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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의과대생·전공의·전임의 단체 행동에 대한 지지와 교수 단체 행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7.5%가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파업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모여 1일 발족한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의 겸임교수, 기금교수, 비기금 임상교수, 진료교수, 입원전담전문의 등 총 1288명을 대상으로 향후 파업 지속 여부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7.5%가 현 사태를 조기 종식시키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이 취해야 할 행동은 (복수응답) 각각 과반 이상이 “보다 강화된 진료 축소 혹은 진료 중단을 통해 행동의 강도를 높이거나 대정부 성명서를 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비대위가 지향해야 할 우선 가치로 (복수 응답) 4대 정책 철회를 위한 공동 투쟁과 더불어 ▲스승으로서 서울대학교병원 구성원 및 의과대학생의 보호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로서 환자 피해 최소화 및 의사-환자 신뢰 유지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의견을 모았다.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이광웅 교수는 “서울대병원 교수 일동은 젊은 의사들의 행
의대정원 증원 등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 추진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보건 신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추계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연구가 ‘의대정원 증원을 통한 의사과학자 육성이 필요하다’는 정부 주장의 근거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당정은 연간 400명의 추가 의대정원 중 50명을 기초과학 및 제약·바이오 등 의·과학 분야 인재로 선발해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일 ‘보건 신산업 대응 인력추이 분석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연구자 공모에 나섰다. 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을 계기로 신기술이 융합된 보건 신산업의 출현이 현실화되고, 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보건 신산업의 각 가치사슬별로 숙련된 전문인력에서부터 중진인력, 기초인력까지 양질의 인력을 차질없이 공급하기 위한 산업계 대상 정확한 예측이 필요하다”고 연구배경을 설명했다. 보건 신산업은 크게 정밀의료, 재생의료, 빅데이터/인공지능(AI), 신개념 의료기기, 신개념 화장품으로 정의 및 분류된다. 연구에서 주목할 부분은 ‘보건 신산업에 타당한 학과를 바이오헬스 산업 관련학과를 분류해 매년 졸업생 현
서울·경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정부와 각 지자체는 경증·무증상 환자를 격리 치료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1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언제든지 추가로 운영할 수 있게 11개소를 확보해둔 상태다.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생활치료센터 역할을 수행한 태릉선수촌이 지난달 19일부터 다시 생활치료센터로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서울의료원 의료진이 파견돼 환자를 돌보고 있다. 태릉선수촌만으로 쏟아져나오는 환자를 감당하기 어려워 이후에 은평소방학교와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이 생활치료센터로 탈바꿈했다. 각각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과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환자 치료에 힘쓰고 있다. 1일에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은평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과 만나 코로나19 확산추이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서 권한대행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최전선인 의료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전
대한일반과의사회(이하 대일회, 회장 홍춘식)는 2일 4대 악법 의료정책 저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고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에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면서 투쟁에 더욱 열심히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30여명의 임원들이 자발적인 모금을 시작해 불과 며칠 만에 2000만원을 웃도는 성금을 모았고, 이를 대전협과 의대협에 전달하기로 했다. 대일회는 작금 코로나 사태로 회원들의 경영이 힘든 상황에서 차마 일반 회원들께 부담을 드리기 어려워 임원들만의 정성으로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투쟁이 계속된다면 추가적인 모금 등을 통해서 후배들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대일회는 정부가 4대 악법 의료정책 추진을 즉각 철회하고 코로나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연초부터 국가적으로 큰 위기인 코로나 방역에 의사들이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는 동안, 오히려 정부는 아무런 소통도 없이 엉터리 의료정책을 감행함으로써 의사들이 행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자조한 장본인이라는 것이다. 대일회는 “전 세계적인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불요불급한 4대 악법 의료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달서구와 함께 ‘달서구민 건강UP’ 사업을 시행한다. 위 사업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대구 달서구 지역민을 매년 10명씩 선정하여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9월 1일부터 2022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시행된다. 사업 대상자 선정은 달서구청에서 진행하며, 동산병원은 사업기간동안 의료상담 및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민‧관 협력을 통한 나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의료혜택에 소외되어 있는 저소득 가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2021년도 정부 예산안이 올해 예산액 5천 592억원 대비 452억원(8.1%) 증가한 총 6천 44억원으로 편성됐다. 2021년도 예산안은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약, 의료기기 관리 강화 ▲미래대비 선제적 안전기반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구축됐으며 특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백신의 국내 개발・제품화 및 신속한 공급을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 대비 안전기반을 튼튼히 준비할 전망이다.