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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모더나와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Korean 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 한국형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은 10일 K-NIBRT 바이오공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mRNA 오픈톡(mRNA Open Talk) 세션을 개최하고 mRNA 기술을 통한 의약품 개발 및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의 응용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특별 연사로 나선 모더나 글로벌 공정 화학 부문 펠로우 과학자 임진수 박사는 ‘불가능을 넘어선 여정’이라는 주제로, 팬데믹 이전의 mRNA 연구 개발부터 코로나19 대응 백신 개발 과정과 미래 의학을 바꿀 mRNA 의약품의 가능성에 중점을 두었다. 임 박사는 2015년 모더나 본사에 유일한 한국인 과학자로 입사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mRNA 백신 개발에 참여했다. 임 박사는 10년 이상 mRNA 기술 연구에 매진해 온 모더나의 mRNA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며 mRNA 기술의 유연성은 단 65일 만에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mRNA 플랫폼의 잠재력과 대응 능력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
재택근무 근로자는 비재택 근로자에 비해 수면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높고, 이는 ‘일-가정 갈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병원은 직업환경의학과 정인철·정재혁 교수팀이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인 근로환경조사 5차(2017년), 6차(2020-2021년) 각 5만여 명의 자료를 통해 재택근무와 수면장애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고 7월 11일 밝혔다. 그 결과, 재택근무 근로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근로자에 비해 수면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코로나19 이전에는 4.26배(5차 2017년), 코로나19 유행 기간 중에는 1.52배(6차 2020-2021년)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재택근무 근로자가 수면장애 등 정신건강에 더 노출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재택근무 시 일과 가정의 경계가 허물어져 업무와 집안 살림, 육아 등이 뒤섞이면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보다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휴식 없는 생활로 인해 더 피로함을 느끼거나 이외 사회적 고립감 등으로 수면장애, 우울, 스트레스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연구팀은 수면장애는 MISS(the Minimal Insomnia Symptom Scale) 척도(6점 이상 수면장애)를 이용했다. 일-
“올바른 의료개혁! 공공병원 기능 회복과 역량 강화를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 나가겠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7월 10일 국회 앞에서 ‘올바른 의료개혁’, ‘공공병원 기능 회복과 역량 강화’ 등을 촉구하며 조합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이선희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필수·지역의료 위한 공공의료 강화 ▲공공의료 기능 정상화 예산 편성·확대 ▲지방의료원 지원 예산 편성 ▲공공병원 의사 인력 확충 ▲착한 적자 국가책임제 도입·시행 등을 촉구했다. 이날 최희선 위원장은 “그동안 정부는 수익성이 낮아 민간이 기피하는 지역의료·필수의료를 공공병원에 맡겨놓고 방관하는 무책임한 행태를 거듭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부가 지역의료·필수의료 회생을 위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말하는 의료개혁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지역에서 필수의료를 담당한 공공병원의 기능 회복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과 실행력에 의해 판가름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이 제대로 추진되려면 공공병원이야말로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인
질병청, 국방부, 지자체가 공동연수를 통해 신속한 감염병 대응 협조 기반 유지·강화를 추진한다. 질병관리청은 국방부와 함께 7월 10일 ‘2024년 질병관리청-국방부 감염병 합동 대응 역량 강화 공동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동연수는 그간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구축된 질병청과 국방부 간의 감염병 대응 협업체계 유지의 중요성을 보다 강조하고 감염병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다. 특히, 군부대는 많은 인원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므로 집단발생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각 기관별 감염병 담당자의 역량 향상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위기 상황 시 작동될 신속한 대응 협조 기반을 유지·강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한다. 공동연수에는 질병청(30여명) 및 지자체 보건당국(10개 시·도, 17개 시·군·구 보건소, 50여명), 국방부 및 주요 군부대의 감염병 담당자(60여명) 등 약 150명이 참석 예정이며, ▲감염병 역학조사 및 관련 지표 교육 ▲군(軍) 감염병 협업 사례 발표 ▲질병청 감염병 대응 사례 발표 ▲각 기관의 입장에서 협업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한다. 질병청에서는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의·정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요인으로 ‘의사’라는 이유만으로 헌법의 권리를 제약하고 강제하려고 하는 전시에 만들어진 의료법 등과 정부의 전체주의적 성격·생각이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7월 4일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의료정책연구원 창립 22주년 기념 의료정책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이화의대 권복규 교수는 ‘현 의료사태 과정에서 나타난 국가권력의 문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먼저 권 교수는 “기본적으로 의사는 의업을 통해서 돈을 버는 사람인 ‘직업인’이다”라면서 “의료라는 것을 취미로 하거나 봉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는 의사들이 국가에 봉사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사람인 것처럼 국가와 많은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의사들이 자기가 정당하게 일해서 생계를 유지한다는 것이 잘못된 일인지 알 수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환자와 의사 간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사적인 관계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권 교수는 “국가가 국민생명을 보호해야 한다는 헌법적 책무를 근거로 개입하는 것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환자와 의사 사이의 관계는 누군가가 간섭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제적인 트렌드와 기업 