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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천연물신약 개발 정책은 실패한 잘못된 정책으로 명칭을 천연물 원료 의약품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재원 의원은 14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천연물의약품 관련 질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법은 G7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화학물질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제대로 되지 않자 화학물질이 아닌 천연물로 신약개발을 하기 위한 지원을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천연물신약은 한약에서 단일성분을 추출해서 신약을 만들어야 하는데 현행 천연물신약을 복합성분”이라며 “이로인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고 국내용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미국에서 임상이 진행되는 것이 2~3건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천연물에서 추출한 단일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천연물 원료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게 될 것”이라며 “천연물에서 추출한 단일물질로 신약을 만들자고 했던 사업이 결과도 없고 앞으로도 가능성이 별도 없다”고 밝혔다.그는 “천연물신약개발 지원 사업은 실패한 사업으로 사업평가를 철저히 하고 더 이상 사업을 벌이지 말아달라”며 “천연물신약 정책은 잘못된 정책이며 실패한 사업이기 때문에 이 사업을 계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지난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이 “차등수가제 유지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면 폐지 또는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적극 공감하는 입장을 14일 밝혔다.차등수가제는 건강보험재정 지출문제 해결을 명목으로 의사 1명당 평균 진찰횟수를 기준으로 진찰료를 차등 지급하는 제도이다. 한시법이었던 건강보험재정건전화특별법에 근거해 건강보험재정이 파탄나자 2001년 5월 이후 3차례에 걸쳐 수립된 재정안정화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되었으나,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김정록 의원은 “차등수가제는 의료의 질 향상 효과가 미미하고 특정 진료과목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폐지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특정 진료과목의 피해가 큰 만큼 적용기준을 완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국감의 차등수가제 지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도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이 전시행정의 전형적인 예이며 당연히 폐지돼야 할 제도로 차등수가제를 지목하며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당시 박 의원은 “당초 제도 도입 취지인 의료의 질 향상 효과는 없고, 건강보험 재정을 위해 특정과목
“영양집중지원팀(NST) 수가가 작년 8월 인정됐지만 적정수가에 미치지 못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적정 수가를 받도록 할 것인지에 대해 보건복지부 등과 유기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지난 12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 한호성 회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학회가 진행할 주요 회무와 관련, 이같이 밝혔다.내년 3월에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도 주요 회무이다.한호성 회장은 “내년 3월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KSPEN)와 국제학술대회를 조인트심포지엄으로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한호성 회장은 앞서 세계외과학회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국제외과대사영양학회 학술대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된바 있다. 이에 따라 국제학술대회를 KSPEN과 공동으로 준비하게 됐다.12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는 대장암 수술 후의 장단기적 영양학적 변화와 이에 대한 영양 치료, 그리고 염증성 장질환의 내외과적 치료 및 영양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각종 외과적수술 후의 EARS 임상연구에 대한 발표와 향후 외과대사영양학회의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 및 토론이 이어졌다. 경희대학교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의 단독 교체투여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The Liver Week 2015 기간 중인 지난 12일 발표됐다. 장병국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소화기내과)는 라미부딘 내성이 확인되어 라미부딘+아데포비어 병용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 중 6개월 넘게 혈중 B형 간염 바이러스 DNA가 미검출(HBV DNA40 IU/mL)를 보이는지를 확인했다.