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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10월에 들어서면서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날만큼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 유독 쌀쌀해진 아침 날씨 탓에 혹시 감기라도 걸릴까 옷깃을 여미고 출근길을 서두르는 직장인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접어들면 사람들은 흔히 ‘감기’에 걸릴까 조심하게 된다. 하지만 50대 이상 중•노년층에 접어들면 감기보다 더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 바로 관절염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무릎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50대 이상의 환자의 수가 2,253,052명을 기록해 같은 시기 감기로 병원을 찾은 50대 이상의 환자(1,542,712명)보다 약 70만 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렇다면 왜 중년을 넘어서면 감기보다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을까?관절염은 크게 나이가 들어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과 나이에 상관없이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퇴행성 관절염은 오랜 세월 관절에 무리를 주어 관절연골(물렁뼈)이 점점 닳아 없어지는 것을 말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55세 이상은 80%, 75세 이후에는 거의 대부분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 퇴행성으로 인한
골다공증은 호르몬과 뼈의 미세손상의 영향 등으로 뼈의 조직이 엉성해져 골절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뼈의 강도가 약해져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별한 증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지만 고령인 경우 골다공증 대퇴골절이 발생하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국내 골다공증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환자는 2007년 53만5천명에서 2011년 77만3천명으로4년 사이 약 24만명(44.3%)이 증가했다. 50대 이상 폐경기 여성 환자가 대부분이나 특히 20대와 20대 미만 골다공증 환자도 조사기간 동안 약 11% 증가해 눈길을 끈다. 이는 유전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비타민D 부족 등이 주원인으로 추정된다.낮아진 골밀도 높이기 어려워, 젊을 때부터 관리해야보통 뼈는 20대까지 골손실이 없어 골밀도가 가장 높다가 30대 중후반부터 골밀도가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과도한 다이어트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부족 등으로 젊을 때부터 골밀도가 낮으면 나이가 들어 골다공증을 유발 할 확률이 높다. 최근에는 흡연, 음주, 운동부족 등으로 남성 골다공증 또한 증
아침 저녁으로 큰 일교차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면역력은 저하되고, 이와 함께 '피부 감기'를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조해지는 가을 환절기에는 피부 피지선과 땀샘의 활동이 위축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져 주름, 각질 생성으로 이어진다. 또한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져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과도한 피지 생성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피부 속은 갈라지고 겉만 기름기로 번지르르한 유수분 밸런스가 깨진 ‘피부 감기’ 상태다. 환절기 ‘피부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본다. 충분한 물섭취, 하루 1.5리터 이상! 실내가 건조한데다 물도 충분히 마시자 않아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 속 수분까지 체내로 흡수되는 데 빠져나가기 때문에 피부는 더욱 건조함에 시달리게 된다. 이를 방치하면 건성 습진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 체내 수분 보충과 피부 건조 예방을 위해서도 하루 1.5~2리터 정도의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게 좋다. 식사시 국물과 찌개 국물을 먹거나 커피, 홍차, 보리차 등 각종 음료를 마시는 것을 ‘물 섭취’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체내 노폐물 배출과 피부 보습을 위한 수분 섭취는 반드시 ‘생수’로만 1.5리터 이
진료의 질이 전혀 향상되지 못한 채 동네의원의 경영압박과 환자의 선택권 제한이라는 폐단만 있는 차등수가제의 폐지가 요구됐다. 서울시의사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에 대한 24일 종합감사에서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의 차등수가제의 문제점에 대한 질의와 질책은 동네의원 수가체계의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하였다고 판단하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서울시의사회는 정부는 차등수가제를 더 이상 검토하겠다고 말로만 하지 말고 이번에 반드시 철폐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차등수가제는 의약분업이후 건보재정이 불안한 당시의 상황에 따라 환자 수에 따라 10프로에서 50프로까지 진료비를 삭감함으로써 의료계의 고통분담을 강요하는 제도였다. 의료계에 일정부분 고통 분담의 의미로 시작된 것으로 5년간 한시적으로 진행될 사안이 계속 진행된 사안이다.동네의원에만 75명이란 족쇄를 채우는 것은 불평등하고 불필요한 규제이며, 환자가 원하는 의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며, 차등에 따르는 삭감 금액을 의료계에 돌려주고 있지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서울시의사회는 “의료장비 기술의 발전으로 진료시간 단축, 질병환자의 특성상 매일 보아야 하는 경우 등도 있어 하
