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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금은 전공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해야할 일이 너무나 많은데 포기하고 떠날 수 없었다.최근 송명제 대한전공의협의회장(명지병원 응급의학과 3년차 전공의)이 대전협 역사상 최초로 연임에 성공해 앞으로 1년간 더 전국의 전공의들을 대표해 활동하게 됐다.그는 정부의 원격의료 추진 강행에 반발한 전국의 의사들이 참여한 지난해 3월 10일 전국의사집단휴진 사태 당시 전공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혜성(?)처럼 의료계 정치판에 등장해 전공의 총파업을 이끌었다. 의정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당시 앞길이 창창한 젊은 레지던트가 “구속은 물론 의사 면허 박탈까지 각오하고 나왔다”며 전공의들의 파업 참여를 적극 독려한 덕분인지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전국의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대거 가운을 입고 병원을 탈출해 의협 천막 농성장을 찾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선배의사들의 파업 참여율이 불과 20퍼센트대로 저조한 가운데 전공의들이 투쟁의 중심에 나선 것이다.전공의 파업을 이끌어 일약 스타로 떠오른 송 회장은 파업이 끝난 이후 18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에 출마,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당선되어 열정적으로 활동하며 국내 전공의 수련환경의 부당한 현실과 개선 필요성을
메르스 사태로 인해 환자들이 병의원 방문을 하지 않아 감소했던 원외처방조제액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증권가에서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8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79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p 증가했다.대우증권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개 제약사의 시장 점유율은 25.1%로 지난달에 비해 0.08%p 줄었고, 외자 상위 10개 제약사는 23.6%로 역시 지난달에 비해 0.3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형 제약사는 51.4%로 0.41%p 늘어났다.KTB 투자증권에 따르면, 8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증가한 곳은 한미약품(1.5%), 종근당(6.3%), 유한양행(6.4%), 삼진제약(8.7%) 등이다. 반면 동아ST(-11.5%), 대웅제약(-3.8%)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웅제약의 8월 처방조제액(코프로모션 포함) 전년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코프로모션 품목 중 자누메트(+19%)와 세비카(+6%)의 연간 처방액 증가한 반면 바이토린(-2%), 자누비아(-4%) 처방 감소가 지속됐다. 약가인하 영향 지속되며 넥시움 처방조제액 연간 -46% 줄어들었으며 기존 주력 제품인 알비스, 올메텍+올메텍플러스 처방조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오전 6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7명(3.8%)으로 변동 없고, 퇴원자도 총 143명(76.9%)으로 변동이 없으나, 금일 중 1명이 퇴원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신규 퇴원 예정자는 일반병실에서 치료 중인 61번째로 확진된 환자(남, 55세)이다. 7월4일 이후 76일째인 현재까지 신규 확진환자는 없으며, 입원 중인 확진환자 7명 중 6명은 바이러스 음성으로 확인되어 일반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가 19일(오늘) 저녁 6시에 여의도 63시티 4층에서 ‘회원정기총회’를 개최, 정관개정 안건을 다룬다.이와 관련 그동안 회장 직선제를 주장해 왔던 미소모(미래를 생각하는 소청과 의사들 모임)는 회장 직선제 정관개정안이 무산될까 불안하다는 입장을 보였다.반면 집행부는 의사결정 과정을 규정에 따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직선제 정관개정이 안 될까 불안해하는 것은 오버하는 것이라는 반응이다.18일 허준 미소모 회원은 전화통화에서 “정관개정 정기총회를 하루 앞두고 있음에도 안건 내용을 공지하지 않았다. 이러다가 내년 3월까지 정관개정이 안되고, 차기 회장도 내정된 인사가 되는 것이 아닌지 실제로 불안한 심정이다.”라고 말했다.미소모 측이 주장하거나 우려하는 내용을 보면 △현 회장의 즉각 사퇴해야 함에도 사퇴하지 않는 부분 △내년 3월 정기대의원총회까지 정관 개정이 안 돼 회장을 직선으로 선출하지 못하는 부분 △최악의 경우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서울지회장이 회장이 되는 경우 등이다.허준 미소모 회원은 “지난 7월25일 회원총회에서 회장직선제가 회원투표로 통과됐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집행부에서는 직선제 정관개정과 회장 직선 일정에 대한 로드맵을
