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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투표율 53% 넘어…총파업 여부는?

의사민심은 ‘왜곡된 의료제도 바로 세우자!’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총파업 찬반 투표 참여율이 26일 10시 기준으로 53.82%를 넘어섰다.



이제 관심사는 총파업 찬반 여부에 쏠리고 있다.

핸드폰진료 저지, 사무장병원 활성화정책 반대, 잘못된 건강보험제도의 근본적 개혁 이상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냐, 아니면 첨부된 협상단의 협의결과를 수용하고 총파업 돌입을 반대할 것이냐를 1번과 2번으로 묻고 있다.

의협이 지난해 말 원격의료를 막기 위한 적절한 대응방법을 회원들에게 물었는데 ‘파업 불사 결사반대’가 82.41%, ‘제한적 허용 수용’ 이 12.9%로 조사된바 있다. 많은 수가 파업을 택했다. 오는 3월10일 총파업 여부에 대한 의사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의료계의 투표와 관련된 공사석에서의 여론동향을 보면 ‘왜곡된 의료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선 총파업을 해야 한다.’는 쪽이 우세한 형국이다.

某개원의사회 회장은 “노환규 회장이 비대위 결정을 뒤집은 것은 과정상 문제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의료제도를 바로세우기 위해서는 총파업을 하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언급했다.

중랑구의사회 A회원은 “애초에 투표율은 50%를 넘기기 어렵다고 판단했지만 현재 50%를 넘어 파업이 의결될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파업이 결의된다고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솔직히 투쟁으로 어떤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같은 상황을 대비해 논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B회원은 “지금과 같은 기회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의사들이 하나로 단결하고 파업에 돌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회원은 “사실 나도 노환규 회장이 하는 일이 모두 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회장이 투쟁해서 뭔가 하고자 한다면 반대하는 사람도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