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3,48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우리는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머리가 지끈지끈 거리거나, 한쪽 머리만 욱신거리는 등의 두통을 맞이하곤 한다. 그러다 두통이 제법 심해지거나 오래 지속되면 ‘내 머릿속에 병이 생긴 건 아닐까’하는 걱정 또한 살며시 다가온다. 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재국 교수는 “두통은 심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로 고통스럽지만, 지나친 걱정이 오히려 두통을 악화시키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전 인구의 90% 이상이 겪는 두통 두통은 전 세계 인구의 약 90% 이상이 일생에 한번쯤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여자의 66%, 남자의 57%는 1년에 적어도 한번 이상은 두통 때문에 고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통의 원인은 현재까지 3백여 개 이상이 있다고 알려질 정도로 상당히 많다. 이 중 두통의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를 일차성 두통,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를 이차성 두통이라고 한다.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은 진단 및 치료방법과 예후가 달라져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찰이 꼭 필요하다. 일차성 두통은 크게 만성 반복적인 편두통과 만성 지속적인 긴장성 두통, 군집성으로 나타나는 군발 두통 등 3가지로
변비는 단순히 배변 횟수의 감소 외에도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따라서 흔히 알려진 발병률보다 실제 발병률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변비는 증상을 모르고 넘어가거나 간단한 하제 투여나 민간요법으로 해결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변비는 유병률이 높은 질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변비, 설사 같은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진단 받은 환자는 매년 150만 명 이상에 달했다. 2015년 진료 인원은 158만 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3099명이 진료를 받은 셈이다. 세계적으로 과민성 장 증후군의 유병률은 9.5∼25%에 달한다. 남성(5∼19%)보다는 여성(14∼24%)이 더 많다. 이 중에서 변비만 놓고 보면 산업화된 국가에서 유병률은 약 20%대로 높다. 평균적으로는 15% 수준이며 우리나라는 평균 약 16.5%로 유럽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재 교수는 “변비는 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 가장 특징적이지만,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준다 ▲딱딱한 변을 본다 ▲대변을 보고 싶지만 배출이 잘 되지 않는다 ▲배변 횟수가 적다 ▲완전하게 변이 배출되지 않는다 ▲화장실에
고교학생 정모 군은 축구경기 중 상대 선수와의 심한 몸싸움으로 넘어져 어깨가 앞으로 빠졌다. 다행히 응급치료로 어깨는 다시 회복되었지만 3개월 후 다시 어깨가 빠졌고 이후에는 작은 충격에도 어깨가 자주 빠지곤 했다. 최근에는 잠을 자다가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정 군은 ‘재발성 어깨 탈구’ 라는 진단을 받았다. 어깨 관절은 신체 관절 중 재발 탈구가 가장 많은 관절로 전방 탈구가 가장 흔하다. 10대 때 탈구가 처음 발생되면 재발성 탈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나이가 들수록 (50~60대) 재발성 탈구는 없지만 대신 골절이나 회전근개 파열을 동반하게 된다. 어깨 관절은 우리 몸의 관절 중에서 가장 운동 범위가 큰 관절이다, 그만큼 어깨의 사용은 잦고 부상 또한 많은 곳이다. 어깨 관절은 운동 범위는 큰 반면에 안정성은 낮은 관절이다. 따라서 안정성의 유지에 관절낭과 같은 연부 조직이 큰 역할을 한다. 그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에 의해서 외상성 탈구가 빈발하며 급성 탈구가 재발성 불안정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사지의 관절 중에서 가장 높다. 보통 20세 전에 어깨 관절 탈구가 발생하면 재발의 빈도가 높고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더 자주 나타난다. 따라서
3월 신학년을 준비하는 아이들로 인해 학부모들 역시 덩달아 바쁜 하루를 보내는 요즘이다.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과 학기과정준비로 여념이 없지만, 이시기에 자칫 놓치고 지나칠 수 있는, 그러나 지나쳐서는 안될 성장기 자녀들의 중요한 문제로는 체형건강관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신체가 급격히 변화하는 아이들에게 있어 바른 체형을 유지하는 것은 바른 골격의 성장을 의미한다. 신체밸런스가 무너져 틀어진 체형을 갖게 되면 성장장애는 물론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활동하는 것이 금새 피로해질 수 있는 만큼, 집중력저하를 가져와 학습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나 척추건강은 아이들에게 있어 키 성장에도 예민하게 작용할 수 있고 전신 체형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함에 따라 주의 깊은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성장기 척추건강에 특별히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최근 5년새 급증한 척추옆굽음증 질환 때문이기도 하다. 척추가 측면으로 휘는 증상인 척추옆굽음증은 몇 년 새 발병률이 10%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10대 환자가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청소년기에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청소년기에 대부분 발병되는 특발성 척추옆굽
