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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장급 전보▲감염병정책국장 보건연구관 조은희
양산부산대병원에서 로슈의 척수성근위축증 경구치료제 ‘에브리스디(성분명, 리스디플람)’ 의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가 개시됐다. 에브리스디는 매일 경구 복용하는 액체 형태의 약으로, 척수강 내 투여가 필요하지 않아 투약이 편리하고, 척추 변형 환자에게도 투여에 제한이 없다. 에브리스디는 개발 단계에서 국내 임상시험이 없었으며, 지난 2020년 11월 국내 신약으로 허가(식약처)된 이후 보험약가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청소년기 및 성인기 척수성근위축증 환자를 대상으로 양산부산대병원 신경과 신진홍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박형준 교수의 주도 하에 이뤄진다. 이전까지의 척수성근위축증의 임상연구는 영아 및 소아를 주요 대상으로 하여 진행돼 왔으며, 청소년과 성인 환자, 특히 보행 가능한 환자에 대한 치료 연구 결과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기 이후의 척수성근위축증 환자에 대한 치료제 효과 및 필요성에 대한 임상 증거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졸겐스마와 스핀라자 등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를 비롯해 각종 희귀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이 전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신진홍 교수는 “환자들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승국, 정승원)가 부패 방지를 위한 윤리경영시스템 ‘ISO 37001’ 재인증을 획득하며 그동안 전사 차원에서 추진해온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문화 구축에 대한 신뢰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ISO 37001은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반부패 경영시스템이다. 한올바이오파마(이하 한올)는 지난 2019년 ISO 37001 인증 획득 후 정기 임직원 교육, 부서별 리스크 평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매뉴얼 개발 등 윤리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재인증을 위해 한올은 임직원 부패 방지 교육을 연구소, 공장, 그리고 전국 영업소를 대상으로 확대하고 이해관계사를 대상으로 부패 방지 실사평가를 실행했다. 또한 사내 담당자들의 컴플라이언스 경영 전문가(CCP) 1급 자격증 획득도 지원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ISO 37001 재인증과 더불어 한올은 조직 내부 감시 강화를 위한 ‘내부 회계 관리 제도’를 도입하는 등 ESG 경영을 위한 내실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최근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의 국내 임상 3상이 마무리 단계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10월 말까지 오피란제린의 임상 환자 등록이 완료된다고 비보존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6일 밝혔다. 오피란제린 임상 3상은 2021년 7월에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국내 5개 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모두 대장절제술 환자들로 현재까지 276명을 모집했다. 이달 말까지 10여명의 환자를 추가 모집해 종료할 예정이다. 참여 병원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총 5곳이다. 오피란제린은 수술 후 통증 치료제로 강력한 진통 효과를 가진 비마약성 진통제다.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두 개의 수용체를 억제해 중추 및 말초신경계에서 진통 작용을 한다.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와 유사하게 중등도 이상의 통증 차단이 가능해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중독 문제를 해결할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이달 말 임상 3상이 종료되면 연구진들과 함께 2~3개월간 데이터 분석 작업에 들어간다. 이후 확정된 데이터로 통계학적 분석을 통해 내년 1월 중 전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은 “오랜 시간 회사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간호법 제정을 위한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를 연일 이어가며 국민의힘과 국회 법사위 압박에 나섰다. 1인 릴레이 시위는 지난해 12월 10일 국회 정문 1문과 2문에서 시작한 뒤 올해 6월 16일부터는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진행해왔다. 또 국민의힘과 함께 5월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간호법을 상정해 논의하지 않고 있는 국회 법사위를 압박하기 위해 지난 4일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을 시작으로 곽월희 제1부회장, 조문숙 부회장(병원간호사회장)과 전화연 이사(경기도간호사회장), 강윤희 이사, 김일옥 이사 등 협회 임원진을 중심으로 국회 정문 1문과 2문에서도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전개해 오고 있다. 대한간호협회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시위는 국회 정문 앞 1문과 2문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다.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시위에 사용되는 대형보드에는 ‘여야공통대선공약인 간호법 제정, 국민의힘도 즉각 이행하라’‘정쟁 중단과 민생개혁 시작, 국회 법사위는 간호법을 즉각 심사하라’는 내용과 ‘윤석열 공약위키인 간호 개선방안’을 담고 있다. 또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는
