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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신종플루나 슈퍼박테리아(다제성내성균) 등으로 의료기관 내 무균실·격리실 사용이 중요시 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관리기준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최경희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국내 의료기관 내 무균실 설치 및 사용관리 기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무균실은 서울대병원 등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52개소, 국군수도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 2개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나 복지부는 무균실의 설치 및 사용에 관한 관리기준을 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신종플루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부는 물론 의료기관에서조차 무균실에 대한 개별 관리기준이나 가이드라인조차 마련하고 있지 않고 있었으며, 의료기관 평가 항목에도 이에 대한 기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최근 5년간 무균실 이용한 요양기관별 진료실적을 보면 2005년 34개소에서 447건으로 13억원에 달하며, 2006년 33개소에서 570건 18억원, 2007년 35개소에서 765건 25억원, 2008년 36개소에서 1223건 41억원, 2009년 36개소에서 1507건 44억원으로 5년 사이 3배 이상 늘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복
동아제약 등이 2011년 해외시장 주력 전략으로 수출비중을 높이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3분기 역신장세를 보였던 전문의약품이 4분기에는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2011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9109억원으로 전망되지만 영업이익은 13.7% 성장해 영업이익률은 0.6%p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천연물신약 스티렌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국내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임상 3상이 마무리 단계인 위장운동 촉진제 DA-9701은 세번째 신약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에서 3상이 진행되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DA-8159와 항생제 DA-7218은 순조롭게 임상이 마무리되면 2012년 하반기부터는 미국 시장 출시가 기대된다.녹십자는 지난해 신종플루 백신을 제외한 기존 사업 부문의 두자리수 성장이 예상되면서 2011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특히 올해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15.2%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신종플루 효과가 없었던 2008년 영업이익이 13.2%였던 것을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은 더욱 두드러진다.2009년 4분기는 신종플루 특수가 반영됐고 2010년 3분기
시카고 대학의 알렉산더(Caleb Alexander) 박사는 정신병 약물로 허가된 것들이 근거도 없이 FDA 허가 이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학술지 ‘the journal of Pharmacoepidemiology and Drug Safety’에서 지적했다. 기존 약물과는 다른 새로운 “비정형 항정신병 약”으로 알려진 새로운 약물이 오래 사용해오던 “정통 항정신병 약”을 빠르게 퇴출시키고 있으며 양극성 질환, 우울증 및 심지어 자폐증 등에도 근거 없이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즉 2008년 처방된 비정형 항정신병 약 절반 이상이 사용 근거가 희미한 것들이라고 밝혔다. 이들 약물은 체중 증가, 당뇨, 심장 질환 등을 야기할 수 있으며 불수의 운동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기존 항정신 약물 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것. 비정형 항정신 약물은 2008년 미국 소매 약국에서 100억 달러 이상 팔려 모든 처방약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약물로는 존슨 앤 존슨 사의 리스퍼달(risperidone), 릴리의 자이프렉사(olanzapine), BMS/오쯔카의 에빌리파이(aripiprazole), 아스트라제네카의 세로퀠(que
보건복지부가 2011년을 맞아 현 보건의료 환경에 대대적인 메스를 가할 방침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의료기관 종별 기능을 명확히 하고 의료자원 관리 강화방안으로 보건의료인 질적 수준 향상, 신규공급 억제 및 기존 과잉병상 감축 관리기전 마련, 의료장비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복지부가 밝히는 보건의료서비스의 문제점과 올해 추진계획을 살펴본다.의료기관 기능재정립☞현황 및 문제점-의료기관 종별 기능이 분화되지 못해 외래와 입원, 경증과 중증을 구분하지 않고 상호 중복 제공 및 이용해 자원 활용의 비효율 초래-대형병원에서 경증·만성질환 외래진료 비중이 커서 진료시간, 연구 등 대형병원의 본래 기능 미흡 및 의료접근성의 기반인 동네의원 역할 약화☞추진계획-의료기관 종별 표준업무 고시제정-의료기관에 질병의 중증도, 진료형태, 주요 의료서비스, 대상환자 등을 기준으로 종별 적합한 기능과 역할 제시-환자에게도 의료이용에 필요한 의료기관 종별 기능 정보를 제공의료인력 관리방안☞현황 -진료과목별 합리적 의료인력 수급방안 마련 및 의료인력의 주기적 면허등록제도 도입 필요성 증대☞추진계획-주기적 면허등록제 도입으로 보건의료인의 질적 수준 향상 및
