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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제41대 의협 회장선거 후보자들이 전체 의사의 약 26.5%를 차지하는 여성 의사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여의사 권리증진과 다양한 활동 보장 등에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여자의사회는 11일 오후 7시 코리아나호텔에서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재 의료계의 최대 현안에 대한 내용을 비롯, 개원의만이 아닌 의료계 전체를 대표하는 의협의 위상강화 방안 등의 질문이 나왔다. 특히 의협 중앙 대의원에 여의사 대의원 비율 확대 등 여성 의사의 참여율과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후보자들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본지는 후보자별 발언내용을 기호 순으로 정리해 봤다. 임현택=거시적인 관점에서 의료계 최대 현안은 의사들이 전문가로서의 바람직한 사회적인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무분별한 현지확인으로 의사들을 도둑취급하고 회원들은 면허관리, 생활고 등 점점 어려움에 빠지고 있다. 정치권은 의사면허를 마치 인민재판하듯 다루고 자기들의 표를 얻고 있다. 의료행위로 인한 법적처벌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절대 폐지를 할 것이고, 의협내 로펌수준의 대응기구를 임기내 만드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 의료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의료 발전방향과 지역사회 의료역량 강화 방안이 제시됐다. 한국병원약사회지 제38권 1호에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환경의학연구소 홍윤철 소장과 이지은 연구원(이하 연구진)의 ‘Post COVID-19, 미래 의료와 지역사회 의료역량 강화’ 특집이 실렸다. 연구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에 필요한 것으로 질병대응체계 변화, 미래지향적 의료 발전, 지역사회 속 의료역량 강화를 꼽았다. 연구진은 “15세 이상 64세 이하의 경제활동인구 비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2030년이 되면 인구의 25%가 노인 즉, 한국인의 4명 중 1명은 노인이 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고령 인구의 치매와 더불어 만성질환의 증가, 그리고 최근에 더욱 늘어나고 있는 정신질환은 사회적 부담을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과거의 질병 대응 전략으로는 질병의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을 누구나 인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의료체계가 새로운 방식으로 준비해 대응해야 할 때”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의료체계를 갖추지 않는다면 의료와 경제, 사회 전 영역에 걸친 충격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사람과 커뮤니
과거 코로나19 감염 경력이 있던 사람들이 mRNA 백신을 접종하면 코로나19 비감염자보다 항체 반응이 높게 나온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미국 의학협회지에 발표된 미국 의료진들의 접종 결과를 통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김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의학협회지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던 사람들에 비해 한번이라도 감염됐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 항체 생성이 얼마나 잘 되는지 확인하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여기서는 짧은 연구 결과이지만 한번 감염된 사람도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 연구는 美 메릴랜드 대학병원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차질 빚으면서 수급이 굉장히 부족해지고 있다. 적어도 코로나19 감염 이후 항체가가 6개월 정도는 방어 면역과 기억 반응을 유지한다. 훌륭한 연구 코호트로서 꼽히는 메릴랜드 대학 병원의 직원들은 3개군으로 나누고 이들을 대상으로 mRNA 백신 1회 접종 후 항체 반응을 나눴다. 3개군은 항체 음성군과 무증상 코로나19 감염군, 유증상 코로나19 감염군으로 나뉜다. 항체 음성군은 코로나19 바이러스 IgG 항체 검사 시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코로나19에
첨단재생의료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이 강화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9일 ‘첨단재생의료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줄기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을 실시하려는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이하 재생의료기관) 지정 및 임상연구 계획서 심의를 받아야 하며, 연구진행사항은 첨단재생의료안전관리기관에 보고해야 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규칙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안전관리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이번 고시 제정을 통해 재생의료기관과 국립보건연구원 간에 효율적 업무가 가능하도록 안전관리업무의 세부사항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재생의료기관은 임상연구 계획서 적합 통보 또는 승인을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과제 기본정보를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임상연구정보시스템에 등록해야 하며, 임상연구 진행에 따라 추가적 기록이 발생하면 7일 이내에 등록해야 한다. 또한 재생의료기관은 연구대상자에게 이상반응이 발생한 경우 그 중증도에 따라 지체 없이 또는 30일 이내에 국립보건연구원으로 보고하도록 규정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진행 중인 임상연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수행해야 하며, 이상반응 발생 원인
