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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전북대병원 연구진이 중국 상해정신건강센터와 오는 2028년까지 조현병 및 정신증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영철 교수팀이 중국 상해정신건강센터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 21일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정영철 교수팀은 2024년 5월 1일 ~ 2028년 4월 30일까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 글로벌형 연구사업에 선정됐다. 연구 제목은 ‘조현병스펙트럼장애의 새로운 길’로 세부적으로는 정신증의 병기모델을 구체화하고 회복·재발에 관련된 뇌 영상 및 임상 마커를 규명하며, 유전-환경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3가지 과제로 구성돼 있다. 정영철 교수팀은 상해정신건강센터와의 MOU를 통해 3가지 연구 과제를 중국 상해교통대학 정신과 Tian Hong Zhang 교수팀과 같이 공동연구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4년 동안 3가지 공동연구 성공적 수행과 상위 10% 학술지 투고 및 국제학회 심포지움 발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상해정신건강센터는 중국에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받는 곳으로 최신 검사 장비인 뇌자도(MEG)를 포함해 ▲심부 뇌자극술 ▲심부 경두개자극술 등의 첨단 치료방법들이 시행되는 곳이다
심혈관질환과 대사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보다 무산소운동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의 심혈관·대사질환 위험 저하 효과를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헬스체크업 송유현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이예지 박사, 박준형내과 김민효 부원장 연구팀이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의 심혈관·대사질환 위험 저하 효과를 밝힌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8월 21일에 밝혔다. 연구팀은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이 19세 이상 성인의 심혈관질환, 대사질환과 12~18세 청소년의 대사질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성인 1만3971명과 청소년 1222명을 ▲두 운동을 모두 하는 그룹 ▲무산소운동만 하는 그룹 ▲유산소운동만 하는 그룹 ▲두 운동 모두 안하는 그룹 등 네가지 그룹으로 구분했다. 조사 결과, 성인 그룹에서 당뇨병 등 대사질환과 고혈압 발병 위험이 낮은 순은 모두 한 그룹 > 무산소운동 그룹 > 유산소운동 그룹 >모두 안한 그룹 순으로 조사됐다. 무산소운동 그룹과 유산소운동 그룹을 비교했을 때 무산소운동 그룹은 ▲체질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임직원 자녀 대상 피닉스 캠프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피닉스 캠프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자녀를 위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이다. 자녀의 자신감과 학습 동기를 북돋우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특히 기존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피닉스 캠프는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중학생 피닉스 캠프는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동아쏘시오그룹 상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크게 경청, 책임감, 용기와 도전 등이 있는 ‘라이프 스킬’과 퀀텀 단어 암기법 및 가속 학습법, 파워풀 커뮤니케이션, 창의적 문제해결이 포함된 ‘아카데믹 스킬’ 2가지로 구분해 진행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피닉스 캠프를 통해 임직원 자녀들의 내면이 성장하고, 배움의 나눔, 도전과 리더십을 높이고자 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피닉스 캠프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들이 임직원 자녀들의 일상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임직원과 자녀들이 서로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안면 신경 기능이 양호한 안면신경초종양 환자의 경우 보존적 치료로도 장기적으로 안면 신경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종대 교수가 다기관 공동연구를 통해 ‘안면신경초종양(Facial Nerve Schwannoma)’ 환자를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8월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비롯한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가천대학교 길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한안면신경학회 등 국내 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다기관 공동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공동연구팀은 안면 신경 기능이 양호한 안면신경초종양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평균 63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대부분 환자(81.4%)에서 종양이 다발성 부위를 침범했으나, 종양 크기는 연평균 0.48mm 정도로 경미하게 증가했고, 46.5%의 환자에서는 종양 크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83.7%의 환자에서 안면 신경 기능(House-Brackmann grade)의 변화가 없었고, 안면 신경 기능이 악화한 16.3%의 환자는 대부분 1~2등급 내의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동시에 복용할 경우 20대 남성이 체중증가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제1저자)와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승일) 박혜순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2회 이상 받은 19~39세 성인 79만2022명을 대상으로 ‘항우울제·항불안제와 체중증가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월 21일 밝혔다. 