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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배변 고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광동 다비앙’을 출시했다. ‘광동 다비앙’은 1포(80ml) 당 식이섬유 6,000mg을 함유해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주원료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식이섬유 6,000mg은 딸기 15개, 토마토 약 7.5개, 오이 약 7.5개 각각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이외에도 부원료로 장내에 좋은균을 배양하고 장건강을 돕는 프락토올리고당과 갈락토올리고당, 비타민C와 나이아신 등이 함유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식이섬유로 장에 자극을 주지 않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함과 동시에 프락토올리고당, 비타민C, 나이아신 등을 보충하여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광동 다비앙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하루에 3회 1포씩 음료처럼 마시면 된다. 20~30대 여성의 입맛을 고려해 사과와 푸룬의 상큼한 맛을 구현했고 하루 복용 분량인 3포 단위의 소 포장 형태로 여성들이 핸드백에 가볍게 넣고 다니면서 마실 수 있도록 배려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배변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개발을 시작했는데 제품이 맛도 좋아서 2~30대 여성들 사이
서울대학교병원은 장기이식센터에서 2010년부터 2013년 9월까지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환자 70명을 분석한 결과, 수혜자들의 평균 나이는 50세이며, 70세 이상 고령 환자도 6명(8.5%)이었다고 밝혔다.2005년 ~ 2009년에 같은 수술을 받은 환자 21명 중 70세 이상이 1명(4.7%)인 것을 보면, 고령 환자의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심장이식은 약물치료나 심장교정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심장 기능 부전 환자에게 병든 심장을 제거하고 뇌사자의 건강한 심장을 이식해주는 수술이다. 심장이식은 심장을 멈추고, 체온을 28~32도로 낮춘 후 전신 마취하에 가슴뼈의 가운데 부분을 절개한다.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면역 거부 반응 등 합병증이 올 수 있어 고령 환자들이 감당하기에는 큰 부담이었다. 최근에는 수술법의 발전과 수술 후 관리법에 대한 경험 축적 그리고 효과적인 면역억제치료로 수술 후 회복 기간이 대폭 단축되고 거부반응 및 감염 등의 합병증도 줄어 심장이식 수술을 받는 고령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최성규 씨(74세 남)는 12년 동안 허혈성 심근병증 (Ischemic cardiomyopathy)으로 가슴통증과 부정맥으로 고생했다. 약물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가 2013년 이비인후과 수련병원 실태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련병원 실태조사란 전국의 수련 병원을 대상으로 전공의 수련 환경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공의 교육환경, 각종 집담회 건수 및 참석 현황, 연구 논문의 학술지 발행 및 학술대회 발표 실적, 외래와 입원 환자의 진료 실적, 각종 수술 건수, 병원 시설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이비인후과는 진료, 논문, 집담회 등 주요 항목에서 모두 A등급으로 판정받았다. 총점 96.2점으로 연차당 전공의가 1명인 42개의 병원 중 1위 였다.총점을 전공의 숫자와 관계없이 환산한 점수에서도 148.0점으로 수도권 대학 병원 및 대형 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80개 수련병원 중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2012년 평가에서도 총점 92점, 환산점수 141.5 점으로 전국 82개 수련병원 중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는 2010년부터 연차 당 전공의 1명의 수련을 시작해 수련 경력이 4년에 불과하지만, 5명의 지도전문의와 4명의 전공의들이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열정과 헌신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병원은 “이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의 복구 지원을 위해 12개 지역병원회 및 5개 직역협의회와 공동으로 3만달러의 성금(병협 2천만원)을 마련해 21일 오후 마닐라 필리핀병원협회 학술대회장에서 카스트로 필리핀병원협회장에게 전달했다.필리핀병원협회 학술대회 참석차 김광태 IHF 회장과 출국한 김윤수 회장이 현지에서 직접 수해 의연금을 기탁한 것이다. 김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어 실의에 빠진 필리핀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김광태 IHF 회장과 김윤수 AHF 차차기 회장은 이날 오후 5시 조제마르 비나이 필리핀 부통령을 예방하고 재난구호 대책 및 국제병원계 동향 등에 대해 환담했다.