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약과 의료기기 유통을 위해서는 제약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모델을 개발해(32→52억원) 보급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과학센터’ 운영(9억 원) 및 장기추적조사시스템을 구축(29억원)한다. 혁신의료기기 제품화 지원 및 관리체계를 구축하고(4→12억원), 체외진단의료기기 제품화 기술지원(4→9억원)을 확대한다. 뿐만 아니라 의료현장에서 생산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의료제품 평가기반(R&D, 41억원)을 마련해 환자 중심의 의료제품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한편, 미래를 대비할 선제적 안전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관련 백신・치료제‘의 신속한 국내 공급을
영남대의료원은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학정보공시센터)에서 발표한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의학과, 의학부, 의학전공) 자료에서 영남대 의대가 전국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CI(Science Citation Index)는 과학기술분야에서 학술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 논문의 인용색인으로서 연구 역량의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이 우수하다는 것은 게재된 논문의 질적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영남대 의대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사립대학 중 1위, 5년 연속 TOP5 순위권에 진입하며 교육 인프라 측면에서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를 완화하는 데에 이바지했다. 특히 최근 영남대 의대는 ‘융합형 의과학자’, ‘혁신형 의과학자 사업’ 등에 참여하며 연구하는 의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러한 약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대 교수의 뛰어난 연구 실적은 곧 해당 교수진이 진료와 수련을 담당하는 대학병원의 진료 실력으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영남대 의대 교수의 활발한 연구 활동은 앞으로 영남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장기적으로 지역 내 수도권 환자 쏠림 현상을 해결하는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일 4층 대회의실에서 나용길 원장과 이의경 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및 지식 교류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제품 허가 및 임상시험 자문을 위한 전문인력 교류, 의료제품 안전 관련 전문지식 공유, 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사업 기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임상시험 관련 자문을 위한 전문 인력풀을 구축해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용길 원장은 “의약품 안전은 물론 국민건강 향상과 관련한 전문지식, 정보, 자료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전문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의경 처장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 연구·의료기관과 협력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의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의약품 등 임상시험을 실시할 수 있는 인력 및 시설을 갖추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8월 10일 의약품 등 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국민건강보험공단노동조합(위원장 황병래)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일, 1억원 상당의 코로나19 음압감염안전진료부스 10동을 제작해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경기도내 공공병원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된 방역물품인 음압감염안전진료부스는 경기도 소재 10개 공공병원에 설치돼 의료진과 검사자를 분리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의료진의 안전을 확보하고 의심되는 환자의 신속한 검체 진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음압감염안전진료부스 전달식에는 김용익 이사장, 건보노조 황병래 위원장, 김현석 건보노조 추모사업회장, 서명철 건보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용익 이사장은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보건과 안전을 위해 공단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이번 진료부스를 경기도에 지원하게 됐으며 공단 차원에서도 경기도의 코로나19 대응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정말 필요한 시기에 국민건강보험 노사가 음압감염안전진료부스를 지원해 의료현장에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황병
질병관리본부와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지난 8월 28일 오후 7시 공동 주관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위중환자에서의 에크모 치료결과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에크모를 시행한 국내 흉부외과 의료진, 중환자의학, 감염, 호흡기내과 전문가, 김성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 연구센터장, 김웅한 대한흉부심장혈관학회 이사장, 조성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현장참석을 비롯해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 신현영 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코로나19 위중환자에서의 에크모 치료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 심포지엄을 통해서 질병관리본부와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심장 폐 기능저하 시 최후의 치료 수단으로 알려진 에크모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결과를 국내 최초로 발표했고,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의 코로나19 에크모 권고 사항 제안과 관련분야 최고 전문가와 정책관련의 논의가 이어졌다.