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4곳 중 1곳이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으며, 상급종합병원 10곳 중 약 7곳이 1등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치매 적정성 평가’ 결과가 심사평가원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했다.
평가결과, 전국 870개 의료기관 중 219개(25.2%) 의료기관이 1등급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2등급 183개소(21%) ▲3등급 172개소(19.8%) ▲4등급 122개소(14%) ▲5등급 174개소(20%)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상급종합병원은 전체 43개소 중 30개소(69.8%)가 1등급을 획득했으며, 2등급 8개소(18.6%), 3등급 2개소, 4등급 3개소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서울이 9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대 목동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 서울성모병원은 2등급을, ▲서울대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3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서 ▲강원 지역은 상급종합병원 2곳 중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1등급, 강릉아산병원은 2등급을, ▲전북 지역은 상급종합병원 2곳 중 전북대병원은 1등급, 원광대병원은 4등급을 각각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지역은 경상국립대병원만이 1등급을 부여받았고, 양산부산대병원과 삼성창원병원 등의 2곳은 2등급을 획득했으며, 대구·경북은 2등급을 획득한 칠곡경북대병원을 제외한 상급종합병원(4곳)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부산(3곳), 인천(3곳), 울산(1곳), 경기(4곳), 대전·세종·충남(3곳) 지역은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들이 모두 1등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종합병원은 전체 263개소 중 125개소(47.5%)가 1등급을 획득했으며, 2등급 72개소(27.4%), 3등급 44개소(16.7%), 4등급 18개소(6.8%), 5등급 4개소(1.5%)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의료기관으로는 부산·울산·경남이 27개소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23개소로 그 뒤를 이었으며, 서울 19개소, 인천 10개소, 대전·세종·충남 8개소, 전북 4개소, 광주·전남 10개소, 대구·경북 15개소, 제주 1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병원은 전체 137개소 중 30개소(21.9%)가 1등급을 획득했으며, 2등급 40개소(29.2%), 3등급 29개소(21.2%), 4등급 18개소(13.1%), 5등급 20개소(14.6%) 순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의료기관으로는 부산·울산·경남이 9개소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8개소로 그 뒤를 이었으며, 대전·세종·충남 3개소, 대구·경북 3개소, 전북 3개소, 광주·전남 4개소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