조사는 남자 48만4499명과 여성 30만7523명 등 총 79만2022명을 대상으로▲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군 7만752명(8.9%) ▲항우울제 복용군 9만3,592명(11.8%) ▲항불안제 복용군 12만8,051명(16.2%) ▲항우울제·항불안제 미복용군 49만9,627명(63.1%)으로 분류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항우울제·항불안제를 복용한 경우 미복용군에 비해 연간 10kg 이상 체중 증가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10㎏ 이상 체중증가 비율은 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군이 4.1%로 가장 높았고, 항우울제 복용군 2.9%, 항불안제 복용군 2.4%, 미복용군 1.7%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연간 10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소아청소년 비만 예방 및 관리를 보다 스마트하게 익히는 건강 캠프가 진행중이다. 대한비만학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6일부터 12주간 초등학교 3~6학년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제30회 즐겁고 신나는 건강 캠프(Fun&Run Health Camp)’를 운영중에 있다. ‘즐겁고 신나는 건강 캠프’는 아동의 비만 이해도 향상과 조절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오랜 기간 지속돼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보건산업진흥원의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 사업’(한성대학교 창의융합대학,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지원)과 함께 메타버스 및 디지털 기기를 기반으로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개별화된 관리를 수행한다. 캠프에 참가한 아동은 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배우고 전문가들과 함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다. 먼저 스마트 밴드를 착용 후 기상 시간‧일일 활동량‧취침 시간 등 정보들을 기록하고 확인함으로써 생활 속 건강관리 방법을 배운다. 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식사 전후 사진을 업로드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와 음식 섭취량을 스스로 기록해 건강한 식생활에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자사의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 분석 솔루션인 ‘UBIST HCD’에서 도출된 7월 국내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를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7월 의약품 분류 코드(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 이하 ATC) 중 ‘[J5B6] 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한 의료 기관 수가 전월 대비 1221처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2위에 랭크된 [N2B2] 비마약성성 진통제 시장도 눈에 띈다. 해당 ATC를 처방한 의료기관수가 전월 대비 724처 증가해 ATC 2위로 올라선 것이다. 유비케어는 6월에 의료 기관 수 증가폭이 가장 컸던 ‘[D7B3] 항균제와 항진균제를 배합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가 126처 증가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J5B6] 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가 1,221처 증가했다는 것은 코로나19가 다시 급격히 확산 중임을 데이터로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비마약성 진통제 처방 증가 역시 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하는 의약품이 덩달아 수혜를 받은 것으로 유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처방 의료 기관수 변화에 따른 실제 의약품
대웅제약이 입시전문 유튜버 ‘미미미누’와 손잡고 피로 개선에 나섰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유튜버 ‘미미미누’와 협업해 ‘임팩타민 파워A+ 미미미누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미미누는 교육 및 입시 주제 콘텐츠로 1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버로 잘파세대(Z+Alpha) 사이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젊은 소비자층인 잘파세대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로,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연결을 더욱 깊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잘파(Z+Alpha) 세대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대 초반 이후 태어난 알파(Alpha) 세대를 지칭하는 신조어다. ‘미미미누의 비타민 B법’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미미누의 이미지가 들어간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8월 20일부터 전국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책상에 앉아 장시간 공부를 하는 청소년기에는 육체피로와 함께 오랜 인지 활동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주의력 감소 등의 피로 증상을 느끼기 쉽다. 