연구결과 두 치료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바이러스 반응효과의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테노포비르 단독요법으로 전환 이후에도 활동성 바이러스 검출 되지 않는 상태를 유지했다. 48주차에 e항원 소실은 테노포비르 단독요법 전환군에서 16.7%(n=3/18), 병용요법 유지군에서 16.7%(n=2/12)였으며, e항원 혈청전환은 각 치료군에서 1명씩 확인 되었다. 치료 기간 중 두 치료군 모두에서 virological rebound가 나타난 환자가 각 치료군에서 5명씩 보고 되었으나, 다음 차수 검진에서 모두 HBV DNA 미검출 상태로 되돌아온 것으로 확인 되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부터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교체투여에 대한 보험혜택을 확대하도록 하는 내용의 '요양급여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TAR정(Telmisartan-Amlodipine-Rosuvastatin)에 대해 최근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아, 이에 착수했다.TAR정은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고지혈증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성분으로 이루어진 3제 복합제로, 동일성분 중 최초로 임상 3상을 승인 받았다. TAR정은 1일 1회 1정으로 각각의 약물 복용시보다 정제의 개수와 부피가 줄어들어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으며,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의 궁극적 목표인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최적의 조합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텔미사르탄(ARB)은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어 1일 1회 투여로도 효과적인 혈압조절이 가능하며, 심혈관 질환 감소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하다. 암로디핀(CCB)은 장시간형 디히드로피리딘계 칼슘길항제로, 동맥경화 진행 억제 및 뇌졸중 예방 효과를 갖고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로수바스타틴은 상대적으로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의 중요한 위험 인자인 LDL-C/HDL-C를 가장 현저히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동제약
어린이 구강청결제와 첨가물로 사용되는 타르색소 등에 대한 대책마련 요구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은 14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어린이용 구강청결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이명수 의원은 "구강청결제는 다량 섭취시 구토, 복통, 졸음 등을 유발할수 있고 중추신경계 중독증상을 일으킬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개폐구는 어린이 보호조치가 없는 일반용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특정회사에서 제조한 제품의 주의사항을 보면 성인용에는 '소아에 사용할 때에는 보호자의 지도 감독하에 사용하십시요'라고 표시되어 있는 반면 어린이용에는 '6세 이하의 소아는 치과의사의 지시없이 사용하지 마십시오.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십시오'라고 되어 있는 등 어린이용이 어린이에게 사용제한을 시키는 모순적인 애용이 기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미국의 경우 중독방지포장법에서 3g 이상 알코올을 함유한 구강청결제는 특별포장 대상 제품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구강청결제에 대해 어린이 보호포장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익 의원, 판매 제품 1/3 파라벤·타르색소 함유김용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
최근 4년간 의료기기 부작용 신고건수가 6배 이상 증가했으며 인체에 위해성을 가진 3~4등급 의료기기가 전체의 3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이 2015년 국정감사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료기기 안전성 모니터링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의료기기 부작용 신고건수는 2011년 717건에서 2014년 4556건으로 4년간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의료기기 안전성 모니터링센터'는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 거점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1년 6개소를 지정운영하기 시작해 2015년 16개소로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다.'의료기기 안전성 모니터링센터'를 통해 수집된 부작용 사례는 의료기기로 인한 피해 확산 방지 및 허가 시 예상하지 못했던 부작용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실마리 정보로 사용되고 있다.2011년에 비해 2014년 의료기기 부작용 신고 건수가 6배 증가한 것은 2011년부터 운영된 전국 지역별 거점 종합병원을 중시으로 한 '의료기기 안정성 모니터링
