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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의사 단독으로 치매안심병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한 치매관리법 시행규칙이 수정됐다. 의사인력간 협진 절차를 마련하고, 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치매 관련 의사인력을 갖추도록 하는 조문이 신설돼 한의사 ‘단독’ 개설권은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치매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재입법예고했다. 복지부는 지난 2월 16일부터 2021년 3월 29일까지 치매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당시 의료계에서는 대한의사협회를 비롯 대한치매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등에서 개정안 철회 요구 성명서를 잇달아 내놓으며 크게 반발했다. 복지부는 재입법예고를 하며 “치매안심병원 인력기준 관련해 의사인력간 협진 등의 절차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이를 반영하고, 해당 개정사항에 대한 경과조치 규정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부칙조문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2월 예고된 개정안과 달라진 점을 보면 별표 2의2에 ‘보건복지부장관이 협진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신경과 전문의, 신경외과 전문의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협진체계를 갖추거나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치매 관련 의사인력을 갖출 것’이라는 조
오는 23일 복지위 법안소위에서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이 심사될 계획인 가운데, 대한의학회가 무자격자의 불법 대리수술과 같은 비윤리적 의료행위 근절을 위해 CCTV 설치가 아닌 다른 더 적절한 방법과 해결책이 있는지 검토하고 논의돼야 함을 강조했다. 대한의학회는 22일 ‘강제적인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통해 “CCTV 의무설치와 수술 전 과정의 감시는 무방비로 노출되는 환자의 인권보호에 심각한 우려가 있으며, 아울러 의료인의 인격권과 직업수행의 자유 및 환자의 사생활 침해에 해당하는 인권 침해의 소지가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무자격자에 의한 수술 및 대리수술 등은 우리나라 연간 수백만 건의 수술 가운데 극히 소수의 경우라며 “사건의 대응책으로 이들을 식별하기 위해 모든 수술실에 강제적으로 CCTV 설치를 의무화해 모든 수술 행위들을 감시하는 것은 나머지 대다수의 선량한 의료인 모두를 잠재적인 범죄자로 취급하는 행위”라고 일갈했다. 또 수술하는 “의사의 사기와 의욕을 떨어뜨려 의료의 질을 낮추고, 수술 성공률을 낮추며, 적극적인 노력과 시도를 하기 보다는 위험도가 낮은 치료나 수술 방법을 결정하게 되어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지난 6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5일간 전국의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온라인 심포지엄 ‘Korea Disease Week(KDW) 2021’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KDW 2021은 5일간 매일 19시부터 온라인 홈페이지 http://kdw.live에서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강의 주제는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질환별 최신 지견을 포함 총 20개로 구성됐다. 또한 참여하는 의료진들이 관심분야에 따라 필요한 강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매일 2채널로 나누어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의료진이 일평균 2100여명, 누적 1만 500여명이 방문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16일(수)에는 채널1 강의 ‘Hypertension, 시청자와 함께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를 보이는 라디오 방식으로 구성해 마치 DJ가 사연을 읽어주듯 질의응답도 진행하면서, 일반적인 온라인 강의의 틀을 벗어나서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KDW 2021 행사에 참여해 주신 의료진과 강의를 준비해 주신 강연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동아에스티는 언
환인제약㈜의 헬스케어 유통 전문 브랜드 애즈유㈜가 초고농도 파라바이오틱스 제품인 ‘리얼 파라바이오틱스 1조’ 출시한다.신제품 ‘리얼 파라바이오틱스 1조’는 흔히 유산균 사균체로 잘 알려진 파라바이오틱스(para-biotics)를 주원료로 하고 있으며, 1회 섭취량 당 1조 마리의 유산균을 함유한 제품이다. 파라바이오틱스는 체내에서 생존 활동을 하지 않는 불활성화 유산균으로 과도한 젖산 생성, 가스 형성 등 이상 반응 유발 위험이 적다고 알려진 바 있으며 고농도로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저함량 제품에 비해 더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온도나 습도 등에 따른 변화가 거의 없어 균체 수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높은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애즈유의 ‘리얼 파라바이오틱스 1조’는 파라바이오틱스 외에도 17종의 혼합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인 치커리분말, 프락토올리고당, 자일리톨 및 갈락토올리고당 등도 함께 함유하고 있어 프리미엄 유산균 제품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애즈유 관계자는 ‘‘파라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수백 배에 달하는 균체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이미 차세대 유산균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애즈유의 ‘
