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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내 연구팀이 우리나라 성인 남녀 20여만 명에 대한 빅데이터를 조사해 습성황반변성의 위험인자에 중년 남성들의 잦은 중증도 운동이 포함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성수 · 임형택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이 실시한 국가검진 결과자료를 토대로 성인 운동량과 황반변성발생 가능성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고 세브란스가 21일 전했다. 황반변성은 크게 습성과 건성으로 나뉜다. 건성황반변성이 상대적으로 흔하다. 황반변성 발생을 실명과 연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성황반변성이 발생했다고 실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건성 황반변성이 진행돼 습성황반변성으로 전환되면 사물이 휘어 보이거나 시야 중심에 안 보이는 부분이 생겨 실명할 수 있다. 습성황반변성은 흔치 않은 희귀질환이다. 국내 발병률은 40세 이상 성인 1만 명당 연평균 3명 정도로 조사된다. 최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원인 규명과 예방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이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검진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45~79세의 성인남녀 211,960명을 대상으로 2002년에서 2003년 사이에 국가검진에서 사용하는 질문항목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국가 검진 조사내용에는 대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은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근골격계 질환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을 주제로 진행되며 대림성모병원 정형외과 최동훈 진료부장, 박재구 진료과장, 이재민 진료과장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근골격계 질환은 오랜 시간 반복적인 작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육체적 질환을 말한다. 반복 작업을 지속하다 보면 해당 부위의 근육, 관절, 신경 등에 손상이 생기고, 이것이 누적되면 만성통증 및 감각 이상까지도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대림성모병원은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회전근개 질환, 무지외반증, 요통 등 현대인들이 많이 겪는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릴 예정이다. 전문의의 강의가 진행된 후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대림성모병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림성모병원 콜센터(02-829-9000)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2일 건양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을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이하 중개임상센터)로 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7개 병원을 중개임상센터로 지정해 지원 중이며, 이번 신규 선정에 따라 총 10개의 중개임상센터를 2023년까지 지원하게 된다. 중개임상센터는 병원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의료기기 개발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병원을 중심으로 한 국산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되어왔다. 보건복지부는 “그간 7개 중개임상센터에서 총 691건의 컨설팅, 92개 기관의 전임상‧임상시험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고위험성감염체유전자검사시약, 수동식정형용견인장치 등 22개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석사 11명, 박사 6명을 양성해 인적자원 개발에도 기여했다.”고 했다. 신규로 선정된 3개 기관은 각각 뉴실버세대 안‧이비인후‧두경부 의료기기(건양대), 의료정보 융합 자동화 의료기기(서울아산), 고령친화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료기기‧의료용품(양산부산대)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병원의 전문성과 현장수요, 기업의 연구개발 의지가 어우러져 우리 의료기기의 신뢰도를 높이고, 한 단계 더 도약
이 씨(女, 68세)는 요즘 고민이 생겼다. 입안이 자꾸 말라 물을 마셔도 나아지지 않고 음식을 삼키는 것도 힘들 정도로 건조해 입맛이 뚝 떨어졌다. 게다가 구취도 덩달아 심해져 맘 놓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조심스러워졌다. 자꾸만 위축되어 가는 이 씨, 무엇이 문제일까? 딱히 목이 마른 것도 아닌데 입안이 바싹바싹 마르는 경우가 있다. 물을 마시거나 갈증 해소를 위한 이온음료를 마셔도 입안 건조함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구강건조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등에 관해 고려대 구로병원 치과 김영수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구강건조증 증상과 원인 구강건조증은 입안이 마르는 증상을 말한다. 침의 분비가 줄어들어 입안이 건조해지고 혀에 백태가 심하게 낀다. 게다가 입이 마르기 때문에 혐기성 박테리아의 대사가 활발해져 그 부산물로 인한 입 냄새도 덩달아 심해진다. 구강건조증은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층의 30% 정도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에 속한다. 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 이는 갱년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 때문이다. 구강건조증은 계절의 영향도 받아 1월에서 4월 사이
