이번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는 박수민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연구소 소장님의 발달학적인 위험 요소들을 다양하게 넣어보자는 제안을 적극 수용해 기존의 다양한 연구들에서 활용되고 있던 많은 도구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22~2023년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의 부가도구로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이번달 7일과 8일 양일간 개최된 2024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현재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COVID-19) 치료제 후보물질인 피라맥스정(피로나리딘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 고정 용량 복합제)의 글로벌 임상 3상 PROVIDENCE-2 연구의 추가분석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34차 유럽 임상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The 34th European Society of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us Diseases (ESCMID) Global 2024)에서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유증상 성인 환자 1,420명을 대상으로 한 피라맥스정의 PROVIDENCE-2 임상 3상의 주연구 분석 결과를 발표한 이후 두 번째 결과 발표다. 이번 학회에서는 모든 환자에서 모든 증상을 소실 시점까지 추적한 기초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미크론 변이주와 델타 변이주에서 증상 발현율 및 소실 시간의 차이, 백신 접종 및 혈중 중화항체의 양이 증상 소실 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증상을 기반으로 한 임상 평가 시 고려할 점을
씨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QoQ), 전년동기대비(YoY) 상승하며 2분기에 이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씨젠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으로 공시한 2024년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1088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 순이익 1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실적과 비교해보면 매출은 18.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8.6%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순이익은 지속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실적 호전은 비코로나 제품 매출이 13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3%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총 시약매출은 904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3%를 차지했다. 진단시약 가운데 비코로나 제품 매출은 총 시약매출의 85%인 769억원에 달했고 추출시약 매출은 96억 원,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코로나 제품 매출은 39억 원을 기록했다. 시약 매출 외 진단장비 등 상품 매출은 184억원에 달했다. 비코로나 진단시약 제품 중에서는 전 세계적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가 8일 잠정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 376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 엔데믹 이후에도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전 분기 대비 3.7% 증가했다.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069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7%, 영업이익은 10.4% 증가했으며,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22.4%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중동 및 북아프리카 3분기 매출은 101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라크, 리비아, 이집트, 시리아가 해당지역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라크의 경우 전체 현장진단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주요 진단 영역 중 심혈관, 호르몬, 당뇨 등의 비감염성 질환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4년 3분기에는 기타 질환 관련 매출이 80억원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기타 질환 부문에서 비타민D 진단 제품과 빈혈 여부를 진단하는 헤모크로마 제품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이 코로나19·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등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 부처 및 지자체가 참석했으며, ▲비상진료 대응상황 및 향후 계획 ▲지자체 비상진료 운영 상황 ▲겨울철 대비 코로나19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제고 방안 ▲부처별 조치사항 및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11일 출범 예정인 여야의정협의체가 정치권, 의료단체, 정부가 모여 의료 정상화를 위해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속도감 있게 풀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외에 의사협회, 전공의 등 다른 의료계 단체들도 여야의정협의체에 참여해주기를 거듭 촉구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겨울철 대비 ‘코로나19,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국민 건강과 비상진료체계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65세 이상 노인,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입원·입소자와 같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국민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알콘이 고령화 사회 속에서 시니어들의 눈 건강 인식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7일 발표했다. 시니어층의 사회 참여도가 계속해서 높아짐에 따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 진행한 서울시 50+세대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65~69세의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39.3%)이었다. 그러나, 알콘의 조사에 의하면 다수의 시니어들이 눈에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정작 백내장 치료에 대한 정보는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6일 어르신 일자리의 발전과 더 나은 미래 성장을 목표로 충북 청주시 청남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노인 일자리 박람회에서 한국알콘은 시력 불편 증상 및 노안 및 백내장 차이점 등 눈 건강에 관한 스티커 설문을 실시하고, 스티커 설문 참여자에게 눈 건강 관련 교육 자료를 전달했다. 대한민국 노인 일자리 박람회는 2023년부터 매년 전국 주요 도시에서 한국시니어클럽협회가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전국 시니어 약 4,000명이 참여했다. 한국알콘이 진행한 설문 내용은 ▲나이가 들며 시력에서 어떤 불편함을 겪고 있는지 ▲노안과 백내장의 차이를 알고 있는지 등 시니어들의 눈 건강 및 백내장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3년 보건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정리한「2023 보건산업백서(이하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백서는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디지털 헬스케어,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글로벌 헬스케어, 의료서비스, 창업, 인재 양성 등 분야별 산업 동향과 정책, 발전 방향 등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2023년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시기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등 다양한 위기가 지속되며 보건산업에도 상당한 도전이 있었던 해였다. 