인하대병원이 환자안전 문화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안전의 날(매년 9월 17일)을 기념해 최근 1주일을 ‘환자안전 주간’으로 설정하고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교직원과 내원객 모두를 대상으로 환자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올바른 문화를 조성하고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안전 퀴즈대회 ▲사진 공모전 ▲투약 안전 공지 ▲앙케트 ▲안전 정보 리플릿 배부 ▲낙상 방지 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INHA 오징어 게임’이라는 이름으로 실시한 퀴즈대회는 환자안전 관련 지침으로 문제를 구성했다. 정답을 맞히지 못하면 탈락하는 방식으로 최종 1인이 남을 때까지 퀴즈를 풀고, 우승자는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환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투약과 낙상 방지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으며, 안전 문화의 핵심내용을 담은 설문을 진행하면서 환자·보호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인식 개선을 위해 선물을 증정했다. 인하대병원 이주영 의료혁신실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환자안전은 병원의 모든 현장에서 직원들뿐 아니라 환자가 함께 참여했을 때 더욱 강화된다고 한다”며 “환자안전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한 문화 정착과 의료환경 조성
한국릴리(대표: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는 최초의 RET(REarranged during Transfection) 표적 치료제 ‘레테브모(성분명 셀퍼카티닙)’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렛츠 RET 무브(Let’s RET Mov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레테브모는 지난 3월 ▲전이성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전신요법을 요하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RET-변이 갑상선 수질암이 있는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소아 환자 ▲방사선 요오드에 불응하고, 이전 소라페닙 및/또는 렌바티닙의 치료 경험이 있으며 전신요법을 요하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RET 융합-양성 갑상선암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국내 허가된 바 있다. 한국릴리는 먼저 9월 23일 서울신라호텔에서 혈액종양내과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레테브모의 국내 출시를 알리고 RET 유전자 변이 비소세포폐암 및 갑상선암 환자의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레테브모의 출발을 알리는 첫 심포지엄의 좌장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 교수가 맡았으며,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가 ‘RET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Targeting RET fusion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서정수)은 6일 간장용제 고덱스캡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급여적정성 평가에서 ‘급여적정성 있음’으로 최종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고덱스캡슐은 올해 심평원 급여 적정성 평가 항목에 선정된 이후 지난 7월 심평원 1차 급여적정성 재평가에서 ‘급여적정성 없음’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셀트리온제약은 즉시 이의 신청을 접수하고 추가 소명 자료를 제출해 2차 평가에서 최종 급여 유지 결정을 받았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급여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라 시장내 고덱스캡슐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다시 제품 사용 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생산에 집중하는 등 본연의 영업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고덱스캡슐은 2002년 국내 3상 임상 결과를 통해 식약처로부터 최초 판매허가를 획득한 이후 다양한 연구자 임상 시험을 통해 간질환 치료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해 왔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연간 약 81만명의 국내 환자에게 처방됐으며, 2015년 4분기 이후 26분기 연속 국내 간장용제 원외처방액 1위를 달성해 왔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급여적정성 재평가에서 ‘고덱스캡슐’의 급여 유지가 결정되면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을 ㈜스타랩스(대표 이준호)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지난 2021년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해 첨단 의료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비뇨의학과 박사현·박성곤 교수팀과 스타랩스 AI의료사업부가 연구 책임을 맡았다. 