신장이식환자의 대장암 발생빈도가 정상인에 비해 1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은 소화기센터 최명규·박재명(소화기내과), 장기이식센터 양철우(신장내과) 교수팀이 신장이식과 대장암 발생 위험도를 코호트 조사(어떤 특성을 공유하는 특정 인구집단을 일정기간 추적 조사하는 것)로 규명한 임상 성과를 도출했다고 14일 밝혔다.교수팀은 서울성모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받은 신장이식환자 315명과 건강검진 수검자 630명을 대상으로 대장내시경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신장이식환자의 1.9%(6명)에서 대장암이 발견되었다. 이는 건강검진 수검자에서 대장암 발생 비율이 0.2%(1명) 정도인데 비해 위험도가 약 12배 높다.또 신장이식환자의 22.9%(72명)에서 대장종양이 발견됐으며 이같은 결과 역시 건강검진 수검자의 15.4%(96명)보다 높은 결과다.특히 신장이식 후 대장내시경 검사까지의 시간이 경과 할수록 대장종양이 악성화될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즉 신장이식 후 대장암 발생빈도가 급증하므로 이식환자의 경우 대장암 조기발견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 양철우 교수(신장내과)는 “이식환자들의 정기적인 검사가 조기에 대장암을 발견에 매우
대한의사협회는 경만호 회장의 횡령의혹 등을 제기한 주간동아를 상대로 제기한 반론보도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반론보도를 게재하는 조건으로 화해권고결정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주간동아사는 지난 2010년 5월 25일자 “횡령 지적했다고 집단 린치, 의협은 원초적인 부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원보 감사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인용하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기사화해 문제된 바 있다. 이에 의협은 동 기사내용이 협회와 의사회원들에 대한 이미지 및 신뢰도 실추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반론 보도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는 최근 “주간동아사는 기사에서 원고 협회나 중앙윤리위원회 측의 확인을 전혀 하지 않은 채 사실과는 다른 이원보 감사의 일방적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그대로 보도하였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법원은 의협에서 요청한 반론보도를 주간동아에 게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화해권고결정을 내렸고, 주간동아사 측이 별도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음에 따라 지난 8일 이 결정이 최종 확정정됐다. 이에 따라 주간동아에는 의협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원보 감사의 회의록 제출 요구에 대해 거부한 일이 없다는 사실과 이원보의 감사 징계이유, 그리고 이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순환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의료진이 대거 경북대병원(본원)에서 칠곡병원으로 이동함에 따라 해당 의료진에 예약돼있던 환자들이 칠곡병원을 찾아오는 일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을 대비해 지난 3일부터 전세버스(25인승) 5대를 임대해 직원 통근용과 겸해 15분~20분 단위로 본원-칠곡병원 간 순환버스를 운행한 바 있다.하지만 대구시 북구청에서 순환버스 운행에 대한 민원을 접수받아 법률적인 검토를 한 후 순환버스 운행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이므로 전세버스 업체에 운행중지를 요구하고 병원 소유의 차량으로 직접 운행할 것을 권고했다는 것.이에 칠곡병원은 전세버스 5대 중 3대는 운행을 중지하고 나머지 2대는 직원 통근용으로만 운행했으며 전면에 ‘예약환자용’을 표시한 병원소유의 차량으로 예약환자들만 ‘진료예약증’, ‘검사예약증’, ‘병원발송문자’를 확인해 탑승시키는 조치를 취했다.그러나 관계기관에서는 의료법 위반이므로 병원소유 차량운행도 중단할 것을 요구해 병원은 관계기관의 요구에 따라 14일부터 순환버스운행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칠곡병원을 경유하는 노선버스는 730번이 유일한데다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환자들이 대부분 중증환자여
자하거 가수분해물 주사제중 녹십자의 '지씨제이비피라이넥주'만이 효능을 인정받고 경남, 광동, 대원제약 제품은 허가취소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전체 인태반 유래 의약품에 대한 임상재평가 계획에 따라 자하거 가수분해물 주사제 6개 업체 6개 품목에 대해 재평가 결과를 공시한다고 14일 밝혔다.식약청은 지난 2006년 인태반 유래 의약품에 대해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유효성을 재검증하기로 결정하고 자하거 추출물 주사제, 자하거 가수분해물 주사제, 자하거엑스 함유 복합액제의 임상재평가를 단계적으로 실시해 왔다.식약청은 이번 자하거 가수분해물 주사제의 재평가 결과, 녹십자와 GCJBP의 ‘지씨제이비피라이넥주’는 유용성이 인정돼 지난해 12월 최종 공시했다.또한 나머지 5개 품목의 경우 자료를 미제출한 드림파마 ‘클라틴주’ 등 2품목에 대해서는 2011년 1월 11일자로 허가취소시키는 행정처분 조치했다. 경남제약 ’플라젠주‘ 등 3개 품목은 유용성을 불인정했다.식약청은 유용성 불인정 품목은 허가 취소 및 시중 유통품에 대한 회수 폐기 등 행정처분 관련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관련 협회 등을 통해 처방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했다.한편, 그간 인태반 유래
