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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역주민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복 글판' 겨울편을 원주 본사 신사옥 외벽에 설치했다고 29일 전했다. 행복글판은 올해부터 봄(3∼5월), 여름(6∼8월), 가을(9월∼11월), 겨울(12∼2월) 등 분기별로 계절에 맞는 문안과 디자인으로 지역 주민들의 감성을 일깨우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24m*9m 글판이다. 이번 겨울 문안은 '눈이 녹으면 남은 발자국 자리마다 꽃이 피리니'로 윤동주 시인의 '눈 오는 지도(地圖)'에서 발췌한 것이다. '행복 글판' 겨울편은 내년 2월까지 공단 본부 외벽에 게시되어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정감 어린 글귀와 그림으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된 '행복글판'이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류 히트 상품으로 주목 받았던 맛있는 숙취해소 ‘레디큐’가 사드 해빙 분위기에 힘입어 돌아올 요우커와 중국 현지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한독(회장 김영진)은 맛있는 숙취해소 ‘레디큐’의 면세점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레디큐’는 울금(강황) 속 커큐민의 체내흡수율을 높인 테라큐민을 함유한 제품으로 드링크 제품인 ‘레디큐’와 젤리형인 ‘레디큐-츄’가 있다. 이번에 출시한 면세점 스페셜 패키지는 레디큐-츄를 다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잦은 요우커들의 소비 특성을 고려해 총 5박스 분량의 제품을 묶음 패키지로 구성했다. 또 레디큐-츄 한 박스(10개)당 무료 증정분 3개를 추가로 담아 총 65개의 레디큐-츄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한독은 이번 면세점 패키지 출시와 함께 중국 내 온라인 유명인사를 뜻하는 ‘왕홍(网红)’을 활용해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28일에는 ‘제25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을 위해 여의도를 방문한 왕홍들이 생중계를 통해 레디큐 브랜드를 홍보했으며, 왕홍 개인 방송 채널에서 진행한 생방송 판촉 이벤트에서는 이날 준비된 레디큐와 레디큐-츄가 완판되며 여전
다케다제약은 자사의 림프종 치료제인 '애드세트리스(성분명 브렌툭시맙 베도틴)'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적응증 확대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얻고, 이전에 최소 1회 전신치료를 받은 CD30 양성 피부 T세포 림프종(CTCL) 성인 환자 치료제로 승인을 권고 받았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의견은 무작위 배정, 오픈라벨 3상 임상인 ALCANZA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CD30 양성 피부T세포 림프종 환자에게 애드세트리스를 단독 사용하는 실험군과, 표준 치료제(메토트렉세이트 또는 벡사로텐) 중 실험자가 선택한 치료제를 사용한 대조군을 직접 비교했다. 독립적인 검토기관의 평가에 따르면, 해당 임상시험은 1차 평가변수를 달성했으며, 애드세트리스 치료군은 최소 4개월 지속 객관적 반응률(ORR4)이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다(애드세트리스군 56.3% vs. 대조군 12.5%). 완전 관해율, 무진행 생존율(PFS), 치료 중 증상 부담 감소(Skindex-29 설문으로 평가) 등 주요 2차 평가변수에서도 애드세트리스 치료군이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ALCANZA 임상시험을
입센코리아(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지난 18~19일 이틀간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한국을 포함해 덴마크, 중국, 베트남, 이란 등 전 세계 10개국의 소아내분비학 전문의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조숙증과 성장장애의 관리 및 치료법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누는 ‘소아내분비학 PERFECT (Pediatric Endocrinology Regional Forum for Education, Communication and Training)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전했다. 심포지엄 첫째 날에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소아내분비대사과 유한욱 교수가 의장을 맡았으며,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앤더스 줄(Anders Juul)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과 김재현 교수, 상하이 자오통대 소아내분비대사과 지우민 왕(Xiumin Wang) 교수, 베트남 국립 소아병원의 레 녹 두이(Le Ngoc Duy) 교수, 이란 해즈럿 알리아가 소아병원의 마리암 라자기 아자르(Maryam Razzaghy-Azar) 교수가 ‘최근 변화하는 사춘기 시작 시기’에 대한 세계 각국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한욱 교수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성조숙증 