목표는 로봇 전립선 절제 수술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훈련해 복부 내 장기 및 수술 도구 등을 실시간으로 분할 식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로봇수술 의료영상 분할 알고리즘 및 시스템 개발이다. 2022년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진행하며 4억5000만원 규모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세계적으로 남성암 발생률 1위, 사망률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우리나라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한국 남성 암 4위를 차지하고 있고, 향후 발병률이 2위로 올라갈 것으로 예측해 전립선암 치료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전립선암 수술은 로봇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이 표준 치료로 사용되고 있다. 전립선의 해부학적 구조상 전통적인 복부절개창수술은 시야 및 공간제약, 복잡한 혈관과 신경 구조로 인해 정교한 수술의 한계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교정과)와 국립중앙의료원 정도민 교원(치주과)이 공동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의 종합적인 평가와 진단 및 치료법을 총 망라한 ‘수면무호흡’을 출간했다. 이 책은 ‘Management of Obstructive Sleep Apnea’ 의 번역본으로 총 5장에 걸쳐 폐쇄성 수면무호흡의 정의와 개념, 진단적 고려, 치료법 그리고 양악 전방이동 수술법을 담고 있다. 세계적으로 수면무호흡 분야의 저명한 54명의 의과, 치과 전문가들이 모여 특정 진료 분야의 치료 방법에만 집중하지 않고 의학, 치의학 영역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다룬 것이 특징이다. 김성훈 교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 치료를 위해서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진단과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치의학 계열의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그리고 의학 계열의 이비인후과, 신경과 협진으로 운영하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수면무호흡센터의 다양한 환자 경험을 바탕으로 감수했으며 수면무호흡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공공보건의료재단노동조합은 최근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서울시의 산하기관 통폐합 추진은 절차와 정당성이 무시된 일방적인 처사라고 지적하며,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이하 ‘재단’) 통폐합 논의를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아래는 입장문의 내용. 재단은 2015년 메르스 감염병 경험을 계기로 설립돼, 설립 5년여 만에 코로나19 극복 노력 등을 인정받아 경영평가 ‘나’ 등급을 획득(2021년)하며 건실한 기관으로 성장했다. 특히 재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직영·위탁·특수법인으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12개 서울시립병원과 25개 자치구 소속의 보건(지)소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을 주도하며, 서울시의 선도적인 보건의료정책의 개발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달 발표 예정인 경영효율화 용역 결과가 발표되기도 훨씬 이전인 7월부터 언론 등을 통해 재단을 통폐합 대상 기관으로 낙인하고 있다. 설립 당시 약 5년에 걸친 타당성 연구와 정부·서울시·시의회·전문가 등의 심층 검토를 바탕으로 설립돼, 오늘날 타당성과 우수성이 입증된 재단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통폐합 대상으로 낙인 하는 것은 절차적 정당성이
보건의료용어표준체계가 수정·보완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보건의료용어 표준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7차 ‘보건의료용어표준’ 고시를 개정했다고 6일 밝혔다. 보건의료용어표준은 의료기관에서 다양하게 표현되는 의료용어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념화(대표어·동의어)하는 용어체계로서 2014년 9월 이후 매년 개정·고시되고 있으며, 진료기록 작성에 필요한 질병, 수술, 검사, 방사선, 치과, 보건 등 보건의료분야 용어 외에도 진료용 그림 및 문진표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개정에는 용어 코드를 신규 생성·변경·삭제하고 국가건강검진 문진표 구조화와 함께 국제 보건의료용어표준체계(SNOMED CT) 기반 암 5종(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에 대한 표준용어를 처음으로 개발해 고시했다. ‘SNOMED CT(Systematized Nomenclature Of Medicine Clinical Terms)’는 국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임상용어 표준체계로, 지난 2020년 8월부터 보건복지부가 SNOMED CT 라이센스를 구매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관 및 연구자 등이 무료 사용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한국 보건의료용어 표준체계의 경우 신규 진단용어 267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대상에 ‘간병’을 명시함으로써 건강보험에서 간병비용을 지원하도록 하여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은 국민건강보험에서 간병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을 6일 발의했다고 밝혔다. 