효과와 안전성은 검증됐지만 제조 및 등록 절차상 이유로 불법 치료 취급을 받고 있는 난치성 원형탈모증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DPCP 면역치료법'을 합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은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광범위한 난치성 원형탈모증(중증 탈모증)을 지닌 환자 치료에서 우선적으로 추천되는 치료법 중 하나인 'DPCP 면역치료법'이 국내에서 불법 치료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DPCP의 정식 원료의약품 등재 필요성을 주장했다. DPCP(Diphenylcyclopropenon, 디펜시프론)란 접촉성피부염을 일으키는 항원물질로서, DPCP 면역치료법이란 DPCP를 피부에 도포한 뒤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을 유도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3~6개월 이상의 치료 기간이 소요된다. 면역세포가 털을 공격해서 모발이 빠지게 되는 것을 DPCP면역치료법을 이용하면, 두피에 습진을 유발하고 습진에 의해 생성되는 새로운 세포가 2차적으로 털을 공격하는 세포를 방해하여 모발이 빠지는 것을 막게 된다. 중증탈모증에서의 DPCP면역치료법은 이미 효과와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및 전 세계 주요 피부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의 생산 및 공급 중단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제식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공급 중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수익성 문제 등을 이유로 공급이 중단된 중증질환 치료제 등 필수의약품이 최근 5년간 317건에 달했다.연도별로 보면 2011년 61건, 2012년 77건, 2013년 85건, 2014년 59건, 2015년 7월까지 35건 등이다.2010년 3월31일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제도'가 시행돼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받은 자 및 수입자는 공급을 중단하는 경우 60일 전까지 식약처장에서 보고토록했다. 그러나 뇌전증 치료제인 '페노베르비탈정'의 경우 공급 중단 2주 전에 보고가 이뤄져 식약처가 공급중단에 대비하기 우려운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2014년 11월 온코타이스주, 올해 4월에는 유한카나마이신황산염주, 6월에는 아메톡스주25% 등이 원료 수급이 불가능하거나 해외 제조원 문제로 인해 공급이 중단됐으나 식약처는 '공급독려 및 모니터링'만을 시행하고 있어 실질적인 후속대책이 시행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김제식 의원은 "중요한 것은 식약처가 공급중단 사태를
중앙대병원이 중환자실에 전담전문의를 배치한 이후 사망률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효과를 거둬 주목된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병원별 중환자실 치료시스템의 차이가 중증 환자의 생사를 좌우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중앙대학교병원이 중환자 관리 전문가를 영입한 후 중환자 사망률과 평균 재실일수가 감소한 것.이를 통해 중환자실 내 전담 전문의 배치 여부가 중환자 진료의 질을 제고하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연세의대 고신옥 교수를 중환자진료센터장으로 영입한 후 6개월간 외과계 중환자실 관련 주요 지표를 분석한 결과, 사망률은 11.6%에서 7.1%로 4.5%가, 평균 재실일수는 4.9일에서 4.3일로 12.2%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입원환자 수는 14.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서도 수도권 주요 병원 중환자실 사망률이 크게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어 중환자 진료의 질이 적정한 의료인력 배치, 특히 전담 전문 의사의 유무에 의해 크게 좌우될 수 있음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 중환자실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은 세균이 온 몸에 퍼지는 패
효과적인 정맥영양주사 치료를 연구하고 보급하기 위한 대한정주의학회(회장 최세환. 사진)가 13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5년 추게학술대회를 500여명의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대한정주의학회는 지난 2014년 3월 창립학술대회 당시 900여명의 의사들이 참석,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걸맞게 13일 추계학술대회는 국제적인 글로벌 학회로 진행됐다.기초 프로그램과 심화 프로그램으로 구분하여 동시에 진행되는 학회 일정으로 구성된 것이다.심화 프로그램에서는 미국 정맥 영양주사치료의 대가로 잘 알려진 엔더슨(Anderson) 박사를 초청하여 암, 감염성질환, 잊혀 진 중요 영양소, 신경세포염증 및 뇌의 영양 등에서의 정맥영양주사 기법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초 프로그램에서는 국내의 정맥영양치료의 많은 경험을 가진 임상의들을 초청했는데 공부하려고 참가한 의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정주치료를 처음 시작하는 의사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기초수액의 선택부터 개인별 맞춤영양치료, 킬레이션 치료, 타액호르몬과 유기산 검사의 해석법, 마이어스 칵테일의 재해석을 다루었다. 또한 정맥영양치료의 도구로 많이 사용되는 태반주사, 마늘주사, 감초주사