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의 대량 발생 상황에서의 의료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대한흉부외과심장혈관외과학회 김웅한 이사장은 예상을 뛰어넘은 국내 에크모의 임상결과가 코로나19 위중환자 치료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지난 25일 본관 12층 사랑의실천홀에서 2020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올해 후반기 정년퇴임자는 정형외과 김영호 교수, 심장내과 김순길 교수를 비롯해 물류팀 이세학 부장, 원무팀 최진만 과장 등 7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한동수 병원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정년 퇴임자 모두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동수 병원장은 축사에서 “한양대학교리병원은 성장과 발전에는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는 여러분의 노고를 기억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과 성장으로 여러분들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샨)가 오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개원의를 대상으로 만성질환, 남성질환, 여성질환, 바이러스 감염병 등 다양한 질환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웹캐스트 오감위크 2.0과 백신명가(家)를 진행한다. 이번 오감위크2.0 웹캐스트와 백신명가 웹캐스트는 코로나 재유행 위기로 인한 개원가의 우려가 커지는 것을 고려하여 MSD에서 준비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심포지엄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고민하는 의료진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다채로운 질환정보를 담은 13개의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9월 7일부터 11일까지 ▲COVID-19 심혈관계 영향과 고혈압 치료 강의를 시작으로 ▲최적의 양성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한 기준 ▲폐경 호르몬 요법의 상담 Tips ▲ 골다공증의 진단과 가이드라인에 따른 약물적 치료 ▲BP Never Die! (with sequential therapy) ▲It’s Singulair: 20년 싱귤레어의 임상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 A to Z (소아청소년/성인환자) ▲슬기로운 탈모치료생활: 남성형 탈모, 약제 선택의 모든 것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강의가 펼쳐지며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하였다. 이어 9월 14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첨단성을 갖춘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된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를 의료기기개발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1년간 이다. 의료기기개발센터의 발족은 최근 코로나19로 국산 진단 기기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국가적으로 혁신의료 기기개발과 관련된 법령을 정비하고 세계적인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국내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이러한 대내외적인 움직임에 발맞추어 나가고자 하는 의지라 할 수 있다. 김진성 신임 의료기기개발센터장은 최소침습척추수술 분야에 첨단과 혁신성을 접목시킨 많은 수술법들을 도입했고, 높은 학술적 명성과 국제적 인지도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수많은 초청강연과 교육을 해오고 있는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전문가이다. 척추 내시경 뿐만 아니라 최소침습 척추 유합술, 항법장치를 이용한 척추수술 분야에서도 가장 많은 논문과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미국의 ‘최소침습 척추외과’(SMISS)의 국제의장를 역임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세계 최소침습 척추학회’(WCMISST)의 학술위원장, 2018 세계척추학회 교육의장, 국제내시경학회의 설립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와 KMI 한국의학연구소가 장기간 추적한 대규모(8만 8000여 명) 코호트 역학 공동연구를 통해 흡연 시 대사증후군 위험이 커지는 것을 밝혀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낮은 고밀도지질 콜레스테롤 중 3개 이상을 포함하는 경우이며, 심혈관질환 및 제2형 당뇨병 발생, 사망률 증가와 관련돼 있다. 공동연구팀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연구에 참여한 KMI 한국의학연구소 검진자 중 2013년까지 추적된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 총인원은 검진자 21만 2914명 중 8만 8299명(남성 5만 7187명, 여성 3만 1112명)이며, 검진 당시 대사증후군이 있거나, 측정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결측), 이상치 결과가 나온 사람은 제외됐다. 연구결과 연구 참여 시점을 기준으로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기까지 걸린 기간은 남성 평균 2.8년, 여성은 평균 3.1년이었다. 연구 참여자 8만 8000여 명에 대한 데이터에서 연령, 성, 비만도, 음주, 운동을 통제하고, 흡연 상태를 ▲비흡연자 ▲과거흡연자 ▲현재흡연자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비흡연자보다 현재흡연자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1.37배가 높았다
국내 연구진이 제안한 표준 가이드라인이 국제표준화기구(ISO)를 통해 국제표준으로 제정돼 전 세계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20년 3월 국제표준화기구(ISO)는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이정학 총장팀이 제안한 ‘보청기적합관리(Hearing aid fitting management)’를 국제표준(ISO 21388)으로 제정했다. 이 국제표준은 전 세계 난청인을 대상으로 보청기 사용 효과 및 청능(聽能)을 향상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관련 분야 최초의 가이드라인이다. 이를 통해 이제껏 보청기를 껴도 청력이 제대로 향상되지 않던 난청인의 만족도와 삶의 질이 개선될 예정이다. 국제표준은 ▲난청인에게 보청기를 피팅할 수 있는 전문가 요건 ▲보청기적합관리를 위한 시설 및 장비기준 ▲난청인 청각 평가 방법 ▲보청기 소리를 사용자 맞춤형으로 조절하는 방법 ▲청능(聽能) 훈련법 ▲보청기를 착용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한 사후관리법 등 난청인의 청력과 보청기 조절을 위한 체계적 절차 및 방법을 규정한다. ISO는 “이 표준은 난청인에게 맞춤형 보청기 관리를 보장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A부터 Z까지 상세히 제공하고 있어 최고 품질의 보청기 서비스
