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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부광약품이 올해 3분기에 일반의약품 및 생활용품을 대거 새롭게 선보이며 컨슈머 헬스 사업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부광약품 (대표이사 유희원, 김상훈)은 3분기에 부광약품의 대표적인 OTC 브랜드인 ‘코리투살’의 연질캡슐 3종 감기약을 비롯해 잇몸질환 전문치약인 부광탁스의 라인업 제품인 ‘부광탁스 가글’, 기존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인 타세놀이알서방정의 시리즈 품목인 ‘타세놀 500mg정’ 등 기존 브랜드를 확대키로 했다.신규 품목으로 고함량 B군 영양제, 마그네슘 함유 비타민제 및 수험생 특화 제품인 기억력 장애 개선제 ‘아이큐플러스정’ 등의 신규 OTC 제품들을 다수 발매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칫솔세정제 등의 생활용품, 혈액순환 개선 건강기능식품 등도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올해 약 35개 OTC,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이 출시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계획에 따라 원활히 발매되고 있다. 이들 품목들이 모두 발매 완료되는 올해 연말 경에는 기존 OTC 및 생활용품 제품들을 포함해 Consumer Health 사업부분의 안정적인 제품군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 추가 발매될 약 10여개의 OTC, 생활용품 제품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50대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서울특별시 공공의료사업 일환으로 경희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서대문구, 강남구, 종로구 등의 6개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진행된다. 검진과 면담은 무료이며 만 나이로 50대(1956년~1965년 출생)인 서울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면담은 1회를 기본으로 하며 필요한 경우 3회까지 받을 수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라 불리는 우리나라 50대는 은퇴를 앞두고 있으며 경제활동, 부부문제, 부모부양문제 등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우울증 발생과 자살률이 높아 조기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치료가 필요한 세대지만, 조기 발견과 치료가 어려운 것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시범사업을 총괄하는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신건강 증진과 우울증 조기발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검진 후 지역사회 연계가 필요하면 지역별로 위치한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문의/신청 :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02-958-8548)신청 기간 : 7월 9일(목)~8월 3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지난 2013년 9월에 회관을 마련했다. IMF로 힘들었던 1997년10월 창립 이후 전전해왔던 셋방살이를 16년만에 청산한 것이다. 3천여 산부인과 의사 중 1천300여명이 회비를 내는 산부인과의사회는 예산이 약 15~18억원에 이른다. 회원들이 낸 회비는 1억원정도이다. 나머지 14~17억원은 수익사업을 통해 벌어들이고 있다. 이러한 역량 때문인지 창립 이후 18년이 지난 현재까지 창립을 주도해 온 그룹이 회장을 연이어 배출했다. 그런데 이제는 집행부 교체가 필요하다는 회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 집행부의 예산 사용이 불투명하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양측의 대립으로 작년 10월에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대의원 총회가 무산됐다. 금년 5월 임기를 마친 회장이 회무를 수행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회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 내분으로 산부인과의사회가 표류하고 있다. 앞으로 내분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모은다. 중앙회 집행부로 구성된 정상화위원회와 서울·경기지회 집행부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의 입장을 취재했다.[편집자 주]> 산부인과의사회 내분은 제9대 회장 선거로 표출됐다. 회장 선거가 현 기득권을 유
레이저 치료기기 중 범용 레이저 수술기는 내수 및 수출 경쟁력이 확보된 반면 안광용 레이저 수술기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R&D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기 품목 분석 : 레이저치료기기'에 따르면, 국내 레이저 치료기기 시장 규모가 최근 5년 사이에 연평균 2.9% 성장률을 보이며 1400억원대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됐다.레이저 치료기기 시장 분류별 시장 규모는 범용 레이저 수술기 약 773억원(약 55%), 레이저(광) 조사기 약 376억원(약 27%), 안과용 레이저 수술기 약 250억원(약 18%)으로 나타났다.안과용 레이저수술기 시장은 수입에 의존하는 시장으로 환율에 따른 시장 증감이 큰 편이나, 2012년 4870만달러에서 2014년 6047만달러로 수입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분류별 연평균 성장률을 보면 범용 레이저 수술기는 6.1%를, 레이저 (광)조사기는 2.4%를 기록한 반면 안과용 레이저 수술기 -4.0%로 시장 규모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레이저 치료기기 시장은 피부과, 성형외과 등 미용목적 의료시장의 성장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국내 강소형 기업의 안과용 레이저 치료기기 시장 진출 등 국산제품의 지속적인 성장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사진)은 2015년 사회복지 공모사업에 85개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고 2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번 사회복지 공모사업은 발달장애, 노노(老老)케어, 취약계층 자립, 복지시설 종사자 역량강화 등 4개 분야로, 총 515개 사회복지기관이 신청했다. 