환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바이오헬스케어펀드’를 통해 바이오 벤처기업 ‘앱콘텍’社(대표 손영선)에 20억 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금번 투자는 CJ헬스케어와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지난 1월 결성한 ‘바이오헬스케어펀드’를 통해 추진되었으며, 지난 3월 ‘뉴라클사이언스社’에 투자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투자다. CJ헬스케어는 제약사와 벤처가 상생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제약사 투자펀드를 설립하여 유망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앱콘텍’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준호 교수가 개발한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치료 항체를 서울대로부터 기술 이전하여 개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First in Class신약 후보를 개발 중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앱콘텍의 개발 과제와 관련해 중국, 일본 등에서 도입 및 공동연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앱콘텍은 피하주사 형태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매우 안정적이면서 고농도에서도 점도가 높아지지 않는 항체를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과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항암제, 안과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앱콘텍 지분 투자는
"머지않은 시일에 보건의료 계통에서 나름 역할 할 날이 올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이 오는 30일 임기만료일을 앞두고, 지난 28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설가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성상철 이사장은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오는 30일에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변화를 고민하며 지냈는데, 어느덧 3년이라는 뜻깊은 시간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입을 열었다. 성 이사장은 "내가 취임했던 2014년 12월 1일은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해나가는 시점이었다. 중요한 책무가 있었고,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화해야 한다는 의무를 졌다."라면서, "저출산 · 고령화 문제 등 소통 및 협력 문제들을 가지고 내 자신이 할 얘기가 참 많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성 이사장은 "나 자신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34년 정도 몸담고 1994년에 정년 퇴임했으며, 그 당시 서울대학교병원 홍보실장이었다."라고 말하며, "3년 동안 여러분들의 성원과 배려에 힘입어 어려운 문제도 있었지만 여기까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 이장은 "
전 세계적으로 IT 기술이 발달됨에 따라 헬스케어 기술과 접목한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제품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개발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이러한 혁신 기술∙제품을 규제할 제도적 장치도 미비할뿐더러, 그나마 제한적으로 허용된 규제 항목도 “없느니만 못하다”라는 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 소장은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차 디지털헬스케어 글로벌 전략포럼’에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및 규제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윤섭 소장은 이날 미국 FDA CDRH (Center for Devices and Radiological Health)가 지난 7월 28일 발표한 ‘디지털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액션 플랜’을 소개하며, 미국이 사례를 참고로 하여 한국은 어떻게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제품을 규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제언을 내놓았다. 최윤섭 소장은 “폭발적인 기술 발전에 따라 기존에 규정해오던 하드웨어 의료기기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앱, 인공지능, 클라우드와 같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가 등장하게 되었다”며, “이렇게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의료기기에 대한 균형적 규제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