국립중앙의료원이 법인화된 이후 취임한 3대 원장인 안명옥 원장 이임식을 지난 21일 오후 4시 30분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날 이임식은 지난 3년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던 안명옥 원장의 주요 업적과 직원들의 감사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감사패 및 꽃다발 증정, 격려 및 이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안 원장은 지난 2014년 12월 22일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을 맡아 1,096일 동안 ▲미충족 필수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 강화 ▲인적자원의 역량 강화 및 자발적 혁신 문화 조성 ▲공공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보건의료사업 강화 ▲소외계층 보건의료 및 건강증진 사업 확대 ▲통일 보건의료 준비 ▲국제 보건의료에서 역할 강화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 추진 ▲현장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모델 구축 ▲원지동 시대, 최첨단 공공의료의 랜드마크 병원 설립 등 10대 중점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립중앙의료원이 대한민국 공공의료기관의 중심기관으로서 자리매김 하는 데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특히,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메르스 중앙거점 의료기관으로서 환자 치료
보건복지부는 20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할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고, 앞서 1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18년도 5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두 안에 공통적으로 등장한 단어가 있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 이에 메디포뉴스는 현재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이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서 발간하는 'BionINpro' 11월호에 실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연구 동향’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 실린 BRIC View 동향리포트 ‘임상시험 효율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을 토대로 국∙내외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이 어디까지 왔는지 소개한다. [편집자 주] ◆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FDA로부터 승인된 신약 아직 없다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은 세계적인 추세다. 2016년과 2017년 사이 화이자와 IMB 왓슨, 사노피와 Genzyme-Recursion 등 다국적 제약사와 AI신약 벤처기업 사이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위암이 13.6%로 암발생 1위로 확인된 가운데,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7%로 꾸준히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 21일 오전 11시 보건복지부 1층 브리핑룸에서 국가암등록통계사업에 따른 우리나라 국민의 2015년 암발생률, 암생존율 및 암유병률 현황을 발표했다. ◆ 위암 1위, 대장암 2위, 갑상선암 3위 순 2015년에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남자 11만 3335명, 여자 10만 1366명으로, 총 21만 4701명으로 집계됐다. 2015년 암발생자 수는 2014년 발생자 수 21만 8954명 대비 4,253명(-1.9%)이 감소했다. 암종별로는 갑상선암 발생자 수가 19.5%(-6,050명) 감소해 발생자 수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위암, 대장암이 2014년 발생자 수 대비 2.7%(-819명), 1.6%(-422명) 감소했다. 반면, 2014년 발생자 수 대비 유방암은 4.3%(798명), 전립선암은 3.5%(341명), 췌장암은 5.7%(340명) 증가했다. 2015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으며, 이어서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
21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는 '의학적 진실은 밝혀져야 하고, 전문인력은 보호돼야 하며, 공중보건행정 시스템은 개선돼야 한다'라는 성명을 발표하며, 이대목동병원 사건과 관련한 충분한 원인 규명과 근본적 대책 수립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고 나섰다. 병의협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에 대한 현재까지의 객관적 진실은 3명의 혈액에서 같은 균이 동정됐고, 사망한 4명은 모두 며칠 전 같은 날 조제된 수액제를 투약받았으며, 병원 내 감염이 의심되고 있다."면서, "병원 내 감염의 원인에 대한 추정으로 의료진의 부주의를 먼저 의심하고, 이번 사고에서도 그런 추정을 기반으로 병원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임을 설명했다. 이어서 "하지만, 해당 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감염관리 최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이다. 심지어 문재인 정부에서는 우수병원 표창까지 해줬다. 따라서 병원 내 조제 과정의 문제로 감염사고가 생겼다면 해당 의료기관뿐 아니라 국민들 세금으로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한 평가기관의 잘못과 책임을 같이 따져야 한다."라면서, "만약 국가에서 정한 지침을 제대로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사고가 발생했다면 그건 잘못된 지침을 만든 보건복지부의 책임으로