해마다 늘어가는 약국조제료를 줄이기 위해서는 복잡한 구조의 항목을 보다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성공회대 권혁창 교수는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주최한 조찬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혁창 교수는 ‘약국조제료 지불방식 개선방안’을 주제로한 발표에서 항목의 단순화만으로도 조제료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약국조제료는 약국관리료, 기본진료료, 복약지도료, 조제료, 의약품관리료 등 각 부문의 점수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같은 구조에 대해 권혁창 교수는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전급이라기 보다는 정치적 협상의 산물로서 설득력이 낮다”고 말했다. 약국조제료 지불 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 대비 2009년 9.9% 증가했다. 약국조제료 각 항목에 대한 지불비용은 전체적으로 증가추세이다. 2007년 대비 2008년 기본조제기술료는 91.5% 증가했으며, 2006년 대비 2007년 의약품관리료는 7.3% 늘어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조제료 항목 별 가산방식을 개선해 건보재정의 절감을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혁창 교수는 “개선방안의 기본방향은 행위별 수가제에 따른 조제료의 합리성과 현실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며 “약
GSK는 미국 메사츄세츠 캠브리지 소재 바이오텍 회사 에피자임(Epizyme) 사와 기술 제휴로 암이나 기타 질환 치료에 중요한 후성적 효소로 알려진 히스톤메틸트랜스퍼라제(HMTs)를 표적으로 하는 소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6억 5,000만 달러 상당의 기술제휴 거래를 합의햇다.계약에 의하면 에피자임은 연구자금으로 GSK로부터 선불금 2,000만 달러를 받고 기술제휴에 의한 상용개발 단계별 성과가 달성되는 경우 6억 3,000만 달러 상당의 성과금도 받게 되었다. 에피자임은 기타 상용화 될 경우 매출 연계 두 자리 숫자의 로얄티도 받기로 했고, 우선 후보 물질에 대한 일차적 연구를 책임지고 그 이후 단계는 GSK에서 연구한다. 후성적 효소의 HMT 계열물질은 96종으로 대부분 유전적으로 암과 기타 질환에 관련되어 있다. 에피자임사의 굴드(Robert Gould) 사장은 회사의 사명은 사람의 질병에서 여러 HMT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기초로 하여 유전적 질환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GSK와의 협력은 회사의 특유한 개발 기술과 HMT 치료제 개발에 대한 우리의 사명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인턴들이 비인기학과에 지원을 꺼리면서 지방의 대학병원은 물론 서울의 대형병원에서까지 레지던트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2011년 레지던트 추가모집에서 삼성서울병원을 제외한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모두 레지던트 모집인원을 채우지는 못했다. 이중 특히 가톨릭 중앙의료원은 38명의 추가모집 인원 중 외과에 단 두 명만이 지원했을 뿐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비뇨기과, 병리과에는 지원자가 전무했다.서울아산병원은 비뇨기과 1명을 추가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없어 ‘2년 연속 레지던트 모집인원 확보’를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다.반면 삼성서울병원은 외과 5명 모집에 무려 8명이 지원하고 비뇨기과도 모집인원 1명을 채워 모든 과의 레지던트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세대세브란스병원도 흉부외과 3명 모집에 2명, 비뇨기과 4명 모집에 4명이 지원하면서 순조로운 결과를 얻었다.서울대병원은 외과 14명 모집에 9명, 산부인과 2명 모집에 2명, 비뇨기과 2명 모집에 1명이 지원해 체면을 세웠지만 흉부외과에는 1명도 지원하지 않았다.이처럼 Big5 병원들 중에서도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서울의 대학병원이더라도 이른바 기피과로 낙인찍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지난 4분기 실적이 계절적 영향과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3일 HMC증권의 실적전망 자료에 따르면, 동아, 녹십자, 한미 등 주요 6개사의 2010년 4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액 -2.5%, 영업이익은 -48.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연중 분기 저점을 기록할 전망인데, 이는 계절적 비수기인 영향도 있지만 저가구매인센티브제와 쌍벌제 등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정책 시행으로 위축됐던 전문의약품 시장이 기대만큼 회복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계절적인 수익성 하락 효과와 함께 신약 개발 과제의 국내외 임상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비용 증가도 이익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다국적 제약사의 일반의약품(OTC) 품목 도입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영업환경 악화에도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는 종근당은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한미약품은 매출 둔화에 따른 이익률 하락과 해외 임상 과제의 확대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 급증, 시부트라민 제재 퇴출로 슬리머 반품 및 재고손실 비용 반영으로 영업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은 계절적인 비수기 영