임팩타민 파워A+는 육체피로•체력 저하를 개선하는 비타민 B8종 (B1, B2, B3, B5, B6, B7, B9, B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원장이 의정갈등으로 비롯된 대학병원 등의 진료량 감소를 두고, 다가올 적정성평가에 영향을 크게 줄 경우 지표나 일정 등을 조정·개선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한 의료현장의 평가환경을 고려한 합리적인 평가체계를 적극 구축·추진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강 원장은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 본원에서 열린 전문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이하 주요 질의 응답. ◇연초 조직개편의 핵심이었던 건강보험혁신센터, 약제성과평가실, 출생통보부 설립 이후 약 7개월이 지났습니다. 그간의 주요 업무 추진 현황 및 성과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특히, 건강보험혁신센터의 경우 설치 이후 지불제도 관련 다양한 시범사업이나 수가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사업 성과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건강보험혁신센터]건강보험혁신센터는 필수의료 공백해소를 위해 다양한 보상방식을 적용한 40개의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불제도 개편 타당성 및 정책수용성 확보를 위해 그간 도입했던 제도‧정책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도출‧분석하고 있으며, 시범사업(40개)의 효율적 관리 및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시범사업 관리 기준을 정비하고 타당성을 따져, 실효성
우울증이 젊은 치매 발병의 위험요인으로 확인됐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 소화기내과 진은효 교수 연구팀이 중년 여성의 우울증과 조기 발병 치매 위험성 간의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8월 20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40세에서 60세 사이의 폐경 전 여성 94만6931명과 폐경 후 여성 67만4420명을 대상으로 약 9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우울증이 동반된 여성은 우울증이 없는 여성에 비해 조기 발병 치매의 위험도가 조기 발병 치매의 위험이 2.5배~2.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초경 나이가 늦거나 폐경 나이가 빠른 여성일수록 그 위험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기 발병 치매는 일반적으로 65세 이전에 진단되는 치매를 의미하며, 최근 그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중년 여성의 우울증이 이러한 조기 발병 치매의 중요한 위험 요인임을 밝혀냈으며, 호르몬과 관련된 여성의 생리적 변화가 조기 치매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는 “우울증이
전남대학교병원이 전국 대학병원 최초로 진단장비‘GE OMNI PET-CT 장비’를 도입했다. 전남대병원은 지이헬스케어사의 OMNI Legend 32 Digital PET-CT를 도입했다고 8월 20일 밝혔다. 해당 장비는 기존 PET-CT에 비해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이 크게 개선돼 미세한 병변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촬영범위는 2배 넓어지고 촬영 속도도 4배 이상 향상되면서 검사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돼 대기 시간이 줄어 편안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해졌으며, 응급 시에도 정확한 진단을 지원하게 됐다. 특히, 기존 장비보다 1.5mm의 작은 암 병변까지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어,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 경과 평가에서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더불어 환자 촬영 중 호흡에 의한 영상 왜곡을 보정하는 Motion Free 기능을 탑재해 외부 장치 없이도 병변의 크기에 대한 정확도를 67% 향상, 정량 분석의 정확도를 30% 개선했다. 민감도 또한 기존 장비 대비 약 5.4배 향상된 46cps/kBq의 성능을 제공하고, 저선량의 방사성 의약품 사용으로도 우수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게 돼, 환자의 피폭선량은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
금연만 실천해도 뇌졸중 후 심근경색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순환기내과 박명수 교수(공동 교신저자), 천대영 교수(공동 1저자), 한성우 교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공동 교신저자),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공동 1저자)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월 20일 밝혔다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데이터를 이용해 2010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허혈성 뇌졸중으로 진단받은 40세 이상 19만9051명을 분석했다. 이들 중 뇌졸중 진단 전 흡연자는 3만5054명(18%)이었는데, 이 중 3분의 2인 2만2549명은 뇌졸중 진단 후에도 계속 흡연을 했다. 심지어 2%인 3914명은 뇌졸중을 진단받은 후 흡연을 새롭게 시작했다. 전체 허혈성 뇌졸중환자 19만9051명 중 5734명(3%)이 뇌졸중 진단 후 심근경색을 겪었다. 연령, 신체활동, 기저질환, 음주 및 흡연력 등의 변수를 조정한 뒤 심근경색 위험을 분석한 결과, 흡연이 뇌졸중 후 심근경색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흡연자와 지속 흡연자는 비흡연자와 비교해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도
