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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2일 오전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 19 환자 치료를 맡은 원소속 의료진의 위험수당과 감염된 의료인 위로금 등 최소한의 보상이 제3차 추경안에 반영돼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신 의원은 “지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환자를 치료하다가 감염된 의료진이 100명이 넘을 정도로 현장에 있는 의료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감염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의료진의 헌신과 수고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은 우리 국가가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대부분의 코로나 19 현장 의료인들은 위험수당조차 지급받지 못하고 있고, 심지어 코로나 19 환자를 돌보다가 감염돼도 아무런 지원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신 의원은 “보건복지부 추산 이들에 대한 위험수당과 지원금은 311억원 정도 된다고 한다. 우리 정부가 감당하기 어려운 예산 규모는 아니다”라며 “형평성의 문제 등 예산 지원의 걸림돌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러한 부분까지 책임지는 국가가 바로 감염병 대응 선진국이 아닐까 생각으로 이번 국회 추경 심사에 관련 예산이 반영되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코로나19 사태가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전공의 수련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환자 취급범위, 학술회의 참석 등 연차별 수련교과과정이 제대로 충족되지 않는 것은 물론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 고시 ‘전공의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에 따라 인턴과 레지던트는 3년 또는 4년의 수련 기간에 연차에 따라 달성해야 하는 교육 목표가 있다. 논문제출이나 타과 파견 등을 제외하고도 전공의가 봐야 하는 환자의 수와 참석해야 하는 학회의 수가 정해져 있는 것이다. 내과 레지던트의 경우 3년의 수련 기간에 퇴원환자 600명 이상, 외래환자 300명 이상 등 환자 취급범위를 채워야 한다. 또 외부 20회 이상(내과학회 학술대회 5회 이상 참석 포함), 원내 300회 이상, 윤리집담회 4회 이상(전체 수련 기간 동안 내과학회 주관의 춘추계 학술대회에 2회 이상 참석, 수련병원 원내 윤리집담회 연간 최소한 2회 이상 참석) 등의 학술회의 참석 횟수를 충족해야 한다. 외과 레지던트(3년제 기준)의 경우 수련 기간 내 퇴원환자 300명, 외래환자 400명의 환자 수를 충족해야 하며 학술회의는 외부 3회 이상, 원내 240회 이상 참석해야 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6월 21일 코로나19 중증환자의 폐이식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켰다. 세계에서는 9번째다. 50대 여성인 환자는 지난 2월 29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으로 코로나19 중증환자로 긴급 후송돼 응급중환자실 음압격리실로 입원했다. 전원 당시 의식은 있었으나 산소마스크를 착용했음에도 산소농도가 88% 이하로 떨어지는 불안정한 상태였다. 입원 3시간 만에 기도삽관 후 인공호흡기를 달았지만 인공호흡기 착용 후에도 혈압과 산소농도가 호전되지 않고 숨을 쉬기 어려워했다. 초기 치료로 항말라리아약인 클로로퀸(chloroquine)과 에이즈 환자에서 사용하는 칼레트라(Kaletra)를 사용했고, 항염증작용을 위해 스테로이드도 사용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비교적 젊고 건강한 환자였지만 에크모를 시행해 환자의 폐 기능을 대신해야 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에크모팀은 다음 날인 3월 1일 환자에게 에크모를 장착하고 선제적 치료를 시작했다. 바이러스는 사라졌지만 폐는 딱딱하게 굳어 환자는 음압격리실에서 에크모를 달고 레벨D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았다. 환자는 3월 초 한 번의 코로나19 양성반응 이후 줄곧 음성이 나왔다. 격리 2개월 만에 기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월부터 실시한 병동개선 공사를 모두 마치고 1일 ‘병동 리뉴얼 및 신규 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코로나19 사태로 최소 인원만 참석했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교직원들에게 생중계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롭게 단장된 병동은 쾌적한 환경조성과 함께 감염위험 최소화, 환자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병동 개선 공사를 통해 리모델링이 완료된 병동은 4~8층과 11~12층이다. 별관동 3층에는 새롭게 35병상 규모의 38병동을 증설됐다. 특히 38병동의 경우 병동 전체가 음압유지가 가능해 응급상황 시 감염병 특화병동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 시설 기준 강화를 통해 음압격리실, 처치실, 세척실 등 시설 개선은 물론, 지하에 위치하고 있던 국가 검진실을 이용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2층으로 확장 이전하는 등 환자 편의에 만전을 기했다. 새 단장을 한 이대목동병원은 기준 병실 4인실을 기본으로 운영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서영준 교수가 선보엔젤파트너스(주), (주)제이앤킴과 공동으로 연구하는 과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013년 신설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가진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영준 교수팀은 이번 과제를 통해 2년간 총 5억원을 지원받으며, 제품의 공정개발부터 임상시험비까지 지원받는 이번 과제가 종료되는 시점에는 실제 임상에 적용될 수 있는 원스톱 환기관의 상품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서영준 교수가 추진하는 과제는 ‘삼출성 중이염 치료를 위하여 부품 일체화를 통한 원스톱 시스템과 바이오필름 억제를 위한 항균 코팅 고막절개 스텐트 개발’이다. 중이강 내 삼출액이 고이는 질환인 삼출성 중이염은 이관의 발달이 미숙한 영유아에게 주로 발병한다. 치료도 성인은 부분마취로 10분 이내에 끝나는 시술이지만, 유아의 경우 협조가 어려워 대부분 전신마취가 이뤄진다. 서영준 교수팀은 삼출성 중이염 치료로 환기관 삽입술을 시행할 때, 전신마취 없이
