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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3월1일부터 국내개발 신약인 골관절염치료제 ‘시노비안주’를 건강보험에 적용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식약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범적으로 보험등재 업무를 연계하여, 보험등재 소요기간을 현행보다 70일정도 단축시켜 신약에 대한 환자의 치료 기회를 앞당겼다고 밝혔다.‘시노비안주’는 기존 ‘히알루론산 나트륨 주사제’에 비해 체내 반감기를 늘려 투여횟수를 3회에서 1회로 줄인 ‘국내 개발 신약’ 이다. 약 10만명정도의 환자가 사용할 것으로 예측된다.이외에도 보건복지부는 ‘심장이식 환자의 거부반응 예방’을 위해 수입의약품인 면역억제제 ‘써티칸정’ 도 3월1일부터 보험급여 혜택을 적용한다고 말했다.이 제품은 ‘심장이식 환자에게 사이클로스포린 및 코르티코 스테로이드와 써티칸정 병용 투여’ 시 보험급여를 적용한다. 국내 300여명 정도의 환자가 사용할 것으로 예측된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희귀난치질환 등 긴급한 도입이 필요한 신약은 보험등재 절차를 간소화하여 건강보험의 보장성 및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은 26일 낮 12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진료교수 정년퇴임식을 열고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날 정년퇴임한 교수는 외과 박주승 교수(1981년 입사), 심장내과 박순창 교수(1982년 입사), 마취통증의학과 박창길 교수(1983년 입사)로 30여년을 근무해오며 대전을지병원 시절부터 병원 발전은 물론,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 했다.심장내과 박순창 교수는 대한 내과학회 충남지회 이사장, 대한 순환기학회 중부지회 회장, 을지대학교병원 의무부원장을 역임했고, 마취통증의학과 박창길 교수는 마취통증의학과 과장을 역임하며 수술환자들의 저혈압마취, 정맥마취 등 통증관리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또한 외과 박주승 교수는 병원장, 명예원장을 역임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7,000여건 이상의 복강경담낭절제술을 성공하는 등 지역 외과 분야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민주평통은 25일 오후 탈북자 의료지원을 위한 의료봉사단을 구성, 김철수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에이치플러스 양지종합병원 이사장)을 단장으로 선임했다.부단장에 백성길 대한중소병원협의회장, 실행위원에 유희석 아주대병원장, 김영수 김영수병원 원장, 서석완 병협 사무총장(간사) 등을 위촉, 임명장을 수여하는 한편 사무처 회의실에서 봉사단 1차 회의를 열어 의료지원방안을 논의했다.북한이탈주민은 지난해 8월말 기준 25,560명에 달하는데 여자가 17,749명으로 69.4%를 차지하며 탈북자의 2/3에 해당하는 65.1%가 수도권에 거주하는데 이들은 1종 의료급여수급권자로서 건보 가입자와 달리 보험료를 내지 않고 소득인정액 충족(일반국민의 120%)시 건보혜택을 부여하고 있다.탈북자 의료지원협약은 단국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19곳과 체결되어 진료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오송 지역 민·관·산·학 기관간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은 충북 오송 인근지역 민․관․산․학 CEO간의 정보 공유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26회 오송CEO포럼을 26일, 오송본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 충청북도 설문식 경제부지사,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및 오송 입주 기업체 대표 등 총 25명이 참석해 기관 간 주요 소식을 공유하고, 보건의료 산업과 오송 지역의 현안 이슈에 대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포럼은 ▲충북대학교 병원 기관 소개 ▲통합청주시 출범 추진상황 발표 ▲기관별 주요 동향 소개 ▲ 오송단지 멘토링 네트워크 소개 및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오송 지역의 현안 문제 중 연구병원 설립의 필요성과 추진과제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은 “오송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이 만들 수 있도록 오송CEO 포럼의 회원 기관 모두가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지난 2011년 12월에 발족한 오송 CEO포럼은 현재까지 총 26회가 진행되었으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 이하 ‘국시원’)은 지난 9일(일)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 12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제37회 영양사 국가시험, 서울 지역 1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제15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26일(수) 발표했다.제37회 영양사 국가시험의 경우, 전체 7,690명의 응시자중 4,998명이 합격해 65%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55.3%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번 영양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군산대학교 박지희 씨로 300점 만점에 277점(92.3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제15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88.4%로 총 172명의 응시자 중 152명이 합격했으며, 지난해 합격률은 88.6%였다. 