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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시의사회가 의대 정원 문제관련 설문 결과를 발표하며 의정협의체에서 원점부터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최근 정부·정치권에서 일방적으로 거론하고 있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의 뜻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의대 정원 확대 설문조사는 서울시의사회 전회원을 대상으로 10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8일간 실시했으며, 7972명의 회원이 설문에 참여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회원의 분포를 살펴보면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계의 최대 현안인 것을 증명하듯 일주일 남짓한 짧은 조사 기간에도 8000명 가까운 회원이 참여했고, 인턴·레지던트·봉직의·개원의·교수 등 모든 직역 의사 회원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설문조사와 관련해 의료계와 합의 된 필수 의료 대책 등이 선결 된 이후의 의대 정원 확대라는 조건을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설문에 참여한 회원의 77%는 의대 정원 확대 자체를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역별로 살펴본 찬성·반대 설문 결과는 인턴·레지던트와 같이 젊은 의사 회원일수록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한편 의대 정원 확대를 조건부로 찬성할 경우 얼마나 증원을 해야하는지에
지난 2012년 우리나라에 국가적 외상시스템이 처음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후, 실제로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중증도 보정 외상사망률 등을 크게 낮춘 성과가 확인됐다. 해당 연구는 전세계 외과학 분야 학술지 중 인용지수가 15.3으로 두 번째로 높은 최상위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Trauma System Establishment and Outcome Improvement: A Retrospective National Cohort Study in South Korea(외상체계 구축과 성과 개선: 한국에서의 후향적 국가 코호트 연구)’라는 제목으로실려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정경원 교수팀(권준식 교수)은 이번 논문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국내 외상환자 약 480만 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중증도 보정외상사망 예측모델을 통해 얻은 외상사망률 모두 실제로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골든 타임 내 신속하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비율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외상환자를 더 살렸다는 의미다. 우리보다 40년 이상 먼저 중증외상
과민성 방광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약물과 치매 발병 상관관계와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동영상의 정확도 정도를 분석한 것을 비롯해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한 대표적인 논문 6개가 선정됐다. 대한비뇨의학회가 “Enhancing Urology with Expertise, Innovation and Passion”라는 슬로건 아래 2023년 11월 1~4일 4일간 서울 COEX에서 제75차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총 48개국 263명의 외국인이 사전 등록한 국내개최 국제학술대회로, 총 558편의 초록이 접수됐으며, ▲구연 발표 231편 ▲비디오 발표 16편 ▲포스터 발표 202편 등이 발표됐다. 대한비뇨의학회 홍보위원회는 이번 학술대회에 접수된 초록 중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한 초록 6개를 선정해 소개했다. 첫 번째로 국립소록도병원 박지수 교수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함원식 교수 연구팀이 과민성 방광으로 진단 후 베타-3 작용제 단독요법, 항콜린제 단독요법 또는 병용요법으로 약물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의 치매 발병 위험도를 비교한 연구 논문이 안내됐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대규모 한국인 코호트 연구를 통해 기존 해외 국가들의 코호트 연구들에서 밝혀진 항콜린제와 치매와의
질병관리청이 아프리카 국가 실험실 및 감염병 감시 역량 강화에 협력한다. 질병관리청은 3일 서울에서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 사무총장 Dr. Jean Kaseya)와 공여약정서(Grant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여약정서 체결은 지난 ’22년 4월 양 기관 간에 체결된 양해각서 및 공동행동계획(Joint Action Plan)의 일환인 ‘아프리카 감염병 대응 공조 강화’ 공적개발원조 사업(ODA)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아프리카 감염병 대응 공조 강화’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총 48억 원을 투입하여 향후 5개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를 통해 55개 아프리카연합 회원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협력 사업의 주요 추진 분야는 ▲감염병 실험실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감염병 정보 및 감시체계 구축이 중심이 된다.