기관의 편의를 위해 1차 사업초안 서류심사를 거쳐 세부사업계획서를 제출토록 하고, 현지실태조사와 면접심사 등 4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85개 기관이 선정되었다.발달장애 분야는 자폐성 장애인과 지적 장애인 등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20여만 명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집중 지원할 계획이며, 금년에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 9개 기관이 선정되었다.선정기관에는 1년간 1억여 원을 지원하고, 매년 사업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중점 지원할 계획으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자립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외된 노인의 심리와 상태는 노인이 잘 알기 때문에 어르신 자원봉사자를 통해 어려운 형편의 독거노인에게 안부전화, 말벗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노노(老老)케어 분야에 12개 노인복지관을 선정하여 재단의 지역병원들과 연계해 진행한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백민우)은 오는 8월 4일(화)부터 6일(목)까지 3일에 걸쳐 부천성모병원 성요셉관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호스피스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암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암사망자의 약 11%만이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이용하고 있음에 따라 암, 호스피스, 인간 존엄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호스피스는 죽음을 앞 둔 말기 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는 행위로, 환자가 남은 여생동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평안한 죽음을 맞이하도록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경제적, 영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사별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경감시키기 위한 총체적인 돌봄(Holistic care)을 말한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호스피스 교육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이해 ▲암이란 무엇인가? ▲호스피스 환자의 증상관리 ▲암 환자의 영양관리 ▲음악요법의 실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 ▲봉사자 체험 나누기 ▲나쁜 소식전하기 ▲호스피스 환자와의 대화기법 ▲미술치료 ▲나의 죽음에 대한 나눔의 시간 ▲영적돌봄 등으로 구성, 호스피스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배울 수 있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가 되길
개원 의사들의 모임인 대한의원협회가 회원 수 6천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 회장 윤용선)는 7월 9일자로 회원 6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7월 9일 회원 5천명을 돌파한 이후, 1년 사이 회원 수가 1,000명 증가한 것이다. 의원협회에 따르면 전국의 의원급 의료기관 4,700여 곳이 의원협회에 가입했으며, 개원준비의, 봉직의 등 약 1,300여명의 비개원의도 가입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6월 26일 개원 의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창립된 의원협회는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의원협회는 개원 운영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노무 ▲세무 ▲의료폐기물 ▲보안업체 ▲카드단말기 ▲퇴직연금 ▲의료․화재배상보험 ▲의료기기 및 의약품 공동구매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어, 개원의들이 개별적으로 서비스를 알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뿐 아니라 운영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불어 제휴신용카드, 대리운전 서비스를 통해 의원 운영 외적인 부분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실사․소송 TFT는 회원이 공단 현지확인, 복지부 현지