CT/MRI 조영제 부작용이 최근 5년 3만7706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사망자도 20명으로 나타나 정부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CT/MRI 조영제 부작용 사례보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10년~14년 6월 기준) CT/MRI 조영제 부작용 보고 사례가 3만7706건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2010년 3682건 ▲2011년 5993건 ▲2012년 9106건 ▲2013년 1만2402건 ▲2014년 6월 기준 6523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부작용 유형별은 두드러기가 1만8982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려움증 1만4329건, 구토 5627건, 오심 4802건, 발진 3778건 순이었다. 쇼크, 뇌부종, 심장정지 등 조영제 부작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르게 된 사례도 20명이었다.인재근 의원은 “조영제 부작용은 사후 조치가 중요한 만큼 위급 상황 발생시 바로 응급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차원의 안전관리기준을 만들고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성형용 필러 거짓·과대광고 실태조사가 의료기관을 제외하면서 사실상 반쪽자리 조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식약처는 눈 주위와 미간 등에 사용 금지된 필러 50개 제품 중 12개를 적발해 행정처분 조취를 내리겠다고 밝혔지만 의료기관은 의료법상 보건복지부 소관이라는 이유로 단속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실 조사에 따르면 여전히 의료기관은 홍보물이나 온란인 광고를 통해 필러 사용을 권장했다. 심지어 가슴이나 질부위 등에 주입하도록 권하는 곳도 있었다. 식약처는 최 의원이 의료기관의 성형용 필러 허위·과대 광고를 지적한 후에야 보건복지부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고, 보건복지부도 그제서야 지자체 보건소에 ‘의료기관이 부작용 등을 표시하여 광고하도록 시정·보완’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밝혀졌다.허가사항 있으나 마나?식약처가 10월 7일 발표한 자료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국내 허가된 필러 제품의 경우 2008년 12월부터 눈 주위와 미간부위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최동익 의원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허가된 필러 105개 제품 중 52개 제품(49.5%)이 눈 주위나 미간에 사용해도 문제
“가벼운 경증 질환 보다는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희귀중증 질환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국립병원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일본 국립 홋카이도의료센터(國立北海道病院 National Hospital Organization Hokkaido Medical Center 국립북해도종합병원)를 지난 9월 25일 방문했다.홋카이도의료센터의 의료원장은 신경내과 전문의인 키쿠치 마사시 박사.25년 전 캐나다 벤쿠버 의대 유학 시절 한국인 교수로부터 지도받았다는 그는 스승의 나라에서 찾아온 방문객에게 친근함을 나타내며 홋카이도의료원과 일본 국립병원의 위기와 대책방안, 일본 의료의 현 주소에 대해 이야기 했다.삿포로시 서쪽 한적한 외곽에 위치한 홋카이도의료센터는 총 500병상 규모로 일반병상 410개, 정신병상 40개, 결핵병상 50병상으로 이루어진 국립종합병원이다.정식명칭은 ‘독립행정법인 국립병원기구 홋카이도 의료센터’이며 ‘독립행정법인 국립병원 기구 니시 삿포로 병원’과 ‘독립행정법인 국립병원기구 삿포로남 병원’이 전신이다.지난 2010년 3월 1일, 독립행정법인 국립병원 기구 니시 삿포로 병원과 독립행정법인 국립병원기구 삿포로남 병원 서쪽 땅을 삿포로 병원의 땅에
병원신임위원회는 인턴병원 68개, 인턴 및 레지던트병원 140개, 단과레지던트병원 23개, 수련기관 36개 등 총 267개 수련병원·기관 지정 안을 마련했다.인턴정원은 지난해 3,390명보다 68명 감소한 3,322명, 레지던트 1년차는 142명 감소한 3,479명으로 책정하고 보건복지부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대한병원협회는 23일 2014년도 제2차 병원신임위원회를 열어 2015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 안과 중앙공동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2015년도 전공의 전형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병원신임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협회 14층 대회의실에서 박상근 위원장과 26개 전문과목 학회 위원을 포함한 신임위원이 참석하고,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임을기 과장과 대한전공의협의 송명제 회장이 배석한 가운데 제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안 등을 논의했으며 심의결과를 보건복지부에 보고하고 승인을 요청하게 된다.