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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승필 교수가, 유방암 치료시 항암화학요법 적용을 줄이고도 생존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유방암의 항암화학요법은 삼중음성 유방암, Her-2 양성 유방암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고, 특히 전체 유방암 환자의 70%를 차지하는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진행한 경우에도 전신치료 시 적용하는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다. 그러나 항암화학요법은 탈모, 조기폐경, 체형변화, 구역, 구토 등의 여러 부작용으로 환자들이 두려워하는 치료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정승필 교수팀의 연구결과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의 비율은 점차 감소했으나 유방암 생존율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이 규명됐다. 연구팀은 2000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유방암학회에 등록된 75,730명의 수술환자의 데이터를 확인했다. 이 중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 40,938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시행한 결과 2000년에는 유방암 수술환자 중 80%가 항암화학요법을 받았으나 2018년에는 20%의 환자만 항암화학요법을 받았으며, 나이, 병기등을 보정한 다변량분석에서 5년 생존율 90% 이상으로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약 20년 새 항암화학요법이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지난달 28일 개원 이후 첫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심장이식 수술은 대혈관수술, 판막수술 경험이 풍부한 흉부외과 의료진과 체계적 수술 계획을 기획하는 이식팀 간 협업으로 진행되는 외과 수술 중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수술이다.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원태희, 류상완, 심훈보 교수팀은 지난달 27일 오후 뇌사 환자의 심장을 공여받아 28일 새벽 이대서울병원에 대기 중이던 이식대기자에게 심훈보 교수 집도로 개원 후 첫 번째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환자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의 집중 관리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이번에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는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해 타병원에서 관상동맥우회술과 좌심실축소술을 받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심장기능이 악화된 중증심부전 환자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COVID-19 폐렴을 앓고 급격히 상태가 악화돼 말초형 체외순환장치(ECMO)를 유지 중이었다. 말초형 에크모 치료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적절한 공여자가 나오지 않아 개흉술을 요하는 중심형 에크모의 전환을 위해 이대서울병원으로 전원됐다. 이후 중심형 에크모를 유지하면서 20일 동안 치료와 재활을 시행했고 마침내 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지난 1983년 국내 처음으로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한 데 이어 최근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를 달성했다. 혈액병원은 전국 전체 조혈모세포이식의 약 20%(2019년 21.5%, 2020년 19.7%, 2021년 18.2%)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자가 이식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건수가 전체 이식의 74.2%를 차지한다. 2022년 12월 누적 기준 조혈모세포이식을 총 7433건 달성했으며, 제대혈 이식 329건, 가족사이 절반일치이식 1196건, 비혈연이식 2508건, 형제이식 3400건 등이 이뤄졌다. 2021년 기준 국내 빅5 병원의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건수 중 서울성모병원이 42.9%(431건)를 차지해, 이식 규모와 난이도 등 양과 질 모든 면에서 현격한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이식 건수를 질환별로 살펴보면, 급성골수성백혈병이 3315건으로 가장 많고, 급성림프모구백혈병 1796건, 다발골수종 1286건, 재생불량빈혈 990건, 골수형성이상증후군 783건, 비호지킨 림프종 765건, 만성골수성백혈병 472건, 골수증식종양 119건, 기타 491건 등으로 나타났
(베이징 2023년 1월 4일 PRNewswire=모던뉴스) 중국이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완화함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로 인해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CNN은 테네시주 내슈빌시에 있는 밴더빌트대학 의료센터의 감염병 분과 교수이자 미국 국립감염질환재단(National Foundation for Infectious Diseases) 의료 국장인 William Schaffner의 발언을 빌려 "그것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시애틀 워싱턴대학의 보건연구센터장인 Chris Murray는 CNBC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국에서 위험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위험은 "상당히 낮다"고 전했다. Murray 센터장은 새로운 변이가 등장해 오미크론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특