만 6세가 넘으면 젖니(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는 영구치가 자리 잡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3~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구강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활동량이 많아지고 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입학 전 전반적인 구강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충치 방치하면 영구치 변형 올 수 있어 초등학교 입학 전후의 어린이들은 군것질이 늘어 충치가 생기기 쉽고 비정상적으로 자리 잡은 치아나 턱을 자각하기 시작한다. 이때 충치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충치가 점점 진행되어 신경에 가까워져서 통증을 유발한다. 염증이 치근(치아뿌리)까지 진행되면 주위 뼈가 녹고 잇몸에 고름주머니가 생긴다. 이렇게 염증이 심하면 젖니 아래에 있는 영구치의 싹으로 이환되어 영구치의 모양이나 형태가 변형될 수 있다. 젖니 미리 뽑으면 부정교합 발생 젖니가 너무 많이 썩었거나 외상에 의해서 젖니를 미리 뽑게 되는 경우가 있다. 젖니를 미리 뽑게 되면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없어져 덧니가 생기는 등의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옆에 있는 이가 빈 공간으로 쓰러지고, 주위의 치아들이 빈 공간으로 밀려와 영구치가 나올 자리가 없어
계명대 간호대학(학장 박경민)이 2017년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해 3년 연속 100% 합격률을 달성했다. 지난 1월 20일에 치러진 제57회 간호사 국가고시에 계명대 간호대 학생 123명이 지원해 전원 합격했다. 계명대 간호대학은 최신 교육기법과 학습방법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및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교내외 장학제도를 확충해 학생들의 대학생활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박경민 간호대학장은 “지역과 세계를 향해 빛을 여는 간호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시스템을 운영 중이다”며 “전문지식이나 간호술뿐 아니라 간호사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함양에도 힘을 쏟은 덕분에 간호사 국시에 매년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 간호대학은 1924년 개교하여 93년의 오랜 역사 속에서 기독교 정신에 기초한 간호교육으로 국내 간호전문직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학부과정 외에도 야간특별편입과정(RN-BSN), 대학원 간호학과, 전문간호사과정(노인, 종양, 정신, 호스피스) 등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 목회간호센터, 간호과학연구소, 코이카․대구광역시와 함께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본사에서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 발매된 활명수 119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기금은 전세계 물부족 국가의 식수 지원과 위생 환경 개선을 돕는 활동에 쓰이게 된다. 전달식에는 동화약품 윤현경 상무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종화 본부장이 참석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활명수는 1897년 처음 개발된 이래 120년 동안 3세기에 걸쳐 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발매 초기 약을 구하기 힘들어 사람들이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던 시절에 활명수(살릴 活, 생명 命, 물 水)라는 그 이름의 뜻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물’로 불리며 만병통치약으로 널리 알려졌다.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활명수가 이처럼 민중들의 ‘생명을 살리는 물’로 활약했던 점을 현대적으로 계승하여 이 시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종화 본부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양약, 활명수와 함께 워터 포 차일드(Water 4 Child)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할 수 있어 보다 뜻 깊게 생각한다"며 "기부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광동제약 CI’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커뮤니케이션 분야 기업 아이덴티티(Corporate Identity)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수상한 광동제약의 CI는 기존의 거북이 심볼을 모티브로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간결하게 현대적 심볼로 재해석 한 것이 디자인의 특징이다. 두 개의 붉은 교차선은 건강, 혁신, 열정을 상징하며, 미래 인류과학의 핵심구조인 ‘DNA 이중나선’을 나타냄과 동시에 광동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한 상생의 협력관계를 상징한다. 상승하는 선의 모양은 도약과 발전을 의미하며, ‘미래를 보는 눈’을 뜻하는 중앙부분의 눈동자는 글로벌 광동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다. 