의료 공백으로 현장 간호사 10명 중 6명이 병원 측의 일방적인 강요로 전공의 업무를 강요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대상 의료기관이면서도 이에 참여하지 않는 병원이 61%에 달해 이들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경우 법적인 보호마저 받지 못하고 있었다. 또 상급종합병원에 채용됐으나 지금까지 발령이 무기한 연기된 신규간호사가 76%에 달하는 등 간호사들이 고용절벽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8일까지 의료법 제3조의3에 따른 종합병원과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2조의2에 따른 수련병원 등 38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고 8월 20일 밝혔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전체의 39%인 151개 기관으로 조사됐으며,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서 진료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는 1만3502명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간호협회가 지난해 운영한 ‘불법진료 신고센터’에 의료법 위반사례로 신고된 의료기관과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의료기관을 비교한 결과 매칭율이 88%(133개 기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
갑상선에 생긴 양성 혹(결절)을 고주파로 없애는 고주파절제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백정환 교수팀이 서울아산병원에서 고주파절제술로 치료한 양성 갑상선 결절 환자 421명을 장기 추적관찰한 결과, 10년 후 결절의 크기(부피)가 평균 94% 감소해 우수한 치료성적을 보였다고 8월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7년 3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갑상선 결절로 고주파절제술을 받은 환자 421명(총 456개의 결절)을 최대 12년간(평균 7년 6개월) 추적 관찰했다. 관찰은 치료 후 1, 6, 12개월, 이후 2022년까지 매년 진행했으며, 각 추적관찰 시에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결절 용적을 계산하고 증상 점수와 미용 등급을 평가했다. 그 결과, 치료 후 결절의 용적 감소율은 평균적으로 ▲2년차 80% 이상 ▲5년차 90% ▲10년차 이상 94%로 나타났고 결절로 인한 증상과 미용 상의 문제가 유의미하게 호전됐다. 또한, 전체 결절 중 12%(53명)가 재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33명은 고주파절제술을 다시 받았고, 4명은 외과적 수술을 받았으며, 16명은 추가 치료 없이 관찰 중이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
지속적인 폭염에 여름철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기관지가 약한 사람의 경우 부비동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축농증으로 알려진 부비동염은 코 주위 얼굴 뼛속의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점막이 붓거나 콧물이 고이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는 부비동염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세균 번식이 쉬운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고,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 차가 면역력을 떨어뜨리면서 유병률이 오르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실제 8월 부비동염 환자 수는 최근 2년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8월 14만 2242명에서 2022년 8월 26만 6483명으로 증가한 환자 수가 2023년 8월에는 41만 1500명까지 늘어나 2021년 대비 18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비동염, 감기·비염 증상과 비슷해 진단·치료 늦어져... 콧물, 코막힘 등 지속되면 부비동염 가능성 커 부비동은 숨 쉬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 유지, 이물질 제거 등의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비강과 연결돼 콧속 공기를 환기하고 분비물을 배출한다. 이러한 부비동에 염증 등이 발생하게 되면 공기 순환과 분비물 배출
대한의사협회가 이달 말 국회 통과가 전망되는 간호법 재추진, 의대정원 증원 등을 중단하지 않으면 정권 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19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에서 ‘국회 청문회 등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임현택 회장은 “22일까지 국회는 의료계가 반대하는 간호법 등 의료악법 진행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며 “또 의대증원 중요 자료를 임의로 파기하고 위증을 일삼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 논의를 중단하고 2020년 의정 합의에 따라 실효성 있는 논의의 장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망국의 길을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정권퇴진 운동에 가장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 회장은 지난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의학교육소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가 개최한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 결과 의대 2000명 증원 추진의 과학적 근거가 없고 2025학년도 대학별 증원 규모를 결정한 의대정원배정심사위원회 회의록을 정부가 폐기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임 회장은 “의대 2000명 증원은 과학적 근거는 커녕 교육 여건에 대한 현장 실사도 제대로 이뤄지