박스터(대표 현동욱)는 옥사이리스(Oxiris) 국내 출시를 앞두고 지난 5월 26일과 6월 2일, 총 2회에 걸쳐 ‘패혈증 및 급성신손상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옥사이리스는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및 엔도톡신 및 염증매개체인 사이토카인 제거 등 세가지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국내 유일 혈액여과기로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신장내과 및 중환자의학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4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패혈증 및 급성 신손상 관리와 옥사이리스의 다양한 임상 경험 지식 등을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양일 행사에서는 옥사이리스 임상경험 공유를 위한 유럽 해외연자 발표가 진행됐다. 첫번째 심포지엄에서는 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Karolinska Institute) 맥스 벨(Max Bell) 교수가 ▲옥사이리스 이론과 실제 치료적용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2일 열린 두 번째 심포지엄에는 바르셀로나 대학(Autonoma University of Barcelona) 페레즈 페르난데스(Perez Fernandez) 교수가 ▲옥사이리스와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지난 6월 7일부터 18까지 자사의 유방암 치료제 ‘피크레이(성분명 알펠리십)’의 국내 허가를 기념해 ‘픽 유 업(PIK U UP, PIK3ca mUtation UP)’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와 동반진단 의료기기회사 퀴아젠코리아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픽 유 업 (PIK U UP, PIK3ca mUtation UP) 사내 캠페인 행사는 PIK3CA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유방암 환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변이 여부에 따른 맞춤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PIK3CA 유전자 변이가 유방암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PIK3CA 동반진단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therascreen PIK3CA RGQ PCR Kit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며 PIK3CA 유전자 변이 검사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또한 임직원들이 캡쳐한 영상 속 핵심 장면을 포토콜라주 기법의 PIK3CA 이미지로 제작함으로써 유방암 환자에서 PIK3CA 유전자 변이 검사에 기반한 치료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재강조했다. 피크레이는 PIK3CA 유전자 변이 양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300대를 기록한 가운데, 확진 추세가 감소세에 접어드는 모양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월 2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51명, 해외유입 사례는 4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 1901명(해외유입 961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399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2479건(확진자 3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428건(확진자 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 8903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39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49명으로 총 14만 3817명(94.68%)이 격리해제 돼, 현재 607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5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06명(치명률 1.3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6명, 경기 92명, 대전 30명, 충북 16명, 인천 15명, 충남·경남 각각 11명, 강원·경북 각각 10명, 부산·세종·전남 각각 6명, 울산 4명, 대구 3명, 광주·전북 각각 2명, 제주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29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5명 확인됐고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21일(현지 시간)부터 24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진단 및 의료기기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1’(이하 MEDLAB 2021)에서 신개념 현장 분자진단 검사실 ‘모바일 스테이션(MOBILE STATION)’을 선보였다. MEDLAB 2021은 전세계 40개국, 6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진단 및 의료기기 전시회로, 씨젠은 2011년부터 10년간 참여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씨젠이 공개한 ‘모바일 스테이션’은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에 대한 검체 채취부터 PCR 검사까지 원하는 곳에서,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검사시설이다. 특히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코로나19와, 갈수록 확산되는 변이 바이러스까지 검사가 가능해 팬데믹 재확산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스테이션’은 기존 ‘PCR 검사실’의 고정관념을 깬 신개념 현장 PCR 검사실이다. 일반적으로 PCR 검사는 오염 문제를 줄이기 위해 대형 병원이나 연구실 등 한정된 공간에서만 진행됐다. 