총진료비에서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4%대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구 고령화로 인해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삼성증권 김승우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정부는 최소한 현재 약가인하 정책을 고수해 약가인하로 인한 국내 제약사들의 경쟁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약제비 증가율이 1% 대 중반으로 감소하였고 총 진료비 대비 약제비 비중 또한 조만간 정부 목표치인 24% 내로 안정화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도 빠르게 개선이 이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정부가 약가 인하 정책을 고수할 필요성이 단기적으로 없는 듯이 보인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 이슈로 인해 장기적으로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꾸준히 증가하게 되고 건강보험 수입은 감소할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다. 건강보험 지출 기준 총 진료비는 2014년 기준 총 5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연령 대별 인당 총 진료비를 구분해보면 15세 이상부터는 나이가 들수록 인당 총 진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11.9%를 차지하고 있지만 총 진료비의 35.5%를 차지하면서 가장 빠르게 인
가을의 네 번째 절기인 추분(秋分, 23일)이 가까워지면서 환절기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는 환절기에는 감기나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환절기에는 몸의 균형이 떨어짐에 따라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작은 스트레스나 피로에도 쉽게 질병에 걸릴 수 있다. 환절기에 기승을 부리는 알레르기 비염과, 기관지 천식, 감기에 대해 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아영 교수, 호흡기내과 조용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환절기의 대명사 감기환절기에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감기다. 감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일반적으로는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들어와도 병에 잘 걸리지 않지만 환절기와 같이 인체 저항력이 떨어지고 공기 중 습도가 줄어들면서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걸리기 쉽다. 감기에 걸리게 되면 흔히 콧물, 재채기, 기침, 발열, 목아픔 등의 증상을 보이고 대개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낫지만 경우에 따라서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기관지염이나 폐렴, 폐결핵, 폐암 등의 여러 질병이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감기가 잘 낫지 않거나 증상이 악화되면 진료를 받는
대한의원협회의 지속적인 문제제기로 결국 복합제 약가결정 고시 개정을 이끌어내 주목된다.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는 복합제인 엑스포지정의 특허가 만료되었음에도 약가가 인하되지 않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왔다.지난 2013년 11월 22일부터 2014년 2월 17일까지 총 6회에 걸친 성명서 및 보도자료를 통해 조목조목 비판했으며 결국 지난 2014년 5월에는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기에 이르렀다.의원협회는 “본회의 끈질긴 노력 결과 감사원이 이러한 문제제기를 받아들여 복지부로 하여금 약가산정고시 개정을 하도록 했음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의원협회는 “엑스포지정은 기존에 개발된 2개의 단일제 성분(노바스크, 디오반)을 하나로 합성한 복합제 혈압약으로서 2007년 9월 보험에 등재됐다. 이후 2013년 10월 특허가 만료되면서 약가가 인하되어야 함에도 어찌된 일인지 특허만료 최초 1년간 엑스포지정의 약가가 전혀 인하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더불어 거의 100여개 품목에 달하는 복제약들도 오리지널약과 동일하거나 약간 낮은 약가가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의원협회는 보건복지부에 수차례에 걸친 정보공개청구 및 민원신청을 통해 “특허만료 당시의 복합제
전남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센터장 김정철, 외상외과 교수)가 오는 2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추락 등으로 다발성 골절이나 출혈로 생명이 위급한 중증외상환자를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 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치료센터이다.특히 365일 24시간 전문의가 배치돼 응급수술에 대비하고 있으며, 전용중환자병상 가동 등으로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또한 외상치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외상 관련 각종 통계 및 데이터 생산 등 외상의학 발전을 위한 수준 높은 연구도 진행한다.전남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의 권역외상센터 설치사업에 선정돼, 기존 8동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2층에 연면적 6,875㎡로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건립됐다.주요 시설로는 소생실・진료구역・외상통제실 등의 외상소생구역, 외상수술실, 외상중환자실 및 입원실, 수술실, 방사선실, 혈관조영실, MRI실, 검사실, 혈액은행 등이 있다.층별로는 1층에 소생실・관찰구역・통제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급증하고 있는 혈관계질환 환자의 의료질 향상을 위해 국립대병원 최초로 최신의 혈관조영장비를 도입했다.18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혈관조영실에서 세계 최신의 혈관조영장비인 SIEMENS 사의 ‘Artiz Q’ 를 도입했다.