보건안보와 바이오헬스 산업의 주도권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출범과 ‘한국형 ARPA-H’ 와 같은 첨단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이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였다. 진흥원 또한 보건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며, R&D 투자, 산업별 기업 지원, 인재 양성, 글로벌 협력 등을 통한 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한 한 해였다. 본 백서는 보건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종합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간됐다. 백서는 3부로 구성
환자의 편의성과 신약 접근성 문제 개선에 분산형 임상시험 체계가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도 분산형 임상시험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분산형 임상시험이 우리나라에 정착하려면 다양한 제도·규제 개선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기구 등 다양한 개선·보완점 등이 필요·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사업단이 주관하는 ‘분산형 임상시험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11월 6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경환 서울대병원 교수는 현재 국내 임상시험 환경을 살펴보면, 국내 임상시험의 약 1/3이 수도권 소재 임상시험센터에서 수행되고 있어 신약 접근성의 지리적 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분산형 임상시험은 환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절차로, 임상시험 참여자의 접근 등 편의를 제고함은 물론, ▲새로운 시장 창출 ▲새로운 임상시험 수행환경 조성 ▲국내 임상시험 분야의 Jump-Up 계기 마련 ▲지역의료기관 임상시험 참여 기회 확대 ▲규제환경의 변화와 규제기관의 확장성 제고 등의 장점
정부의 독단적인 의대 증원 발표 이후 8개월이 넘어가는 지금도 의대생의 학업 정상화와 전공의 복귀는 아직도 요원한 상황이다. 그 가운데 지역의료의 가장 중요한 한 축을 맡고 있는 공중보건의사제도의 기반은 조용히 무너지고 있으며, 서서히 끓는 물의 개구리처럼 치명적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1200여명의 공중보건의사들은 섬과 교정시설, 그리고 대한민국 곳곳의 격오지에서 청춘을 바쳐 의무를 다하며 헌신하고 있다. 의대증원을 1만명을 하든, 10만명을 하든 누구도 선뜻 자원하지 않을 도서지역에서 공중보건의사가 근무하는 이유는, 국가가 가장 직접적으로 배치 지역과 기관을 정할 수 있는 인력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의료공백을 해결하겠다고 자처하는 정부가 사실 가장 관심을 가지고 전폭적인 지원을 했어야만 하는 영역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이들의 열악한 처우와 절규에 침묵했고, 사실상 의료공백을 자초해내었다. 2020년 750명에 달했던 의과 공중보건의사 배출 인원은 2024년 255명으로 66% 수직으로 감소하였고, 그 사이 현역으로 입대한 의대생은 2020년 150명에서 2024년 8월 기준 1052명으로 7배 늘었다. 더 나아가, 복학시점
진단검사는 코로나19부터 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전검사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진단, 치료결정, 예후 모니터링 등 전 치료과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당장 내년 초고령화시대 진입을 앞둔 요즘, 질병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는 트렌드에 맞춰 향후 진단검사 데이터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로슈진단이 ‘진단검사가 제시하는 미래 의료와 혁신’을 주제로 5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의 첫 순서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엄태현 정책이사(일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필수의료로서의 진단검사의학에 대해 조명했다. 진단검사 과정은 환자가 임상의사를 만나 결과를 듣기 전까지의 과정이 연결돼있다. 검사 과정에는 시약과 장비가 필요하며, 검체와 시약의 화학 반응을 통해 결과가 도출된다. 여기서 임상이 검사결과에 의존하는 비율은 60~70%에 달하며 특히 코로나19의 경우는 100%에 달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엄태현 정책이사는 “검사 시약의 질, 장비의 질, 검사실의 신뢰성 등은 중요한 요소다. 질 관리가 이뤄져야 검사 결과가 신뢰받을 수 있으며, 진단 검사는 필수의료다”라며 “검사비용이 전체 청구량의 24.3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4년 10월 총 14건의 의약품 특허등재가 이뤄졌다. 폐고혈압, 유방암, 혈액암, 코로나19, 당뇨병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들이 특허를 획득했다. 가장 먼저 특허가 만료되는 의약품은 2027년 5월 14일 특허가 만료되는 안트로젠의 ‘타이바소흡입액0.6mg/mL(성분명 트레프로스티닐)’로 해당 의약품은 희귀의약품이었다. 타이바소는 간질성폐질환 연관 폐고혈압의 운동능력 개선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1일 4회 흡입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한국로슈의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은 PD-1 축 결합 길항제 및 탁산을 이용해 국소적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등재에 성공해 오는 2036년 6월 15일 특허가 만료된다. 다음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칼퀀스캡슐100mg(성분명 아칼라브루티닙)’도 특허등재에 성공해 2036년 7월 1일까지 특허를 보장받게 됐다. 혈액암 치료제인 칼퀀스는 △65세 이상 또는 동반질환이 있는 65세 미만의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서 오비누투주맙과의 병용요법 또는 단독요법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가톨릭대학교, 인벤티지랩 및 엔지노믹스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신규지원 대상과제’ 공모에서 ‘백신 탈집중화 생산시스템 개발’의 국책연구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팬데믹 상황의 초기단계 대응을 위해 mRNA 백신을 100일 안에 초신속 생산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가 탄력을 받게 됐다. 한국형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프로젝트는 미국 보건의료분야의 혁신 프로젝트인 ARPA-H처럼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며 의료·건강 서비스 분야의 혁신적 변화를 추진하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국제백신연구소 주관으로 가톨릭대 최성욱 교수팀, 인벤티지랩, 엔지노믹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되며, 2029년 2월까지 총 4년6개월 간 17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 발생 시 100만 명이 접종 가능한 mRNA 백신 100만 도즈(회분)를 100일 내에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mRNA 백신의 전체