한국로슈(대표이사 매트 사우스)는 자사의 난소암 표적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지난 5년여 간의 난소암 발자취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28일 선보였다. 3대 여성암 중 하나인 난소암은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유병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암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국내 난소암 환자는 18,115명으로 2012년 이후 5년 동안 40% 증가해 여성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발생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고 검진 방법도 확립되지 않아 다른 장기로 전이된 후 발견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치료 후에도 환자 10명 중 8명은 재발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남녀 전체 암의 10년 상대생존율(2005~2009년)이 1993~1995년에 비해 21% 증가하는 동안 난소암은 동기간 2.4% 감소해 풀리지 않는 의학적 난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지난 2013년 아바스틴은 난소암 1차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첫 허가를 획득한 이래 현재까지 백금계 감수성(2013년) 및 저항성(2014년) 재발 치료까지 허가받았다. 또한 재발 고위험 난소암 1차 치료(2016년) 및 백금 저항성 재발 치료(2015년) 환자에게
얼마 전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퍼져나간 병 아닌 병이 있다. 바로 '넵병'이다. 넵병이란 직장에서 상사나 클라이언트에게 대답을 '넵'으로 하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네'는 너무 딱딱하고 '넹'은 장난스러워 보이니 '넵'이라고 써서 유하고 신속 · 정확한 느낌을 주고자 한다는 것이다. 그저 웃고 넘길 수 있는 문제지만 다시 한번 곱씹어 생각해보면 짧은 대답 한마디에도 남의 시선을 신경 써야 하는 요즘 현대인의 고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면으로 업무를 처리하던 시대에서 전화와 메일의 시대로 넘어가면서부터 가속화된 사회는 컴퓨터와 핸드폰, 메신저 등의 발전으로 이제 면대면으로 업무를 처리하기보다 SNS나 메신저 등을 통해 업무를 지시 · 보고하기에 이르렀다. 덕분에 공간의 한계성은 사라졌고, 사무실과 집, 책상과 침실의 경계마저 허물어졌다. 덕분에 퇴근이란 의미는 무색해져 버렸고 '24시 항시대기' 모드의 직장인이 되어버렸다. 이런 환경의 변화는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늘 긴장하고 불안해해야 하는 현대인을 만들어냈다. 높은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압박감, 감정의 불안정함에서 오는 육체적, 정신적 질환들도 늘어날 수밖에 없어졌다. 사회인이 흔하게 앓는 정신적
비만클리닉 365mc가 수능 준비로 몸과 마음이 지친 고3 수험생들을 위해 '365mc와 함께 하는 재미있는 수능 다이어트 (재수다) 특강'을 진행한다. 365mc가 수능 후 특강을 진행하는 건 올해로 4년째다. 365mc는 다음 달 1일을 시작으로 12월 한 달간 소속 의료진들이 서울과 대전, 부산 소재 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수백 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365mc는 특강을 통해 대학 입학 또는 사회진출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올바른 건강 상식과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주고, 체형 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이번 수능 후 특강은 365mc의 사회 공헌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다. 365mc는 '온 세상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이익의 10%를 사회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수험생들을 위한 자리는 2014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진행해 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남철 회장은 "다이어트는 매년 실시되는 '수능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이라는 주제의 설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며, "수험생들에게 다이어트와 건강 상식에 대해 올바른 내용을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주승재) 신경과 강사윤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등재됐다. 강 교수는 미국 National Institute of Health에서 연수한 바 있으며, 신경근육질환과 척수질환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 사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마르퀴스 후즈후 인더월드'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더불어 세계3대 인명사전 발행기관으로 꼽힌다.