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병협을 비롯한 서울, 부산, 대구·경북, 인천, 광주·전남, 대전·충남, 울산·경남, 경기, 강원, 충북, 전북, 제주 등 12개 지역병원회와 국립대학교병원장협의회, 사립대학교의료원장협의회, 중소병원협의회, 전문병원협의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 등 5개 직역협의회에서 모금한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고재영 교수팀은 최근 루게릭 병에 걸린 유전자변형 생쥐에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을 투여한 결과 운동신경세포의 사멸이 효과적으로 억제되고 생존율 또한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로게스테론이 체내 소기관의 세포 폐기물을 제거하는 자식작용(불필요한 세포를 스스로 잡아먹는 작용)을 촉진하면서, 루게릭병의 대표적 유전 발병인자인 돌연변이 단백질 SOD1(superoxide dismutase 1)을 감소시켜 병의 진행을 억제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루게릭병에 걸린 유전자 변형 생쥐를 프로게스테론 투여 여부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고 로타로드(rota-rod)검사를 이용하여 운동 능력 정도를 측정한 결과, 프로게스테론을 투여하지 않은 생쥐는 정상 생쥐의 5% 정도의 운동 능력만 남아 있었지만, 프로게스테론을 투여한 생쥐는 정상 생쥐의 50% 정도의 운동 능력 보존 효과를 보였다. 또한 프로게스테론을 투여했을 때의 생존기간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약 10% 가량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은 이미 인체 내에 존재하고 있고 이번 연구기간 동안 프로게스테론을 투여한 생쥐에서 독성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점 등에 비추어 치
최근 의료산업 분야에서 정보기술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이 유비쿼터스 기반의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세미나를 개최한다.서울아산병원은 오는 26일(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연구원 지하 1층 소강당에서 제 3회 유헬스(Ubiquitous Health) 세미나를 열고, ‘환자를 위한 모바일 헬스앱의 효과 분석’이라는 주제를 통해 유헬스 서비스의 최신 동향과 서울아산병원의 유헬스 서비스 활용 효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1부에서는 의료정보분야 연구개발 및 컨설팅 자문회사인 라이프시맨틱스의 ‘오픈 소스 PHR(개인건강정보관리) 플랫폼 활용 방안’에 대한 소개를 통해 유헬스 서비스의 최신동향을 알아보고자 한다.이어 2부에서는 ▲ 서울아산병원 모바일 PHR의 효과 ▲ 유방암 환자 유헬스 서비스의 효과 ▲ 소아청소년병원 모바일 프로그램 효과 ▲ 암센터 모바일 서비스 활용도 분석 등의 발표를 통해 모바일 헬스 어플케이션의 활용 효과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박중열 유헬스 센터 소장(내분비내과 교수)은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개발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효과를 공유하고, 환자중심의 통합 모바일 헬스케어를 제공하기 위한
원격진료, 의료악법 등에 대한 근본적인 의료제도의 개혁을 위한 대(大)투쟁에 의사 89%가 찬성의 뜻을 밝혔다. 투쟁의 방법에 있어서는 89.5%가 전면파업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응답했다.21일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세우기 위한 2013 의사 대투쟁’ 과 관련하여 전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발표했다.앞서 의협은 의료계 비상사태 선언 등을 통해 최근 정부에서 입법예고한 원격의료법으로 촉발된 현 시국의 엄중함에 대해서 경고하며, 차제에 잘못된 의료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이 필요함을 역설한 바 있다.의협은 우선 환자와 의사 간 대면진료를 대체하는 원격진료를 전격 허용하는 원격의료법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설문에 응답한 회원의 85.2%가 원격의료의 허용은 의료계에 큰 재앙이 될 것이기 때문에 투쟁을 해서라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나아가 의협은 의료계의 총궐기를 통한 전선확대에대해서도 설문했다.원격의료뿐 아니라 잘못된 건강보험제도와 각종 의료악법에 대한 전면적이고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하는 대(大)투쟁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물어본 결과, 응답한 회원의 89%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
보건복지부가 내년 시행 예정인 일차의료 시범사업에 한의원을 제외할 것으로 알려지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이를 즉각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한의협은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탁월한 한방의료서비스를 제외한 것은 국민의 건강증진을 저해하고 진료선택권을 제한하는 조치로 즉각 시정되어야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한의원 등 한방의료기관을 제외한 양방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환자)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전문상담서비스를 연계하여 제공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4개 시군구에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한약이나 침, 뜸, 부항, 한방물리치료 등의 한의약 치료가 고혈압이나 당뇨, 퇴행성 관절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후유증으로 인한 각종 증상들을 개선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역사적 근거와 수많은 임상 사례 등을 통해 입증되어 왔다”고 밝혔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이번 시범사업에 한의원을 배제한 것은 한․양방 의료의 형평성 문제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어떠한 이유로도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난했다.