-- Umami Meats와의 협업으로 구조화된 3D 바이오-프린트 양식 어류 제품 생산 -- 3D 바이오-프린터 이용한 협업 이니셔티브, 회사의 2023년 상업화 전략에서 중대한 전진에 해당 레호보트, 이스라엘, 2023년 1월 4일 /PRNewswire/ -- 배양육 산업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국제적인 딥 테크 식품기업 Steakholder Foods(나스닥: STKH)가 싱가포르의 양식 어류 및 해산물 기업 Umami Meats와 구조화된 3D 프린트 장어 및 그루퍼 제품 개발을 위한 첫 보조금을 받았다. 싱가포르 기업청(Enterprise Singapore, ESG)과 이스라엘 혁신청(Israel Innovation Authority, IIA) 간의 협력 기금 프로그램인 싱가포르·이스라엘 펀드(Singapore Israel Industrial R&D Foundation, SIIRD)가 이 프로젝트에 보조금을 지급했다. Steakholder Foods와 Umami Meats 간의 파트너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배양육의 규제 승인을 받은 국가 시장에 진출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협업
진원생명과학은 “자체 개발 흡인작용 피내 접종기 진덤(GeneDerm)을 이용한 코로나19 DNA 백신(GLS-5310)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에 대한 임상1상 결과를 국제감염병학회 (International Society for Infectious Diseases, ISID) 학술지인 국제감염질환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2021년 인용지수: 12.074)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1상 연구(NCT04673149)는 용량과 접종 간격에 따라 각 15명씩 총 3개의 군으로 설계됐으며, 1a군의 경우 0 주와 8 주차에 GLS-5310 을 0.6mg을 투여했고, 1b군의 경우 0 주와 8 주차에 1.2mg을, 1c군의 경우 0 주와 12 주차에 1.2mg을 투여한 후 48주간 추적 관찰했다. 회사측은 “임상1상 결과, GLS-5310의 내약성이 우수하고, 백신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으며, 높은 수준의 항체 및 T세포 반응을 유도하며 그 효과가 1년간 지속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하고, “백신 접종 4주 후 항체 생성율은 95.5%로 48주 동안 지속됐고, 중화항체 생성율은 55.5%였
신년을 축하하며 올해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돌아보는 자리였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3년도 의료계 신년하례회’가 1월 3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주요참석인사로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 국민의힘 최재형, 서정숙, 조수진 국회의원 등이었다. 행사는 신년 인사말 및 축사,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의료계 발전을 기원하는 떡 케이크 커팅 순서로 진행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건배 제의는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신년 인사말에서 2022년 의료계 성과와 함께 대한의사협회의 비전과 미션, 2023년도 당면 과제와 목표를 언급했다. 이필수 회장은 “참석해주신 모든 내외빈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2022년은 의료계 격동기이자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22년에는 선한 사마리아법이라고 불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해 정부가 100% 보상하는 내용의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 레티보(Letybo))’의 ‘정품 인증 활동’을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휴젤의 중국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스(Hugel Shanghai Aesthetics Co., Ltd’)’가 중국 유통 파트너사 ‘사환제약(Sihuan pharmaceutical)’ 및 중국성형미용협회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베이징, 광저우, 심천, 항저우 등 중국 주요 2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휴젤 지승욱 중국 법인장, 사환제약 밍잰 영업 및 의학부 총괄, 중국성형미용협회 징쇈 비서장 등이 중국 대표 체인 병원인 ‘예스타’, ‘메이라이’ 등을 비롯한 현지 의료기관 40곳에 직접 방문, 정품 사용을 독려하고 정품인증시범기관 인증패를 수여했다. 정품 사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레티보의 주요 특징 및 정품 인증 방법 등을 담은 온라인 교육도 실시했다. 중국은 미국·유럽에 이은 빅3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많은 인구수와 미용에 대한 높은 관심 등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시장으로 주목받아왔다. 최근 모조품, 불법 수입품 유통이 빈번해지자 중국 정부는 2021년 6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4곳 중 1곳이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으며, 상급종합병원 10곳 중 약 7곳이 1등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치매 적정성 평가’ 결과가 심사평가원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했다. 