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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방의료 전반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즉각 마련하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올해 10월부터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관리 등 3개 질환에 대해 한방 첩약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을 시행하겠다는 것과 관련, “건강보험 급여화 원칙을 무시하는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23일 오후 ‘국민은 마루타가 아니다! 한방첩약 급여화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방의료 전반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즉각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사회는 “국민건강에 앞장서야 할 보건복지부가 자칫 국민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도 있는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무리하게 진행하려는 데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건강보험 급여화 원칙을 무시하는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엄중 경고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국민은 마루타가 아니다! 한방첩약 급여화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 보건복지부가 지난 9일 건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대한의사협회 임원진이 22일 국회 정희용 의원(미래통합당), 23일 이용빈 의원(더불어민주당)을 각각 면담해 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제안사항을 전달했다. 22일 미래통합당 정희용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최대집 회장은 안정적인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통해 국고지원 투입을 높일 것을 건의했다. 현행법(국민건강보험법 108조)상 정부는 해당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00분의 14에 상당하는 금액을 국고에서 공단에 지원해야 하고, 국민건강증진법 부칙에 따라 당해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00분의 6에 상당하는 금액을 공단에 지원하는 등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를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 조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로 선진 외국에서 의료시스템이 붕괴되는 것을 목도하고 있고, 한국이 선방하고 있다지만 의료인들이 체감할 때는 우리나라도 붕괴가 임박해오고 있다. 재정 투입을 서둘러 의료 정상화, 의료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희용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헌신적으로 검사와 진료에 나서준 의료진들께 감사하며, 의료계의 제안사항들에 귀 기울이겠
GSK가 차세대 HIV 치료제 ‘도바토(Dovato, 돌루테그라비르 50mg, 라미부딘 300mg)’의 론칭 기자간담회를 23일 개최하고, 국내 첫 2제요법 단일정 치료제를 본격 소개했다. GSK의 HIV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가 개발한 도바토는 돌루테그라비르(dolutegravir, DTG)와 라미부딘(lamivudine, 3TC) 등 두 성분의 단일정으로, 1일 1회 1정 복용하며, 신규 감염인 및 기존 치료제 경험 감염인을 위한 첫 2제요법 단일정이다. 국내에는 지난 3월 국내 허가되었고 6월부로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되어 약가는 1 타블렛 기준 1만 8,528원으로 정해졌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준칙을 준수하였으며, 동시에 업계 최초로 홀로그램 영상 송출 방식을 도입해 영국 런던 내 연자의 강연과 질의응답 세션을 생중계했다. 연자로 나선 비브 헬스케어의 잔 반 바이크(Jean Van Wyk)는 돌루테그라비르 부문을 담당하는 글로벌 메디컬 디렉터로 HIV/AIDS 치료의 최신 지견과 함께 도바토의 개발 배경이 된 주요 임상 결과를 설명했다. 잔 반 바이크는 “HIV 치료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김선민 원장은 23일 전문가자문회의장(서울 서초구)에서 선임비상임이사와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하고, 청렴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직무청렴계약은 정관 및 임원직무청렴계약 운영규정에 따라 선임비상임이사와 원장 간 체결됐으며, 원장의 청렴의무와 그 위반에 대한 책임 등 기관장으로서 준수해야 할 사항들이 주 내용이다. 김선민 원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인권과 청렴을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윤리 경영 실천에 역점을 두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 12일 기관장 총괄 윤리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담당조직 변경 등 체계를 재정비해 윤리경영 추진 동력을 강화했다.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사람 뿐만 아니라 이를 교사한 사람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의사가 해야 할 일을 간호사에게 의료행위를 시켜 경찰 수사를 받는 일이 발생하는 등 관행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무면허 의료행위 교사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행법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자’에게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하도록 하고 있는 반면, ‘무면허 의료행위를 교사한 자’는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고 있고 위반했을 시 처벌도 규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누구든지 의료인이 아닌 자에게 의료행위를 하거나 의료인에게 면허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의료행위를 하게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또 의료인이 아닌 자의 의료행위 또는 의료인의 면허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수술 등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발생하게 할 수 있는 의료행위를 하게 한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김원이 의원은 “개정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2020년 보수교육에 한해 대면 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해 시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보건의료단체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인의 집합(대면) 교육을 온라인 보수교육으로 대체해 운영하도록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 2020년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함에 따라 종전에 시‧도회와 보건의료단체 등 외부 실기기관에서 시행하던 4시간의 대면교육을 올해에 한해 중단하고,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게 된다. 