이날 병원신임위원회는 2017년까지 설정된 인턴 및 과목별 목표 정원 지속 추진, 기피과목 충원율 개선을 위한 별도정원 배정, 수도권 및 지방간 균형 유지, 공공의료기관의 정원 비율 8%이상 확대 및 수련역량 개선 지원, 리베이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많은 ‘편두통’이 호르몬 작용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편두통’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지난 2007년 42만6,645명에서 2013년 49만4,515명으로 매년 2.49%씩 증가했다.같은 기간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계산하면 적게는 892명에서 많게는 1,012명으로 분석되어, 100명 중 1명이 연간 1회 이상 ‘편두통’으로 진료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편두통’ 진료에 지출된 연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07년 306억원에서 2013년 411억원으로 늘어 연평균 증가율은 5.03%로 나타났다.‘편두통’ 진료인원을 성별로 나누어 보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여성이 남성에 비해 2.6배 이상 많았고,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72% 이상으로 분석되었다. 2013년을 기준으로 여성 환자를 연령대별로 나누어보면 50대(78,044명, 21.9%) > 40대(77,441명, 21.8%) > 30대(57,619명, 16.2%) 순(順) 이었으며, 이들이 전체 여성 진료인원의 60%를 차지하였다.즉, ‘편두통’ 진료환자
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이 합작 설립한 헬스커넥트로 인해 환자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SK텔레콤이 최대주주로 등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국회에서도 제기됐다.첨단 ICT기술을 활용해 의료계의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며 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이 합작해 헬스커넥트를 설립했지만 이 같은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됨에 따라 서울대병원이 해명과 대책을 내놓았지만 이마저도 무용지물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은혜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경기 일산동구)은 “서울대병원의 해명과 대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환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는 유출될 우려가 존재하며 SK텔레콤의 최대주주 등극 시나리오 역시 여전히 유효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무엇보다 서울대병원 정관에 우선하는 계약서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환자의 질병기록 유출 가능성 역시 여전히 존재한다.서울대병원은 지난 3월 27일 정관을 개정하여 민감 개인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즉, 기존 정관에 나와 있던 ‘개인의료기록을 활용한 플랫폼 및 서비스 사업’을 ‘고객이 회사에 제공해 회사의 사업목적의 이용에 동의한 개인건강정보를 활용한 플랫폼 및 서비스 사업’으로 바꿨고 이것이 환자 개인정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이
서울시 OO구 거주의 전문직연예인 A씨는 종합소득 4천3백만원의 소득자이다. 하지만 보험료 28개월 치(2010.3~2014.8)인 669만원을 체납했으며, 건보공단의 40회 이상 징수독려에도 납부를 거부해 건보공단은 증권사 예탁금‧유가증권 채권을 압류하여 669만원을 추심 징수했다.서울시 광진구 거주의 건물임대사업자 B씨는 건물 115억원, 토지 644억원, 주택 325억원, 종합소득 19억원, 연금소득 765만원에 달하는 직장가입자로서 소득월액 보험료 10개월 치(2013.7~2014.5) 2,611만원을 체납했으며, 10회 이상 징수독려에도 납부를 거부하여 건보공단이 증권사 예탁금‧유가증권 채권을 압류하자 즉시 전액 납부했다.건보공단이 이처럼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사회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은 고소득자들의 숨겨진 증권사 예탁금·유가증권을 찾아내어 체납액 37억원을 징수해 주목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임재룡)는 4대 사회보험료를 장기체납하고 있는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의 체납보험료를 징수하기 위해 부동산 압류 등 기존의 체납처분과는 별도로 증권사에 숨어 있는 채권(예탁금․유가증권)을 찾아 대대적인 체납처분을 최초로