치매안심병원 지정 인력 기준에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사를 포함한 ‘치매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두고 대한신경과학회가 “황당한 일”이라며 개정안의 철회를 요구했다. 대한신경과학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치매안심병원에서는 환자의 증상에 대해서 즉각적인 대처가 이루어져야 하며, 약물치료와 비약물적 치료를 포함하는 적절한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며 “한방에서 언급하는 침술과 탕약은 치매 증상에 효과와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 이는 마치 응급의료 센터나 외상센터에서 직역별 균형을 위해서 한방이 들어오는 것처럼 황당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학회는 한약이 기존 약물과의 알 수 없는 상호작용으로 기존 약물의 농도를 변화시키거나, 기존 약물의 효과를 낮추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음을 우려했다. 또한 학회는 “중증 치매 환자는 낙상에 의한 골절, 외상성 뇌출혈, 위생 관리 저하에 따른 욕창, 폐렴, 요로 감염, 기타 위장관 출혈, 뇌졸중, 뇌전증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져 의료진의 전문적인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치매안심병원의 필수인력을 신경과전문의, 신경외과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국한한 것이며 이는 한
의사 입장에서 의료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낸 ‘의사가 들려주고픈 병원의 진짜 이야기’가 10일 출간됐다. ‘의사가 들려주고픈 병원의 진짜 이야기’는 의학 드라마와 현실의 차이점, 의사가 아플 때 병원을 고르는 기준, 모두가 궁금해하는 암이란 어떤 병일까? 등의 내용으로 의료세계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것들을 인간적이고 솔직하게 담아냈다. 또한 흥미로운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쉬운 설명, 병에 대한 만화적 표현으로 구성 돼있어 병원, 의사, 의료, 심지어 병에 대해서까지 비의료인들의 접근 문턱을 낮춰주며 거리감을 좁혀줄 건강한 콘텐츠가 될 예정이다. 직접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모습을 타인의 눈을 통해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을 전망이다. 번역을 담당한 정나영 교수는 “주제 하나하나가 재미있었다. 또한 의료인으로서 의료인들이 생각하지만 글솜씨가 부족해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속시원히 글로 풀어준 느낌이다. 이 책을 통해 서로의 진심을 이해하는 마음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책 출판을 담당한 군자출판사는 “인간적인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현역 병리 의사인 원서의 저자 이치하라 신의 솔직한 표현들이 담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본원 및 전국 10개 지원은 3월 8일(월)부터 3월 12일(금)까지 코로나19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 상반기 헌혈 주간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본원과 전국 10개 지원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본인 및 가족의 증상 유무, 확진자(의심자) 접촉 여부, 발열 및 인후통 여부 등을 사전에 면밀히 확인 후 진행했다. 심평원은 연 2회 임직원 헌혈 주간을 시행하고 있으며, 헌혈 주간 행사를 통해 모아진 헌혈증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치료 지원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기호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상반기 임직원 헌혈이 코로나19 혈액수급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시도의사회 및 시군구의사회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선거에서 잇따라 공정성 위배 문제가 불거지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산하단체들의 엄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먼저 경기도의사회 중앙비례대의원 선거와 관련해 의협은 “경기도의사회 선관위 명단이 공개되지 않아 공정선거에 심각한 문제소지가 있다”며 선거를 중단 또는 연기해줄 것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구했다. 의협은 지난 9일 중선위에 공문을 보내 “2021~24년 활동하게 될 의협 중앙비례대의원 선거업무가 경기도의사회 선관위에 위임됐으나, 경기도의사회 선관위에서는 위원 명단 전체를 제출하지 않은 채 선거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선위가 경기도의사회 선관위에 위임한 대의원 선출 업무를 취소하고 직접 경기도의사회 중앙 비례대의원 선거업무를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중선위는 “최근 경기도의사회 선관위로부터 총 4인의 위원 명단을 제출받았고, 해당 명단을 검토한 결과 선관위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으며, 본회 선거관리규정 제6조에 따라 4인의 선거관리위원은 규정 위반이 아니다. 위법행위를 했다는 명백한 입증이 없는 상황에서 전체 위원의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백신 1차 접종은 50만명이 완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월 1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44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4198명(해외유입 724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810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9747건(확진자 8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 784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46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63명으로 총 8만 4675명(89.89%)이 격리해제돼, 현재 787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7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52명(치명률 1.75%)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78명, 서울 137명, 강원 30명, 울산 23명, 인천 18명, 부산 13명, 경북 10명, 전북·경남 각각 7명, 충북 6명, 대구·충남 각각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광주·대전 각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1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1명, 외국인 10명이다. 누적 검사자 697만 6