이번 신생아 집단 사망사건과 관련해 의료계 내부 자성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됐다. 21일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지난 16일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미숙아 사망사건과 관련해 '병원감염 감시체계 강화하고 의료기관 퇴출 기전 마련해야 한다.'라는 성명을 발표하며 이와 같이 지적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던 신생아 4명이 1시간 20여 분 사이에 모두 사망한 이번 사건은 근본적으로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왜곡된 관리체계에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되며, 원인 규명에 따른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했다. 먼저 신생아 사망 보고 등에 있어 병원의 대응방식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대목동병원이 신생아 4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사망한 상황에서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관할 보건소에 신생아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면서, 이번 사건은 병원이 아닌 신생아 보호자가 경찰서에 직접 사망사실을 신고한 것에서 촉발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사건 발생일 16일 밤 11시경에 병원이 아닌 보호자가 경찰서에 신고했고, 보건소 신고도 병원이 아닌 경찰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새벽 1시경 경찰은 관련 사건에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이 21일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을 방문해 회관 신축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3억원의 회관신축기금을 기부 약정했다. 대한의사협회 산하단체 이외의 의료계 단체들 중 회관신축기금을 약정한 단체로는 대한병원협회가 최초다. 이날 기부 약정식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추무진 회장, 김건상 회관신축추진위원장, 김숙희 기금관리분과위원장, 김록권 상근부회장이, 대한병원협회에서 홍정용 회장, 박용주 상근부회장이 함께 했다. 홍정용 병협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을 돕기 위해 최근 개최된 상임이사회에서 2017~2019년도까지 연도별로 각 1억원씩 3회로 분할해 총 3억원을 기탁하기로 의결했다"며, "의협회관을 성공적으로 신축하여 의료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대한병원협회도 물심양면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추무진 회장은 "대한병원협회에서 2명의 위원이 회관신축추진위원회에 참여하여 많은 관심과 의견 개진으로 지원해주고 있는데, 이번에 3억원이라는 거금의 회관신축기금까지 약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약정금액은 대한병원협회 회원들의 뜻을 담아 회관을 신축하는데 소중히 사용할 것이며, 회관신축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도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9일 공단 고객지원실 회의실에서 우수고객제안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의절차를 걸친 '2017년 우수고객제안' 15건을 선정해 포상했다고 19일 전했다. 고객제안제도는 공단 경영에 대한 국민의 참여기회 확대와 양방향 소통으로 국민의 소리를 공단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총 961건의 고객제안이 접수돼 그 중 '청각장애인을 위한 건강검진 문진표 수화 동영상 제작'(오은정, 부산광역시) 등 건강보험 업무개선에 기여한 참신한 아이디어 15건을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모범상 10편으로 선정해 포상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고객제안 제도를 바탕으로 국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국민의 불편, 불만사항과 개선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이를 제도발전 및 업무개선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부회장 강수형)는 20일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서울과∙경기 지역의 의사 300명을 대상으로 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신약인 이달비의 런칭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달비의 힘찬 출발을 알리고, 고혈압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이달비의 임상적 유용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비(주성분 아질사르탄 메독소밀 칼륨)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II의 수용체를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ARB계열 치료제다. 1, 2기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이달비는 올메사르탄과 발사르탄 성분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또한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대조군 및 위약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런칭심포지엄은 김종진 경희의대 교수와 하종원 연세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은주 가톨릭의대 교수의 ‘The Hypertension Guideline and Clinical Practice: Diagnosis and Treatment’ 강의와 편욱범 이화의대 교수의 ‘New ARB, Edarbi for hypertension new