바이오의료 관련 창업자, 예비창업자, 연구자, 기업가, 투자자, 의료인이 한 자리에 모여 신약개발 협력을 모색하는 행사가 오는 12월 5일 서울바이오허브(동대문구 회기로 117-3)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제약회사인 한국릴리와 함께 ‘2017 글로벌 이노베이션 데이 위드 릴리(Global Innovation Day With Lilly)’를 개최하고, 바이오창업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 모색에 나선다고 28일 전했다.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 일라이 릴리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소개, ▲ OIDD(오픈이노베이션신약발굴프로그램) 소개 및 활용전략, 성공사례 발표,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되며, 일라이 릴리 본사 관계자가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릴리의 오픈이노베이션 현황과 혁신사업은 사바 후세인(Saba Husain) 일라이 릴리 외부 혁신 연구소 협력 담당 부사장이 담당하며, OIDD 활용 전략은 마리아 알빔 개스톤(Maria Alvim-Gaston) 일라이 릴리 외부 혁신 및 리드 제너레이션 담당 수석 연구원이 소개한다. 행사 후 리셉션 및 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피부과가 오는 12월 11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건선 바르게 알기'라는 제목으로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건선환자의 삶의 질 증진을 돕기 위해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피부과 김광중 교수가 '건선의 원인, 증상 및 올바른 치료 · 관리법'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건선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진다. 건선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건선을 다른 피부질환으로 오인하거나 잘못된 치료정보에 의해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많다. 또한, 건선은 극심한 가려움증이 있으며 붉은 발진과 하얗게 떨어지는 각질 때문에 전염될 수 있다는 잘못된 편견으로 환자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크다. 김광중 교수는 "건선은 장기적이고 꾸준한 치료, 즉 순응도 관리가 중요한 만성피부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정보에 의해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 비율이 높은 질환"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올바른 정보와 치료법을 제공함으로써, 건선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건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건선 바르게 알기' 건강강좌는 건선환자를 비롯해 건선
사노피 젠자임(Sanofi Genzyme)은 지난 10월 25~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7차 유럽·미국 다발성경화증 연구치료 공동 학술대회(MSPARIS 2017)에서 '렘트라다(알렘투주맙)'의 연장 연구 데이터가 발표됐다고 28일 전했다. 이번에 발표된 두 건의 3상 임상시험(CARE-MS I, CARE-MS II) 연장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 인터페론 베타(IFNB-1a) 군에서 렘트라다로 전환하여 투여 받은 재발완화형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 질환 활성에 대한 치료 효과가 5년에 걸쳐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렘트라다의 3상 임상은 재발완화형 다발성경화증 환자 중 질병 활성화 상태이면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CARE-MS I)와 기존 치료에도 불구하고 활성 상태인 환자(CARE-MS II)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 임상에 참여한 환자 중 인터페론 베타 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약 80%가 인터페론 베타 치료 중단을 선택하고 렘트라다 치료를 시작하는 연장 연구에 참가했다. 이들은 렘트라다의 두 코스에 걸친 치료 이후, 5년 동안 연간 재발율 감소, 장애 개선, 뇌 위축 완화 및 MRI상 무 질환 활성(free of MRI disease activity)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뒤 글로벌 제약회사 사노피에 기술 이전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이 오는 12월 4일 시작된다. 글로벌 임상정보사이트인 클리니컬트라이얼즈는 28일 제2형 당뇨병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내용을 이같이 업데이트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계열의 당뇨치료제로, 매일 맞던 주사 주기를 주 1회에서 최장 월 1회까지 연장시킨 바이오신약이다. 한미약품 기반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됐으며, 2015년 11월 사노피에 기술 수출됐다.
연명의료 시범사업 1달을 점검한 결과, 11월 24일 18시 기준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2,197건, ▲연명의료계획서 11건이 보고되었으며, ▲연명의료계획서의 이행을 포함하여 연명의료중단등결정의 이행(유보 또는 중단) 7건이 발생하였다. 28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오는 2018년 2월4일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이하 ‘연명의료결정법’)의 본격적 시행에 대비하기 위하여, 연명의료 시범사업 추진 및 법률 개정, 교육·홍보·시스템 구축 등 제반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명의료 시범사업은 2017년 10월16일부터 2018년 1월15일까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작성·등록(5개기관),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및 이행(10개기관) 등 2개 분야로 나누어 선정·실시되고 있다. 10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관리기관 통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시범사업에는 ‘연명의료결정법’ 제9조에 따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으로 선정된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원장: 이윤성)을 중심으로 13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경우, 시범사업 실시 한 달 만에 작성 건수가 2,000건을 돌파하였고, 매주