파멥신(대표 유진산)은 9월 3일부터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 13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0 국제학술대회(이하 KSMO 2020)에서 자사의 혈관성장인자수용체-2 길항체(anti-VEGFR2) 올린베시맙(Olinvacimab)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2건의 글로벌 임상 1b상 중간 결과를 구두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되는 2건의 글로벌 임상 1b상은 각각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과 재발성 교모세포종(rGBM)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다. 파멥신의 유진산 대표는 올해 6월까지 진행된 중간 결과를 9월 4일 한국 바이오 기업의 임상 결과 발표로 구성된 KSMO 2020 스페셜 심포지엄1 세션에서 ‘삼중음성유방암, 교모세포종에서 올린베시맙+면역항암제(Olinvacimab(aVEGF2 mAb) plus immune checkpoint inhibitor in TNBC, GBM)’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2건의 글로벌 임상 1b상은 각각 2018년 말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과 2019년 초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처음 모집해 진행됐으며, 두 임상 모두 올해 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파멥신 관계자는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들이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연구에 선정돼 양질의 AI 데이터를 구축하는데 앞장선다.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AI시대 핵심자원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을 촉진시켜 AI‧데이터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AI 학습용 데이터를 자체 구축하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원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반영해 정부 주도로 단기간에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 및 보급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과기부는 본 사업을 통해 자연어, 헬스케어, 자율주행, 농축산, 지역 등 다양한 주제별 66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약 4개월간 ▲데이터 구축 및 활용 ▲크라우드 소싱 ▲데이터 품질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그 중 가톨릭대 의과대학은 신경계질환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소화기계 및 구강계질환 등 3분야에서 참여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김대진 교수(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장·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일째 200명 이상 발생한 가운데 격리 환자는 47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53명,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449명(해외유입 285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8명으로 총 1만 5356명(75.09%)이 격리해제 돼, 현재 476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24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6명(치명률 1.59%)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8명, 경기 79명, 대전 14명, 대구 13명, 인천 10명, 광주 10명, 부산 7명, 울산 5명, 전남·경북 각 3명, 강원 2명, 제주·충북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1명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8명, 외국인 6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198만 295명 중 190만 3098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5만 6748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 이하 KoNECT)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2020 KoNECT-MOHW-MFDS 국제 임상시험 컨퍼런스(2020 KoNECT-MOHW-MFDS International Conference Virtual, 이하 KIC)’를 9월 9일(수)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KIC는 국내외 신약개발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아시아 최대 임상시험 국제 행사로, 신약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고 글로벌 교류 증진 등을 통해 우리나라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신약개발, 내일을 위한 준비(New Medicine Development: Countdown to Tomorrow)’를 주제로 총 6개의 기조강연과 12개의 세션 그리고 4개의 심층 워크숍으로 구성되어 신약개발의 도전과 방향을 논의한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혁신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에 따라 2020 KIC는 코로나 19의 위기 속에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신약, 의료기기 및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바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택균 교수 연구팀(제 1저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허재혁 연구원)이 뇌동맥류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모델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서 뇌동맥의 일부가 혹처럼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이다. 뇌동맥류가 갑자기 터지면 뇌와 척수 사이 거미줄처럼 생긴 공간으로 혈액이 터져 나오는 지주막하출혈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경우 30~50%는 목숨을 잃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최근에는 건강검진 시 뇌혈관 영상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미파열 상태의 뇌동맥류 진단이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질환 유무를 정확히 판별하기 위해서는 뇌혈관 조영술 및 뇌 MRI 등의 검사가 필요한데, 현재까지 뇌동맥류 선별검사 급여 적용은 제한적이기에 가족 내 뇌동맥류 환자가 두 명 이상 있거나 다낭성신증 같은 유전적 질환이 있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선별 검사를 권유하지는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별검사 권고 대상이 아닌 이들에게서 뇌동맥류가 훨씬 많이 나타나는 상황임을 고려했을 때, 개인별 뇌동맥류 발병 위험을 예측하여 적절한 선별검사가 제공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