제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문두 교수가 지난 5일 열린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21~2023 회기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001년 창립된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기분장애(우울장애, 양극성장애)를 주된 분야로 하는 전문성 높은 학회로, 정신의학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 및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김문두 교수는 아시아정신약물학회(AsCNP: Asian College of Neuropsychopharmacology) 이사회 임원(board members)으로 취임했으며,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국립암센터가 중증환자 전담치료병동을 개소, 총 6개의 긴급치료병상을 갖췄다. 국립암센터는 10일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본관 1층에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신축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동은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본관 1층에 개소하며, 총 6개의 긴급치료병상을 갖추고 있다. 이 병동은 정부의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지원 사업을 통해 마련돼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지원 사업은 중증환자 치료역량이 높은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확충(시설, 장비 등) 예산 지원을 통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국립암센터도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립암센터는 정부지원금 21억원과 자체예산 17억여원을 투입해 전담치료병동을 완공했다. 완공된 코로나19 확진 중증환자전담병동은 기존 병동 개조가 아닌 신규 공사를 통해 최상의 환자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간호스테이션에서 6개 병동 모니터링이 가능한 첨단 시스템과 원격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중앙통제시스템을 확보해 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최적화된 설계로 완공됐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을 낮추는데 중증 환자 긴급치료병상이 핵심적 역할을 한다”며 “국
최근 단국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및 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병원은 더욱 엄격하고 안전한 관리체계 안에서 난치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유전자 등을 활용할 재생의료 임상연구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첨단재생의료를 통해 개발한 새로운 치료방법도 임상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의료기관에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시행에 따라 2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아야 하고, 임상연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구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임상연구를 시행할 수 있다. 승인을 받게 되면 줄기세포 유전자치료 등의 최첨단 치료를 오랜 기간의 임상시험 기간을 거치지 않고도 바로 의료현장에 적용할 수도 있다. 첨단재생의료란 과거에는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여겨지던 많은 희귀·난치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의료기술 분야이다. 사람의 신체 구조나 기능을 재생·회복, 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예방하기 위해 인체세포 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이 이에 속한다.아직 임상적
▲의과학연구소장 배재훈▲뇌연구소장 이형▲암연구소장 조광범▲간호과학연구소장 김덕임▲행정부장 최동철▲국제의료팀장 신동칠▲임상시험지원팀장 김홍일▲원무행정팀장 김주용▲복지증진팀장 이재홍▲의료질관리팀장 강미숙▲응급간호팀장 김정애
조현병 환자에서 장기적인 약물치료를 했을 때 그렇지 못한 비치료군보다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위험이 6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병 환자들은 일반 인구에 비해 기대수명이 평균 15~25년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꾸준히 항정신병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사망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석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3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에서 치료받은 8만 6923명의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항정신병약제의 꾸준한 복용 여부와 사망 원인 사이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약물치료군은 비치료군에 비해 사망 위험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을 약물 치료군(4주 이상 처방)과 비치료군으로 나누고 사망 원인 및 사망 위험비(HR; hazard ratio)를 분석했다. 평균 5.9년(중위값)의 추적기간 동안 7만 7139명의 조현병 환자가 평균 4.1년 동안 항정신병약제를 복용한 반면, 9784명의 조현병 환자들은 단 11일 동안만 항정신병약제를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 소득수준 및 기저질환 등을 보정해 분석한 결과, 항정신병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 기능이 좋은 사람은 심장혈관인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도 새로운 혈관이 잘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이상학 교수팀(심장내과, 이선화 강사)은 이번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IF 4.605)’에 ‘Cholesterol efflux and collateral circulation in chronic total coronary occlusion: EFFECT-CIRC study (만성 관상동맥 폐쇄에서 콜레스테롤 유출능과 측부순환: EFFECT-CIRC 연구)’라는 주제로 3월 초 게재했다. 그동안 HDL 수치는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 미래의 심혈관 위험도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외국 연구를 중심으로 HDL 수치, 관련 유전자, HDL 수치를 높이는 약제 사용 등이 심혈관 위험도와 유의한 관련성이 없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단순한 수치보다 HDL이 혈관세포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유출하는 기능(콜레스테롤 유출능)과 이 유출된 콜레스테롤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콜레스테롤 역수송)이 활발하면, 심혈관