정신질환, 성격파탄 등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경찰 공무원 70명이 현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경찰 10명 중 8명은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의진 의원(새누리당, 안전행정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경찰이 특별관리하고 있는 ‘사전경고 대상자’는 70명으로 집계됐다. 사전경고대상자는 징계 이력자 및 부패 가능성이 있고 정신질환 등으로 직무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자를 말한다.유형별로는 정신질환자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과다한 채무(11명), 윤리관 결여(10명), 조직 화합 저해(8명), 성격 파탄(5명), 사행 행위자(3명) 등이다. 근무부서별로는 지구대가 57명으로 81%를 차지했고 경무(6명), 생활안전(2명), 여성청소년(2명) 등에도 배치됐다. 정보·보안, 수하, 형사 등 핵심 부서에는 없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 혜화파출소에 근무하는 A경장은 음주 폭력으로 네 차례나 징계를 받는 등 ‘성격 파탄자’로 분류돼 있고, 강원 태백파출소에 근무하는 B경사는 정신질환으로 지속적인 병원진료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자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영세기업의 과다 경쟁 구조로 인한 낮은 기술 경쟁력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기선 의원은 14일 국정 감사에서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햇다.김기선 의원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산업 시장규모는 4조6000억원으로 전 세계 시장규모 400조원의 1%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수출액 2조500억원, 고용인력 3만7000명, 생산규모 0.3%로 세계 11위 수준이며, 내수시장 속에 영세기업이 과다 경쟁하는 구조이다.정부는 의료기기산업 발전 목표를 2020년까지 수출액 약 13조5000억원, 세계시장 점유율 약 4%, 고용인력 13만 명, 생산규모(GDP대비) 1% 등을 달성하는 것으로 삼았다.의료기기산업은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으로서 작년 정부는 ‘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올해는 ‘바이오 미래전략Ⅱ(의료기기)’를 2월부터 미래부, 복지부, 산업부, 식약처 합동으로 제품개발, 기업 활동 촉진, 판로개척, 규제개선 등을 주요골자로 과제별 책임부처를 확정 진행 중에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산업 현실은 각종규제와 안전성 문제, 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주최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9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OECD 국가의 병원성과 평가 경험과 시사점’으로 각국의 전반적인 병원성과 평가 영역을 다루는데 평가 거버넌스, 성과 측정 방법론적 이슈, 평가 결과 활용 세션으로 구분된다.OECD 9개국 의료 질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며 영국, 미국, 덴마크, 뉴질랜드 등 OECD 보건의료 질 지표(HCQI, Health Care Quality Indicator) 프로젝트 소속 의장단이 해외연자로 나선다.해외 연자들은 OECD 보건의료 질 지표(Health Care Quality Indicator, 이하 HCQI) 프로젝트의 의장단(Bureau) 멤버들로, HCQI 프로젝트는 의료의 질 측면에서 보건의료 성과지표를 수집·비교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됐다.이번 행사의 실무를 총지휘하고 있는 강희정 심평원 국제협력단장(사진)은 최근 기자와 만나 “심평원은 지난 2006년부터 HCQI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2011년부터 의장단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의장단은 HCQI 프로젝트의 주요 의사 결정을 담당하며,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최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회장 서홍석, 이사장 박경수)가 주관하는 제4회 국제지질동맥경화학회(The 4th International Congress on Lipid Metabolism & Atherosclerosis, 이하 ICLA 2015)와 제50차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추계학술대회가 9월 11일, 12일 양일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됐다.ICLA는 국제학회로 2012년에 처음 개회되어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를 위해 국내,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구미 등 전 세계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자신들의 연구를 발표하고 연구결과를 함께 논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ICLA 2015에는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 Nordestgaard 교수, 독일 막스프랑크 연구소의 Offermanns 교수, 영국 글라스고우 대학의 Packard 교수 등 해외 지질 관련 기초분야와 임상분야에서 저명한 연자들의 기조강연과 특별강연을 비롯해 10개의 심포지움, 기초연구회 및 식품영양연구회 워크샵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20여 개국에서 400여 명의 지질동맥경화증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여 100편이 넘는 연구결과가 전시, 발표