사고·질병으로 병상에 누워있거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있는 경우 가족 중 누군가는 옆에서 아픈 가족을 돌보게 된다. 문제는 경제적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지 못하거나 다른 사정 등으로 직접 간병을 하지 못할 때는 간병인을 구하게 되는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간병비가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특히 간병비는 환자의 성별, 몸무게, 움직일 수 있는지 등에 따라 하루 11만원에서 14만원 정도로 한 달에 약 300만원 이상이 들며 감당할 수 없는 간병비는 간병휴직, 간병퇴직, 간병파산으로 이어지고 이는 또 다른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참고로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학술지 ‘보건경제와 정책연구’의 ‘사적 간병비 규모 추계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정책적 시사점’ 에 의하면, 유급 간병비와 가족 간병인의 기회비용 등을 더한 ‘사적 간병비’ 규모는 2008년 3조6550억원에서 10년 뒤인 2018년 8조240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난임시술 건강보험 적용 이후 지난 4년 9개월 동안 36만773쌍의 부부가 약 9470억5900만원의 급여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난임시술 건강보험 급여 추진 현황’에 따르면, 난임시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2017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6만773명(여성 기준, 부부)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았으며, 같은 기간 난임시술 건수는 77만1128건으로 집계됐다. 총 진료비는 1조3895억 2800만원이었으며, 이 중 건강보험 급여 부담은 9270억 5900만원, 본인부담금은 4424억 6800만원으로 나타나 건강보험 보장률은 68.2%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기준 총 7만8576쌍의 부부가 총 진료비 3610억 1200만원을 지출했으며, 그 중 건강보험은 2437억 9600만원, 본인부담금은 1172억 1600만원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난임부부(난임진단자)추이’는 지난해 26만3045명으로 2017년 22만900명에 비해 4만2145명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난
흔히 더운 나라에서 발생하는 풍토병으로 알려진 말라리아가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말라리아 발병자 수는 2018년 1.11명, 2019년 1.08명, 2020년 0.7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말라리아가 발생하는 5개국 중 2위를 기록했다. OECD 38개 나라 중 말라리아가 발생하는 국가는 그리스,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와 우리나라뿐이다. 우리나라의 말라리아 발생률은 지난 2020년 상대적으로 경제 사정과 보건 환경이 열악한 콜롬비아가 가입하기 전까지는 줄곧 OECD 1위였다. 앞서 2019년 세계보건기구 WHO가 우리나라를 ‘202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가 가능한 국가’로 지정한 이후 질병관리청은 의욕적으로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2019-2023)’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해당 계획을 통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말라리아 발병자 수를 ‘0’으로 만들어 WHO로부터 말라리아 퇴치인증을 받겠다는 질병관리청의 계획은 작년과 올해 599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며 실패했다. 이에 대
출산만큼이나 유·사산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1년 한 해 동안 약 25만5712건에 달하는 유·사산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시기 출산은 25만7202건인 점을 고려하면 출산 건수와 유·사산 건수가 크게 다르지 않은 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중복사례를 제외하고 실제 유·사산을 경험한 여성은 지난 2021년 한 해에만 9만2200명에 달하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매해 10만여 명 안팎의 여성들이 유·사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사산 건수 대비 1명의 여성이 평균 3회에 이르는 유·사산을 경험한 셈이다. 한편, 출산은 매해 줄어 지난 2017년에 35만2429건이었으나, 2021년에는 25만7202건으로 불과 5년 만에 10만 건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산 역시 2017년 30만1669건에 이르렀으나, 2021년에는 25만5712건으로 5만 건 가까이 감소했다. 전반적인 저출생 기조 속에 유·사산도 자연스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한 해 평균 약 30만명의 여성들이 출산을 경험하고, 약 10만명의
