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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립암센터는 지난 7월 30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세계보건기구 암 관리 및 예방 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er for Cancer Control and Prevention)’로 재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지정기간은 향후 4년으로, 2029년 7월까지이다. WHO 협력센터는 WHO가 분야별 전문기관을 선정해 조직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로,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5년‘암 등록, 예방 및 조기검진을 위한 협력센터’로 최초 지정된 이래로 올해까지 20년간 암 등록, 관리 및 예방 분야에서 세계보건기구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WHO 협력센터로서「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강화 워크숍」, 암관리 리더쉽 워크숍 등 서태평양 지역의 암 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많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특히 2017년 제 4차 재지정부터는 기존의 협력 분야에 완화의료를 더해 서태평양 지역 국가의 암 전주기에 걸친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이번 WHO 협력센터 재지정을 통해 지난 20년간 이어온 WHO와의 협력을 앞으로도 지속하게 되었다. 이는 국립암센터가 보유한 우수한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언숙 교수가 국가 금연정책 발전과 담배폐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표창은 지난 7월 25일 서울에서 열린 ‘2025년 담배폐해 전문가 심포지엄’에서 수여됐다. 이언숙 교수는 20여 년간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흡연자 치료와 흡연 예방 활동, 금연 정책 및 연구에 힘써왔다. 대한금연학회 간행이사, 대한가정의학회 간행위원 등 학회 활동을 통해 국내 금연사업의 기반 강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질병관리청 담배폐해 조사·연구 사업에 참여, 과학적 근거 기반의 금연정책 수립과 담배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한국 청소년의 다중 담배제품 사용과 금연 시도와의 관계 ▲마음챙김 수준에 따른 장기 금연 성공률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한국형 금연진료지침 개발 ▲여성의 흡연 및 금연 ▲청소년 대상 흡연 중재 효과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실태 및 지속 요인 ▲국내 금연지원 프로그램 인지도 및 효과 분석 ▲금연치료지원사업 평가 등이 있다. 이언숙 교수는 “흡연은 단순한 개인 습관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건강 문제”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진료, 교육을 통해 금연문화 확산에
유비케어(대표 김진태)의 영상의학정보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솔루션 ‘유비팍스 제트(UBPACS-Z)’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유비케어는 베트남 헬스케어 기업 페니카엑스(Phenikaa-X)와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부터 현지 검진센터를 시작으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UBPACS-Z’는 2019년 출시 이후 5년 만에 전국 4000여개 의료기관에 도입된 영상정보시스템으로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 고도화된 영상처리 기술로 중소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전문 콜센터를 통한 고객 지원과 원격 대응 서비스 역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이번 계약은 GC그룹의 기존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진출 경험이 PACS 도입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로도 주목된다. GC녹십자홀딩스는 지난해 베트남 페니카(Phenikaa) 그룹과 유전자·암 진단센터 설립을 추진하며 주주간계약(SHA)을 체결한 바 있다. 페니카그룹은 하노이에 종합병원과 외래 전문 클리닉(Polyclinic) 설립해 운영 중
건양대병원은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가 국내 이비인후과 전문의 개인 최초로 ‘축농증 풍선 카테터’ 수술 600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축농증 수술은 염증이나 물혹뿐 아니라 코의 뼈와 조직 일부를 절제하는 방식으로, 출혈이 발생하고 회복 기간이 길며, 부작용으로는 만성기침, 후비루 증후군, 이물감 등이 있었다. 특히 부비동이 뇌와 안구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자칫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위험도 있다. 반면 풍선 카테터 수술은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기구를 사용해 안전성이 높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도 치명적인 합병증 사례가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 이 수술은 내시경과 실시간 CT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부비동 입구에 가느다란 카테터를 삽입한 후, 풍선을 팽창시켜 좁아진 통로를 넓혀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름 배출이 용이해지고, 정상 점막과 구조는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특히 최소침습 수술로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성인은 물론 부비동이 아직 완전히 자라지 않은 소아나, 노약자, 임산부 등에게도 안전하게 적용 가능하다. 