한국UCB제약의 항전간제 '케프라'가 시판 후 조사에서 폐렴, 림프루감소증 등과 같은 예상하지 못했던 유해사례가 발현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레비티라세탐 제제 허가사항 변경지시(안)'과 관련해 의견조회에 착수했다.허가사항 변경지시(안)은 시판 후 6년간의 재심사 기간동안 실시한 시판 후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변경지시(안)에 따르면, 국내에서 재심사를 위해 6년 동안 6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판 후 조사 결과, 유해사례 발현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3.19%(20/627명, 총 21건)로 보고되었다. 이 중 중대한 유해사례는 없었다. 예상하지 못한 유해사례 발현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2.07%(13/627명, 총 14건)로 보고되었으며, 림프구감소증 0.48%(3/627명, 3건), 폐렴, 혈중나트륨증가 각 0.32%(2/627명, 2건), 폐렴악화, 상기도감염, BUN증가, 백혈구수증가, 상태악화, 고체온증, 농뇨 각 0.16%(1/627명, 1건)으로 조사되었다.이 약과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예상하지 못한 약물유해반응 발현율은 0.16%(1/627명, 총 1건)으로 상태악화가 보고되었다.국내 재심사 유해사례 및 자발적 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만성C형 간염치료제의 시판허가를 획득한 상황에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BMS가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의 약가를 기존 표준치료 요법의 90%로 책정함에 따라 후발주자들도 이를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놨기 때문이다.보험약가는 ‘다클린자 60mg’에 4만1114원, ‘순베프라캡슐100mg’에 5154원으로 결정됐다. 치료기간 24주를 감안할 때 총 소요되는 약제비는 다클린자 1일1회, 순베프라 1일2회 요법으로 863만8896원이다. 환자들은 약 259만원 정도의 본인부담으로 치료가 가능하다‘소발디(사진)’는 미국에서 높은 약가로 인해 희귀질환치료제 등 특수의약품에 대한 약가 논쟁을 유발시킬 약물이기 때문이다.‘소발디’가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의 약가 책정 기준을 그대로 따를 경우 미국 시장의 1/10 가격에 국내에서 시판해야 하는 상황이다.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소발디’의 국내 판매를 포기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우선적으로 만성C형 간염 환자들이 ‘소발디’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에 시판을 포기할 경우 비난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이 1b형에 대해 허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결핵실태를 점검하고 결핵조기퇴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11일(금), 오후 2시 명동 세종호텔 3층 세종홀에서 ‘제2회 결핵안심벨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은 결핵안심벨트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결핵 퇴치’가 공공보건의료의 중요 영역에서 책임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 2년여 동안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메르스사태 대응을 위해 격리병동을 긴급히 비워야하는 상황에서 결핵안심벨트 협력기관들이 발빠르게 움직여주었고, 이는 결핵안심벨트 사업이 내실있게 진행된 결과”라고 강조했다.안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취약계층의 결핵 퇴치를 위한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결핵안심벨트 협력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인요한 총재, 다일공동체 최일도 대표, 마리아수녀회도티병원 최영아 내과과장, 성 프란시스 대학 철학과 박남희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심포지엄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정부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열악한 노동자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인력충원 등의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보건의료노조는 정부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압박하기 위해 경영평가 성과급과 내년 임금인상률 차등지급이라는 카드까지 들고 나왔다고 비난했다.정부는 지난 9월 1일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임금 피크제 도입기관에 경영평가 때 ▲임금피크제 도입과 정착 노력에 1점 ▲제도적합성에 1점 ▲도입시기별로 0.4점~1점으로 차등화 등을 통해 최대 3점의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성과급 차등 지급방안을 확정했다.이어 오는 9월 16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은 공공공기관에 대해서는 2016년 임금인상률을 50% 삭감하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노조는 정부의 이 같은 방에 대해 “임금인상률을 무기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강행하겠다는 치졸한 수법이며, 노사 자율교섭으로 결정해야 할 임금인상률을 정부가 군사작전하듯이 통제하겠다는 부당개입”이라고 분노했다.정부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병원은 인력부족과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한 이직률이 높고, 근속년수가 짧아 임금피크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