남북 보건의료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토론하는 ‘제1회 고양평화의료포럼’이 2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 고양시의회 이길용 의장 등이 참석했다. ‘교류와 평화의 시대를 여는 보건의료협력 방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 발표자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황나미 명예연구위원과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기모란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상민 교수, 국립암센터 김열 평화의료센터장이 나섰다. 국립중앙의료원 임준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은 패널토론자로 참여했다. 이은숙 원장은 “고양평화의료포럼이 다보스포럼보다 더 유명한 포럼이 되도록 하는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남북한의 평화의료가 큰 결실을 맺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은 “남북평화의료 구축에 고양시와 국립암센터가 큰 역할을 맡아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원장 이은희)은 7월 1일(수)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 R&D센터 강당에서 38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GC녹십자의료재단 창립 38주년 기념식뿐만 아니라 GC녹십자랩셀 창립 9주년, GC녹십자지놈 창립 7주년, GCCL 창립 1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CEO를 비롯한 최소한의 임원진과 수상자 70여 명만 참석했다. 기념식을 통해 GC녹십자의료재단 장기 근속자를 포함한 우수 직원 40명에게 근속상, 공로상, 모범상 등을 수여했다. 그리고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부 미생물팀, GC녹십자랩셀 BL본부 물류운영팀, GC녹십자지놈 정밀의학시스템본부 TS2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올해는 특별히 ‘코로나19 특별기여상’을 신설해 코로나19로 고생한 직원과 팀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원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우리 재단은 지금까지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자’라는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열정도전', '존중배려', '소통협력', '정도투명'이라는 기업 이
휴온스글로벌의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가 미용영역에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주)’의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1상과 3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식약처에 품목변경 허가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018년 8월 식약처로부터 리즈톡스의 ‘중등도 또는 중증의 외안각 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 1상과 3상 IND를 승인받아 중앙대학교병원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중등증 이상의 외안각 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시험에서 ‘리즈톡스’가 외안각 주름 개선율에 있어 비열등한 효과를 입증했으며, 안전성 및 내약성 또한 확인했다고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리즈톡스의 품목변경 허가 신청 또한 완료했으며, 연내 외안각 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해 기존의 눈가주름 개선 적응증과 더불어 미용 시장을 강력하게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휴온스글로벌은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리즈톡스’의 적응증 확대 및 신규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리즈톡스는 오는 2022년 식약처 허가
광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2월 대구지역 확진자가 20명에서 200명을 넘어서는데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던 것을 되새겨 철저한 방역이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2일 0시 현재, 지역사회에서 44명, 해외유입으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2904명(해외유입 160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1명으로 총 1만 1684명(90.6%)이 격리해제 돼, 현재 938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2명(치명률 2.19%)이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22명, 서울 13명, 경기 10명, 대구 3명, 충남 3명, 검역 2명, 대전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사환자 129만 5962명 중 126만 327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9782명이 검사 중에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이 7월 1일 서울 성북동 독일대사관저에서 한국과 독일의 교류와 협력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 정부로부터 십자공로훈장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십자공로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자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일을 위해 특별한 공로를 세운 사람에게 독일 정부가 수여하는 상이다. 공직자가 아닌 민간인에게 주어지는 훈장으로는 십자공로훈장이 유일하다. 김영진 회장은 2010년부터 한국과 독일의 민간 협력단체인 한독협회 회장을 맡고 한독상공회의소 이사 및 5대 이사장을 역임하며 한국과 독일 양국의 우호 증진과 경제협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한독협회는 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 저명인사들이 참여하는 민간 상설 회의체 <한독포럼>, 한국과 독일 양국의 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이미륵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김영진 회장은 1984년부터 2년간 한독의 합작사인 독일 훽스트에서 근무한 바 있다. 당시 배운 선진 경영 문화를 바탕으로 윤리경영, 투명경영, 품질경영, 고용평등 등을 한독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모범적인 경영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수훈으로 김영진 회장은 선친이자
경남제약헬스케어의 'KF-AD'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7월 초부터 약국·드럭스토어 등에 판매될 예정이다. 경남제약헬스케어는 'KF-AD' 비말차단용 마스크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식약처 허가를 받은 'KF-AD' 비말차단용 마스크에는 폴리에틸렌피복철사,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폴리우레탄끈, 부직포가 첨가됐으며, 양 측면에 흰색의 끈이 있다. 경남제약헬스케어는 7월 초부터 경남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약국과 드럭스토어, 마트와 경남제약헬스케어의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최근 무더운 더위가 이어지면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진 가운데, 지난 24일 대구 이마트가 오프라인 매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에 나섰지만 10여분만에 물량이 동난 바 있다. 경남제약헬스케어는 이번 식약처 허가를 통해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계열사인 경남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의 KF-AD'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 허가를 받아 판매를 앞두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계열사인 경남제약과 협업해