한의협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바이오엔시스템스, 한국질량분석기술과 공동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분석기술 세미나를 12월 3일 개최한다.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회원사들에게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연구, 개발, 생산 등에 필수적인 단백질 분석기술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선 바이의약품 분석 전문가들이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 개발에 필수적인 단백질 분석기술 및 CTD 문서 작성법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단백질 분석시 애로사항 등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전문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전문가 컨설팅을 희망하는 업체는 29일까지 컨설팅 희망 신청서를 작성·제출해야 하며 선착순 6개 업체로 제한된다.세미나는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되며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구조확인 방법과 물리화학적 특성분석기술인 여러가지 분광학적 접근방법, 특성에 맞는 HPLC 접근방법 등이 소개된다.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관심있는 모든 회원사는 물론 비회원사도 참석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9일까지 제약협회 홈페이지(www.kpma.or.kr)→세미나 신청
한국 MSD(대표 현동욱)는 남성형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의 국가별 인구 대비 판매량을 나타내는 지표인 ‘프로페시아 지수’를 발표했다. 프로페시아는 세계 매출 1위의 남성형 탈모치료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50개 이상 국가에서 27억 정 이상이 판매된 대표적 탈모치료제다. 프로페시아 지수는 각 나라의 20~39세 남성 인구 대비 프로페시아 판매량을 나타내는 수치로, 해당 국가에서 1년 동안 판매된 프로페시아의 정제 수를 프로페시아 허가 연령(18~41세)에 가장 가깝게 포함되는 20~39세 남성 인구 수로 나눠 얻은 값이다. 이번에 발표된 프로페시아 지수는 2012년 판매량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국가들을 포함한 20개 프로페시아 주요 판매국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 20개 국가들의 평균 프로페시아 지수는 1.16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국가들이 20~39세 남성 인구 대비 높은 판매량을 보인 가운데, 한국의 프로페시아 지수는 2.2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안 판매된 프로페시아 정제 수를 탈모 여부에 관계없이 대한민국 20~39세 남성 인구 대비 판매량으로 환산했을 때 20~39세 남성 한 명이 약 2.2정을 복용한 셈이다. 한편 한
아프리카 동남부에 위치한 마다가스카르 보건의료계 관계자들이 국내 제약사 공장을 찾았다.JW중외그룹(대표 이경하)은 마다가스카르공화국 보건의료계 대표단이 충남 당진에 위치한 JW당진생산단지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대표적인 필수의약품인 수액제를 비롯한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JW당진생산단지의 우수한 시스템을 통해 자국의 열악한 보건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국립 안타나나리보대학 판자 총장과 니보 보건부 국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수액용기의 성형 제조부터 충전, 멸균, 포장에 이르는 수액제 생산과정과 국내 유일의 페넴계 항생제 전용동을 둘러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판자 총장은 “JW중외그룹이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방문이 향후 마다가스카르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JW당진생산단지는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이 최신 의약품품질관리 기준인 cGMP에 맞춰 준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약품 생산공장으로 년간 1억2천만백의 수액제를 비롯해 ▲주사제 1억3천만개 ▲고형제 13억5천만개 ▲무균제 1천
부광약품(대표이사 김상훈)이 당뇨병 치료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9월 16일 미국 제약 기업인 멜리어사와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MLR-1023’의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20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MLR-1023은 새로운 약리 기전을 갖는 당뇨병 치료제로, 미국 FDA IND 하에서 전기 2상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부광약품은 미국과 한국에서 MLR-1023의 전기 2상 임상 시험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부광약품은 신약을 개발 및 판매해 온 경험을 토대로 신약연구 및 개발에 대한 투자에 집중해오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임상, 개발 및 연구소의 인력을 대거 확충하고 있다. 추후 매년 매출총액의 10% 이상을 신약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대한당뇨병학회의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10% 이상이 당뇨병환자인 것으로 분석됐고 현재 당뇨치료에 지출되는 의료비가 전체 의료비의 20%를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만 5,000억원, 전세계적으로는 35조원으로 추산된다. 최근 DPP-IV 계열 신약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넓히