광동제약 CI는 창립 50주년에 발표한 비전과 미션의 의미를 담아 2014년 새롭게 선포한 CI여서 수상의 의미가 더욱 깊다. CI 선포식에서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 “새로운 CI를 시작으로 ‘2020 Triple1’1)비전에 어울리는 기업이미지 변화를 통해 새 시대의 흐름에 맞춰 순항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최성원 대표이사는 그 동안 디자인을 통해 광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10일 오전 병원 제6주차장에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17년 첫 교직원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실시한 헌혈행사는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이어졌으며, 많은 교직원들이 바쁜 업무시간을 쪼개 헌혈차를 찾아 헌혈에 참여했다.헌혈에 참여한 감염관리팀 박선미 간호사(36세)는 “병원에서 실시하는 헌혈행사마다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며, “내가 나눈 혈액이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순천향대천안병원은 매년 2~3회의 교직원 헌혈행사로 실시하고, 헌혈증 기부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스키장은 폐장을 한 달여 앞두고 막바지 스키와 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즐거움을 위해 찾은 스키장에서 손발톱 무좀을 얻고 돌아 올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스포츠 장비 속, 손발톱 무좀균이? 스키나 스노우보드 부츠, 스키장갑 등의 겨울 장비들은 방한·방수를 위해 단단하고 두터운 재질로 되어 있어 통풍이 잘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두꺼운 양말과 함께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눈과 얼음으로 인한 습기와 땀까지 더해져 손발톱 무좀의 원인이 되는 진균이 번식하기 쉽다. 특히 부츠나 장갑을 대여하여 사용할 경우 장비 내에 남아있던 타인의 손발톱 무좀균에 의한 전염 가능성도 높다. 또한 개인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이전 사용 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손발톱 무좀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 겨울에도 중요한 손발톱 무좀 관리 손발톱 무좀 발생을 알아채고 즉각 치료에 나서기란 쉽지 않다. 통증이 없고, 겨울철에는 일상 생활에서도 두꺼운 부츠, 스타킹, 양말을 착용해 손발톱을 외부로 노출하는 경우가 적어 관찰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손발톱 무좀은 자연치유가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3월 7일(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동교홀에서 ‘병원신입직원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등록은 온라인으로 3월 2일까지 가능하며, 상세 프로그램 및 등록 안내는 본회 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kha.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이번 연수교육은 전국 의료기관의 간호직, 행정직 등 3년차 미만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환자경험관리 및 병원 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교육에는 B&S 커뮤니케이션즈 임소라 대표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인사교육팀 이영혜 대리가 강연자로 나서 ▲환자중심병원을 위한 신입사원의 Care Mind ▲메디컬 팀워크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Care Mind 실천을 위한 하이터치 커뮤니케이션 ▲병원 민원사례로 보는 신입직원의 Self-management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 현지확인’ 아젠다가 오는 4월23일 열리는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되면 대한의사협회의 공식 Policy로 채택된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산하 KMA Policy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완)는 지난 4일 의협회관 5층 회의실에서 제1차 심의위원회를 개최, ‘건보공단의 현지확인’에 관한 아젠다를 건강보험정책분과로 배정하기로 의결했다. 앞으로 '건보공단의 현지확인' 아젠다는 건강보험정책분과의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견수렴 후 심의위원회를 거쳐 4월 총회에 상정된다. 그동안 의료계의 공분을 사고 있는 건보공단의 현지확인에 관한 전체 의료계의 통일된 Policy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건보공단과 요양기관의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설립 운용하고 있음에도 공단의 현지확인으로 이중심사의 문제점이 계속되고 있다. 의료기관과의 동등한 관계를 망각한 공단이 현지확인 시 소속의사에게 지나친 심적 압박감을 주고 있는 상황이 반복됐다. KMA Policy 특위는 또 지난 제68차 총회에서 통과된 18개 Policy에 대하여 전문위원회가 분류코드를 부여해 추후 심의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또한 나머지 61개 아젠다에 대해서도
노인 케어의 연속성을 위해 의료와 요양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가칭 ‘노인통합케어센터’를 설치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센터에서 환자의 진료기록, 병력, 질환 및 기능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기관이나 시설 등으로 연계하는 모형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황도경 부연구위원은 최근 공개된 ‘노인 의료와 요양 서비스 수요 분석 및 공급체계 다양화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황 연구위원은 노인 의료와 요양서비스의 통합적 제공이 필요한 이유로 의료전달체계 붕괴를 지적했다. 의료전달체계가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1차, 2차, 3차 의료기관의 기능과 역할이 명확하게 나눠져 있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 역할과 기능이 명확하게 구분돼 있지 않다는 것. 황 연구의원은 “의원과 병원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아닌 경쟁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실제로는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선택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으며, 환자가 시의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요양시설과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요양시설과 재가서비스 간 역할 등 많은 상황에서