반면 ‘모바일 스테이션’은 씨젠만의 독보적인 기술과 노하우로 현장형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대표 최철희, 함태진, 이하 일리아스)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유태현 교수팀, 치과대학 육종인 교수팀이 ‘허혈-재관류손상으로 인한 급성신손상(IRI-AKI)’ 치료에 엑소좀을 활용한 치료법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Kidney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2021년 1월 Science Advance에 게재된 자사 엑소좀의 조산(Pre-term birth)에 대한 치료효과 입증에 이은 세 번째 생체 효능 개념입증(Proof of Concept, POC) 연구로서, 일리아스는 패혈증, 조산에 이어 급성신손상에 대한 치료제 개발 가능성까지 제시했다. 이로써 원천 플랫폼기술 EXPLOR®(Exosomes engineering for Protein Loading via Optically Reversible protein-protein interaction)를 활용한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신뢰성 및 확장성을 확고히 했다. 급성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신장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질병으로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매년 약 100만명의 환자가 새롭게 급성신손
파마리서치(대표이사 강기석·김신규)의 PDRN 오리지널 주사제 ‘플라센텍스’가 경추의 외상성 신경근 손상으로 인한 운동능력 약화 및 신경병성 통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결과는 2017년 SCI급 학술지 ‘Medicine’에 발표된 임상 논문 ‘경추 관절돌기 골절로 인한 외상성 C5 신경근 손상에서 PDRN을 이용한 초음파 유도 C5 신경근 차단 사례(Application of ultrasound-guided C5 nerve root block using polydeoxyribonucleotide in traumatic C5 nerve root injury caused by fracture of the articular process of the cervical spine)’에서 확인됐다. 이는 외상성 경추 신경근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유도하 신경근 차단술(Nerve Root Block, NRB)을 진행할 때 PDRN 병용 요법이 유용하다는 것이 골자다. 논문에 따르면 임상 시험은 C4 척추의 좌측 관절돌기 골절로 인한 외상성 C5 신경근 손상 진단을 받은 54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좌측 C5 척추에 초음파 유도하 NR
2021년 상반기 마무리를 약 1주일 앞두고 있다. 상반기 실적은 지난 반년 동안의 성과를 발판으로 하반기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제약사들에게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상반기 실적이 발표되기에 앞서, 각 제약사별 2021년 1월부터 5월까지의 원외처방 실적을 확인해보고 상반기 달성 원외처방액을 예측했다. 그 결과 상위 20개 제약사 중 5개월간의 원외처방액을 기준으로 LG화학을 제외하고 순위가 변동된 곳은 없었으며 이들의 1월부터 5월까지 원외처방액 총합은 2조 6451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가 마무리되면 총 원외처방액은 3조를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원외처방에 있어서 부동의 실적 1위를 유지하는 한미약품은 1월부터 5월까지의 원외처방액이 2715억원으로 확인됐다. 현재의 성장률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상반기 최종 원외처방액은 약 32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위 종근당은 5달간 2282억원을 기록했다. 종근당의 상반기 원외처방액 예상액은 2739억원이다. 3위 화이자는 5월까지 207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보이고 있는데, 이대로면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2487억으로 예측된다. 4위인 대웅제약은 5월까지 1744억
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의 항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BCG-불응 고위험 비근침습성 방광암에서 단독요법 치료 효과를 분석한 ‘KEYNOTE-057’ 2상 임상 연구 상세결과가 2021년 5월 국제학술지 ‘란셋 온콜로지’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키트루다가 해당 암종에서 20여년만에 새로운 치료제이자 첫 번째 면역항암제로 허가받는 근거가 됐다. KEYNOTE-057 연구는 방광절제술이 불가능하거나 시행을 선택하지 않았으며, 유두종 유무에 상관없이 상피내암을 동반한 BCG-불응, 고위험 비근침습성 방광암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키트루다 단독요법의 치료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키트루다를 매 3주마다 200mg 정맥투여 받았으며, 약물 투여는 질병이 진행되거나 허용 불가한 독성의 발생 전까지, 혹은 질병 진행이 없는 경우 최대 24개월까지 진행됐다. 중앙값 36.4개월(IQR 32.0-40.7)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키트루다는 3개월 차에 39명의 환자에서 완전관해를 보이며 1차 평가변수인 완전관해율(Complete Response rate, CR rate) 41%를 기록했으며, 완전관해 반응지속기간의 중앙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 중인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을 놓고 여야 지도부가 상반된 입장을 내 놓으며 6월 국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복지위는 23일 제1법안소위를 개최해 신현영 김남국 안규백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보건복지위원회 출입기자단은 21일 법안 발의자 중 한명이자 복지위 소속 중 유일한 의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만나 수술실 CCTV 설치법에 대한 입장과 함께 25일 법사위에서 다뤄질 의사면허관리강화법, 의협의 자율징계권 등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23일 복지위 법안소위에서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을 심사한다. 찬반이 첨예하기에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다. 소위 들어가서 논의해 봐야 할 것 같다. 저는 입법을 했기에 입장을 말해 왔다. 정부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현재 14%정도 수술실내 CCTV를 자율 설치하고 있다. 설치돼있다면 관리를 제대로 해야 하고, 동의도 받아야하고, 관리지침 만들고, 해킹방지에 대해서도 준비돼 있지 않으면 설치해도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다만 저는 의료현장있었던 사람이기에 이것이 어떻게 활용될지, 어떻게 예기치 않은 부작