국내 분산형 임상시험 수행 환경을 조성하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민·관·산·학 토론회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주최하고,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분산형 임상시험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는 11월 6일(수)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5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비대면 상황에서 참여자(환자)의 편의와 임상시험의 패러다임을 확대할 수 있는 분산형 임상시험의 도입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고 전문가 의견을 통해 활성화를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이다. 분산형 임상시험은 참여자가 병원이 아닌 자택 등에서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신약개발에 활용되고 있는 추세로 복지부에서는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사업단’을 통해 이에 대한 연구를 2023년부터 5년간 지원하고 있다. 토론회는 차의과학대학교 조혜영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울대학교병원 김경환 교수가 ‘분산형 임상시험 도입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 시간에는 패널로 ▲오창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김병수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 회장(
의정부성모병원이 교직원 위로 음악회를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 10월 30일,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위로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1월 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를 포함한 일련의 의료사태로 인해 지쳐있는 교직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따뜻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소프라노 배성희, 피아노 이호정, 첼로 김아인, 바이올린 이혜선 연주자로 구성돼 ▲넬라판타지아 ▲꿈을 꾼 후에 ▲You raise me up ▲나 하나 꽃 되어 ▲10월의 멋진 날에 등 편안하면서도 싱그러운 음악을 선사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손상으로 인한 사망 및 응급실 내원이 증가했으며, 2023년 손상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54.4명으로 사망원인 4위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은 각종 손상 위험요인에 대한 대상별 맞춤형 손상예방관리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국내 손상 통계자료를 분석해 ‘손상 발생 현황 : 손상 팩트북(INJURY FACTBOOK) 2024’를 발간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손상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재해·중독 등 외부적인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후유증으로, 국가적 차원의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대상별 위험요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중재를 시행함으로써 예방 가능하다. ‘손상 발생 현황 : 손상 팩트북(INJURY FACTBOOK) 2024’는 손상으로 인한 사망·입원·응급실 내원 환자 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손상 발생 규모 ▲위험요인 ▲취약대상 등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번 팩트북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및 직업손상에 대한 간이조사 결과를 담아 처음으로 공개한다. ◆손상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증가최근 1년간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손상 경험자는 연간 288만명
지역 건강격차 원인 파악과 해결책 마련에 대해 우수한 연구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8인에 대해 질병관리청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9일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활용 우수 학술논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0월 3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그간 129명의 우수연구자를 발굴해 지원했으며, 연구자 간 최신 연구 공유와 신진 연구자들과 기존 연구자들 간 교류를 통하여 다분야 협력 연구를 촉진하는 역할을 했다. 이번 학술논문 발표회는 4번째 개최하는 행사로, 지역 단위 건강통계인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해 지역사회 건강 불평등과 만성질환 위험, 개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특성 등 우수 연구에 대해 공유했다. 그 결과, 대상은 비흡연자와 흡연자 간의 당뇨병 위험을 비교 분석한 서울대학교 보건정책학과 소속의 정원석 연구자가 수상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지역 치과의료 자원와 연관해 미충족 치과의료와 주관적 구강건강 상태의 격차를 비교한 경북대학교 치의과학과 소속의 이용진 연구자가 받았다. 이 밖에도 인구감소지역 주민의 건강행동 분석, 코로나 전·후 신체활동과 정신건강 변화 등의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 6명이 우수상(2명)과 장려상(4명)을 수상했다.
우루사 등 간 기능 개선제의 대표적인 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입증한 국내 연구 결과가 SCI급 학술지에 발표돼, UDCA가 새로운 코로나19 예방의 보조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아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백양현 교수와 문상이 교수,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손민국 교수 연구팀은 실제 코로나19 감염자 중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UDCA 복용 여부에 따른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바이러스학 저널(Virology Journal)’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UDCA와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도 진행의 연관성을 확인한 두 번째 대규모 코호트 연구 결과다. 앞서 지난 8월 김종승 전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전북대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자료로 수집한 약 1000만 명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UDCA가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화 위험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MIR 공공보건 및 감시(JMIR Public Health and Surveill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이 글로벌에 이어 국내에서도 빠르게 임상 3상 준비에 착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임상 3상 시험 계획(IND)을 28일 국내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포함해 진행될 다국가 임상 3상은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17세까지의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 8000명을 대상으로 GBP410의 최대 4회 접종(기초접종 3회 및 추가접종 1회) 후 기 허가 폐렴구균 백신과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GBP410은 폐렴 및 침습성 질환을 일으키는 폐렴구균 피막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접합해 만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이다. 단백접합 방식은 T세포 면역반응에 따른 면역원성을 높여 지금까지 개발된 폐렴구균 백신 중에서도 예방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GBP410은 현재 글로벌에서 허가된 소아용 백신 중 가장 많은 21종류의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어, 상용화될 경우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에 대해 20가 백신 대비 5~7% 더 넓은 예방 범위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