대한비뇨의학회가 “Enhancing Urology with Expertise, Innovation and Passion”라는 슬로건 아래 11월 1~4일 4일간 서울 COEX에서 제75차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48개국 263명의 외국인이 사전 등록한 국내개최 국제학술대회로, 총 558편의 초록이 접수됐으며, 우리나라를 제외한 20개국에서 총 116편의 초록이 접수됐다. 이 중 ▲구연 발표 231편 ▲비디오 발표 16편 ▲포스터 발표 202편 등이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전문 강좌 세션의 공식어는 영어로 이뤄지며, 한국어 강의의 경우 동시통역을 진행하고 있고, 초록의 발표도 영어 발표를 권장해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국내 연구의 선진 지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학술대회는 현장에서 진행되는 중요 강의를 온라인으로 송출해 온라인 참석자들이 어디에서나 강의를 청취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외에도 문화행사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로퀴즈왕도 준비되어 있으며, 올해로 2회를 맞이한 기부 마라톤 이벤트 “Uro Fun Run”는 상쾌한 이른 아침에 잠실운동장-한강공원 왕복 5km의 코스를
디지털치료기기 개발기업 로완(대표 한승현,강성민)이 자사의 ‘슈퍼브레인DEX’가 제48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슈퍼브레인 DEX는 기억력 저하가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인지중재치료 기반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는 디지털치료기기다. 개인별 인지기능 수준과 나이, 성별 학력 등 기본 정보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인지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혁신의료기기는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했거나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기기로, 관련법은 ‘의료기기 산업 육성 혁신의료기기지원법’이며 주관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다. 현재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의 경우 인허가 특례(단계별 심사 및 우선심사), 정부지원사업 참여 우대 등이 마련돼 있다. 식약처는 현재까지 총 49개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으며 이러한 혁신의료기기 지정 제도 운영은 정부 국정 과제인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한승현 로완 대표는 “슈퍼브레인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지속적으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능력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의대정원 확대 논의가 일각의 반대에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간호대 입학정원 확대 규모 또한 연말까지 논의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20년간 변화가 없었던 의대 정원과 달리 간호대 정원은 2008년부터 2023년까지 16년간 약 2배 확대됐다. 의사와 간호사가 보건의료현장에서 수행하는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으나, 간호대 증원으로 인한 의료현장의 변화를 분석하면 의대 증원으로 인해 생길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11월 1일 ‘제1차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고, 간호대학 입학정원 증원 규모 및 입학정원 배정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올해 4월에 발표된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서, 사회적 논의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결정하기 위함이다. 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각계 전문가 및 환자·시민단체 추천 위원 총 15인이 참여한다. 위원회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간호대학 입학정원은 2008년부터 2023년까지 11,686명에서 23,183명으로 약 1.98배 증가했으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 수도 1,000명 당 2.16명에서
현재 정부는 2019학년도부터 전국 간호대 입학정원을 매년 전년 대비 700명씩 증원하고 있다. 2023학년도 간호대 입학정원은 2만3183명이며, 간호대학/학과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교는 전국에 총 198개소다. 그러나 여전히 인구 1000명당 임상 간호사 수는 4.94명으로 OECD 평균 8.0명인 것을 고려하면 다른 국가에 비해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가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며, 특히 지방의 중소병원 등은 간호사 수급난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2022년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약 48.1만명이며, 이 중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는 25.4만 명(52.6%)에 불과하고, ▲국가·지자체 간호직 공무원 ▲119 소방대 ▲장기요양시설 등 보건의료 연관기관에서 종사하는 인원을 포함한 간호사 전체 활동률은 약 73% 수준이다. 