이번 한약사 국가시험의 수석 합격자는 원광대학교 김소형씨로 250점 만점에 239점(95.6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이번 제37회 영야사 및 제15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응시자에게 직접 합격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제자유구역내 투자개방형병원 규제를 합리화하겠다”며 규제완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보건의료노조가 “영리병원 도입 정책”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노조는 “국민행복시대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주년만에 민영화시대를 열겠다고 공식 선포하며 노골적인 영리병원 허용정책으로 의료민영화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속셈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지난 25일 박 대통령이 밝힌 투자개방형병원에 대해 보건노조는 “투자자에게 병원수익을 배당하는 영리병원이고, 규제합리화는 영리병원 설립을 위한 모든 규제를 풀겠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특히 “경제자유구역내 영리병원 허용정책은 ‘외국인만 설립할 수 있고 외국인환자만 이용하는 외국인 전용병원 설립’에서 내국인 환자 진료 허용 → 국내 의료법인 투자 허용 → 외국 영리병원 설립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외국인 투자비율 50% 이상, 외국면허 의사 비율 10% 이상) 등의 과정을 거치며 진화해왔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외국인 투자비율 50% 이상 의무, 외국면허 의사 비율 10% 이상 의무, 외국인 병원장 의무 등의 규제마저 풀어 이름만 외국영리병원이지 사실상은 국내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김현숙 이하 간무협)가 그동안 중단됐던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양성요육을 재개했다.간무협은 지난 19일 선린대학교와 방문간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성신여대 폐강으로 사실상 중단됐던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양성 교육을 3월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앞으로 대구과학대 등 교육기관을 확대해 전국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김현숙 회장은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사실상 방문간호 교육이 중단되버려 안타깝다는 뜻을 나타냈다.그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된 후 제도 초기에는 간호조무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방문간호 교육에 상당한 관심이 있었지만 결코 적지 않은 교육비와 시간 투자 그리고 방문간호 자격 취득 후의 불확실성 등으로 시간이 갈수록 방문간호 교육 지원자가 줄어들어 급기야 방문간호 교육의 명맥을 유지해오던 성신여대가 지난해 폐강하고 말았다”고 밝혔다.이어 김 “그동안 보건복지부 및 국회 등과의 업무 협의를 통해 방문간호 교육 재개 및 김성주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방문간호 의무화 법안의 국회 통과 등 방문간호 간호조무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끝으로 김현숙 회장은 “지금까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는 이언주 의원이 발의한 치과전문의제도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우리나라의 전문의와 같은 실패사례를 치과의사전문의가 답습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전문의는 일반치과의사의 수준을 넘어 훈련된 치과분야 전문가로서 실제 임상에서 진보된 치과의료를 시행해야 함에도 우리나라 의과 전문의들이 주로 일차의료를 담당하며 전문과목과 전혀 상관없는 일반질환을 진료하는 폐해를 지적한 것이다.치협은 1차 의료기관(치과의원), 2차 의료기관(치과병원)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정립해 상호보완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치과계 일부에서 협회가 제출했던 ‘이언주 의원 대표발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을 성명서를 통해 발표한 것에 대해 “잘못된 이해해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해당 법률안은 현행 치과의사전문의제도로 인해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한해 전문과목을 표방할 수 있도록 규정해 보다 엄격하게 전문의의 역할을 규정하고, 올바른 의료전달체계를 정착시키려는 데 목적이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치협에서도 이언주의원 대표발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찬성하며, “제77조 제3항을 삭제하고, ‘병원급 이상 의료
한국건강관리협회 김성대 사무총장 장녀 보미 양이 양일수씨의 장남 승규 군과 화촉을 밝힌다. 일시: 2014년 3월 1일(토) 오후 2시장소: 우이동교회 4층 대예배실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402-1번지 / 051-746-2982)