‘Artis Q’ 장비는 검출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존 보다 1/3 가량 선량을 줄이고, 정확한 진단을 위한 영상의 질적 향상과 영상처리속도 향상으로 시술시간이 단축돼 환자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구입한 ‘Artis Q’에는 기존보다 향상된 ‘DynaCT’와 혈류의 흐름을 영상화 하는 ‘PerfusionCT’ 기능을 탑재해 혈관조영 시술 중 실시간 CT 영상을 구현해 냄으로써 아주 작은 병변도 찾아내어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영상진단 및 치료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영민 영상의학과 교수는 "최근 한국의 음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혈관계질환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동맥경화, 심부정맥혈전 등 혈관질환은 자각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사망률도 매우 높다. 이번 장비의 도입으로 전라북도민의 의료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이 외과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지난 1월 생명존중의 영성실천을 위한 외과학교실 비전선포식에 이어 최근 발전지원 후속조치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은 8개 부속병원을 중심으로 외과 발전의 시동을 걸었다.확정된 내용으로는 국내 최고의 간이식 수술팀으로 도약함을 목표로 오는 2018년 가톨릭간이식의료단(이하 의료단)을 창설하고 2020년까지 간이식수술 병원 및 증례수를 지금의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외과 전공의에 대한 획기적이고 실질적인 일련의 지원책을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간이식수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노력은 다각도로 이뤄진다.향후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중심이 되어 논의하게 되는 정책의 핵심인 의료단은 이식외과뿐 아니라 소화기내과, 이식코디네이터 등 관련 인력들이 총 집결하게 되며, 국내 최대 규모인 8개 부속병원(5,700여 병상)을 망라하는 이식환자 pool의 database를 중앙화 하고, 간이식 공여자와 수여자 정보를 교류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인 이식수술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의료단의 본부(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하며 간이식의사들에 대한 지속적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지난 17일 부산 롯데호델에서 ‘Which is better Sildenafil or Tadalafil?’ 주제의 심포지엄을 비뇨기과 개원의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부산 심포지엄 좌장은 성인기 원장(성비뇨기과)이 맡았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고우진 교수, 부산의대박현준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심포지엄에서는 ▲실데나필의전립선비대증에 의한 하부요로증상 개선효과 ▲ 타다라필의발기부전 치료 효과가 발표됐으며, 한미약품 김명훈전무는 현재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비뇨기 분야 복합신약 개발을 소개했다.한미약품 김명훈전무는 “이번 ‘구구’ 출시로 ‘팔팔’과 함께 발기부전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발기부전과 동반질환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복합신약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타다라필 성분 발기부전치료제 ‘구구’는 5mg, 10mg, 20mg 3가지 용량에 일반정제와물없이 씹어 먹을 수 있는 츄정 2가지 제형으로 출시됐다. 팔팔은 실데나필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이며, 25mg, 50mg, 100mg 3가지 용량과 일반정제, 츄정 2가지 제형으로 구성돼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건강하고 행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강정석)은 계열회사인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임근조)의 반월공장이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원료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BGMP)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반월공장(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산업단지) BGMP 승인은 2014년 5월 한국의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가입 승인에 따라 국제 기준을 적용해 실태조사 후 1개월 내 획득했다.대지면적 8800㎡(약 2700평), 연면적 7400㎡(약 220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10만2000리터(L)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4개의 독립적인 생산 구획으로 나눠져 있어 한 개 공장에서 각기 다른 4개의 제품이 동시에 생산 가능하며, 최신의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안정된 원료의약품의 생산과 운영 관리가 가능하다.에스티팜은 반월공장에서 간염치료제, 결핵치료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5년 내 두 배 이상의 매출액 확대를 달성할 계획이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BGMP 승인은 PIC/S 가입국과 동일한 국제기준을 적용해 인정받는 것으로, 우수한 품질의 원료의약품 제조를 증명해 국제 신인도 향상 및 제품의 해외수출 판