명지병원 뇌은행이 뇌 부검을 통해 치매 원인을 파악하고 본격적인 치료법 연구, 개발에 나서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명지병원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치매 뇌은행’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정부가 지난 2016년 치매 뇌은행 지정 사업을 시작한 이래 삼성서울병원(2016년), 서울대병원(2017년), 부산대병원(2018년)에 이어 4번째 정부 지정 치매 뇌은행이 된다. 치매 뇌은행은 치매 뇌조직 확보 및 뇌기증 등록을 통해 치매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치매연구 및 뇌조직 및 임상자원(뇌영상, 뇌척수액, 혈액 등) 수집 및 관리, 치매 연구 활성화를 위한 뇌자원 분양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뇌질환 사망자의 부검을 독려하고, 다양한 부검사례가 축적되면 질환별 통계작업을 바탕으로 의료정보 데이터베이스화도 진행한다. 이에 앞서 명지병원은 지난해 6월 퇴행성 뇌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뇌질환 환자와 가족의 사후 뇌조직을 기증받아 치매 기전발견, 치료방법 개선, 약제개발 등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는 뇌은행을 발족했다. 발족 9개월여 만에 정부의 지원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명지병원 뇌은행은 이달 중 부검실을 비롯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제4기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에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2021년 3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총 5년이다. 인체자원이란 개인으로부터 수집된 임상·역학정보, 혈액·조직·세포·체액과 이로부터 분리된 혈장·혈청·DNA 등의 인체유래물 및 이로부터 분석된 유전체 정보를 통칭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제4기 사업에 참여할 핵심 참여기관 12곳을 신규로 선정했으며, 향후 5년간 매년 5~6억 원을 국고보조금 형태로 지원한다. 인체자원은행 거점은행으로 지정된 부산백병원은 유방질환 및 여성생식기질환에 대한 인체자원을 확보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본원 인체자원은행은 바이오헬스 산업·연구에 필요한 질환 인체자원 및 표준화된 임상·역학정보, 영상정보 등을 확보하게 되고, 공동 분양 지원시스템을 통한 연구지원, 주문자 맞춤형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책임자 김은영 교수(임상약리학과)는 “거점은행은 주요 질환 인체자원의 국가자원화 역할 뿐만 아니라, 국가 주요 연구개발(R&D) 과제 등을 통해 생산되는 인체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해당 질환의 기탁등록보존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소속 기관 내 인체유
GC녹십자랩셀의 임상 검체 분석 서비스 자회사 지씨씨엘(Global Clinical Central Lab)이 국제 표준 ‘ISO 15189 인정’을 획득했다. 지씨씨엘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진단검사의학부문 및 시스템 부문에 대해 ‘국제 공인 메디컬 시험기관 ISO 15189 인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15189’는 메디컬 시험기관에서 이뤄지는 각종 임상과 관련된 검사가 기술적 요건과 신뢰성을 갖췄음을 보장하는 국제표준이다. 지씨씨엘(GCCL)은 지난 2019년 GC녹십자랩셀과 국내 대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가 합작한 법인으로, 국내 최초로 임상1상부터 허가임상까지 전주기에 걸쳐 임상 검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트럴랩(중앙검사실)이다. 센트럴랩은 정확한 임상시험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 병원에서 임상시험 전후에 확보한 검체를 하나의 검사실로 모아 검사하는 기관을 말한다. 회사는 이번 ISO 15189 획득을 통해 임상시험 검체 분석의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해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임상 시험의 안전성 검사와 관련된 설비, 수
파멥신(대표 유진산)은 오는 4월 10일 (미 동부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이하 AACR)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자사의 면역항암 후보물질 PMC-309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PMC-309는 면역관문의 일종인 VISTA(V-domain Ig-containing suppressor of T-cell activation)에 작용하는 물질로, T 세포를 억제하는 골수유래 억제세포(myeloid-derived suppressor cells, MDSC)에 발현된 VISTA에 붙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T세포를 직접 표적하는 PD-1/PD-L1 계열 약물과 다른 면역 관문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회사 관계자는 “PMC-309는 새로운 면역 관문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기존 면역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단독 혹은 병용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항-VISTA 기전을 보유한 물질 중에는 허가된 약물이 없다는 점에서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기대되고 있는
최근 바이넥스의 제조판매 중지 및 회수 사태에 대해 제약바이오협회가 입장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최근 바이넥스에 대해 임의적인 의약품 주원료 용량 및 제조방법 변경 등을 확인, 24개사로부터 수탁 생산한 32개 품목에 대해 제조판매 중지와 회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에 대해 “식약처의 추가 현장조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모두 밝혀지겠지만 바이넥스 사건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법행위라는 점에서 충격을 금치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기업에서 절대 발생해서는 안될 일이기 때문이다. 이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사건을 극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매우 엄중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협회는 식약처의 추가 조사 등 정부 당국의 조치와는 별개로 빠른 시일내에 철저하게 진상을 파악, 바이넥스에 대한 윤리위원회 회부 등 단호한 일벌백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측은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회원사들의 의약품 위수탁 생산 프로세스, 품질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하는 등 국민들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