주요 제약사들이 2024년 상반기 접대비 지출을 줄였다. 2024년 상반기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 중 32개 제약사가 반기보고서를 통해 접대비 현황을 밝힌 가운데, 전년 동기인 2023년 상반기 대비 접대비도, 접대비 비용도 모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32개사는 2024년 상반기 총 접대비로 133억원 규모를 지출했는데, 이는 매출의 0.25%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28%인 139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접대비가 1년 사이 4.5% 하락했다. 유한양행은 2024년 상반기 매출의 0.05%인 4억 8800만원을 지출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04%인 3억 88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접대비가 25.8% 증가한 모습이었다. 광동제약은 특히 접대비 공개 상위 5개사 중 가장 비중이 높았는데, 2024년 상반기 7억 4900만원을 접대비로 사용해 매출의 0.09%를 접대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08%인 5억 7100만원을 사용해 전년 대비 접대비가 31.2% 확대됐다. 대웅제약의 접대비는 이번 상반기 매출의 0.04%인 3억 100만원이었다. 2023년 상반기는 매출의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실효성 있고 진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과학적 근거와 정신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소비자 소통에 기반한 정신질환 치료제도 개선을 8월 19일 촉구했다. 먼저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이슈가 된 정신의료기관에서의 정신과적 응급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건의 단편적인 부분에 대한 자극적인 보도 방식이 문제의 본질을 호도할 위험이 있고, 사회 일각의 일방적이고도 섣부른 대책 추진 요구들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신질환 관련된 사고에 대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따지고,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은 정신질환과 치료과정에 대한 객관적이고도 정확한 지식과 이해에 근거해야 한다”주장했다. 우선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정신질환의 특성상 병식이 없는 환자의 회복을 위한 과정에 불가피하게 치료를 강제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안내했다. 동반된 흥분과 공격 행동과 같은 급성기 중증 증상을 가진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한 고난이도의 치료 방법으로서 ‘정신과적 응급처치’라는 의료 행위가 정신건강의학과 영역에서 이루
신종 및 생물테러감염병 대응 전문요원 교육·훈련이 실시됐다. 질병관리청과 국립중앙의료원은 신종 및 생물테러감염병 대응 전문요원 교육·훈련의 일환으로 5월 8일부터 7월 12일까지‘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역량강화과정’을 실시했다고 8월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료기관과 초동대응기관에서 감염병 대응 업무에 종사하는 의료진 약 70여 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제주권 등 권역별로 진행해, 권역 내 신종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전문 의료인을 양성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요 내용은 ▲신종감염병 총론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정책 ▲개인보호구 착탈의 이해·실습 ▲의료기관 내 신종감염병 대응 전략 등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구성됐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으로서, 공간적 제약과 한정적인 자원을 극복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개인보호구 착·탈의 시뮬레이션을 제공했다. 교육 후 6개월이 경과된 뒤에는 해당 교육을 통해 학습한 내용이 실제 업무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업적용도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국내 제약사들이 2024년 상반기 판촉비 지출 비중이 1.3%로 나타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 중 약 34곳의 판매촉진비(이하 판촉비) 비중이 확인됐는데, 이들은 상반기 매출의 1237억원 규모인 1.3%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1.4%인 1225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그 비용은 0.9% 증가했다. 상위 5개 제약사 중 유한양행은 2024년 상반기 매출의 0.6%인 61억원 규모를 판촉비로 지출했는데, 2023년 상반기 매출의 0.7%인 62억원을 지출한 것에서 1.8% 감소했다. 광동제약은 2023년 상반기 매출의 0.4%인 25억원을, 2024년 상반기 매출의 0.3%인 26억원을 지출하며 비중은 감소했지만 비용은 3.9% 상승한 모습이다. 한미약품은 2023년 상반기 판촉비가 201억원으로 나타나며 그 비중이 2.9%로 높은 편이었는데, 2024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2.7%인 212역원으로 5.2% 감소했다. 종근당은 2023년 상반기 87억원으로 매출의 1.1%를 판촉비로 지출했는데, 2024년 상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