간무협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보수교육 오픈 일정을 여러 차례 연기했으며 시‧도회에서도 교육장 대관 등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었다. 또한 회원들 중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는 의료기관 근무자들이 대부분인 만큼 올해 보수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시행해 줄 것을 건의하는 사례가 많았다. 간무협은 올해에 한시적으로 보수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함에 따라 온라인 교육 과정을 추가 제작해 회원들이 더 다양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서버를 증설하는 등 회원들이 온라인 보수교육을 수강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원들의
대한의료정보학회(이사장 이영성, 이하 의료정보학회)는 국가지정 의과학연구정보센터(센터장 강길원, 이하 MedRIC)와 지난 19일 대한의료정보학회 사무국에서 양 기관의 의료정보분야의 연구 정보 교류 및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술 및 연구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의학 및 보건의료 분야 정보의 공동 활용, 국가 및 공공 연구의 상호참여 및 전문가 인적 교류 등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영성 의료정보학회 이사장은 “보건의료정보의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 지는 시점에서 보건의료 분야를 선도하는 양 기관이 하나의 목표를 향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양 기관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보건의료 분야 연구 개발에 시너지를 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MedRIC의 강길원 센터장은 “미래의학의 핵심은 정보”라며 ”의과학정보연구센터가 대한의료정보학회와 미래를 함께 설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의료정보학회 박현애 회장, 이영성 이사장, 공현중 총무이사, 한현욱 대외협력 이사, MedRIC 강길원 센터장, 홍외현 교수가 참석 했다. 대한의료정보학회는 정보화 사회로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총 1,20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엠에스는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등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8개국을 대상으로 항체진단키트를 수출한다. 이번에 수출하는 항체진단키트 ‘GENEDIA W ONE COVID-19 IgM/IgG Kit’는 한두 방울의 소량의 혈액으로 10분 이내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면역학적 방식의 제품으로, 신속한 현장진단이 가능해 의료 인프라가 비교적 부족한 개발도상국 등 의료 환경에 접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7일 3,000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계약에 이어 이번 추가 수출까지 6월 한달 간 총 4,200만 달러(약 520억원) 규모의 수출을 확정 짓게 됐다. 이는 전년 매출의 50%를 넘어서는 수치이다. 회사 측은 계약에 따른 첫 선적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7월 중 1시간 내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분자진단키트의 수출 허가를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 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미국암학회)에서 화학항암요법 치료를 받은 당일에 ‘롤론티스’를 투여한 뒤 경쟁약물(페그필그라스팀) 대비 호중구감소증의 짧은 발현 기간을 확인한 연구결과(전임상)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포스터 발표된 임상은 화학항암요법으로 유도한 호중구감소증(CIN)쥐 모델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 화학항암요법 치료당일 중 각기 다른 세 시점(2, 5, 24시간) 후에 롤론티스와 페그필그라스팀을 각각 투여했다. 연구 결과 세 시점 모두에서 롤론티스 투여군의 호중구감소증 발현 기간이 페그필그라스팀 투여군 대비 유의미하게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펙트럼 측은 “이번 연구는 향후 롤론티스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결과이다”라며 “기존 호중구감소증치료제들은 환자들이 화학항암요법(항암제 등) 치료를 받은지 24시간 이후에 투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환자들이 호중구감소증 예방치료를 위해 하루 더 입원을 하거나 병원 방문을 한번 더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화학
부산광역시의사회는 23일 ‘한방 첩약 급여화라는 희대의 국민 기만극을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사회는 “보건복지부는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관리 3개 질환에 대해 한방 첩약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올해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 시범사업의 재정규모는 연간 500억”이라며 “과학적, 의학적으로 입증되어 신속한 급여화가 필요한 의료행위에도 건강보험재정 건전성을 핑계로 급여화를 거부하는 정부가 왜 안전성, 유효성, 경제성이 불분명한 한방첩약에는 많게는 1조 원 이상의 건강보험재정이 소요되는 시범사업을 강행하려고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최근 건강보험공단의 발주로 진행된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연구’에서도 첩약의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으며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과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도 적용되지 않았음을 자인했다”며 “과학의 잣대를 벗어난 토속전래 유사의학을 과학의 범주로 진입시키려고 하니 타당성을 지닌 연구결과가 나올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18년 2월 국회 보건복지위 검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은 2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례학술대회에서 연구개발 중인 혁신항암제 ‘BR101801(프로젝트명 BR2002)’의 전임상 결과를 일부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BR101801는 PI3K와 DNA-PK를 동시에 저해하는 표적항암제 겸 면역항암제로 이번 AACR에서는 BR101801의 암세포 사멸과 관련해 단독 및 병용효력, 면역항암제로서의 효력, 암세포 손상복구인자의 저해능력 등 총 세편의 포스터가 발표된다. 