소아의 경우 수술 후 안면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 큰 장점을 가진다. 수술 시간도 평균 30분 내외로 짧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8월 4일, 병원 주요 보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광수 의료원장의 주례로 축복식이 진행됐으며, 새롭게 단장된 병동은 8월 11일부터 20병상 규모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간 구조를 재배치하고 최신 안전 설비를 도입하여 입원 환자들의 치료 효율성과 정서적 안정을 높였다. 병동 내부에는 자연 채광이 드는 휴게 공간, 상담실, 치료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감염 예방과 자해 방지를 고려한 안전 설계도 적용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이 병동 리모델링을 통해 치료 환경 개선뿐 아니라 정신건강 전문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병원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 사회의 정신건강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새롭게 단장된 병동에서는 전문 의료진의 밀착 진료 아래 다양한 정신질환 환자들의 회복과 재활을 지원하게 된다. 이는 병원의 치료 역량을 높이고, 환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대구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박종호 교수와 배안나 박사과정생이 참여한 연구팀이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B형 간염 바이러스(HBV) 감염이 단독으로는 간암을 유발하기 어렵지만, 흡연이나 환경 오염물질 등 외부 발암 요인과 결합할 경우 간암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생쥐 모델을 통해 입증했다. 연구팀은 HBV 감염이 간세포를 외부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만들며, 발암물질 노출 시 염증 유발 단백질인 IL-33의 발현이 크게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IL-33은 암에 대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Treg)를 활성화시켜, 체내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이는 간암이 면역을 회피하는 주요 기전 중 하나로, HBV 감염 환자에게서 간암이 진행되는 면역학적 원인을 설명해준다. 특히, 이번 연구는 스타틴 계열 약물이 IL-33의 발현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제로 잘 알려진 ‘피타바스타틴’을 실험군에 투여한 결과, 간세포 손상 및 간암 발생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에서도 스타틴 복용 환자군에서 간염 및 간암 발생 위험이 낮게
모더나코리아는 2025-2026절기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을 통해 국내 65세 이상 고위험군 보호에 적극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질병관리청이 이번 절기 조달 구매 입찰에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01만 9000도즈를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모더나는 정부의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의 건강 보호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모더나코리아 김상표 대표는 “지난 수년간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이어온 모더나의 노력이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계속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는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여전히 중증화율이 높은 감염질환인 만큼, 정부의 예방접종 계획과 발맞춰 더 많은 고위험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대규모 3상 임상시험과 광범위한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Evidence, RWE)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왔다. 특히, 65세이상 고령층에서도 젊은 층과 동등한 수준의 강력한 면역원성을 확인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과거 접종 이력과 무관하게 모더나 백신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량 증가를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의 고무적인 임상이행연구 결과를 확보하며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각)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ISMB(Intelligent Systems for Molecular Biology) / ECCB(European Conference on Computational Biology) 2025’ 에 참가해 HM17321의 근육량 증가 및 근기능 강화 등 대사 건강을 증진시키면서 비만 개선 효과를 확인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ISMB/ECCB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동물 단백질 오믹스 데이터와 인간 유래 바이오 빅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동물 실험에서 입증한 HM17321의 효능이 인체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을 예측한 머신러닝 기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 2(Urocortin 