휴온스(대표 전재갑)와 자회사 ㈜휴메딕스가 대 중국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인 SNH의 전환사채 100억원을 매입해 다채널 중국진출전략을 마련했다.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지난 16일 SNH가 발행한 100억원의 전환사채를 각각 50억원씩 매입했다고 18일 밝혔다. SNH는 중국에 등록추진 중인 의료기기와 의약품뿐만 아니라, 중국에 홈쇼핑 등 유통채널을 확립해 한국산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고, 중국에서 한국형 병의원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업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최근 휴온스의 오랜 파트너인 북경인터림스는 SNH의 경영권을 양수한 바 있다. 인터림스는 휴온스의 북경 점안제 공장인 휴온랜드 준공과 엘라비에 필러, 의료기기인 더마샤인 수출에 깊이 협력해 온 업체다. 특히 인터림스는 중국 내 의약품과 의료기기 유통에 큰 역량을 가진 업체로, 엘라비에의 연간 20만개의 수출계약과 더마샤인의 공급물량 8.5배 확대 등을 이뤄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향후 휴온스는 중국에 수출하는 엘라비에, 더마샤인, 의약품을 SNH를 통해 수출할 예정이다. 국내 제약회사로는 처음으로 중국 내 점안제 공장 가동을 목전에 두고 있는 휴온스는, 지난 7월부터 인터림스와
추간공확장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약 7명이 통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이상철(사진) 교수팀이 병원 통증센터에서 척추관협착증(58명)과 추간판탈출증(9명)으로 추간공확장술을 받은 환자들을 2~3개월 간 추적관찰한 결과를 18일 밝혔다. 추간공확장술은 척수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추간공’을 넓혀주는 시술이다. 추간공확장술은 신경성형술에 준하여 수가가 결정되는 비급여 행위로 건강보험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 추적 관찰 결과에 따르면 49명(73%)의 환자가 통증이 줄었다고 답했다. 이중 30명은(45%)은 많이 줄었고 19명(28%)은 시술 전과 비교할 때 확실히 줄었다고 답했다. 통증이 줄지 않았다는 환자는 18명(27%)이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58명 중 43명(74%)이 통증이 줄었으며 추간판탈출증 환자는 9명 중 6명(67%)이 통증이 줄었다.시술 전 환자들은 신경차단술을 포함한 다양한 비침습적 치료를 받았으며 수술을 받은 환자도 8명이었다. 그럼에도 지속되던 통증이 추간공확장술을 받은 후 줄게 된 것이다. 나이가 들거나 신체적인 충격을 받으면 추간공에 염증이 생긴다. 염증은 주변조직의 유착을 일으켜 추간공을 좁게 만
OECD 8개국의 의료 질 전문가들이 마주한 자리에서 우리나라 심사평가원의 의료기관 적정성 평가와 가감지급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17일(목) 대한상공회의소에서 ‘OECD 국가의 병원성과 평가 경험과 시사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사평가원 도영미 평가2부장은 ‘적정성 평가 결과 활용 - 공개 및 가감지급 중심으로’ 주제 발표를 통해 공개와 가감지급을 중심으로 적정성평가 결과를 어떻게 의료질 향상 기전으로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그는 “적정성 평가는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크게 5가지 방향으로 이용되는데, 의료수요자인 국민에게는 평가결과 등 진료정보를 제공하고 의료공급자인 요양기관에는 평가결과를 통보해 질 향상 활동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또 “한국의 질 평가결과 공개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28조에 의한 것으로 공개 내용은 의료기관별 평가등급과 평가지표별 결과값, 비교그룹의 평균값과 최대값, 병원 위치정보 등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공개등급은 평가항목별로 5등급, 2등급, 양호 또는 마이너스로 구분하는데, 평가항목은 지난 2009년 10항목에서 2015년 25항목
대한의사협회에 신상신고 한 의사 중 안과전문의는 10년전에 비해 5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메디포뉴스가 10년동안 안과전문의의 취업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의협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 2014년말과 2004년말 자료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인원수로는 2004년 1,924명에서 2014년 2,960명으로 1,036명 증가했다. 의협은 집계에서 군진은 제외했다. 2014년말 현재 취업별 비중이 가장 높은 순으로 보면 △개원 63.6% △취업 27.6% △전공의 2.2%, △보건소 1.9%, △의과대학 0.5%로 나타났다.취업별 증감을 보면 △개원은 10년 전후의 비율이 같았고, △의료기관취업은 4.7%p 증가, △의과대학도 10년 전후의 비율이 같았고, △전공의는 2.9%p 감소, △보건소는 0.7%p 감소했다.안과는 개원 비중이 63.6%로 절반을 넘었다. 개원 비중이 높은 순으로 보면 28개과 중 피부과 71.2%, 이비인후과 70.3%, 성형외과 64.1%에 이어 안과는 63.6%로 4위권에 랭크됐다.개원가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안과가 상위권에 랭크 된 것은 치과처럼 안과도 특화된 분야이고,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 고령화에 따르는 노안