혁신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학술의 장이 성료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7월 4~5일까지 양일간 계명대 동산병원 행소대강당과 병원 일대에서 ‘계명대 동산의료원 개원 12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Human Healthcare × Digital Evolution’을 주제로, 스마트 환경을 기반으로 인간이 중심이 되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미래 125년을 준비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각국의 스마트 헬스케어 혁신, 산업 발전 등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기업 혁신 사례들을 소개하는 등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를 총 망라하며 큰 규모로 진행됐다. 7월 4일 계명대학교와 동산의료원 투어 및 간담회를 시작으로, 7월 5일 국제학술대회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연자 강의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을 비롯해, Andy David(PHILIPS/Head of Solutions SEA), Maneesh Goyal(Mayo Clinic Platform/COO), Charles Goh(SingHealth/CMIO), And
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회가 의료현안 공유 및 대국민·대언론 홍보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회는 7월 5일 안다즈 서울 강남호텔에서 제42대 집행부 출범 후 첫 홍보위원회를 열고, 상견례와 함께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고도일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과 권정택(중앙대학교병원장). 이재학(허리나은병원장) 부위원장, 홍보위원으로 노홍인(상근부회장), 박혜경(사무총장), 박진식(세종병원 이사장), 한창훈(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 지규열(연세하나병원장) 등 8명이 참석했다. 병협 홍보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3명 및 위원 8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새 집행부 2년의 임기 동안 병원협회의 홍보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장기화되고 있는 의·정사태로 인한 병원 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입원 환자 식대 수가 현실화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바람직한 운영 방안 마련 문제 등도 협회지 등을 통해 점검해 보기로 했으며, 대국민·대언론 대응 방안도 효과적으로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고도일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은 “병원계는 지금 코로나19 보다 더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국민들의 올바른 의료이용을 돕고 회원
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으로 mRNA 723만 회분과 합성항원 32만 회분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24~’25절기 코로나19 접종에 활용할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신규 변이(JN.1) 백신 ▲화이자 523만 회분 ▲모더나 200만 회분 ▲노바백스 32만 회분을 최종 확보했다고 7월 5일 밝혔다. 정부는 확정된 ‘2024년 코로나19 백신 수급 계획’을 토대로 백신이 적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그간 각 제약사와 긴밀한 협상 추진 및 구매 계약 등을 체결했으며,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에 따라 접종 일정(10월 중)에 차질이 없도록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도입 예정 백신은 유행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JN.1 신규 백신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균주 변이를 고려해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권고한 균주를 참고해,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4~’25절기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안전하고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신규 백신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각 제약사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 6월 29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제3회 기능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세번째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기능의학적 치료 접근법 제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200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기능의학 기반 진료에 있어 영양치료 임상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기능의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아주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범택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상만 GC녹십자아이메드 대표 원장(대한기능의학회 고문)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는 면역증진치료’라는 주제로 실제 증례 위주로 공유하여 기능의학 심포지엄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용제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대한기능의학회 국내대외협력이사)는 메커니즘 기반, 아르기닌의 임상적 유용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상훈 GC녹십자아이메드 과장(대한기능의학회 간행이사)은 기능의학의 기본 ‘5R 치료 적용의 Know-How’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 의료진들의 진료 고충을 덜어줄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시작에 앞서 환영사를 맡은 김재왕 GC녹십자웰빙 IP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GC녹십자웰빙 제품 중심의 기능의학
간기능 개선 성분으로 알려진 ‘UDCA(우르소데옥시콜산)’가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 악화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도 확인됐다. 앞서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2022년 12월호)와 ‘더 저널 오브 인터널 메디슨(Journal of Internal Medicine)’(2023년 5월호)도 잇따라 관련 논문을 게재하며, UDCA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효과에 주목했다. UDCA는 간 해독 및 보호와 체내 독소 배출을 돕는 무독성 담즙산의 핵심 성분이다. 전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승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대상 국내 대규모 코호트 분석을 통해 UDCA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중증도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코호트 연구(Cohort study)는 특정 요인에 노출된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집단을 추적 관찰해 질병의 원인을 조사하는 연구법이다. 김종승 교수 연구팀은 앞서 지난달 27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제31회 대한기초의학 학술대회에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UDCA와 코로나19의 연관성에 대한 실제임상근거(Real-World Evidence)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에는 국민