또한,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유휴 간호사는 약 4만 명에 불과하며, 설상가상으로 간호인력에 대한 중장기 수급 추계 결과에 따르면 간호사의 업무강도를 지금의 80%로 완화한다고 가정할 경우 2035년까지 간호사 5.6만 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11월 1일 ‘제1차 간호인력 전문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치료 혁신신약 투스페티닙(Tuspetinib, 이하 TUS)의 진전된 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완전관해’ 사례 등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것은 물론, 기존 치료제 사용에도 질병이 진행된 환자들에게 병용요법을 통해 추가적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혀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30일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European School of Haematology, ESH) 중 진행된 웹 캐스트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고 이날(미국 동부시각 기준) 자사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발표에는 앱토즈 최고 의학 책임자 라파엘 베아(Rafael Bejar) 박사와 텍사스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 백혈병학과 교수 나발 G. 데버(Naval G. Daver) 박사가 참여했다. AML 혁신신약 개발 권위자로 인정받는 데버 박사는 현재 TUS 임상시험 책임자를 맡고 있다. TUS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서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kinases)를 표적하는 1일 1회 투여 경구용 골수키놈억제제(MK
편측 청신경초종 환자에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종양 성장을 예방하고 부피 축소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순천향대병원 박혜란 교수 공동연구팀은 편측 청신경초종 진단 후 최초 치료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받은 환자 106명의 최소 10년 이상 장기 예후를 분석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편측 청신경초종 환자들의 장기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 1997년 12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편측 청신경초종 진단 후 최초 치료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받은 환자 106명의 최소 10년 이상 장기 예후를 추적 관찰했다. 대상 환자는 남성 48명과 여성 58명 등 총 106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50세였다. 연구팀의 평균 추적 기간은 153개월이었으며, 평균 종양 부피는 3.68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종양 부피는 10.4%(11명)에서 증가했고, 25.5%(27명)에서 유지됐으며, 64.2%(68명)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치료는 종양 성장을 예방했을 뿐만 아니라, 점차적으로 종양 부피 축소를 유도해 방사선 수술 당시에 비해 150개월 후 종양 부피가 약 60%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다가오는 10월 31일(화)부터 11월 2일(수)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3 한-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Medical Road Sho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관(대사 이상덕, 이하 대사관)과, 진흥원, KOTRA(사장 유정열)가 공동으로 추진하여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민간 기관·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내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에서 총 48개 의료기관 및 기업이 선정되어 One-Team으로 구성되었고, KOTRA 자카르타 무역관과의 협업으로 현지 유통사 및 바이어와 국내 기업들이 비즈니스 정보를 미리 공유하여 성공적인 수출상담회로 개최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보건의료산업포럼(이하 ‘포럼’) ▲수출상담회(의료, 의료기기, 화장품) ▲K-Medtech 학술 세미나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포럼’은 개막행사, 한국의료홍보회, 의료기기산업 포럼, 화장품산업 포럼으로 구성하여 운영 될 예정이며, 개막행사에서는 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사관 이상덕 대사, 이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이하 '바이엘') 여성건강사업부는 지난 24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에서 비잔(성분명: 디에노게스트)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며 자궁내막증 진단과 최신 치료의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를 공유하는 VISTA EMS FORUM(VISanne Treatment to All pathways of EndoMetrioSis patients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비잔의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10년: 자궁내막증의 평생 관리‘를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국내 자궁내막증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5년사이 약 70% 증가했다. 자궁내막증은 복부골반 통증, 월경통, 성교통 등을 일으키며 여성의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수술 후에도 5년 이내 재발률이 40~50%로 높아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자궁내막증 진단과 약물 치료 기술 등이 발전하면서, 여성들의 생애 주기와 개인적 선호를 바탕으로 한 장기 맞춤 치료가 가능해져 글로벌 진단 및 가이드라인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서울의대 이정렬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고려의대 이경욱 교수가 ▲‘비잔의 현