보령제약은 혈액암에서의 암세포 사멸에 관한 BR101801의 단독 및 병용 효력시험을 진행했으며 길리어드의 ‘자이델릭’, 버라스템의 ‘코피카’ 등 현재까지 PI3K저해제로 허가받은 약물을 대조군으로 설정해 비교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52개 혈액암 세포주에서 비교약물보다 뛰어난 암세포 사멸효과와 c-Myc(종양유발유전자)의 제어 효력이 확인됐다. BR101801 단독투여 시 면역억제세포인 Treg(조절T세포)와 MDSC(골수유래 억제세포)를 감소시키고 암세포를 사멸하는 면역 세포인 CD8+을 증가시키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이틀 연속 10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검역 과정에서 대규모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23일 0시 현재, 지역사회 16명, 해외유입 30명(총 46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2484명(해외유입 147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7명으로 총 1만 908명(87.4%)이 격리해제 돼, 현재 129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1명(치명률 2.25%)이다. 검역과정에서 26명이 확인돼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경기 7명, 서울 6명, 대전 4명, 대구·인천·충북 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의사환자 119만 6012명 중 116만 125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2278명이 검사 중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생체간이식은 1년에 인구 100만 명당 20명 정도로 이뤄진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지만, 간 기증자들의 수술 후 장기생존율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세계적으로도 제대로 보고된 바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대병원 간 이식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최영록, 홍석균, 이정무 교수)은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신애선 교수, 최선호 전문의)과 질병관리본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데이터를 활용해 2000년부터 2015년까지 간 기증을 한 1만 116명을 추적·관찰한 연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간 기증자의 사망원인을 유형별로 분류했다. 또한 간 기증자와 일반 표준인구의 생존율을 비교해 간 이식 수술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전체 간 기증자 1만 116명 중 사망자는 총 53명(0.52%)이었으며, 사망원인으로는 자살(19명), 암(9명), 교통사고(7명), 간 질환(5명), 뇌혈관 질환(3명), 심장 질환(1명), 기타(9명) 순으로 나타났다. 간 기증 후 간 질환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을 확률보다 적었다. 또한 전체 간 기증자의 수술 후 10년 누적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골수섬유증(myelofibrosis) 치료제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의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연장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한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 결과가 유럽혈액학회에서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1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5회 유럽혈액학회(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EHA)에서 포스터로 소개된 이번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 결과는 Int-1 골수섬유증 환자가 포함된 연구에서도 전체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일관되게 보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IPSS(International Prognostic Scoring System, 국제예후점수시스템) Int-1(중간위험군-1, Intermediate-1) 골수섬유증 환자를 포함한 연구 결과로 골수섬유증을 진단받은 이후 자카비를 처방받은 환자는 처방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더 긴 생존기간을 보이며 사망위험을 39%나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자카비의 전체생존기간 연장효과는 기존의 COMFORT 연구를 통해 IPSS Int-2(중간위험군-2) 및 고위험군(High Risk) 골수섬유증 환자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다학제 연구팀(가정의학과 김도훈, 박주현 교수, 신경과 권도영 교수, 피부과 유화정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은 국민건강보험 전국민건강정보를 활용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한국의 파킨슨병의 유병 및 발병률은 물론 다양한 암과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냈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 부위의 퇴행현상으로 인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손실되어 떨림과 근육경직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2010년부터 15년까지 한국에서 발병한 파킨슨병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에 비해 유병율은 60% 발병률 40%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13년 이후로 증가폭이 확대되어 여성 파킨슨환자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 환자에서 암질환의 발병률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과 증식성 질환인 암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미국 및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파킨슨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암 위험률이 낮다는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대만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파킨슨 환자에게 암 발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해 논란이 많았고, 이는 사회·경제적 지위와 유전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인