국민들이 원하는 의료개혁에 대한 의견을 모은 신간 ‘의료개혁 국민이 말하다’가 마련됐다. ‘의료개혁 국민이 말하다’ 출판기념회가 7월 3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번에 ‘의료개혁 국민이 말하다’를 발간하면서 의료 공급자인 의료계와 의료 소비자인 국민들이 원하는 보건의료가 서로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먼저 강 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 현재 진행형인 의료사태와 관련해 “지금은 어처구니없는 시간이 지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우리나라가 한층 발전하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의료 공급자가 하는 역할이 많겠지만, 의료 소비자와 정책 입안·집행자 세 축이 똘똘 뭉쳐서 의료 발전을 위해서 다 함께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번에 만든 책인 ‘의료개혁 국민이 말하다’이 그 첫 번째 단계로, 그동안 의료계가 잘 모르던 의료 소비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듣고자 만든 의미 있는 책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강 위원장은 의사 수를 예측해서 계산하려면 모델이 필요해 우리들에게 필요한 모델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 공모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미국 GPTW 연구소(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는 ‘2024년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2021년 첫 인증 이후 3년 만에 재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 법인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8년부터 ‘New way of Working’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보다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전환형 시간선택제도(근로시간 단축제도)’, ‘자율 출퇴근제도’, ‘원격 근무제도’, ‘재택 근무제도’ 등을 시행해 임직원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촉진하는 한편,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돕고 있다. 또한 ‘업무와 삶의 균형’을 위한 연장된 유급휴가 및 복리후생 제도 역시 운영 중이다. 입사 첫 해부터 총 18일의 연차를 제공하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 법인은 연차에 특정 상한선을 두지 않는 데다 매년 제공하는 연차를 1일씩 늘리는 정책을 시행해, 장기근속 직원의 경우 연간 30일이 넘는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 법인은 또한 매년 여름 국내 특급 호텔 및 리조트와 계약을 맺고 임직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배경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유럽의약품청(EMA)이 주관하는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과학적 공동평가(OPEN) 프로그램에 참여, EMA와 의약품을 공동으로 심사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평가원은 EMA가 주관하는 의약품 공동심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EMA는 기관 간 규제 조화, 규제 결정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해외 규제기관과 함께 공동으로 특정 의약품의 심사평가를 수행하는 OPE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EMA, 스위스 의료제품청(Swissmedic),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일본 후생노동성(MHLW/PMDA),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평가원의 이번 OPEN 프로그램 참여는 지난 4월 EU 보건식품안전총국(DG SANTE) 및 EMA와 ‘한-EU 간 의약품 비공개 정보교환을 위한 비밀유지 약정’ 체결에 따른 첫 협력 사례이며, 한국의 우수한 의약품 규제역량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평가원은 OPEN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EMA를 포함한 해외 여러 선진
주한영국대사관(대사 콜린 제임스 크룩스)과 한국GSK (한국법인 대표이사 마우리치오 보르가타)가 7월 2일(화)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2024 Healthy Ageing Korea’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한국의 건강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성인 감염병 예방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영국과 한국 양국의 의료계, 학계, 환자 단체, 정부, 산업계 등 각계 보건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건강하게 나이드는 대한민국’을 주제로한 세션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주한영국대사관 콜린 크룩스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세계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을 거치며 방역과 질환예방의 중요성은 물론 노인들이 감염질환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며, “세계적으로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고령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대책은 영국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에서 필수적인 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향후 한국이 질환치료를 넘어 예방을 위해 나아가야 할 정책적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신종·재출현 감염병 등 감염병 재난에 소방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소방청은 오는 3일부터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 시행한다고 7월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8일 감염병 환자 등의 이송 등 업무수행을 담은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감염병 환자 이송 범위와 방법 등 시행에 필요한 세부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전국의 119구급대는 2020년 1월 3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을 시작해 위기 경보가 ‘경계→관심’으로 하향된 2024년 5월 1일까지 총 91만3173명의 확진자와 의심환자를 이송했으며, ▲병원 간 전원 ▲검체 이송 ▲의료상담 등 감염병 대응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왔다. 그러나 법적 근거 미비 등으로 관련 예산 및 장비 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업무수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개정 법령은 119구급대의 감염병 환자 등의 이송 등의 업무수행에 대한 범위 및 방법 등에 대한 조항을 신설했다. 먼저, 감염병 확산에 따라 ‘주의 이상’의 위기 경보가 발령된 경우로서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질병관리청장이 요청하거나, 감염병의 대규모 확산 방지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소