국산신약 엔블로가 혈당강하, 목표혈당 달성 외에도 인슐린 저항성, 체중, 혈압, 지질, 포도당 등 여러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대한내분비학회 SICEM 2023에서 마련된 세션에서, SGLT-2 억제제인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대해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는 ‘SGLT-2 억제제의 등장과 엔블로의 첫 걸음‘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위약 대비 이나보글리플로진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ENHANCE-A에 대해 소개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을 성분으로 하는 엔블로는 0.3mg로 적은 용량이지만 10mg를 사용하는 다조군 대비 약효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복용 6주차부터 혈당이 감소한 가운데, 복용 24주차에는 위약군 대비 당화혈색소가 1%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24주차에 당화혈색소는 -0.88%, 공복혈당은 -30.00mg/dL로 확인됐다. 또 70% 이상의 환자에서 목표혈당 7% 미만을 달성했으며, 치료적 반응비율이 약 83%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 김 교수는 “위약 대비 요당 포도당 배출량도 47.76g/g로 대조
젠큐릭스와 AI 암 진단 기업 딥바이오가 공조해 국내외 의료AI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젠큐릭스는 딥바이오에 15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지분율 2.24%)를 단행하고 기술적 시너지와 사업 공조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젠큐릭스는 기존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와 동반진단 검사 판매로 구축한 국내 암 전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딥바이오의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국내에서 전립선암 진단 검사는 연간 약 5만건이 진행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딥바이오의 기술은 진단 정확도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진단 결과 도출에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어 현장의 병리과 전문의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립선 암 관련 의료AI 시장은 2030년 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젠큐릭스 조상래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AI 핵심기술을 보유한 딥바이오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DeepDx-Prostate Pro의 국내 사업화를 오픈 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딥바이오는 코스닥에 상장된 루닛(328130)이나 뷰노(33822
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김연희)는 자사의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세타필의 ‘PRO AD 더마’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세타필 PRO AD 더마는 갈더마의 76년 피부과학 노하우를 집약해 만성 민감 피부 관리에 필요한 성분을 강화시킨 병의원 전용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세타필의 효능을 바탕으로,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 등 만성 피부 자극 증상을 진정시키고 약해진 피부 장벽에 영양감을 공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세타필 PRO AD 더마 라인은 워시, 모이스처라이저, 크림 3종으로 구성돼 클렌징부터 보습 단계까지 집중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세 가지 제품에는 피부 보습 인자를 생성하는 ‘필라그린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피부 표면의 수분 손실을 감소시키고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세타필 PRO AD 더마 리스토어링 워시는 8가지 보습 성분과 비타민 E를 함유해 민감 피부 관리의 첫 단계인 클렌징 중 손상되기 쉬운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타필 PRO AD 더마 리스토어링 모이스처라이저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주는 애드-리실(AD-Resyl) 성분을 함유했으며, 경피 수분 손실을 개선해 피부
동양인에 많은 돌연변이 양성 폐암에서 면역항암제를 사용한 ‘새 치료 전략’이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박세훈 교수 연구팀 및 대한항암요법연구회 (KCSG) 소속 국내 15개 기관 연구진은 종양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JOURNAL OF CINICAL ONCOLOGY(IF=50.739)’에 EGFR, ALK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를 활용한 면역-화학 병용요법의 임상적 효능을 밝힌 최초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ATTLAS)는 최근 열린 ‘유럽임상종양학회(ESMO)’(10.20~24,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도 ‘최신 임상연구 초록(Late-breaking Abstract)’으로 채택, 학회 발표와 동시에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학회지인 임상종양학회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에 실시간으로 공개가 되는 등 학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돌연변이 폐암 환자에서 해당 치료가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다.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뚜렷한 폐암은 표적항암제로 치료하는 게 일반적이다. 국내에 많은 EGFR, ALK 변이