“의사 총파업이 시작되면 정부는 사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날 구속한다든지 하는 재빠른 대책을 내놓을 것이다. 그때부터 진짜 투쟁이 시작되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25일 강북구의사회 정기총회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오는 3월 10일 의사 총파업 찬반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2월 25일을 기해 투표율이 50%를 돌파한 가운데 목표대로 총파업에 돌입하게 된다면 의협 회장 자신이 이와 관련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노환규 회장은 의료발전협의회 협의문과 관련해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은 명확히 이행 약속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당초 대정부투쟁에 나서며 ▲원격진료라 이름 붙여진 핸드폰 진료 ▲투자활성화와 서비스발전법 등으로 이름 붙여진 사무장병원 정책 ▲37년 동안 저수가를 유지해 온 불합리한 건강보험 정책 등 세 가지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다.더 나아가 정부가 비대위와 공동기자회견까지 열어 마치 의료계와 완전히 합의된 것처럼 협의문을 발표한 것 역시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노환규 회장은 “원격의료와 영리화 정책과 관련해 정부와 의협이 아무런 의견 일치가 없었음에도 정부가 공동기자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총파업 찬반 투표 참여율이 26일 10시 기준으로 53.82%를 넘어섰다. 이제 관심사는 총파업 찬반 여부에 쏠리고 있다.핸드폰진료 저지, 사무장병원 활성화정책 반대, 잘못된 건강보험제도의 근본적 개혁 이상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냐, 아니면 첨부된 협상단의 협의결과를 수용하고 총파업 돌입을 반대할 것이냐를 1번과 2번으로 묻고 있다.의협이 지난해 말 원격의료를 막기 위한 적절한 대응방법을 회원들에게 물었는데 ‘파업 불사 결사반대’가 82.41%, ‘제한적 허용 수용’ 이 12.9%로 조사된바 있다. 많은 수가 파업을 택했다. 오는 3월10일 총파업 여부에 대한 의사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최근 의료계의 투표와 관련된 공사석에서의 여론동향을 보면 ‘왜곡된 의료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선 총파업을 해야 한다.’는 쪽이 우세한 형국이다.某개원의사회 회장은 “노환규 회장이 비대위 결정을 뒤집은 것은 과정상 문제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의료제도를 바로세우기 위해서는 총파업을 하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언급했다.중랑구의사회 A회원은 “애초에 투표율은 50%를 넘기기 어렵다고 판단했지만 현재 50%를 넘어 파업이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팀장 이승규 교수)은 22일(토)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국립제1병원을 찾아 선천성 담도폐쇄증 진단을 받고 간경화로 생명이 위독했던 델게르세한에게 어머니의 간 일부를 떼어주는 생체간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델게르세한은 수술 후 나흘이 지난 26일 현재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현지 의료진은 전했다.이번 간이식 수술은 2011년부터 시작된 서울아산병원의 ‘간이식 술기 몽골 전수 프로젝트’로 시행되었으며, 서울아산병원의 몽골 현지 12번째 생체간이식이자 현지 최초 소아 생체간이식이다.특히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1994년 12월 생후 9개월이었던 여아에게 아버지의 간 일부를 떼어주는 소아 생체간이식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 이후 20년 뒤인 몽골에서도 현지 최초로 소아 생체간이식을 성공해, 세계 간이식 역사에 진기록을 남기게 되었다.이날 간이식을 받은 델게르세한(Delgersaikhan 울란바토르・ 남 5세)은 2009년 11월 출생 시 담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않아 간을 망가뜨리는 선천성 담도폐쇄증 진단을 받았다.2009년 12월 없어진 담도를 대신해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Kasai) 수술을 시행
SK케미칼은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 에스(S)의 녹는 속도와 크기를 개선한 엠빅스 S 신제형을 개발해 출시했으며 27일부터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50mg 제형으로 기존 제품 대비 필름의 크기는 절반 가까이 줄어 들었고 입안에서 녹는 시간도 30% 이상 단축됐다. 100mg 제품의 신제형은 3월 5일부터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 가능 하다. 엠빅스S 50 mg신제형은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소의 자체 실험 결과 일반 수돗물에 가만히 두는 조건에서는 30초 이내에, 입 안과 같은 조건에서는 10초 이내에 완전히 녹았다. 필름제는 물 없이 녹여 먹어야 하는 특성상 맛, 향, 녹는 속도 등 약효 외에 다양한 요소들이 약물의 선택 기준으로 작용한다. 