p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미숙아 4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병원에서 늑장보고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현행법상 국가지정 감염병이 아닌 한 보건당국에 대한 신고의무가 없으며 환자안전사고의 경우도 신고가 임의규정으로 돼 있어, 신고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병)은 지난 19일 오후 2시 국회 본청에서 열린 임시회에서 "정확한 사망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와 질병관리본부의 추가적인 역학조사 등을 통하여 규명될 것으로 판단하지만, 현재로서는 사망원인이 병원 내 세균감염에 의한 사고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의 혈액배양검사 중간결과로 사망한 환아 3명 모두 항생제 내성 시트로박터 프룬디가 검출되어 동일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진행 중'이며, '전원 및 퇴원 환아 12명 중 4명에서 의료기관 등 검사결과 로타바이러스가 확인되어, 검체를 채취하여 확인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고 발언했다. 남 의원은 "질병관리본부가 제출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사망사고 경과 및
임신 기간 중 37주까지 태어난 신생아를 조산아로 분류하는데, 평균 16.7%의 신생아가 조산아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 · 태안)이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확인한 결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3년간 태어난 신생아 128만 98명 중 16.7%에 해당하는 21만 3,423명이 38주 이전에 태어난 조산아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조산아의 사망 원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신생아 10명 중 평균 1.6명이 조산아로 태어나고 있어 신생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37주에 태어난 신생아는 12만 4,470명으로 확인돼 전체 조산아 중 9.7%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36주 3.3%(4만 2,569명) 32~35주 2.8%(3만 6,158명), 28~31주 0.5%(6,877명), 24~27주 0.2%(2,798명) 순으로 나타났다. 조산아 출생을 연도별로 보면, 2014년 16.2%, 2015년 16.7%, 2016년 17.2%로 나타나 해마다 0.5%p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신생아 건강이 해가 지나갈수록 악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지
고령자 안전사고 중 주택에서 미끄러지거나 추락하는 '낙상'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이 정보제출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만 65세 이상 고령자 안전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고령자 대상 안전사고 예방가이드를 제작 · 배포했다고 전했다. 생활수준 향상과 의료기술 발달로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전되면서 고령자에게 발생하는 안전사고 건수도 해마다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는 일상생활 중 겪는 가벼운 사고에도 심각한 부상이 발생하거나, 치료 후에도 장기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 고령자 사고, 주택 60.5%로 가장 많고, '낙상' 47.4% 2016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고령자 안전사고 건수는 5,79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건수를 살펴보면 2014년 4,453건(16.2%), 2015년 5,111건(14.8%), 2016년 5,795건(13.4%)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장소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주거공간인 '주택'이 3,506건인 60.5%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사고 유형은 침실 · 화장실 등에서 미끄러지고 넘어
한독(회장 김영진)이 악텔리온 파마수티컬즈 코리아(대표이사 타나카 히로아키)와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업트라비정(성분명 셀렉시팍)’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전했다. 한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업트라비’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도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업트라비’는 2015년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판 허가를 받고 19일 200μg, 400μg, 800μg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업트라비’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비프로스타노이드 선택적 IP 수용체 작용제로, 혈관 확장 기능에 관여하는 IP수용체에 대한 선택성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업트라비’는 순차적 3제 병용요법에도 보험급여가 인정되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다. 기존에 엔도텔린수용체 길항제와 포스포디에스터라제-5 억제제를 사용하고 있었던 폐동맥고혈압 환자가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추가로 ‘업트라비’를 투여해도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업트라비’는 하루 2번 복용하는 경구용 약제이며, 폐동맥고혈압 환자에 따라 개별화된 유지용량을 투여할 수 있다. 또한, ‘업트라비’는 경구용 프로스타사이클린 계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최초로 임상시험 (G