신경성폭식증 환자가 4년간 40.9% 증가하고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13배 많은 가운데, 20대 여성이 44.4%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17년-’21년) 신경성폭식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총 1만1630명이며, 2017년 2128명에서 2021년 2998명으로 4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 1만792명(92.8%), 남성838명(7.2%) 여성 환자가 약 13배 많았으며, 진료비는 5년간 53억 3566만원으로 2017년 8억 2413만원에서 2021년 14억 3648만원으로 약 74.3% 급증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신경성폭식증 진료인원을 성별‧연령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대 여성은 5165명인 44.4%로 나타나 신경성폭식증 환자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어서 30대 여성 2,460명(21.2%), 40대 여성 1,302명(11.2%), 10대 여성은 968명(8.3%) 순으로 신경성폭식증 환자의 대다수인 85.1%(9,895명)가 10대부터 4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여성의 1
입국 PCR검사 의무화 제도가 종료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최근까지 출·입국검사 약 86만건을 통해 최소 68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검사센터 검사실적’에 따르면 각 센터 개소일로부터 9월 28일까지 출·입국검사 총 건수는 85만 9951건으로 집계됐다. 검사자는 내국인 32만704명과 외국인 53만9247명이며, 입국검사 48만5728만 중 내국인 5만 2150명과 외국인 43만3578명이고, 출국검사 37만4223건 중 내국인 26만8554명과 외국인 10만5669명이다. 검사 비용은 입국검사는 국적에 관계 없이 8만원으로 동일하며, 출국검사는 PCR/항원검사 및 내/외국인, 평일/주말에 따라 각기 다르게 책정돼 최소 6만1000원부터 최대 11만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여객터미널 별 2개소씩 총 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의료재단은 인하대병원, 이원의료재단, 명지병원으로 총 3곳이다. 또한, 검사 건수와 검사 비용을 통해 출·입국검사 매출액을 추정해본 결과, 인천공항 코로나19 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간호법’ 저지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가 지난 10월 4일부터 연일 국회 앞에서 이뤄지고 있다. 6일에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1인 시위에 참여해 ‘간호법’ 제정 반대를 외쳤다. 간호법은 지역사회에서 간호사가 의사 지도 없이 방문간호센터, 케어코디네이터센터를 개설해 독립적 간호업무를 할 수 있게끔 업무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반면, 장기요양기관 등 지역사회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를 간호사의 보조인력으로 만들고 간호사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만드는 악법이며, 지역사회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일자리 상실 등 생존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법이다. 간호사 직종을 제외한 대다수 보건의료인이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이유는 ‘간호법’ 자체에 문제가 많고 부당한 내용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은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법 제정’은 분명 문제가 있는 사항이다. 보건의료인력에는 간호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전체 보건의료인력의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라며, “간호법 제정을 추진하기보다 관련 직역 간 충분한 논의의 시간을 가져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대한비뇨의학회는 제74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공의 숫자를 동결하되 보험 수가 인상이 필수적이라는 학회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년간 비뇨의학과는 심각한 전공의 지원율 미달에 시달려왔는데, 2017년 전공의 정원을 50명으로 줄인 이후, 2021년에 최초로 50명을 충원했다. 이에 비뇨의학과의 상황 개선에 대한 인식과 함께 전공의를 증원하자는 의견이 대두되기 시작했고, 특히 비수도권의 전공의 부족 문제에 따른 충원 요구가 있어 학회는 2022년 상반기에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공의 증원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개원의와 전공의를 포함한 회원의 76%가 반대의견을 표출했으며, 8월과 9월에 각각 열린 수도권과 비수도권 공청회에서도 대부분의 참가회원들이 반대의견을 표출했다. 보건산업진흥원 오영호 박사팀에게 의뢰한 전공의 수급 상황에 대한 연구 결과에서도 현재의 전공의 수급상황이 공급이 수요보다 충분하다는 답을 받았다. 따라서 학회는 회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전공의 증원을 하지 않고 수련의 질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이어진 전공의 미달로 인해 고령화 사회에서 비뇨의학과의 치료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