민주당이 새해 초부터 ‘무상의료’ 정책을 내놓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실현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이 핵심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입원진료비의 건강보험부담률을 90%까지 획기적으로 높여(현행 61.7%) 의료비본인부담을 10%까지 줄이고 본인부담 병원비 상한액을 최대 100만원으로 낮춰 돈 없어서 병원에 못가는 경우가 없도록 국민들의 실질적 무상의료를 실현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건강보험보장성강화 방안’의 골자다.특히 단계적으로 포괄수가제(입원)와 주치의제도(외래) 및 중장기적으로 총액계약제를 도입하는 등 진료비 지불제도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공짜 정책을 하는데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슬그머니 감춘 채 ‘무상’이라는 듣기 좋은 말로 국민을 현혹하는 전형적인 국민 기만극”이라고 혹평했다. 무상의료의 경우 유럽의 예에서 보듯이 의료 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고, 건강보험 재정 확충을 위해 보험료의 인상이 불가피한 정책이라는 것.민주당 주장대로 가려면 1인당 월 평균 보험료가 7만60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무려 6만8000원이나 더 늘어나야 하며 4인 가족 기준으로 하면 매달 27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0년 정보기술아키텍처(Enterprise Architecture, EA) 성숙도를 측정한 결과 공공기관 중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단계(인식), 2단계(기준수립), 3단계(목표정립 및 적용), 4단계(통합관리 및 확산), 5단계(최적화)의 성숙도 수준 중 4단계에 근접한 수준으로 기관 전체에 EA 성과가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EA 시스템을 통해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자원을 연계ㆍ통합해 업무기능의 이해를 용이하게 했다는 평가다. 또, 정보화계획 수립시 기준과 절차를 제공해 부서별 업무역할 및 사업핵심내용 파악을 지원하므로 중복투자 방지, 자원 공유, 재활용을 촉진시켜 합리적인 IT투자는 물론 신속한 의사결정까지 가능하게 만들었다.이와 같이 EA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업무에 활용한 결과, 심사평가원은 행정안전부에서 국가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EA 활용 확산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EA 시스템은 조직 전체의 정
환자들도 의료기관 종별 외래 약제비 차등화 방안에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약제비 차등화는 대형병원의 외래환자 쏠림현상을 해소하는 대책이 아니며 환자의 부담을 가중시켜 건강보험재정을 절약하기 위한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환자단체는 “애초 복지부가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다빈도 50개 경증환자만을 대상으로 외래 약값 인상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를 철회하고 대형병원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암 등 중증질환자와 희귀난치성질환자까지 포함해 외래 야값을 2배까지 인상하겠다는 것은 경증환자 집중화 완화대책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즉 이같은 복지부의 대책은 결국 작년에 1조 3천억원의 적자를 낸 건강보험 재정을 매우기 위한 술수일 뿐이라는 것. 이에 환자단체는 “건강보험 재정 절약을 위해서라면 환자들이 동네 의원의 의료서비스를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환자단체는 “대형병원의 외래 약값을 두배로 인상해도 동네 의원의 의료서비스 질적 개선이 없는 한 환자들은 여전히 대형병원을 찾을 것”이라며 “복지부는 의원이나 병원 등 의료공급자에 대한 통제보다는 환자 부담만 가중시키는 해법을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일반인의 보건의료 진입규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건ㆍ의료영역에 대한 일반인 진입 허용은 그동안 이해관계의 상충으로 지지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공정위가 진입장벽의 규제를 완하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이해관계자간 의견을 조정해 2월 3단계에 걸친 보건ㆍ의료 분야의 진입규제 개선을 방안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역시 서민물가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외래 진료비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선택진료제도의 기준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선택진료제도 개편을 통한 소비자 가격 부담을 완화 시킬 계획”으로 “현행 조교수 이상에게 주어졌던 선택진료의사 자격요건을 전문의 자격 취득 후 5년이 경과한 조교수 이상으로 자격요건을 강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았다. 또한, 복지부는 자격요건 강화와 함께 비선택 진료의사 배치 의무화를 통해 환자가 원하지 않는 선택진료를 방지해 소비자 부담을 경감시켜 나갈 예정이다. 따라서 복지부는 올해 상반기 관련 법안의 개정을 추진하