30~40대 여성의 빈혈 발병이 여름철에 특히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 주의보가 켜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여름철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영양성 빈혈’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여성 진료인원 절반이 30~40대 여성으로 여름인 7~8월에 진료인원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연령층은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추세로 적극적인 건강검진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진료인원은 2010년 약 37만5천명에서 2014년 약 39만6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2만1천명(5.7%)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1.4%이며, 총진료비는 2010년 약 250억원에서 2014년 약 295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45억원(17.8%)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4.2%를 보였다. ‘영양성 빈혈’ 진료인원 4명 중 1명은 40대이며, 대부분 여성 진료인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연령구간별 진료인원은 40대 10만3천명(25.7%) > 30대 6만명(15.0%) > 10세 미만 5만5천명(13.8%) 순으로 많았다.‘영양성 빈혈’ 진료인원 대부분은 철결핍 빈혈로 임신, 출
바이넥스(대표 정명호)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규모의 확대를 기해 바이오의약품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 고객의 글로벌 상용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소재한 한화케미칼 오송공장의 생산시설 일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해당 공장시설은 임상시험용 샘플 뿐만 아니라 대규모 상용화 바이오의약품을 생산 공급하기 위한 최적의 자동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3만6000㎡의 부지에 현재로는 생산규모 7000리터의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7만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한 시설이다. 바이넥스는 송도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KBCC (Korea Biotechnology Commercialization Center)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여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바이넥스는 이미 확보한 국내외 업체들의 상용화 CMO (Contracte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수요를 통해 기존 자체 제품만을 고려했던 한화케미칼 오송 공장의 한계를 뛰어 넘을 예정이며, 추가 여유분 토지를 활용하여 글로벌 기업, 특히나 지리적 잇점을 활용할 수 있는 중국 및 일본 업체들을 위한 글로벌 상용화 생산시설로 확
건보공단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제치고 대학생이 선호하는 직장으로 선정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취업포탈 사이트 인크루트에서 실시한 ‘직장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전국 160개 기업 중 2위에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취업포탈 사이트 인쿠르트는 2004년부터 12년째 직장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왔으며,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26일부터 7.1일까지(6일간) 전국 160개 기업에 대해 인크루트 회원 2,695명(4년제 대학 재학생 1,058명)이 참여했다.이번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는 ‘네이버’가 6.3%를 득표하며 선정됐고, 건보공단은 5.3%를 얻어 2위에 선정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지난 12년간 한 차례도 10위권 내에 들지 않았던 건보공단이 올해 2위에 오른 것은 ‘최대 이변’”이라며, “우호적인 기관 이미지와 대표 공공기관으로서의 우수한 사업 내용, 이를 통해 안정성 측면이 부각되어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택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건보공단 인력지원실 전종갑 본부장은 “공단이 직장 선호도 10위권 내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달라진 공단의 위상을 보여
베링거인겔하임은 절제술(ablation)을 받는 심방세동(AF)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항응고 치료 시 자사의 혁신적인 항응고제 프라닥사의 효능과 안전성을 와파린과 비교 평가하는 RE-CIRCUIT 임상 시험 등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RE-CIRCUIT 임상은 절제술을 받는 심방세동(AF)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와파린 치료와 지속적인 프라닥사 치료 효과를 비교하며, 간헐적 또는 영구적 심방세동(AF) 환자 약 700여 명이 이 임상에 참여할 예정이다. 프라닥사 150mg을 1일 2회 복용하는 환자와 와파린으로 치료받는 환자가 동일한 수로 무작위 배정되며, 주요 결과는 2016년에 발표될 계획이다1.가장 흔한 심장리듬 이상인 심방세동(AF) 환자를 대상으로 전세계에서 매년 20만건 이상의 절제술이 시행되고 있다. 절제술은 심장리듬을 정상화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최소 절개 시술이지만, 시술 도중과 이후에 환자들의 혈전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국제 가이드라인은 환자들이 비타민 K 길항제로 항응고 상태를 유지하면서 카테터 절제술을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인 와파린 치료를 하면서 절제술을 시행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절제술