2023년도 전공의 수련실태조사와 함께 시시각각 악화되고 있는 수련병원의 진료인프라가 계속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올해 8월 2~16일 동안 전국 95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료인력 및 진료현황에 대한 조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먼저 2023년 상반기 외래 진료량은 코로나 이전(2019년) 대비 14% 감소했으나, 최근 외래 진료량의 회복 추세를 보임에 따라 야간당직 업무가 증가되고 있는 교수 인력의 외래 업무 가중으로 인해 향후 업무 부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2023년 상반기 입원 진료량은 코로나 이전(2019년) 대비 37% 감소했으며, 현재 진료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료량 축소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현재 수련병원의 82%가 코로나 이전(2019년) 대비 입원병상을 축소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1/3은 50% 미만으로 진료를 축소한 상태로 확인됐고, 향후 수련병원의 15.4%에서 전공의 인력의 감소가 악화될 경우 현행 대비 병동 입원진료의 추가적인 축소 운영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2023년 응급진료 현황은 소아청소년 응급진료가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과 대한약학회(회장 이미옥)는 ‘제5회 윤광열 약학공로상’에 김영중 서울대 약학대학 명예교수, ‘제16회 윤광열 약학상’에 이용복 전남대 약학대학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인 김영중 명예교수는 대한약학회 회장 및 한국생약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천연물 신약개발의 기틀 마련에 크게 공헌한 인물로, 전문 인재 양성을 통해 약학 및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국내외 천연자원으로부터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골격의 생리활성물질의 분리 및 작용기전 검증법을 확립하고,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250여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1998년에는 ‘동양의약으로부터 뇌신경세포 보호물질의 도출’이라는 주제로 미국국립보건원(NIH)로부터 5년간 200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바 있으며, 2000년에 국가주도의 천연물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또한, 국내 식물자원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서울
국내 종합병원급 다기관 역학연구 기반 ‘성인 병원획득 폐렴 진료 및 항생제 사용지침’이 발간된다. 질병관리청은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성인 병원획득 폐렴 진료 및 항생제 사용지침’을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병원획득 폐렴’은 입원 48시간 이후에 발생한 폐렴 및 인공호흡기 사용 48시간 이후에 발생한 폐렴을 말한다. 이번 지침은 ▲성인 병원획득 폐렴의 진단 ▲경험적 항생제 사용 ▲항생제 병합요법 ▲치료기간 ▲항생제의 단계적 축소 및 중단 등 11개 핵심질문(문항)에 대한 권고사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바른 항생제의 선택과 사용하는 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어, 의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진단 및 치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해외 조사자료에 따르면, 병원획득 폐렴의 발생 위험은 ▲기저질환 및 다제내성균 보유 ▲흡인 및 인공호흡기 사용자에서 2.3~12.3배 높고, 입원기간 연장으로 인한 치료비용은 연간 280억~450억 달러에 이르며, 사망률은 10.2~25.1%에 달한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지침을 마련해 시행하는 경우 ▲입원일수 ▲인공호흡기 사용일수 및 비용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질병
이날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나날이 악화되는 소아의료체계를 개선하고자 정부의 잇따른 소아의료 개선 대책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개선 강도가 약한 점을 지적했다. 특히, 지방의료의 경우 현재 대책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내년에 전공의가 대폭 감소함에 따라 현재도 미흡한 응급의료가 더 심하게 무너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강도 높은 대책 등을 촉구하는 한편, 현재 소아의료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언했다. 우선 김한석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기획이사는 “지난 2월에 나왔던 소아의료 개선대책과 관련해 어느 정도 골격은 갖춰졌지만, 우리가 처한 문제를 타개할 만한 강도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라면서정부에서 발표한 소아의료 대책에 대해서도 여전히 강도가 낮음을 지적했다. 특히, 전공의가 소아청소년과에 유입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대책이 너무나도 부족했으며, 지방에 대한 대책도 지금 당장 상급종합병원(3차병원)의 진료가 좌초될 위기에 있는 상황임에도 전문의 진료에 대한 대책도 매우 미흡했었다는 견해를 밝혔다. 소아의료 개선대책 발표 후 6개월 만인 지난 9월에 발표된 소아의료 개선 후속대책에 대해서도 ‘만족스러운 대책은 아니다’라는 평가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