보건복지부가 삼성서울병원에 부과한 쥐꼬리 과징금에 모두가 수긍하지 않는 분위기다. 복지부는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접촉자 명단제출 지연 등으로 메르스 확산을 야기한 삼성서울병원에 15일 업무정지에 갈음하는 과징금 806만원을 부과한다고 지난 2월1일 밝혔다. 소식을 접한 동네약사들은 황당해 했다. 다음날 대한약사회는 부당함을 지적하는 성명을 냈다. 현재 병원급 의료기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약국과 비교했을 때 수백배 이상의 차이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동네약국 과징금 57만원보다 낮은 53만7500원으로 산정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분이라고 지적했다. 황당하기는 동네의사들도 마찬가지이다. 의료법 시행령 별표1 ‘(의료기관) 과징금 산정기준’을 보면 영업 365일을 기준으로 할 때 연 수입 3억원인 동네의원의 1일 과징금은 22만5천원으로 하루 수입 82만원의 27.4%이다. 하지만 연 수입 90억원을 초과하는 병원급의 1일 과징금은 53만7,500원으로 하루 수입 2,465만7,534원의 2.2%에 불과하다. 복지부는 작고 약한 곳에 강하게, 크고 강한 곳에 약하게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래서 보건복지부가 삼성서울병원에 부과한 과징금 액수에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를 치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 줄기세포 치료 기술로는 줄기세포의 생존율이 떨어지는 등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 기술을 활용해 특정 질환 치료에 필요한 세포를 재생시키는데 집중한 이른바 ‘스마트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시작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신경외과 전상용 교수팀이 기존 줄기세포치료제가 가진 세포 재생능력에 더해 손상된 척수신경 재생을 돕는 Wnt3a 단백질이 분비되는 만성척수손상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전임상연구에 최근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Wnt3a 단백질은 신경계 성장을 유도하는 특이 단백질로, 손상된 척수신경 재생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전상용 교수팀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진 바 있다.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줄기세포, 재생의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연구에는 5년 간 총 25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울산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미생물학교실, 경희대 의대 연구팀, 그리고 강스템바이오텍이 함께 참여해 최초 3년간은 동물실험 및 세포개발, 이후 2년은 임상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만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은 오는 2월 21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2월 한 달 동안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1987년 경상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으로 개원한 경상대학교병원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경남도민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병원 내외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환자와 지역민에게 한발 더 다가선다. 개원기념행사는 2월 2일 경상대학교 한상덕 교수의 인문학 특강을 시작으로 도내에서 활동하는 작가 및 동호회 초청 미술작품 전시회가 두 달간 원내에서 진행된다. 본관 2층 로비 맞은편 벽면에는 ‘경상대학교병원 개원 30년 발자취’ 기념벽이 세워져 병원의 연혁과 역사적인 순간들을 기록한 사진을 전시하여 환자 및 보호자, 병원 내원객이 병원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병원 본관 1층 로비에는 전시형 타입캡슐을 설치한다. 타입캡슐 내에는 각 부서별 사진과 20년 후 바라는 점, 20년 후 1일 평균 외래환자 수 예상하기 등과 함께 과거와 현재의 병원 기록물을 담아 20년 후인 2037년 2월 21일 개원 50주년 행사 때 개봉한다. ‘경상대학교병원 개원 30년 발자취’ 기념벽과 타입캠슐 제막식은 2월 13일(월)