녹십자가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유전자 재조합 항체 의약품‘헤파빅-진’의 적응증(치료 증상)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헤파빅-진’의 만성 B형간염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헤파빅-진’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B형 간염 항체치료제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로 구성된 바이오 신약이다. 녹십자는 지난해부터 B형 간염을 기저질환으로 하는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간이식 수술 후 B형 간염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헤파빅-진’은 기존 혈장 유래 제품에 비해 순도가 높고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능력이 뛰어나다. 이에 따라 기존 혈장유래 제품에 비해 투여량이 적고 투여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장점들을 통해 만성 B형 간염 환자 완치가 ‘헤파빅-진’의 최종목표라고 녹십자측은 설명했다. 전세계적으로는 약 3억 5천만명의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많은 환자들이 간경변 내지 간암으로 발전하여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국은 약 1억명 이상의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 문혜성 센터장과 이사라 교수(산부인과)가 고난이도 산부인과 로봇수술에 잇따라 성공해 주목된다, 문혜성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최근 로봇수술을 통해 20cm 크기의 거대 근종 제거 수술에 성공했다. 40대 미혼인 환자는 자궁 근종 진단을 받았지만 바쁜 일과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쳤다. 그러는 사이 근종은 배꼽 윗부분까지 압박할 만큼 커져 치료를 위해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이대여성암병원을 찾았다. 문혜성 센터장은 미혼인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최대한 자궁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로봇수술을 통해 거대 종양을 제거했다. 문혜성 센터장은 “복강경을 이용한 거대 근종 제거술은 배 안에서 복잡하게 얽힌 혈관들 때문에 출혈이 많아 수술 시야 확보가 힘들고 수술 후 로봇수술보다 자궁의 기능 보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로봇수술은 절개와 함께 지혈할 수 있고 좁은 공간에서도 정교한 움직임을 통해 봉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 센터장은 46개의 근종을 가진 30세의 미혼 여성도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등 거대 종양뿐 아니라 다수의 종양 제거에서도 로봇수술의 장점을 살려 성공적으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8일 종로구 보령제약 본사에서 보령제약(대표이사 최태홍)과 쥴릭파마(Zuellig pharma)의 동남아 13개국에 ‘카나브단일제(완제품) 독점판매에 대한 라이센싱 체결식’이 진행됐다.계약식에는 존 데이비슨(John Davison) 쥴릭파마 아시아태평양 그룹회장 대표, 조지 잇시(George Eassey) 쥴릭파마 파마링크 사장, 톰 반몰콧(Tom Vanmolkot) 쥴릭파마 아시아태평양 북아시아 대표사장, 샌 레토(Senn Reto) 쥴릭파마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및 라이센싱 부사장, 쥴릭파마코리아 이상탁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계약은 카나브 라이선스아웃 계약 중 최대규모의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라이선스 Fee) 300만달러를 받고 고혈압 신약 ‘카나브(Fimasartan)’를 동남아 13개국에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쥴릭파마를 통해 2016년부터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1차 허가 진행 6개국에 15년간 순차적으로 ‘카나브’ 단일제 1억2600만달러 규모를 공급하게 된다. 이후 2차로 7개국에 대한 공급규모를 추가 협상할 예정이며, 카나브 복합제(이뇨제, CCB, RSV(Rosuvastati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지난해 기준 진료비를 가장 많이 청구한 의료기관은 서울아산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도 마찬가지였다. 빅5병원의 진료비 청구액은 2조9798억원으로, 전체 청구액(8조6549억원)의 34.8%를 차지, 우리나라 환자들의 초대형병원 선호도를 그대로 반영했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www.pharmscore.com)는 전국 43개 상급종합원의 2014년도 진료비 청구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분석결과 청구실적 1위는 서울아산병원이었다. 아산병원의 지난해 청구액은 2013년 대비 5.2% 증가한 8156억원이었다. 청구액 2위는 삼성서울병원(6343억원 / 13.0% ↑), 3위는 세브란스병원(5940억원 / 7.5% ↑), 4위는 서울대병원(5538억원 / 8.3% ↑), 5위는 서울성모병원(3820억원 / 4.3% ↑)순으로 나타났다. 비 수도권 지역 소재 상급종병 가운데 진료비 청구액이 가장 많은 의료기관은 충남대병원(1924억원 / 7.0% ↑)이었다. 전체 43개 상급종합병원이 지난해 청구한 전체 진료비 청구액은 전년(8조602억원) 대비 6.3% 늘어난 8조5649억원이었
노인 환자들은 젊은 환자들에 비해 외상으로 인한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대 길병원 외과 정민 교수가 최근 2년간 응급센터를 방문한 중증외상환자 2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조사대상 256명은 모두 손상중증점수(ISS) 15점 이상의 중증외상환자였다. 남성이 전체 209명으로 81.6%를 차지했고, 평균연령은 47.2세였다.256명 중 사망자는 전체 61명으로 23.8%의 사망률을 보였다. 특히 사망자 그룹의 평균 연령은 52.3세로 생존자그룹 195명의 평균연령 45.5세보다 약 7세나 높았다. 또 두 그룹의 중증외상 정도를 비교했을 때 사망자 그룹의 ISS 점수가 높았다. 즉, 고령에 ISS점수가 높을수록 사망할 확률이 올라갔다.아울러, 합병증 발병률은 고령자에게 높은 양상을 보였다. 특히 15~64세 연령 구간은 합병증 발생률이 각 질환별로 10~15%사이에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64세 이후로는 합병증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했다. 70세의 경우 폐렴은 25%, 폐결핵 15%로 이전 구간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80세는 폐렴 61%, 폐결핵 48%, 패혈증 39%, 다발성장기부전 31%로 높았다. ◆ 노인