제약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하다. 과거와 달리 단순한 자원봉사에 그치지 않고 집수리와 소외계층 지원, 산행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10월에만 동국제약, 보령제약 등 10여 개 기업이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보여주기 식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인 계획과 지원으로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까지 다양했다. 광동제약 7년째 맞은 집수리 봉사 광동제약은 2008년부터 시작된 집수리 봉사활동이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지난 20일에는 직원과 가족들이 ‘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급 장애 판정을 받은 60대 부부의 낡은 주택을 수리해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부터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약 6년째 맞은 산행안전 캠페인동국제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올해 6년째를 맞는 산행안전 캠페인이다.산행안전캠페인은 2009년부터 동국제약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맺은 ‘건강한 산악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에 따라 매년 봄∙가을 진행되고 있다. 국가기관과 기업체가 공동 진행하는 공익캠페인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산행안전 캠페인뿐 아니라 송년음악회도 올해 6년
부산대병원(원장 정대수)은 부산시 서구 부민동 소재 KT서부산지사 사옥을 매입한다고 22일 밝혔다.부산대병원은 고객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병원인근에 위치한 KT서부산지사 사옥매입을 희망했다. 지난 6월 12일 KT서부산지사 공개매각입찰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6월 29일 KT서부산지사 매각 MOU 체결을 거쳐 10월 24일 정대수 부산대병원장과 KT에스테이트 최일성 사장이 만나 계약체결식을 갖게 됐다.KT서부산지사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8,731m2(5,666평)로 융합의학기술원 일부, 의전원 교육시설, 의생명연구 및 임상시험센터, 행정동, 교수연구실, 어린이집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241면의 주차공간의 확보로 병원의 주차난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아암환경보건센터(센터장 국 훈)는 지난 22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치료받으며 여미사랑병원학교를 다니고 있는 소아암·백혈병 환아 및 그 외 참가를 원하는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제5회 꿈으로 만드는 희망백일장’을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개최했다.병원 주변 풍경을 그리거나 치료와 관련된 투병내용 또는 가족의 사랑 등을 담은 시와 산문을 작성하는 활동을 통해 잦은 입·퇴원으로 채우지 못한 배움의 열정을 실현하고 사회와의 단절을 극복하여 자아정체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이 같은 행사를 환경부 후원으로 올해 5회째 이어오고 있다.국훈 센터장은 “의료진이 다 채울 수 없는 '감성적 영역의 돌봄‘은 환우를 치료하는데 매우 유익하다. 이러한 취지로 올해 5회째 꿈으로 만드는 희망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백일장에 대한 시상식은 2015년 1월에 개최 예정인 소아암․백혈병 완치잔치에서 있을 계획이다.
정부가 내달 초 에볼라 감염 지역인 서아프라카에 의료진 선발대를 파견하기로 한 가운데,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파견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의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에볼라바이러스 감염병은 치사율이 60-90%나 되는 치명적인 병이고 아직 확실한 치료제가 없으며, 세계 최고 의료 기술 강국인 미국에서조차 아직 확실한 감염예방조치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하지만 정부는 이와 달리 “만약 파견 인력이 감염된다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있고 현지 치료나 의료시설을 갖춘 선진국 내에서 치료도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또한 “의료진이 현지에서 활동할 경우 에볼라 최대 잠복기인 21일 안에 발열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입국 전 제3의 국가에서 21일 동안 관찰하거나 만약 국내에 들어온다면 격리를 통해 잠복기가 지난 이후 활동하는 등 가장 합리적이고 의학적으로 타당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이러한 정부의 대책방안에 전의총은 “너무나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지적하며 “에볼라바이러스는 환자 접촉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이어서 의료진의 전염율이 일반인에 비해 매우 높다”고 우려를 나타냈다.에볼라 바이러스의 매우 높은 치사율로 지금까지 현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국내 우수 치과의사 인력을 해외로 진출시키고자 특별위원회를 신설한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는 지난 21일(화)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6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국내 치과의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치협은 최근에 보건복지부내에도 ‘해외진출지원과’가 신설이 되어 활동을 하고 있고 제29대 집행부 공약사항이면서 많은 우수한 인력을 해외에 진출시키고자 “치과의사 해외진출 특별위원회 신설”을 승인했다.위원회는 위원장 위촉하에 위원장이 위원을 구성해 차기 이사회에서 위촉하기로 결정했다.