의료중재원에서 운영하는 지역무료상담실이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만 편중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설립 후 지역별 조정‧중재 신청 건수를 살펴보면, 전체 4,985건 중 절반 이상인 51.4%가 서울‧경기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서울‧경기를 제외한 16개 지방(기타 포함)에서 48.6%로 적은 조정‧중재 신청이 이루어지고 있다.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고객 맞춤형 의료사고 종합상담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취지로 의료사고 환자를 고려해 지역무료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김기선 새누리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는 “그러나 지역무료상담실이 일부 지역에만 편중으로 개최되어 지방 의료사고 환자들을 배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중재원 지역무료상담실은 2012년 13회, 2013년 24회, 2014년 25회, 2015년 8월말 기준 22회 총 84회의 지역무료상담실이 개최됐지만 의료분쟁 조정‧중재 신청 건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무료상담실을 개최하지 않은 지역이 강원도를 포함하여 경북, 전남, 제주 등 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와 강원도는 의료분쟁 조정‧중재 신청건수가 3년간 3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6월말까지 총 418건의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낙상이 3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투약이 59건, 진료 및 치료가 13건, 폭력 7건, 탈원 4건, 도난 3건 등의 순이었다.가장 많이 발생하는 낙상사고의 원인은 인적요인이 90%이상으로, 이중 환자의 부주의에 의한 낙상이 88%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지난 2013년 엘리베이터 앞에서 환자가 넘어져 뇌출혈이 의심되어, 중환자실로 입실한 사례가 있었다. 또한 침상에서 떨어진 후 의식 변화 및 출혈 소견으로 중환자실로 입실한 사례도 있었다.국립중앙의료원은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낙상예방개선활동팀을 운영하고, ▲낙상예방활동 대상에게 노란색 낙상 표시 손목밴드를 착용하게 해 예의주시하며, ▲낙상예방지침에 대한 안내방송 등을 시행하고 있다.장정은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해마다 환자안전사고의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문화 정착 및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특히 “환자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환자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인의 대한 안전지침이나 안전보고체계를 확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2015 시니어‧의료산업박람회(Senior‧Medical Industry Fair 2015 : SEMEDIC)가 10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일간 개최된다. 작년까지 광주국제실버박람회로 개최되어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40개사 330부스 규모로 개최되어 의료산업과 고령친화산업의 트렌드와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한다.총 15개국에서 6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하여 진행되는 수출상담회와 더불어 ‘대형병원 의료기기‧장비구매설명회’를 개최하여 국산 의료기기의 판로개척에 나선다. 참가병원은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광주전남병원협회로 연간 의료기기‧장비 구매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의료기기 제조사의 제품 DEMO시연도 동시에 선보인다. 또한 9회째 개최되는 박람회의 대표적인 국제회의인 국제노화심포지엄(ISA)은 ‘활력노화’를 주제로 다양한 세션을 구성한다. 특히 Chee W. Chia (미국국립노화연구소), Hirohiko Hirano(동경노화학연구소), Chen LK (국립양민대학교) 등 세계적인 석학들과 학계‧산업계‧관계‧현장 실무자들이
“수련 자격 없는 병원은 수련을 포기하고, 잘 하는 병원에서 더 양성해야 한다.”전공의들이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의 수련교육담당자들과 활발한 토론을 전개하며 이구동성으로 이같이 밝혔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 기동훈 수석부회장은 지난 16일 개최된 제8차 전국수련교육자협의회(이하 전수협) 정기총회에서 ‘전공의 수련제도 발전을 위한 전공의들의 바람’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해당 정기총회에는 대전협 송명제 회장과 기동훈 수석부회장, 조영대 사무총장·정책이사 등이 참석해 각 수련병원 교육수련자들과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전수협은 “이번 정기총회는 전국 수련병원 간의 정보공유 및 의견교환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런 자리에서 전공의를 대표하는 대전협의 의견을 함께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대전협에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수협은 정기총회 1부에서 2016년도 신입전공의 인수인계일정 조정(안)과 인턴수련 교과과정 규정 개선(안)을 연이어 통과 시켰다. 첫 번째 안은 매년 2월 말, 전공의 인계인수 및 OT일정 때문에 각 병원 스케줄이 꼬이고 인력난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정을 동일하게 맞춰 나가자는 내용이었고, 두 번째 안은 인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