경상남도 진주의료원 주민투표 운동본부가 8일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에게 ‘진주의료원 재개업 주민투표’를 청구했다.앞으로 진주의료원 재개업 주민투표 청구가 △행정심사를 통과할 지 △언제 실시될지 △주민 1/3이 참여할지 △투표 결과 찬반 등이 관심을 모은다.행정심사 단계부터 심의과정을 통과해야 하는 등 절반의 험난한 여정이 다시 시작됐다. 8일 주민투표 운동본부 박윤석 상황실장은 “행정절차를 거치는데 2~3개월이 소요되고, 10월28일 보궐선거를 피해야 하기 때문에 11월말이나 12월말 쯤 주민투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행정절차를 거치는 기간만 2~3개월이 걸린다. 앞으로 △주민투표 청구에 대한 이의제기를 받는 기간이 7일, △주민투표 청구서에 서명한 14만4,032명의 서명이 유효한지에 대한 심의기간이 14일~28일, △도청에서 시군에 확인하는 절차 등이 필요하다. 특히 심의과정에서 통과돼도 홍준표 지사가 막대한 비용 등을 이유로 주민투표를 거부하면, ‘주민투표 거부 취소 소송’을 해야 하는 등 과정이 순탄치 못하다. 이미 홍 지사 소환운동은 무상급식운동본부가 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번 주민투표 또한 홍준표 지사에 대한 주민의 재신임 성격이 짙기
“감염병 관리에 대한 전문성이 전혀 없는 국민안전처가 이번 메르스 사태에 개입 안해줘 오히려 고맙다.”지난해 세월호 사태를 계기로 국내 재난안전을 총괄하는 전문 기관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에 따라 설립된 국민안전처지만 부처 내 의료인이 전무할 정도로 공중보건위기에는 취약해 이번 메르스 사태 때도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개최된 제4차 메르스 특위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정부조직법상 국민안전처는 재난안전 총괄기관임에도 감염병을 다루는 조직이 전혀 없다”면서 “감염병 사태는 국민안전처의 소관이 아닌가?”라고 물었다.이에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감염병으로 인해 범정부적 대책이 필요할 때에만 기능하도록 되어있다”고 답했다.다시 김용익 의원은 “국민안전처는 감염병에 대한 전문성이 전혀 없다”면서 “재난안전을 총괄한다고 하는데 대체 무슨 능력으로 총괄을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국민안전처가 이번 메르스 사태에 개입을 전혀 안해 오히려 고맙다”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개입했으면 더 힘든 상황이 발생했을뻔 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는 또 “차라리 국민안전처는
백신 중요성 부각, 제네릭 가격 인상 등 글로벌 제약산업에서 예상되는 5대 트랜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 마스터콘트롤의 '2015년 제약산업 5대 트랜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산업은 최근의 경기침체에도 불구, 향후 5년간 200여개의 유망한 신약이 출시되면서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글로벌 제약산업에는 ▲백신 중요성 부각 ▲제네릭 가격 인상 ▲제약 앱 인기 확산 ▲신약 개발비 증가 ▲개인맞춤의학 시대 예고 등의 5대 트랜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백신의 중요성은 지난해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에볼라 및 미국 내 홍역의 급발 상태로 인해 강조됐다.특히 발견된 지 39년이나 지났지만 상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백신이 개발되지 못한 에볼라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2만5000명이 감염되고1만584명이 사망하면서 백신개발이 글로벌 의료계의 화두로 대두됐다는 설명이다.미국 식품의약국이 제네릭 제조 규정을 강화하면서 약물 부족이 유발되고 있는 반면 수요는 증가해 제네릭 가격은 계속해서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복잡한 제형이 출시되고 있는 것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번식이 활발하고, 더운 날씨로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장염.장염은 말 그대로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는데 크게 급성 장염과 만성 장염으로 나뉘며, 급성 장염은 다시 세균성 장염과 비세균성 장염으로 분류된다. 더운 여름에는 식중독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장염이 주로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결과 치명적 세균성 장염 환자의 경우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6월에서 8월 사이에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세균성 장염은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의 주요 식중독 균들이 좋지 않은 위생 상태에서 조리되거나 더운 날씨에 변질된 음식물 등에 오염된 후 인체 내로 들어와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일반적으로 음식물 섭취 후 72시간 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포도상구균에 의해 감염이 되었을 때는 약 6시간 이내에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장염은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1주일 내에 저절로 낫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증상이 경미한 경우 구토나 설사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