2) 유사체로, 한미약품 R&D센터에 내재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역 필수 의료 강화에 헌신하고 있는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준석 과장이 최근 위중한 60대 남성 환자에게 에크모(ECMO, 체외막형 산소화 장치) 치료를 성공적으로 적용하여 생명을 구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사례의 60대 남성 환자는 다수의 기저질환자로, 저나트륨혈증으로 입원하여 치료 중 스트레스성 심근병증으로 인한 급성 신부전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 강심제와 승압제에도 반응이 없어 인공적인 심장 기능 보조가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일 저녁 응급 에크모 수술을 시행했다. 5일간의 에크모를 통한 심기능 보조 및 집중적인 치료 끝에 환자의 심장 기능이 호전되고 의식 또한 명료해져, 성공적으로 에크모를 제거할 수 있었다. 해당 환자는 안정된 상태로 회복해 정상 퇴원한 상태이다. 이는 공공병원에서 에크모를 사용해 환자의 위중한 상태를 극적으로 호전시킨 드문 사례로,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필수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대한 서남병원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다. 이러한 에크모 치료 성공은 대형 병원이 아닌 지역 공공병원에서도 우수한 의료진과 적절한 장비 등 충분한 진료역량만 갖추면 고난이도 의료 기술이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과 손잡고, 면역거부반응을 최소화한 저면역원성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hypoimmune iPSC) 기반의 범용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일환으로, 총 7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5년부터 3년간 한미 공동연구로 수행된다. 연구는 서울성모병원을 주관으로 가톨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대웅, 스탠포드 의과대학 등 국내외 유수의 기관들이 공동 참여해 수행된다. 이번 과제는 ‘NiCE (Not-visible iPS Cell)’ 프로젝트로 명명되었으며, 유전자 편집 기술인 CRISPR-Cas9을 활용해 인체 면역계로부터 투명한 상태로 인식되지 않는 저면역원성 iPSC 세포주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골세포 및 심근세포 치료제를 제작해 전임상 및 임상 실증까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성모병원은 본 연구를 통해 기존 연골조직 등 ‘저면역 조직’에 국한되었던 세포치료제 적용 범위를 심장과 같은 고면역 조직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정밀재생의료의 글로벌 상용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
국내 연구팀이 화상 후유증으로 생기는 비대성 흉터(비후성 반흔) 형성의 핵심세포인 섬유아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비대성 흉터는 흉터 부위가 커지고 튀어나오면서 외형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통증, 가려움증, 피부 당김 등으로 인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현재까지 효과적인 약물치료법은 없으며, 대부분 수술이나 압박치료 등 보존적 방법에 의존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메티오닌이라는 특정 아미노산을 제한하면 비대성 흉터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메티오닌 제한은 기존에는 주로 암 치료에 사용돼 왔으며, 비대성 흉터의 치료에서 메티오닌 제한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서정훈·주소영·조윤수 교수 연구팀은 최근 메티오닌 제한이 화상 흉터 유발세포인 섬유아세포의 증식·염증·섬유화 반응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화상 후 비대성 흉터로 수술을 받은 환자 4명의 조직에서 섬유아세포를 분리한 후, 메티오닌을 제거한 실험군과 일반 대조군으로 나누어 배양했다. 이후 세포 성장 및 사멸 관련 단백질, 염증·섬유화와 관련된 신호의 전달 경로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첨단 보행 재활 로봇 'HUCA-Go(휴카고)'를 도입해 스마트 재활 분야에서의 혁신을 예고했다. 지난 7월 24일 재활의학과에 도입된 '휴카고'는 보라매병원이 조달청이 주관하는 '2025년 1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된 결과로, 공공병원으로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카고’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로봇보조정형용 운동장치로, 단순한 보행 보조를 넘어 환자의 의도를 읽고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능동적 재활 파트너’로 작동한다. 예컨대 환자가 빠르게 걷고자 하면 로봇이 이를 즉시 감지해 동력을 추가해주고, 보행 속도 역시 자동으로 조절된다. 손목과 발목 관절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상 보행에 가깝게 구현되며, 상지와 하지를 동시에 훈련할 수 있어 전신 재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주목할 점은, 훈련 중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보행 균형, 비대칭 등의 데이터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 계획을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환자별 맞춤형 재활이 가능하다. 정세희 재활의학과장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기관으로 선정되어HUCA-Go를 도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정부와