김원곤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세계 지도자와 술'을 출간했다. 책은 세계적 지도자들이 등장한 역사적 주요장면을 기술하고 그 속에 얽힌 술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러시아를 개혁과 개방으로 이끈 대통령 ‘보리스 옐친’ 그는 소련이 해체된 며칠 후 과감한 경제 개혁 정책으로 화려하게 세계 정치사에 등장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의 경제 정책은 참담한 실패로 끝나고 러시아는 심각한 경제적 위기를 겪는다. 이 후 그의 임기는 경제정책 실패와 정치 갈등으로 내내 불안하게 진행된다. 그를 더 힘들게 한 것은 음주와 건강 문제에 따른 구설수였다. ‘음주 기행으로 더 유망한 옐친’ 그는 알코올 중독으로 불릴 정도로 보드카에 탐닉했다. 1994년 독일 공식 방문 때 환영 음악회 무대에 올라 술과 흥에 취해 한바탕 쇼를 벌였다. 이 장면은 생중계됐다. 국민들이 공공연히 음주 문화가 거론되는 지도자를 그토록 오랫동안 용인했다는 것은 러시아 특유의 술 문화가 없고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책은 말하고 있다.책은 옐친 이야기 외에도 ‘위스키 증류소를 세운 워싱턴’, ‘승리의 순간 샴페인을 마신 나폴레옹’, ‘아일라 위스키를 사랑하는 한량 찰스 왕세자’ 등 역사적 인문들의 흥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21일(목)~22일(금) 양일 간 전라남도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국내 감염병에 대한 정보 교류 및 대책 마련을 위해 전국 1,000여명의 감염병전문가가 참석하는 ‘2013년 감염병 관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학계 전문가, 중앙부처 및 지자체 담당자들이 모여 올해의 감염병 관리 성과와 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컨퍼런스 기조강연을 통해 오명돈 교수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국내 발생사례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WPRO) 말라리아 담당관인 에바 마리아 크리스토펠(Eva Maria Christophel)는 국제 말라리아 발생동향 등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또한 질병관리본부 말라리아 관계자들과 국내 말라리아 관리 방안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국제교류의 장도 마련된다.금번 컨퍼런스에서는 현안 주제별, 기능별로 다양한 세션이 운영될 예정이다.11월 21일(목) 첫 날 세션에는 올 한 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감염병들을 중심으로 주제별 세션을 운영하며, ‘SFTS, 오래된 신종감염병’, ‘홍역 퇴치, 이대로 위협받는가?’등 4개 세부 세션으로 진행된다.특히 이들 세션에서는 SF
우리나라는 활동 의사 수, 활동 간호사 수, 의대 졸업자 수는 OECD 평균보다 적고, 총 병상 수는 OECD 평균보다 많게 나타났다. 20일 보건복지부는 2011년 기준으로 작성된 'OECD Health at a Glance 2013'의 보건의료 관련 주요 통계와 현황을 분석 발표하였다.2011년 기준으로 활동 의사 수는 인구 천 명당 2.0명(OECD 3.2명), 의대졸업자 수도 인구 십만 명당 8.0명(10.6명)으로 중장기적 의료인력 수급판단이 필요해 보인다. 우리나라의 활동 의사 수는 2000년 대비 56.9% 증가하였으며, 영국(43.4%), 스웨덴(24.9%), 독일(17.8%), 일본(14.5%), 미국(7.4%), 프랑스(1.5%)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활동 의사 수가 증가했다. OECD 평균으로는 18.4%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활동 간호사 수는 인구 천 명당 4.7명(8.8명)으로 OECD 평균보다 적다. 반면, 2000년 대비 증가율은 연평균 4.3%(1.6%)로 높았다.총 병상 수는 인구 천 명당 9.6병상(5.0병상)으로 회원국 중 일본(13.4병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의사 진찰건수, 평균 재원일 수, MRI와 CT 스캐너 보
충남대학병원(원장 김봉옥)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 소관 비영리법인인 망막학 발전재단(이사장 부산 인제대학교 병원 안과 윤일한 교수) 현판식을 20일(수) 5시 연구동 4029호에서 개최했다.망막학 발전재단은 학생 장학금 지급 사업을 통해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할 우수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한편, 학술연구지원사업, 국내외 학술 활동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사회와 국가발전에 공여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국 망막학회 회원들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 10명과 감사 2명 등 총 12명의 임원으로 구성됐다 재단의 구성원은 충남대학교병원 안과 교수를 비롯한 지역의 대학 교수 및 안과 병원장 등으로 구성돼 있어 망막학에 대한 의학적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10월 2일 대전시 교육청에서 망막학 발전재단 설립을 허가하였고, 법인 사무실은 충남대학교병원 연구동 4029에 소재한다.