이번 신제형 출시로 기존 필름제와 관련된 환자들의 불만이 해소될 전망이다 SK케미칼 최낙종 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신제형 출시로 필름제 시장에서의 독보적 1위 위치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전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의 패러다임을 필름제로 바꾸는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과 고양소방서(서장 임국빈)는 지난 25일 오후 1시, 명지병원 신관 4층 회의실에서 '2014 의료지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와 명지병원 응급센터 의사간 직접의료지도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의료지도와 환자 진료의 일관성을 담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의료지도 수행 의사와 실제 진료 의사가 달라 응급환자 치료에 대한 한계로 지적돼왔다. 직접의료지도체계 구축을 위해 명지병원 응급센터 전문의들과 고양소방서 구급대원들은 '고양소방서 의료지도의사협의회'를 구성해 평상시 정례회의를 운영한다. 또한 의료지도를 위한 핫라인(Hot-line)도 개설돼 위급 시 환자를 인계받을 의사가 이송 중인 대원에 대한 직접 의료지도를 실시하며 환자 정보 사전 파악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명지병원 김세철 병원장과 고양소방서 임국빈 서장 및 양 기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다. 김세철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소방서는 물론 경기도내 34개 전 소방서를 연계하는 지역기반 의료지도체계 구축에 참여하게 됐다"며 "사업을 총괄하는 경기도 소방본부 및 고양소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기장군과 공동으로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010년 7월부터 현재까지 약 3년 6개월 동안 총 97건의 암을 발견하였다고 밝혔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기장군민은 총 4,910명이며, 이 가운데 3,031명이 암 종합검진을 받았고 뇌혈관 검진은 1,879명이 받았다.‘암 종합검진’에서는 94건의 암이 발견되어 암 진단율이 3%를 훌쩍 넘었다. 이는 수도권 대형 종합병원 검진센터의 암 진단율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암 종별로 보면 갑상선암이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위암 31건, 대장암 6건, 폐암 4건, 전립선암이 3건, 간암, 식도암, 유방암, 직장암이 각 2건, 담도암이 1건이었다. ‘뇌혈관 검진’에서는 악성 뇌종양 3건, 양성 뇌종양 또는 기타 종양 등이 42건이었으며, 뇌경색과 뇌혈관 질환이 1,711건, 그 외 1,000건 정도 크고 작은 뇌질환을 발견했다. 특히 뇌혈관 검진에서는 한 사람에게서 여러 가지 뇌질환이 중복으로 발견된 경우가 많았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안수연 갑상선․두경부암센터장은 “갑상선암을 착한 암, 거북이 암이라고 하지만 그냥 방치해
재태주수 23주의 초미숙아로 태어난 아기가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치료로 건강하게 퇴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0일 임신 23주 5일 만에 630g으로 태어난 나경양이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마치고 100일을 넘긴 지난 2월 12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나경양은 출생 당시 630g에 불과했지만, 퇴원 때는 몸무게가 세배이상 늘어난 2340g, 키는 15cm가 자란 45cm로 건강한 신생아의 모습을 되찾았다.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나경양은 태어날 당시 아이 스스로 호흡을 하지 못하고 심장박동수도 60회/분 미만인 위험상태였다. 신생아중환자실 주치의와 전문간호사가 분만장에 대기해 출생 후 바로 응급조치를 취한 뒤 이동용 인큐베이터를 이용해 신생아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실한 나경양은 고빈도 인공호흡기 치료를 통해 호흡을 이어갔다. 피부는 미숙해 손만 스쳐도 멍이 들고 수분손실이 많아 인큐베이터안의 습도를 95%까지 유지해야했다. 아기 스스로 빨고 삼킬 수도 없었기 때문에 위장관 튜브를 삽입해 수유를 해야 했다. 출생 다음날부터 3시간 간격으로 겨우 1ml씩 수유를 한 나경양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이성열 교수(피부과)가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 2014년판(32nd Edition)’에 등재됐다.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는 가장 오래된 세계인명사전으로 미국 인명정보기관(ABI)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에서 발간하는 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로 꼽힌다.1899년부터 매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선정해 프로필과 업적을 소개하고 있으며, 선발 기준이 매우 엄격하고 권위가 있어 등재 자체가 세계적인 전문가 인증서나 다름 없을 정도다. 이성열 교수는 순천향대천안병원 부임이후 20년 넘게 매년 2~3편의 연구 논문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이번 등재는 이 교수의 성실한 연구자로서의 모습과 오랜 연구성과의 가치를 인정한 것이다.한편 이 교수는 10년 전 대학병원에서는 처음으로 대상포진클리닉을 열고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탈모, 백반증, 건선 등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에 집중해오고 있다.