최근 의생명 연구의 주요 테마 중의 하나인 ‘정밀의료’를 위해 국내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연세대 의과대학은 22일부터 이틀간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에비슨 의생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 22회를 맞이한 심포지엄은 연세대 의대가 매년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서 초대 학장인 에비슨 박사를 기념하는 학술대회이다.이번 심포지엄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강훈철 교수와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유전질환 정밀의료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 for Precision Medicine in Genetic Diseases)’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심포지엄은 첫째 날 4개, 둘째 날 2개로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했으며 국내외 석학들이 정밀의료에 관해 강의와 토의를 진행한다.첫째 날에는 오전과 오후 각각 2개의 세션을 진행한다. 세션 1에서는 존스홉킨스대학교 울리히 뮐러(Ulrich Mueller)와 웨이드 첸(Wade Chien) 교수, 연세대학교 김대원 교수가 유전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션 2에서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다니엘 그리피스 앤더스(Daniel G. Anderson) 교
엠서클 ‘웰체크’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일만사)을 수행하는 일차 병원의 행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엠서클(대표 김승수)은 ‘웰체크-이지스차트(eghis)’ 연동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자동 연동해주는 서비스로 행정 업무를 간소화해 병원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이 시범 단계를 넘어 본사업으로 전환되면서 당뇨·고혈압 환자 교육과 집중 관리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일차병원에서 이를 제대로 수행하기에 행정 부담이나 인력난 등이 어려움으로 거론되고 있다. ‘웰체크-이지스차트’ 연동 서비스는 시간과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의 행정 절차를 상당 부분 자동화할 수 있다. 웰체크 앱은 환자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참여 동의, 가정 혈압·혈당 및 생활습관 기록, 복약, 교육, 쌍방향 소통 이력을 자동으로 확보하며, 이지스차트는 혈액·소변 검사, 신체계측 등 최근 6개월 이내의 주요 검사 결과를 불러온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참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해야 하는 평가서
“무인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정밀 검사가 앞으로 분자진단의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핵심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씨젠(Seegene, Inc.)의 천종윤 회장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진단검사의학회(ADLM; 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2025에서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CURECA™(큐레카)와 진단데이터 실시간 분석∙공유 플랫폼 STAgora™(스타고라)를 공개하며 현지 언론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회사 측이 5일 밝혔다. 현재 업계의 자동화 수준은 진정한 100% 전(全)자동화에 이르지 못한 채, 여전히 전문 인력에 의존하는 부분 자동화와 고정형 장비 및 시스템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해 천 회장은 체외진단의 전(全)자동화는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전문인력이 필요 없는 무인화, △24시간 연속 작동 가능성, △검체의 지속적 투입이 가능한 구조가 갖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 “업계 최초, 진정한 100% 무인 전(全)자동화” 하지만 CURECA™는 다르다. CURECA™는 PCR 검사 과정 전반을 완전 자동화한 세계 최초의 시
HLB펩이 인도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인 바이오서브(Bioserve Biotechnologies)와 펩타이드 소재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HLB펩은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바이오서브는 HLB펩이 제조한 고품질 펩타이드 원료를 수입, 인도 전역에 연구용으로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GMP 인증을 획득한 HLB펩의 펩타이드 생산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바이오서브는 일본 재생의료 전문기업 리프로셀(Reprocell)의 자회사로, DNA 합성과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도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인도 주요 대학 및 공공 연구기관, 바이오기업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지난 3월 HLB그룹에 편입된 HLB펩은 최근 들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HLB펩이 생산한 야뇨증 치료제의 원료 의약품인 ‘데스모프레신’이 완제품으로 승인을 받았고, 내년에는 불임 치료제 원료 의약품 ‘가니렐릭스’의 미국 진출을 위한 FDA 실사가 예상된다. 심경재 HLB펩 대표는 “이번 바이오서브와의 계약을 통해 시