부모가 갓 성년이 된 자식에게 삶에 대한 지식을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올해 스무 살 된 국립암센터에 암 분야 전문가들이 아낌없는 조언과 발전방향들을 쏟아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대한암학회(회장 김우호, 이사장 양한광)는 21일 공동으로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회의장에서 ‘국가 암 정복의 성과와 미래’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이 날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암센터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국가 암 관리 사업에 대한 업적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암 정복의 청사진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 발표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성주헌 교수는 암 전주기에 걸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함께 이 데이터를 통합해 잘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 교수는 “암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지금까지와 다르게 개인의 여러 정보가 노출되고 서로 교환돼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참여자 혹은 대상자의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동반자 혹은 파트너쉽 개념으로 바뀌어야 하고, 이를 위해 일차의료를 기반으로 한 참여방식이 중요하다”면서 “또한 기존에 국가기관이 직접 필요한 데이터 솔루션을 만들고 업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원하는 ‘의약품 유효성평가 분야 인재양성대학 운영 사업’(연구책임자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에 최근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성균관대는 본 사업을 바탕으로 일반대학원 내 ‘바이오헬스 규제과학과’를 신설하고, 5년 동안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의약품 유효성평가 분야의 고도화를 견인할 핵심 석·박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본 사업에는 약학대학뿐만 아니라 의과대학, 삼성융합의과학원,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인공지능대학, 제약/바이오벤처회사 등 총 28명의 교원이 참여해 다학제적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운영한다. 또한, 의약품 유효성평가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수요 맞춤형 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학생 지원 및 현장실습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바이오헬스 규제과학과 전공트랙은 크게 데이터 사이언스, 첨단 바이오기술, 임상시험 혁신으로 구성했으며, 규제과학에 대한 전반적 지식과 의약품 유효성평가 전문지식을 동시에 보유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과정으로 개발했다. 또한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산·관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해결형 연구주제를 발굴해 진행할 예정이며, 글로벌신약연구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이사장 김웅한)가 흉부외과용 치료재료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제한된 보험기준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지난 18일부터 개최된 제35차 춘계학술대회에서 ‘흉부외과 필수진료의 접근성과 선택권 제고를 위한 보험정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 제도: 그간의 성과와 지속방안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Sutureless AVR)의 임상결과와 환자접근성 ▲흉부외과 필수진료재료 도입을 위한 보험정책 변화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정책토론회는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보험위원장 문석환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와 김경환 교수(서울대학교병원)가 좌장을 맡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 김민정 사무관, 이승현 교수(연세대학교 심장혈관병원)가 발표 연자로 나섰다. 패널토의는 보험위원회 부위원장 정재승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발제로 ‘흉부외과 필수진료재료 도입을 위한 보험정책 변화 방향에 대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이중규 과장과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안상호 회장이 참여했다. 2017년 4월 고어사의 소아심장 수술용 인공혈관 철수