2015년 통계청이 국내 신혼부부(초혼인 5년차 이하의 부부) 117만 9000쌍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녀를 낳지 않은 부부는 41만 9000쌍으로 35.5%를 차지한 한편, 미혼 여성 비율이 전체 연령에서 증가한 가운데 특히 30대 여성이 2010년 20.4%에서 2015년 28.1%로 가장 큰 폭(7.7%)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결혼을 하지 않는 올드미스와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가지지 않는 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 여성이 늘어가며, ‘난소암’ 발병 위험이 늘어가는 이유가 이들 여성의 증가와 관련된 것으로 예측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난소암은 사망률 47%이상으로 여성암 중 가장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암으로 잘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난소암’ 발병이 2011년 1만 2669명에서 2014년 1만 6927명으로 33.6% 증가하며 해마다 환자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난소암의 사망률 또한 47%이상으로 전체 여성암 중 사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가장 심각한 여성암으로 손꼽힌다.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리기도 하는 ‘난소암’은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처음 만성질환 진단을 받은 분들은 대개 검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증상이 없었거나 이전에도 병원에서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태어날 때부터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없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만성 질환들이 하나 둘 찾아오기 시작한다. 한국인의 30% 가량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특히 증가 추세에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대표적인 만성질환 노인 유병률은 89.2%에 이른다. 2개 이상 지니고 있는 복합질환자도 약 75%에 이른다. 만성질환은 삶의 질과 남은 수명까지 현저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이 82.5세인 반면 유병기간을 제외한 건강수명은 65.4세로 17년이나 차이가 난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대다.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장의 도움으로 만성질환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고협압 환자 뇌졸중, 협심증 등 혈관질환 위험 높아 2015 건강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인의 만성질환 중 고혈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 60세가 넘어가면 10명 중 5명이다. 65세가 되면 남자는 10명 중 6명, 여자는 10명 중 7명이 고혈압 환자다
가천뇌건강센터(센터장 연병길)가 ‘노인장기요양 5등급 의사소견서 작성교육’ 연수강좌를 오는 26일 오전8시부터 4시까지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세 개의 세션, 여섯 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은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병길 교수(인천시광역치매센터장)가 좌장을 맡고,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가 ‘치매의 정의와 진단과정’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이현 교수가 ‘인지기능 검사 및 해석’을 주제로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서울아산병원 이재홍 교수(대한치매학회 이사장)가 좌장을 맡고,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진 교수가 ‘일상생활 수행능력(ADL), 행동심리증상(BPSD):개념과 평가’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노영 교수가 ‘뇌영상 검사 및 치매의 감별진단’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세 번째 세션은 상계백병원 이동우 교수(대한노인정신의학회 부이사장)가 좌장을 맡고,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재명 교수가 ‘치매 중증도 평가’ ▲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성수정 교수가 ‘법적문제 및 의사소견서 작성’을 주제로 강의될 예정이다. 연병길 센터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등급이 기존 3등급에서 5등급으로 확대되면서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한 47개사 중 정보 공개에 동의한 42개사의 ‘17년 매출액 목표가 11조원으로 ’16년 10조원 대비 약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강립 보건산업정책실장 주재로 9일 오전 팔래스강남호텔에서 개최된 ‘2017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를 앞두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47개 혁신형 제약기업 중 42개 기업의 ‘17년도 사업계획 등을 분석한 결과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혁신형 제약기업은 ‘17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약 연구 개발(R&D)에 1조2천여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이는 ‘16년1조원 대비 약 21% 증가한 규모이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17년도 사업계획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CJ헬스케어가 CJ-12420(위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CJ-40001(빈혈치료제) 등의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등 36개 기업이 혁신신약, 바이오신약, 개량신약 등을 개발하기 위해 비임상․임상시험 등에 R&D를 투자할 계획이다. 보령제약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와 중동 등으로 진출하는 등 27개 기업이 미국,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의 해외시장으로 확대 진출하기 위해 현지 법인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