50만 번째 엘리베이터가 최근 신축된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설치돼, 승강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안전행정부는 25일 명지병원이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설치된 엘리베이터가 지난 1910년 우리나라에 최초로 승강기가 설치된 이래 국내 보유 50만 대를 돌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정행정부는 2월 25일 오전 11시, 김세철 명지병원장과 안전행정부 이재율 안전관리본부장,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공창석 원장 등 관계기관 및 유관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50만대 기념판’ 부착과 함께 제막식이 진행됐으며, 엘리베이터 내부에 ‘500,000’이라는 승강기 번호판과 함께 ‘승강기 보유 대수 50만 번째 승강기’라는 표시판도 부착됐다. 김세철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개소를 앞두고 있는 본원 권역응급센터에 50만 번째 승강기가 설치돼 뜻 깊고 영광스럽다”며 “안전문화가 중요한 의료기관인만큼 환자 안전에 한결 더 이바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04년을 맞는 우리나라 승강기 설치역사는 1910년 일본인 ‘다쓰노 긴고’ 박사가 조선은행에
한국초음파의학재단(이사장 김기황)과 대한초음파의학회(이사장 한준구)은 재단·학회 사무실을 명륜동에서 마포트라팰리스(A동 304호)로 이전했다.학회와 재단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존의 사무실로는 여러 회의를 수용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이전하게 된 것이다. 새 사무실에는 20명 이상이 함께 회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 홀을 우리나라 초음파의 초석을 세운 김주완 명예회장의 호를 따라 지산(芝山)홀로 이름하고 지난 2월 19일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지산 김주완 명예회장, 김건상, 정규병, 최병인 교수 등 전임 학회·재단의 이사장들이 참석했다. 지난 3년간 한국초음파의학재단을 이끌어온 김기황 이사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회의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재단과 학회도 변해야 한다” 며 “이번 사무실의 확장 이전과 지산홀 개소를 통해 이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고 전했다.한편 김주완 명예회장은 2006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초음파의학회(WFUMB)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 후, 대한초음파의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100만 불을 기부했다. 학회는 김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2010년 이후 학회 공식언어를 영어로 채택하고,
유전성 유방암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콩을 섭취했을 때 유방암 위험이 효과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유방암학회(회장 윤정한 이사장 송병주)는 한국인의 유전성 유방암과 음식 섭취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학회가 주관한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 (KOrean Hereditary BReast cAncer Study, KOHBRA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 2,2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국립보건연구원이 개발한 식품 섭취 빈도 설문 양식을 활용해 대상자의 식습관 정보를 수집했다. 주로 섭취하는 103개 음식 품목의 12개월간 섭취 빈도를 측정하는 형태다. 이번 연구에서는 103개 품목 중 채소, 과일, 육류, 해산물, 콩류 등 5개 카테고리, 69개의 음식 종류 를 선별해 주 1회 이상 섭취한 음식 개수를 합해 총 섭취량을 알아보았다.이 중 콩류는 유전성 유방암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성 유방암 변이 유전자(BRCA1, BRCA2)를 보유한 사람 중에서 콩류를 주 4~5개 섭취한 사람은 0~1개 섭취한 사람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1% 낮아졌다. 이러한 효과는 식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