건국대학교병원은 13일, 송명근 교수의 카바(CARVAR)수술의 중단과 비급여 고시 철회를 촉구하고 나선 대한심장학회에 유감을 표명했다.지난 12일 대한심장학회는 카바수술 관련 5차 성명서를 통해 “송명근 교수는 카바수술이 노벨상을 받을 업적이라는 가식적인 구호와 허황된 수입 대체효과, 200억 사회 기부 등의 기만행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비윤리적인 수술로 피해를 입은 다수의 환자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건국대병원은 이에 대해 “심장학회가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얽매어 학회로서의 중립성을 잃고 5 차례에 걸쳐 국민들을 호도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는 현실에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학회의 권한을 남용해 허위 정보로 환자들을 기망하는 언론플레이를 중단할 것을 경고했다.건국대병원은 “심장학회가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카바 수술에 대한 논란이 있을 때마다 보건연과 결탁하여 부정적인 성명을 발표하는 방법으로 공정한 심사를 방해하며 학회로서의 명예를 실추한 전례가 있다”면서 기존에 언급한 카바수술 중단 요구 배경을 환기시켰다.건국대병원은 특히 “심장학회의 이번 성명 역시 카바 수술에 대한 전문가 자문단의 평가를 2일 앞둔 시점이라
지난해 20% 성장한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일동후디스가 2011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5대 경영방침을 확정 발표했다.일동후디스(대표이사 이금기)는 2011년 경영지표를 ‘도약을 위한 혁신과 도전’으로 정하고 1400억 원의 매출목표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목표를 위해 △경영 혁신과 구조조정 △혁신적 신제품 적기 개발 △마케팅 판매력 강화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만족 강화 △혁신적 조직문화 형성 등 5대 경영방침을 설정했다.5대 경영방침은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을 통해 능력위주의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품질 제일주의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올해는 한층더 마케팅과 판매조직을 강화해 핵심사업인 분유시장 점유율 확대와 기능성식품, 영양보충용식품 등 혁신적 신제품을 적기에 개발하는 한편, CRM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한발 앞서 대응하는 고객 서비스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금기 회장은 “구제역 파동, 원자재가 인상, 일부 분유제품 판촉활동 금지 등 외부 악조건속에서 일동후디스는 5대 경영방침을 통해 물질적, 시간적 낭비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지난 1999년 개원 이래 처음으로 간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외과 전장용 교수는 지난 10일 B형 간염, 간경화, 간성 혼수로 생명이 위급한 50대 남성에 대한 간이식 수술을 실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한림대성심병원이 간이식 의료기관으로 승인받은 2009년 5월 이래 첫 수술로, 환자는 혈압과 맥박 등이 정상 수준이며 의식을 회복하며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 전장용 교수는 “환자 소견상 간성혼수에 따른 뇌부종 발생 가능성이 높아 수술 당일인 10일 새벽 환자 Brain-CT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정상임이 밝혀져 이때 수술의 성공을 확신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간이식 수술은 한림대성심병원 개원 이래 처음이지만 그동안 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팀워크를 이뤄 간이식을 시행해했던 만큼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 환자 상태를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는 회복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덧붙였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올해 초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의대생들의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한국을 출발해 23일 귀국할 때까지 2주간 김균후 군(의학 3년)을 비롯한 의대생 10명은 호주에서, 안지훈 군(의학 3)을 비롯한 의대생 12명은 미국에서 의학교육 해외연수과정(Global Leadership Program in Medical Education)을 수행한다.이번 해외연수에 파견 중인 학생들은 호주의 경우 시드니대학(University of Sydney)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에서, 미국의 경우 사우스플로리다대학(University of South Florida, USF)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에서 의료인문학 분야 강의 수강과 더불어 워크숍 참여 및 발표, 지역사회 체험, 내과·응급의학과·신경외과·영상의학과 등 진료부서에서의 임상실습교육을 이수하게 된다.성언기 부학장(해부학교실)은 호주에서 의학교육 해외연수과정을 개설, 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국 USF의 경우 지난 2008년 당시 우리 의대생 10명이 연수를 한 이래 매년 해외파견 연수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고 말했다.이어 “지원신청을 받아 선발한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