현대약품은 지난 3월 벌레물림 치료제로 새롭게 출시한 ‘버물리 알파액’이 출시 2개월 만에 완판됐다고 23일 밝혔다. 버물리 알파액은 70ml의 대용량 스프레이 타입으로 피부와 제품의 직접적인 접촉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회사 측은 “버물리 알파액이 가려움증 완화 성분 추가 등의 요인으로 약사들의 호응을 얻어 지난 5월말에 본사 재고분이 모두 소진됐다”며 “가려움증 완화에 효과적인 디부카인염산염이 기존 제품에 비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덱스판테놀 성분을 새롭게 추가해 피부 재생과 보호 효과를 더했다”며 “역분사도 가능해 손이 닿지 않는 부위에도 편리하게 도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버물리 알파액은 성분과 기능의 업그레이드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위생을 강조하는 시기와 맞물려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구구(성분: 타다라필)’가 일본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출시됐다고 23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산도즈’는 구구 2.5mg과 5mg 두 용량을 ‘Tadalafil Tablets 2.5mg∙5mg ZA[SANDOZ]’라는 제품명으로 일본 전역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지난 18일 전했다. 산도즈는 지난 2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두 용량 제품을 전립선비대증(이하 BPH) 치료를 위한 퍼스트제네릭으로 허가 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당사는 타다라필 완제품(구구2.5mg및 5mg)을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해 산도즈에 공급한다”며 “산도즈는 이를 최종 패키징한 후 일본 전역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타다라필BPH 전체 시장은 연간 7400만정(2019년 IMS 기준)에 달한다”며 “한미는 일본 BPH 시장의 최대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산도즈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구구는 우수한 제품력과 의료진 및 환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비뇨기 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며 “파트너사인 산도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규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이 강조됨에 따라 전자상거래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시장 확대와 더불어 매출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만큼 그에 따른 변화 및 사례를 독자들에게 정리해 제공한다. [편집자 주] ◆한국무역협회, 글로벌 전자상거래 변화 담은 보고서 발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하 무역협회)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전자상거래 트렌드’를 주제로 보고서를 발행했다. 본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와 교역이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글로벌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및 소비 방식의 변화에 주목하고 전자상거래가 주요 소비 방식으로 부상함에 따른 트렌드를 파악해 우리 기업에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작성됐다. 글로벌 마켓 리서치 데이터베이스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약 2조 달러에 달해 글로벌 소매유통시장의 13.2%를 차지하는 주요 유통채널이 됐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21%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성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은 중국으로 2019년 7,324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보여줬고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 36.6%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국립중앙의료원(NMC)과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신약 개발 지원 등 국가적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와 감염병 환자의 진료 및 검사 등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23일 이의경 처장이 국립중앙의료원 방문 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감염병 연구에 있어 전문성을 지닌 양 기관 간의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시급한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향후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선제적 국가방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기로 했다. 현재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고강도 신속 제품화 촉진 프로그램’과 ‘K-백신 신속심사 추진반’을 운영함으로써 신속한 임상시험 단계로의 진입을 지원하고 있고, 6월 22일 기준 치료제 13건, 백신 2건을 승인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감염병 등 전문지식‧정보 공유 ▲감염병 관련 의약품 허가·임상자료 등에 대한 자문 및 인력 교류 ▲긴급 치료제 사용 등에 대한 자문‧정보 공유
과거 사고로 인해 코뼈가 크게 휘고, 콧속 지지대(비중격)에 구멍이 뚫려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몽골인 A(41)씨. 그는 2019년 9월 치료차 한국을 방문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최규영 교수에게 코뼈를 고정하기 위한 외비성형술과 연골로 비중격 구멍을 메우는 비중격재건술을 받아 코 모양 및 기능을 정상으로 되돌렸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A씨는 한 달 뒤쯤 일상생활을 위해 몽골로 돌아갔다. 하지만 연골로 메웠던 콧속 구멍이 완전히 아무는지, 코뼈가 제대로 자리잡는지, 합병증은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했다. 원래대로라면 수술과 전혀 상관없는 몽골 의료진에게 사후관리를 받아야 했지만, A씨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몽골이 연결된 ‘원격의료 시스템’을 통해 최규영 교수를 만날 수 있었다. A씨는 2019년 12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제1국립병원 사후관리센터를 찾았다. 이곳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화상시스템이 연결된 곳이다. 화상시스템을 통해 A씨는 최규영 교수가 보고 있는 상황에서 몽골 의료진에게 비내시경을 받았다. 두 나라의 의료진이 검사 상황을 동시에 확인했고, 이들은 함께 있는 듯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