국립암센터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지난 25일 서울 티마크 그랜드호텔 명동 3층 그랜드홀에서 보건복지부 주최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간담회'를 공동개최했다고 28일 전했다. 자문형 호스피스는 병원의 일반병동이나 외래에서 질환 관련 진료를 받는 말기환자에게 담당 의사의 자문형 호스피스팀으로의 호스피스 의뢰 요청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자문형호스피스 시범사업은 서울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20개의 의료기관에서 올해 8월 4일부터 시행됐다. 국립암센터가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간담회는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관 사업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범사업에 대해 실무자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호스피스 현장의 애로사항과 호스피스 대상 및 유형 확대에 따른 시범사업에 관한 현안에 대하여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문형호스피스 시범사업 서비스 및 지원사업 안내, ▲참여기관의 역할 및 운영 설명, ▲자문형호스피스 상담 및 요법 사례, 원내교육, 임종돌봄 매뉴얼 개발 및 적용 사례 등을 학회 회원들과 시범사업 기관들이 함께 공유했다.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원경화 사무관은 "현재 사업시행 초
노바티스의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가 만성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성인 환자에서 장기 치료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노바티스는 약 8.8년간 진행한 '레볼레이드(성분명 엘트롬보팍올라민)'의 EXTEND (Eltrombopag eXTENded Dosing) 임상연구 전체 데이터가 지난 10월 혈액 분야 국제학술지인 ‘블러드(Blood)’지 온라인 판에 처음으로 발표됐다고 전했다. EXTEND 연구는 이전에 진행된 레볼레이드의 임상시험(TRA100773A, TRA100773B, RAISE, REPEAT) 4건에 대한 확장 연구로, 만성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환자에서 레볼레이드의 장기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된 오픈라벨 3상 임상연구다. 이 연구에는 투병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이전에 1개 이상의 ITP 치료제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였으며, 혈소판 수치가 30,000/μL 미만인 성인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환자 302명이 참여하여, 총 8.8년간의 연구기간 동안 최종적으로 135명의 환자가 연구를 완료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참여 환자의 86%(n=259/302)가 구제치료 없이 육체적인 활동에 필요한 적정한 수준의 혈소판
우리나라는 언젠가부터 기나긴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춥고 건조한 겨울도 예외는 아니다.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일 때 1시간 야외 활동을 하면, 담배 1개비 연기를 1시간 20분, 2000cc 기준 디젤차 매연을 3시간 40분 동안 마시는 것과 동일하다고 한다. 심지어 세계보건기구(WHO)는 2014년 한 해 미세먼지로 인해 기대 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사람이 700만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흡연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는 600만 명으로, 미세먼지의 유해성이 흡연보다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천은미교수, 이화여대의대 직업환경의학과 하은희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미세먼지, 영 · 유아 건강은 물론 태아에게까지 악영향 미세먼지는 먼지 입자 지름 10μm(머리카락 굵기의 1/5~1/7) 이하일 경우 PM10, 2.5μm 이하일 경우 PM2.5(머리카락 굵기의 1/20~1/30)로 나뉜다. 같은 농도인 경우 입자가 더 작은 PM2.5는 PM10보다 더 넓은 표면적을 가져 다른 유해 물질들이 더 많이 흡착될 수 있고, 기관지에서 다른 인체 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낙태법을 폐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23만건 돌파에 따라 청와대는 내년에 인공임신중절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인공임신중절을 금지하는 현행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에 28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는 태아의 생명 존중과 동시에 여성의 자기결정권 및 건강권 또한 보호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기회에 모성건강을 보호하는 의학전문가인 산부인과의사들의 권고 방향대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법 개정을 위한 노력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공임신중절 여성과 시술 의료인을 동시에 처벌하는 현 모자보건법 및 형법 개정은 물론, 태아의 생명권도 보호하려면 20% 수준에 머물고 있는 피임실천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모자보건법 및 형법 개정 – 쌍벌죄 폐지해야 산부인과의사회는 모자보건법과 형법을 개정하여 쌍벌죄를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현행법에서 인공임신중절(낙태)은 형법으로 처벌되는 중대한 범법행위로, 인공임신중절을 한 임신부와 시술 의료인 모두를 처벌하는 쌍벌죄이다. 인공임신중절로 임신모가 기소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고 200만원까지의 벌금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