평가결과, 전국 870개 의료기관 중 219개(25.2%) 의료기관이 1등급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2등급 183개소(21%) ▲3등급 172개소(19.8%) ▲4등급 122개소(14%) ▲5등급 174개소(20%)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상급종합병원은 전체 43개소 중 30개소(69.8%)가 1등급을 획득했으며, 2등급 8개소(18.6%), 3등급 2개소, 4등급 3개소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서울이 9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대 목동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 서울성모병원은 2등급을, ▲서울대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3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서 ▲강원 지역은 상급종합병원 2곳 중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1등급, 강릉아산병원은 2등급을, ▲전북 지역은 상급종합병원 2곳 중 전북대병원은 1등급, 원광대병원은 4등급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 정책에도 불구하고 현지 영업망 확대와 역량 강화로 2022년 중국 내 매출이 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중국의 봉쇄 정책이 단계적으로 완화됨에 따라, 올해는 코로나 확진자 치료를 위한 진단키트와 현장진단장비 ‘AFIAS’, ‘ichromaTM’ 플랫폼 판매가 작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대유행 시기가 길어지면서 검사 과정이 강화되는 추세다. 코로나 확진자가 내방하면 감염의 심각성만을 확인하던 과거와는 달리, 기저질환 및 2차감염 또는 동시감염 등의 다양한 지표를 검사해 코로나 환자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각종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방역당국의 봉쇄 정책이 변화하면서 현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디텍메드는 검사 강화에 필요한 바이오마커를 모두 갖추고 있어 중국 내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바디텍메드의 중국 내 매출의 주축은 바디텍광서, 친맥스바디텍, 조인스타 3사로 코로나 치료 과정에서 활용되는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바디텍메드의 현장진단장비인 ‘ichromaTM’를 바탕으로 CRP(염증마커), NT-p
‘해롭기만 할 뿐, 조금의 이로움도 없다’라는 의미의 ‘백해무익(百害無益)’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이 단어를 쓸 때 대표적으로 따르는 것이 있다. 바로 흡연이다. 틀린 말이 아니다. 담배는 타르,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 수십 종 이상의 1급 발암유발인자를 비롯해 7000가지가 넘는 유해물질을 포함한다. 또 흡연은 거의 모든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폐질환은 물론 전세계 사망원인 1위인 암이 언급될 때도 빠지지 않는다. 뇌졸중으로 대표되는 뇌혈관질환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위장질환, 구강질환 등에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서민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금연이 좋은 이유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금연 자체만으로도 건강한 삶을 위한 가장 훌륭한 치료가 된다는 점이다”라고 했다. 서민석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부터 금연 성공을 위한 조언을 들어본다. ◆올해도 어김없이 금연 도전~!… 1~2주 전부터 준비하고 단숨에 끊어야새해가 되면 작심삼일이 될지언정 새로운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기 마련이다. 가족의 안녕과 화목을 빌고 본인이나 자녀의 결혼, 승진, 합격 등 소원 성취를 기원한다. 체중 관리
한독의약박물관이 지난달 31일 국립민속박물관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민속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독의약박물관은 2022년 국립민속박물관이 주관한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신비한 몸속 탐험’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했다. 신비한 몸속 탐험은 한독의약박물관이 의약학 분야 전문박물관의 특성을 살려 개발한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내 몸에 대해 재미있게 탐구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독의약박물관은 한독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964년에 설립된 전문 박물관이다. 국가지정문화재(보물) 6점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2점 등 총 2만여 점의 동·서양 의약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의약유물을 기증받아 보존, 전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독의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동의수세보원과 조선식물향명집은 국내 과학기술의 독창성 및 발전단계를 보여주는 자료로 인정받으며 작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선정하는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신규 등록됐다. 