20대 여성과 30대 초반 여성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최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1만 명 가량의 건강검진 자료를 분석한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사회 초년생에 해당하는 연령대인 남자 30대, 여자 20대 연령의 건강관리가 가장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대 여성 흡연율은 13.6%로 성인여성 평균 7.9%의 1.7배나 더 많고, 주2회 이상 한 번에 5잔 이상 술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도 9.2%로 성인여성 평균 6%보다 높았다. 뿐만 아니다. 평소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혹은 ‘많이’ 느끼는 인지율도 45.5%에 이르러, 여성의 평균(31.5%)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영양부족(24.8%)과 에너지·지방과잉(7.9%) 등 영양 불균형 상태도 전 연령대 중 가장 심각했다. 여성 건강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며 간과해선 안 될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20대 여성의 흡연, 음주, 영양불균형의 문제는 10~20년 후 성인병이 이른 나이에 조기 발병하거나 결혼 후 난임 또는 불임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총무이사는 “20대 여성은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기 쉽고, 취업
당뇨병성 동맥경화로 인한 당뇨병성 족부병변(당뇨발) 환자의 경우, 영상의학장비를 이용해 치료하는 인터벤션 시술의 성공이 다리 절단을 막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상우 교수(사진)는 “당뇨병 환자의 약 15%에서 당뇨발이 발견되고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5~7명 중 한 명 꼴로 다리를 절단한다”고 말했다.식생활의 변하고 노년층이 증가하면서 당뇨병 환자도 늘고 있다. 그 중 당뇨발은 당뇨병의 합병증 중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한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의 다리뼈나 인대, 근육 등이 감염되거나 다리 조직에 궤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심각할 경우 다리를 절단하기도 한다. 절단에 이르는 원인 중 30~40%는 당뇨병으로 인한 동맥경화다. 당뇨병은 5mm 이하의 가느다란 혈관을 잘 침범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당뇨가 생기면 종아리의 소동맥이 잘 막힌다. 박상우 교수는 “다리의 혈관이 막히면 우리 몸에서 만드는 상처 치유에 관여하는 각종물질이나 투여한 약제들이 발에 난 상처에 도달하지 못하게 된다”며 “상처가 깊어지면서 절단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당뇨발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발까지 혈류가 잘 흐를 수 있도록
고려대 구로병원이 아프리카 소녀에게 선사한 사랑의 인술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 15일과 16일 방송된 SBS 희망TV에서는 고대 구로병원 안과 백세현 교수팀에게 눈 혈관종양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고국인 우간다로 돌아간 소녀 플로렌스 알리모산(13세)양 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에서 아프리카 우간다의 작은 마을 굴루에서 온 플로렌스는 태어난 지 5개월 무렵부터 갑자기 왼쪽 눈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어올랐다. 눈이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피와 고름까지 계속 흐르며 눈과 머리에 심한 고통을 어린 나이에 감내해야했다. 더구나 기형적으로 커져버린 눈으로 인해 친구들에게 받은 따돌림은 더 큰 고통이었다.하지만 어려운 경제형편에 엄마는 아파하는 딸의 치료는 생각할 수도 없었다. 오히려 다섯 자매 중 맏이인 플로렌스는 동생들의 생계까지 책임져야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한쪽 눈만 보이는 상태로 물을 기르고 먹을 것이 없이 3시간 되는 거리를 걸어 식용으로는 부적합한 투구열매를 구해와 동생들과 허기진 배를 채워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가난과 힘겨운 현실 속에서 오랫동안 방치된 혈관종양은 점점 악화돼 하루 빨리 치료가 필요했지만, 현지에서는 열악한
*19일 인천의료원 장례식장 410호실 *발인 21일 오전 5시 *032-580-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