치협은 또 치과치료 중에 미용성형과 관련된 몇가지 시술이 부가가치세 부과가 결정됨에 따라 회원들의 요구와 대책 마련을 위해 안민호 재무 담당 부회장을 위원장, 김홍석 재무이사를 간사로 하는 “(가칭)부가가치세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금연특별위원회를 비롯한 일부 특별위원회의 위원 교체 및 추가를 승인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이사회에서 논의됐던 AGD위원회(위원장 윤현중)의 통합치과전문임상의 자격증 갱신과 관련 “통합치과전문임상의 자격갱신 및 평생교육 규정(안)·시행세칙(안)” 역시 승인했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이 전북도내 최초로 혈액형부적합 신장이식에 성공, 신장이식 수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22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장기이식센터의 신장내과 박성광·이식 교수, 이식외과 유희철 교수팀이 지난 9월 25일 말기신부전환자인 혈액형 A형의 40대 남자에게 혈액형 AB형인 여성의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실시했다. 말기신부전으로 고생하고 있던 박상준(40) 씨는 신장을 기증받지 않으면 투석을 해야 하는 긴급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남동생의 힘든 투병을 지켜보던 누나 박운숙(45) 씨가 신장을 기증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지만 혈액형이 다른 상태.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은 환자의 체내에 있는 혈액형 항체가 이식된 신장조직을 공격하는 심각한 거부반응을 일으켜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고난도의 수술전후 처치 과정을 거쳐야한다. 전북대학교병원 신장이식팀은 혈액부적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장이식 전 항체형성 억제제를 투여하고 기존 혈중 항체를 제거하는 혈장치환술 등의 새로운 면역억제제와 치료법으로 혈액형 부적합을 극복해 수술하는 방법을 택했다. 특히 이번 수술을 앞두고 신장내과, 이식외과, 비뇨기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관련 부서와의 긴
국내의 한 치과병원이 해외 치과의사들에게 국내 의술을 전수해 주목된다.사과나무치과병원(병원장 김혜성)은 지난 21일 카자흐스탄 치과 의사 5명을 초청해 심포지엄과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임플란트와 세렉 등 최신 의술을 전수했다.사과나무치과병원은 연간 10만명 이상을 치료하는 풍부한 임상을 바탕으로 시술 사례 중심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첨단 장비 견학과 시연을 제공했다. 또한 치과전문의와 치위생사, 간호사는 물론 행정 파트까지 포괄하는 치과 진료 전문성확보를 위한 환자 입장의 운영 노하우 등을 질의응답을 통해 소개했다.연수 과정에서 카자흐스탄 의사들은 임플란트 시술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치료 과정의 고통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수면 치료법인 '의식하진정요법'에 큰 관심을 보이며 관련 의술과 모니터링 장비, 전문 회복실 등을 세심히 살펴봤다.카자흐스탄은 최근 웰빙에 대한 관심과 함께 충치 치료의 중요성이 대중적으로 인지되면서 치과 분야도 급속히 성장하는 추세다. 그중 임플란트 시장은 연간 7%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양적 측면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최신 의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태다. 이들 중 상당수는 치과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는 '의료 관광'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의료계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중동 등에 의료한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병원장은 22일 본원 21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보건의료전문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승 원장은 지난해 9월 1일 취임 이후 1년 동안 ‘국제화’와 ‘경영내실화’를 모두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동권 국가 내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병원은 지난 9월 22일 승기배 병원장, 전후근 대외협력부원장을 비롯한 병원 보직자와 실무진들은 VPS 헬스케어 그룹과 아부다비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사업운영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검진센터 건립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정기택 보건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가 참석할 정도로 국가적 관심도 높았다.VPS 헬스케어 그룹(회장 샴시르 바얄릴)은 지난 2007년 설립해 아랍에미리트와 기타 중동국가, 인도 등 MENA지역에서 병원 9개, 약국 10개, 클리닉 26개, 이동식 클리닉 3개를 운영하고 있는 저명한 보건의료사업 지주회사다. VPS그룹은 향후 2년 내 6개 병원 및 5개 클리닉을 추가로 관리할
구강붕해필름제(ODF) 전문제조업체 씨엘팜은 지난 14일 일본 토카이캡슐과 타다라필 필름제의 일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씨엘팜은 타다라필 필름제를 제공하고 토카이캡슐은 일본내 5개제약사를 선정해 판매하게 된다. 이를 위해 토카이캡슐은 2억원의 제제개발를 씨엘팜에 지급했다.또한 연말까지 총 30배치(30억원 상당)의 타다라필 필름제 추가 수출될 예정이다. 판매가 본격화되면 2015년까지 씨엘팜이 보유하고 있는 ODF 생산라인(4개)을 대당 600만달러에 토카이측에 제공하게 된다.이날 계약식에서는 타다라필 외에도 항히스타민제 세티리진 필름제의 수출도 2015년까지 완결짓기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