이뿐 아니라 한독의약박물관은 의약유물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 중 10.8%는 필수영역 미충족 또는 부정행위 발견된 응급의료기관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최근 2022년 6월 기준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0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43개소 등 총 40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운영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현장평가를 재실시했으며,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역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5개 영역 등 24개 지표를 평가했다. 2022년 주요 평가결과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이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인프라)을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지표인 시설·인력·장비 등 응급의료기관의 법정 기준을 모두 충족한 응급의료기관의 비율은 89.2%로 2021년도 평가 결과 대비 9.8%p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전년도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필수인력 상주 여부 등 일부 지표를 평가하지 않은 점
한미약품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3년 새해 아침을 힘차게 시작했다. 2023년 새해 경영슬로건 ‘새로운 50년, Global 한미!’를 선포한 한미약품그룹은 사내 업무망을 통해 2022년 성과와 2023년 새로운 비전 등 내용이 담긴 시무식 영상을 시청하며 새해를 맞았다. 영상에는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신년사가 담겼으며, 내레이션은 유명 방송인 이금희씨가 맡아 진행했다. 송영숙 회장은 ‘새로운 50년 역사의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 제하의 신년사를 통해 창조와 도전, 혁신으로 이어진 한미약품의 반세기 역사를 뛰어넘어, 글로벌 한미의 새 시대를 여는 주인공이 돼 달라고 그룹사 전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송 회장은 신년사에서 “임성기 선대 회장은 50년 전 문전성시를 이뤘던 동대문 임성기약국을 뒤로 한 채 ‘創, 義, 行’ 정신을 가슴에 품고 한미약품을 창업했다”며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한미의 경영이념으로 삼아 ‘고귀한 생명을 위해 더 좋은 약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향한 도전의 길을 담대히 걸었다”고 회상했다. 송 회장은 “그 여정에서 숱한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한미약품 앞에는 늘 ‘최초’와 ‘최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창조와 혁신’의 나날이 이어졌
현대약품㈜는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디만틴정의 새로운 용량 20mg을 제네릭 최초로 국내 출시한다. 디만틴정은 현재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는 메만틴염산염을 유효 성분으로 함유한 치매 치료제로 현대약품이 기존 보유판매하고 있는 디만틴정 5mg, 10mg에 이어 지난 10월 28일 식약처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음에 따라 이번에 20mg을 새롭게 발매하게 됐다. 새롭게 발매하는 ‘디만틴정 20mg’은 1일 1회 경구 투여로 기존 ‘디만틴정 10mg’이 유지 용량 기준 1일 2회 투여해야 하는 것에 비해 용법을 단순화하고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켰다. 디만틴정은 매일 동일한 시간에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디만틴정 20mg은 복약 시간과 횟수 등 알츠하이머 환자와 보호자가 기억해야 하는 부담감을 줄여주고, 오투약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 약동학 시험 및 비교임상 시험들을 통해 디만틴정 20mg을 1일 1회 용법으로 투여한 결과, 기존 디만틴정 10mg을 1일 2회 경구 투여할 때와 비교해 효과와 안전성이 유사함이 입증됐다. 디만틴정(성분명: 메만틴염산염)은 중등도에서 중증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 허가받은 NMDA(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의 유지요법이 국내 건강보험 급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급여 적용 대상은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후 안정병변 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이식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유지요법을 시작한 환자다. 유지요법은 다발골수종 환자가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후 좋은 예후를 유지하기 위해 휴약기를 가지지 않고 질병 재발 시까지 치료제를 지속 투여하는 방법이다. 유지요법을 통해 재발 시기를 늦춰 다발골수종 환자의 생존 연장에 도움을 주는 것이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다발골수종 치료를 시작한지 1년 이내의 환자 4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ALGB 100104’ 연구에서 72.4개월간 추적관찰한 결과 레블리미드 유지요법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edian Progression Free Survival, mPFS)은 68.6개월, 위약군의 mPFS는 22.5개월로 확인됐다. 레블리미드 유지요법군이 위약군에 비해 재발 및 사망 위험이 62% 감소된 것이 연구를 통해 입증된 것. 더 장기간인 91개월 추적 관찰 결과에서는 유지요법군의 종양이 진행하기까지의 기간(Median Time