지난 20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는 '문케어 저지 전선에서 병원경영자협회(이하 병협)의 독단적 일탈행위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며, 의료계 내분을 조장하는 병협 행위를 맹렬히 지적했다. 성명서에서 병의협은 "병의협은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의 결정에 지지를 보내며 그간 의료계로 분장하고 정부2중대 역할에만 치중한 병원협회의 내분조장행위에 대해, 7000여 병원 내, 봉직의들을 대표하여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라고 운을 띄웠다. 병의협은 "병원협회는 문재인 케어 사태 발발 이후 줄곧 갈지자 행보를 거듭해왔다. 문재인 케어에 대한 입장차이가 분명히 상존한데도 의사협회가 마련한 비대위에는 참가하며 간을 보고, 비대위 주최의 의사대회를 앞두고서는 참여를 하지 않겠다는 모양새로 복지부의 편을 들고, 급기야는 비대위의 성공적인 의사대회를 기반으로 한 대정부 협상 테이블에서는 숟가락을 들고 황급히 자기 자리를 차지하려는 탐욕적 행동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병원협회의 이중적이고 탐욕적인 태도는 국민건강파탄을 초래할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고자 하는 대한의사협회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일 뿐 아니라, 의료전달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막중한 자리에 있는 단체로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김완섭)이 미간주름 개선제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HU-014)’의 국내 임상 3상을 본격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휴톡스주’는 6월 국내 임상 1•2상 시험을 완료했고, 안전성과 미간주름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했다. 이어 10월 식약처로부터 중등도 또는 중증 의 미간주름 개선이 요구되는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이에 국내 임상시험기관의 IRB 승인을 완료해 피시험자를 대상으로 한 본격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시되는 임상 3상은 중앙대병원, 건국대병원 등 대학병원 3곳에서 중증도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요구되는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 목표는 ‘휴톡스주’의 중등도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것이며, 지난 1•2상 과정에서 확인된 주름 개선 효과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이 유의미한지를 확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툴리눔 톡신은 단백질의 한 종류로,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라는 박테리아가 만들어내는 신경 독성 물질이다. 전 세계적으로 눈꺼풀 경련, 사시증, 다한증, 뇌졸증 후 근육 강직 등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주름
대한의사협회는 내년도 노인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과 관련, ▲시행비용은 16,310원으로 상향 의결됐음을 보고했으며 ▲의사 1인당 100명 접종 상한 유지를 건의하기로 하는 한편 ▲이러한 내용에 대한 회원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6일 만복림에서 ‘2017년도 노인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대한의사협회 조현호 의무이사, 서울시의사회 진옥현 의무이사, 대구시의사회 김광현 의무이사, 인천시의사회 윤재경 의무이사, 경기도의사회 변형규 보험이사, 충남의사회 홍은표 의무이사, 경북의사회 권준영 공보이사,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하상철 의무이사,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임현택 회장,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종한 총무이사,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재선 공보이사, 대한일반과의사회 박명하 명예회장이 참석했다. 먼저 2017년도 사업 보고에서 내년도 시행비용이 16,310원으로 상향됐음이 보고 됐다. 의사협회는 “올해 3년차로 접어든 노인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민간위탁사업은 올해 큰 무리 없이 진행되었으며, 시행비는 14,230원으로 전년대비 2,080원 인상되었다. 올해 사업 경과 및 지난 12월 12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만 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 대상인 2004~2005년 출생 여성 청소년들이 빠짐없이 받도록 독려했다고 지난 18일 보건복지부가 전했다. 특히 2004년생 중 아직 1차 접종을 하지 않은 약 8만 5000명의 약 37% 여성 청소년들은 올해 12월 31일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도에도 2차 접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니 접종을 서둘러달라고 강조했다. 2004년생의 경우 올해 지원 시기를 놓치면 충분한 면역 반응을 얻는 데 필요한 접종 횟수가 백신에 따라 2회에서 3회로 늘어나고, 접종비용인 1회당 15~18만 원도 전액 본인 부담해야 한다. 4가 백신 '가다실'은 만 13세 초과 연령에서 1차 접종 시작 시 3회 접종이, 2가 백신 '서바릭스'는 만 14세 초과 연령에서 1차 접종 시작 시 3회 접종이 필요하다. 질본은 12월 9일 기준, 약 44만 명의 만 12세 여성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약 25만 5000명인 약 58%로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약 20%p 높고, 연령별 접종률은 2004년생이 63%, 2005년생이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