GC녹십자웰빙이 NK세포배양액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과 아토피 등 피부면역질환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NK세포배양액에서 유래된 ‘엑소좀(Exosome)’의 피부세포 증식 효과와 관련한 화장료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 특허명은 ‘NK세포배양액 유래 엑소좀을 함유하는 피부질환 개선, 예방, 치료용 화장료 조성물 및 약학 조성물’이다. 엑소좀은 생체분자들을 주변 세포에 전달하는 물질로 나노입자 크기의 작은 ‘세포소포체’이다. NK세포 유래 엑소좀은 인체에서 유래된물질인만큼 안전하고 세포 투과율이 높아 화장품 소재로서 높은 효능이 기대된다. 이번 특허는 NK세포배양액으로부터 농축된 엑소좀에서 확인된 특이적인 바이오마커(CD81, CD63등 8종)와 NK세포배양액 유래 엑소좀 성분의 피부섬유아세포 증식 효과를 포함하고 있다. NK세포배양액은 화장품 원료 선택에 기준이 되는 ICID(국제화장품자료집)에 등재된 원료로, 피부섬유아세포 및 표피를 이루는 ‘케라티노사이트’의 성장인자와 사이토카인을 70종 이상 함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NK세포로부터 유래된 다양한 사이토카인이 피부 면역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기관과 인접해 있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소유한 시설에 약국 개설을 금지하는 약사법 개정안에 제동을 걸었다. 기본권인 재산권 침해 소지가 다분하고, 입법 취지인 환자의 약국선택권 보장을 달성하기는 커녕 오히려 환자 불편만 가중된다는 의견이다. 의협은 최근 국회에 제출된 약사법과 건보법 등에 대한 의견 제출 계획을 1일 밝혔다. 기동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약사법개정안은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구내뿐만 아니라 의료기관과 인접해 있는 의료기관 개설자 등의 소유의 시설 또는 구내에 약국 개설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의약분업의 취지를 살리는 한편 의약품 유통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것. 의협은 “개정안은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중요한 기본권인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시장 경제에 반하며, 국민의 한사람인 의료인의 사유재산에 대한 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이라며 “또한 ‘인접시설’, ‘특수관계’ 등 모호한 용어를 사용해 그 한계를 명확히 알기도 어려운 것으로 법률 명확성의 원칙에도 반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료기관과 같은 건물에 약국을 개설했다는 것만으로 환자의 약국선택권을 제약하고 의약분업 취지를 훼손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전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급여를 확대하고,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정신건강케어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6월 30일 ‘코로나19 시대의 조현병 환자 적정 치료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제160회 한림원탁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서 서울대학교 김윤 교수는 ‘조현병 환자의 적절한 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김윤 교수는 “낮은 수가와 집중적인 정신건강케어 서비스에 대한 건강보험급여의 부족은 서비스의 질을 낮추고 환자는 낮질 못하고 장기입원, 재입원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따지고 보면 단기간에 집중치료를 높은 수가로 하는 것에 비해서 지금과 같은 상태는 더 많은 돈이 들어가고, 지역사회 건강서비스가 부족해 가족부담은 더 커져서 환자를 입원시키려는 경향으로 이어져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된다”고 추가적으로 덧붙였다. 김 교수에 따르면 외국 선진국가의 1인당 정신의료비 지출은 2014년 기준 약 45불, 2017년 약 80불 정도였다. 이에 대해 김윤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가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정신건강서비스에 적지 않은 돈을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한방첩약 급여화 추진에 반대하는 대의원 서명지 182장과 지난 6월 28일 ‘첩약 건강보험 적용 결사반대 및 한방건강보험 분리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에서 발표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명의의 대정부 건의사항을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의협이 제출한 서명지는 의협 대의원들의 한방첩약 급여화 추진 반대 입장을 담은 것으로, 13만 의사 회원들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이 힘을 모은 의견이기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를 방문한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의료행위에 대한 급여 적용은 기본적으로 안전성, 유효성이 검증된 것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데 첩약은 가장 기본적인 전제 조건조차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시범사업이 일단 시작되면 국민은 정부가 허용한 것이니 당연히 안전하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오해할 수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겠다는 것은 순서가 뒤바뀐 것으로 검증이 되지 않은 치료에 소중한 건강보험료를 투입하여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과 효과를 확인하겠다는 황당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정부는