전국 60만 간호인과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1,300여 단체 회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토끼띠의 해인 올해 반드시 간호법 제정을 이뤄내겠습니다. 크림전쟁에서 죽어가는 병사들을 살리기 위해 망치를 들고 약품창고 문을 부쉈던 나이팅게일처럼, 일제의 총 칼 아래에도 독립운동에 나섰던 선배 간호사처럼, 우리의 자랑스러운 간호 역사는 투쟁의 산물이었습니다. 우리 간호 역사가 그러하기에 간호사가 간호법에 기반하여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한간호협회가 그 중심에 서서 한국 간호역사에 큰 획을 긋겠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된 간호사의 업무와 역할을 보건의료 환경에 맞도록 제대로 담아내겠습니다. 우리 간호사에게 주어진 면허가 ‘7년짜리 면허’가 아닌 ‘평생 면허’가 되도록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간호법은 간호사만을 위한 법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간호사로부터 전문적이고 안전한 간호‧돌봄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민생·개혁법안입니다. 우리 헌법 제36조 제3항은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고 규정하였습니다. 헌법에 의한 국민의 건강
계묘년(癸卯年) 새해 교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한해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자랑스러운 역사를 써나갔습니다. 특히 지속되는 코로나19 재난상황에서 진료시설을 확충∙개선하고 전국의 국립대학병원들과 국내 보건의료발전을 위한 정책과 공공의료발전을 도모하는 등 제중원으로부터 이어지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무엇보다 새해 서울대병원은 배곧서울대병원과 부산기장암센터 건립 그리고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본원, 분당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국립교통재활병원 그리고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SKSH)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의료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를 수행하는데 효율과 협력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먼저, 국내 의료의 산실이자 최고의 교육병원으로서 환경변화에 따른 세대별, 직종별, 직급별 화합을 위한 맞춤형교육을 시행하겠습니다. 또한 기숙사 등 환경개선을 통해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연구부문에서는 향후 10년간 서울대병원의 연구역량이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육성
제주대학교병원은 도민들의 성원과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그동안 국가지정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 장기화, 확진자 폭증 속에서 방역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2년 제주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적정성 평가에서 16개 항목 1등급 획득, 진료과 협조체계 구축 등을 통한 '생체 신장이식 수술' 성공, 전공의 병원평가 교육부문에서 중소형병원 1위와 2022년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 선정 및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3년 연속 인증 획득 등의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위상을 강화하였습니다.지난해 상반기에는 지역 의료인력의 역량강화 및 보건의료 교육 공적 역할 강화를 위한 임상교육훈련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우수한 전문의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임상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2023년 올해는 무엇보다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제주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제주의료자치를 실현하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완수하기 위한 병원의 핵심 분야에 역점을 두고 온 힘을 기울여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중중질환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
코로나 19가 가져온 또 다른 문제는 정신건강의 악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관계 단절과 생활고로 인해 국민의 우울과 불안 수준이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 사실 코로나 19 이전에도 한국인의 우울증 비율, 자살률은 높게 나타났다. 정신건강 문제 해결의 필요성은 존재하지만, 여전히 사람들 중에는 정신의학과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고, 재정이나 시간 등 현실적인 문제로 정신의학과 치료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블루시그넘은 접근성 높은 1인 정신건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다. 블루시그넘이라는 이름은 블루와 시그널(시그넘)의 합성어로, 우울함과 같은 심리 신호를 포착하겠다는 뜻이다. 그간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최근 서울특별시에서 주최한 스테이지 유레카에서 수상, 내년 1월에 개최되는 미국 최대의 IT 컨퍼런스인 CES 2023에 참가하게 됐다. 블루시그넘 이상아 COO(Chief Operating Officer)는 창립 멤버는 아니지만, 블루시그넘의 미션에 공감해 회사에 합류하게 됐다고 한다. 평소에는 피플팀으로서 HR을 관리하고, 대외 행사시엔 발표를 맡기도 한다는 이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