60년간 해외 유입 감염병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해온 국립울산검역소 개소 60주년 기념식이 성료했다. 질병관리청은 7월 2일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국립울산검역소(울산광역시 남구 소재)에서 국립울산검역소 개소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을 비롯해 박진수 법무부 울산 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정상구 해양수산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울산지역 유관 기관장과 전국 5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장·13개 검역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울산검역소는 1964년 7월 1일 보건사회부 국립부산해항검역소 울산주재소를 시작으로 오늘의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국립울산검역소에 이르기까지, 60년간 우리나라 산업 수도인 울산의 관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어 액체화물 처리 기준 국내 1위 및 세계 4위로 21세기 국제 산업물류 중심 항만인 울산항 등을 검역구역으로 관리하며,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이번 60주년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유관기관 유공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국립울산검역소의 60년의 여정이 담긴 ‘쉼 없이
경상북도의사회 이길호 회장이 의대정원 증원 문제로 장기화되고 있는 의정갈등 문제에 대해 의료계의 의견을 존중하는 정부의 결단만 있다면 사태가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의-정 간 대치 상황은 누군가가 이기는 싸움이 아니며, 진정 국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안다면 결단은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다. 또한 의료계를 향해서는 임현택 회장을 중심으로 뜻을 맞추고 조속히 현재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지난 4월 취임한 경상북도의사회 이길호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취임 소감 및 중점 회무, 의료현안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의사회장으로 주력할 회무가 무엇인가요? 이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경상북도의사회 제46대 회장 이길호입니다. 지난 4월 1일 출범한 제46대 집행부의 회무 추진 목표는 ‘존경과 신뢰로 어제보다 더 행복한 경상북도의사회’입니다. 회원을 위한 서포터즈 의사회가 되어 개원가 중심의 의사회 운영을 탈피해 봉직의는 물론 전 직역을 아우르는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각 직역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개원가와 봉직의는 물론 여
데이터 편향성·불평등 문제 심도 있게 다뤄 의료 인공지능 신뢰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6월 21~23일 3일간 임상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개발 대회 ‘한국 임상 데이터톤 2024(Korea Clinical Datathon 2024)’을 개최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바이오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된 데이터 처리 경진대회로, 2018년 첫 개최 후 2019년까지 진행됐으나,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2024년 재개됐다. 올해는 서울대병원 특화연구소 및 IMPACT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미국 MIT LCP(Laboratory for Computational Physiology)와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및 혁신의료기술연구소, 대한의료정보학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자 6명씩 10팀을 이뤄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 치료성적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 경진을 펼쳤다.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데이터셋은 MIT의 MIMIC(중환자실 빅데이터)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서 최초 공개된 K-MIMIC(국내 다기관 중환자실 빅데이터)와 INSPIRE(서울대병원 주술기 빅
질병관리청이 2023년 질병보건통합시스템으로 신고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한 ‘2023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는 총 89종의 법정감염병(제1급~제4급) 통계가 수록돼 있으며, 2023년에는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제1급~제3급) 총 66종 중 42종의 감염병이 신고됐다. 2023년 전수감시 법정감염병(제1급~제3급) 신고환자 수는 562만6627명(인구 10만 명당 1만951명)으로, 2022년 2851만7180명(인구 10만 명당 5만5331명) 대비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코로나19(551만7540명)를 제외한 신고환자 수는 10만9087명(인구 10만 명당 212명)으로 전년(9만2831명) 대비 1만6256명(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신고환자 수는 40% 이상 감소한 것이고, 신고된 42종 중 25종 이상이 코로나19 이전보다도 감소했다. 특히, 감염병위기 단계가 ‘심각→경계’로 하향되고 야외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수두 ▲유행선이하선염 ▲백일해 ▲성홍열 등 호흡기감염병이 주로 증가했으며,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뎅기열과 말라리아 등 해외유입 감염병도 일부 증가했다
대한간학회 주최 (공동주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학회)로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24가 “간질환 연구와 실전의 정밀 의학을 향해(Towards Precision Medicine in Practice and Research of Hepatology)”라는 주제로 2024년 6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3일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의료계에서 정밀 의학에 대한 열망에 대한 화답으로 간질환에서 연구 및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의 정밀 의학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의 장을 열고자 계획한 The Liver Week 2024는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하게 됐으며, The Liver Week 2024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28개국에서 500편의 초록이 접수돼 195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총 1,195명이 등록을 마쳐 명실상부한 국제학회로 참가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간염, 간섬유화, 간경변증, 간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간질환의 연구에 있어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학과, 소아과, 이식외과 임상 의학 연구자뿐만 아니라 기초 과학 분야의 연구자들이 국제적으로 모여 실질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다시 마련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