파멥신(대표이사 유진산)은 지난 18일(현지시간)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바이오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USA)’에 참여해 37개 글로벌 제약사들과 자사 파이프라인에 대한 정보 공유와 기술이전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PMC-403’은 파멥신의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혈관내피세포에 위치한 Tie2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질병으로 누수되는 혈관을 정상적인 형태로 회복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PMC-403은 지난 5월 글로벌 안과질환 학회(ARVO2021)에서 혈관정상화 기전과 황반변성에 대한 효능을 확인한 비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파멥신 관계자는 “글로벌 상위 10위권에 해당하는 빅파마들이 PMC-403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혈관정상화 기전으로 ‘아일리아’와 유사한 수준의 효능을 확인한 ‘ARVO2021’에서의 비임상 결과발표가 반향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질병으로 인한 혈관 질환이 다양한 만큼, 안과∙신장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현재 PMC-403은 지난해 미국국립보건원(NIH)와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전신 모세혈관 누출 증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2021 의료데이터 지원사업’ 컨소시엄 추진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데이터 기반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서, 전국 41개의 병원이 7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이중 고려대학교의료원 컨소시엄에는 건양대병원, 전북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김안과병원 등이 함께해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개발’, 민간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병원·기업 활용 사용자 포털 개발’, 안전한 데이터 환경 구축을 위한 ‘정보보호체계 수립’ 등을 아이템으로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이번 2차 정례회의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공통 CDW 모델 개발과 질환별 특화데이터 셋(set) 표준화 방안, ‘품질관리 운영위원회’ 구성과 컨소시엄 웹페이지 구축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운영을 위한 다방면의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속도감 있고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진 중심의 정기 협의체도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고려대의료원 손장욱 의학지능정보실장(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의료계의 화두인 新의료기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백신 생산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21일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공장 L하우스에서 경북도(도지사 이철우),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공장 증설 및 부지 확장 투자를 위한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에 공급하며 글로벌에서 주목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높아진 백신 수요를 반영할 최첨단 백신 설비들을 확충하고 공장 부지를 추가로 확보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MOU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까지 약 1500억원을 투자,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 등의 최신 백신 생산 시설을 보유한 L하우스의 제조 설비를 증설하고 mRNA, 차세대 Viral vector 등 신규 플랫폼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또 기존 L하우스 부지 인근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에 조성되고 있는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에 약 99,130㎡(3만여평)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공장 규모를 약 16만 1000㎡ (5만여평)로 확장한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국내 최대 규모로 멕시코 항암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항암제 16종의 멕시코 유통 판매를 위해 멕시코 정부에서 지정한 의약품 조달 회사인 메디멕스(Medimex)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첫 해 1404만달러, 2024년까지 4년간 총 약 5400만 달러(약 600억 원)다. 1404만 달러는 작년 한 해 한국의 대 멕시코 의약품 전체 수출량과 비슷한 규모다. 구매 기관(수요처)은 보건복지청(INSABI), 사회보장청(IMSS) 등 멕시코 정부의 7개 의료기관이다. 지난 3월 멕시코 정부는 자국 내 부족한 항암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코트라(KOTRA)의 맞춤형 의료수출 지원서비스 지원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방문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멕시코 보건복지청(INSABI) 관계자들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역삼빌딩에 모여 항암제 다년 공급계약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이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 2공장을 방문, 신축 항암제 생산시설 등을 견학하며 연간 항암제 생산 능력과 품질관리 수준 등을 파악했다. 논의와 공장 견학의 결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24년까지 16종 항암제의 독점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