갈더마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감량으로 안면부 볼륨 감소를 경험한 환자를 대상으로 스컬트라와 레스틸렌 리프트™ 또는 볼림™ 병용 시 시술 효과를 평가한 임상 4상 결과를 최초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9개월차까지 스컬트라와 레스틸렌 리프트™ 또는 볼림™ 병용 요법의 시술 효과를 평가했으며, 올해 초 공개된 3개월차 중간 분석에 이어 6개월 연장 연구를 통해 총 9개월 간 스컬트라-레스틸렌 병용요법의 치료 지속성을 확인했다. 환자들은 스컬트라와 레스틸렌 리프트™ 또는 볼림™ 중 하나를 병용해 1차 시술을 받았다. 4주차에는 스컬트라 2차 시술과 함께 같은 레스틸렌 제품군의 추가 시술이 이뤄졌으며 8주차에는 추가 시술을 희망하는 환자에 한해 스컬트라 3차 시술이 진행됐다. 스컬트라 3차 시술을 받은 환자는 32주차와 44주차에, 시술을 받지 않은 환자는 28주차와 40주차에 각각 추적 진료를 진행했다. 해당 임상에는 갈더마가 독자 개발한 에스테틱 시술 접근법 ‘Shape Up HIT™’이 적용됐다. 이는 갈더마의 에스테틱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환자의 개별 니즈에 맞춰 시술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맞춤형 접근법이다. 최종 분석 결과, 스컬트라-레스틸렌 병용요법은 체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이 10월 1일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돼 영유아 대상 무료 접종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4일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국내 생후 2개월 이상 소아청소년은 가까운 병의〮원에서 프리베나20을 무료로 총 4회(2, 4, 6개월에 3회 접종, 12~15개월에 추가 1회) 접종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동일하게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한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실시하며,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한 어린이는 프리베나20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프리베나20을 지원받을 수 있는 면역 저하, 만성질환, 인공와우 이식 등으로 인해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연령 상한이 기존 12세에서 18세로 상향돼 더 많은 소아와 청소년에게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질병관리청에서 2018년 7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국내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허가된 단백접합백신 중 프리베나20에 유일하게(2024년 10월 31일 기준) 포함된 혈청형인 10A(20/67례)는 국내 침습성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이사장 동석호·회장 조정연, 이하 대종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술 교류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ESG 의료봉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와 동석호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이사장, 조정연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웅제약과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는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관리를 책임진다는 목표 아래,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과 대종건은 ▲학술 활동 및 연구 증진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기기 관련 자문 및 실증 사업 ▲의료봉사 및 ESG 연계 활동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한 보건의료 협력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대종건과 협업해 디지털 헬스 기반 건강검진과 관련된 학술 행사를 확대하고, 신규 디지털 헬스 기술을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대종건은 디지털 헬스 기술의 임상 자문과 제품 실증을 통해 의학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며 체계적인 제품 검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와의 협약을 맺고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 개혁 추진에 반발해 사직 후 입대한 전공의들에 대한 수련연속성 보장 문제가 제기되자 의료계가 정부와 국회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4일 성명서를 통해 “단지 군 복무 이행을 이유로 전공의 수련 과정에서 이탈하게 되는 구조는 명백한 제도적 결함으로, 군 입영과 관련한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은 결코 특혜나 특례가 아닌 정당한 권리 요구”라며 이 같이 밝혔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오는 5일까지 전국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턴·레지던트 모집인원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한 이후 1년 반 만에 전공의 수련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는 전공의들의 수련 연속성과 병역 문제 등 복귀 관련 쟁점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7일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복귀 전공의와 정부 간 최대 쟁점은 전공의들의 군 입영 문제다. 전공의 단체는 군 입영 문제 외에도 복귀자들이 기존 수련 과정을 온전히 이수할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 사직으로 수련 공백이나 지연이 발생했더라도 자격 취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