고(故) 임세원 교수의 사망사건이 잊히기도 전에 진료 중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폭행 당하는 사건이 다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의 한 병원에서 20대 남성이 갑자기 진료실에 난입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 의사는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당시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에 안전요원이 배치돼 즉시 대응에 나서 큰 화는 면했지만, 피해 의사는 머리와 팔에 상처를 입고 신경외과에 입원 치료중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가해 환자는29일 당일 외래간호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음에도 다음날 30일 환자가 병원을 다시 방문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다른 정신의료기관에 입원됐다는 것. 이에 신경정신의학회는 “고 임세원 교수 사망 사고 이후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해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안전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우선조치 방안이 발표됐음에도 이러한 사건이 재발한 것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아울러 “폭력이 발생할 경우 2, 3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할 당국의 엄정한 대처를 다시 한 번 요구한다”며 재발방지 대책 마
충남대학교병원은 1일 ‘개원 48주년 기념’을 맞이해 ‘新미션·비전’을 선포를 했다. ‘新미션·비전’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치체계 공모, 선호도조사 등을 통해 “우리는 사람중심의료와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최고의 진료, 교육, 연구, 공공보건의료를 통하여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실현한다”는 미션 아래 “지역의료를 넘어, 세계 의료의 역사를 쓰는 병원”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최상의 환자 중심 진료를 제공하는 국민병원’, ‘최고의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화를 선도하는 세계적 병원’, ‘최적의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책임병원’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하고, 고객공감·혁신·융합·조화와 협력·전문성의 5가지 핵심가치를 선포했다. 이를 통해 전남대병원은 의료역량과 의료서비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연구활성화와 산업화 등 기능별 지원을 강화해 세계 최대 산업인 바이오헬스케어와 관련된 연구기관과의 연구협력 체계를 강화해 병원이 중심이 되는 광역 바이오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환중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미션·비전 선포식을 생략하고, 임직원들에게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방지를 위해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뉴노멀 시대에 선제적으로
질병관리본부(정은경 본부장)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1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례수입 결정 후, 질병관리본부는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같은 달 29일 체결한 바 있다.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된다. 이에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을 해야 하며,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시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 자문을 요청해 투약 대상자를 결정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렘데시비르의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하여 국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함께 계속 협력을 하는 등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 제49주년 개원기념식이 1일 연구원 5층 세종실에서 열렸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회의장에 참석한 가운데 실시간 화상중계로 개최, 직원들은 온라인으로 시청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2019년도 연구기관평가 결과 우수보고서 포상식 △보사연 디지털 역사관 구축 사업진행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포상은 ‘연구보고서 우수성 평가 대상보고서’(변수정·박실비아 연구위원, 김기태 부연구위원)와 ‘정책화 기여도 우수보고서’(함영진·채수미 연구위원)에 주어졌다. 보사연 디지털 역사관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됐다. 디지털 역사관은 연구원이 개원 50주년을 앞두고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50년의 보사연 역사 및 연구 성과, 기록물을 디지털 아카이브로(digital archive)로 구축, 내년 상반기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조흥식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민족과 나라는 불행하다. 지난 50년의 보사연 역사도 기록되고 기억해야 할 역사”라며 “개원 5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아무쪼록 학문 후속세대와 연구 후속세대에게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자료와 보고서, 조사데이터를 만
제49회 약연상 시상식이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1일 개최됐다. ‘약연상(藥硏賞)’은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197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평소 약사윤리강령을 성실히 이행하고국민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약사회원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제49회 약연상 수상자는 ▲이재경(울산지부) ▲함삼균(경기지부) ▲전일수(충남지부) ▲길강섭(전북지부) ▲방대유(경남지부) 약사로총 5명이다. 수상자 중 함삼균 약사는경기도내 공공심야약국을 제주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도입하고 성공리에 운영해 민관 합동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정착시키고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약사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 약사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경기 팜아카데미에 약국 임상 실무 전문가과정을 개설하는 등 약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한, 전일수 약사는 범국민 불법 마약류퇴치 및 약물 오남용 근절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섰다. 충남지역 보건의료심의위원, 사회복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보건의료 체계 정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주민들의 복지와 건강을 증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