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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48~52번째 엠폭스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국내 엠폭스 확진환자는 총 52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대책본부는 5월 1일 엠폭스 확진환자 발표 이후 확진환자가 5명 추가 발생해 현재까지 엠폭스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내국인 49명과 외국인 3명으로 총 52명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중 47명은 첫 국내감염 추정환자가 발생한 4월 7일 이후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재까지 환자 거주지역은 서울(25명), 경기(10명), 인천·경남·대구(3명) 순으로 많아 수도권에서의 발생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지경로는 의심증상 발생 후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34건, 의료기관 신고가 17건, 확진환자의 역학조사 중 확인된 밀접접촉자가 1건으로 조사됐다. 추정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및 관련 사례 6건과 국내 감염 추정 사례 46건이었으며, 이 중 밀접접촉(피부접촉·성접촉)에 의한 감염이 51건으로 압도적이었고, 나머지 1건은 환자 진료 중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52명의 확진환자 중 남성이 50명(96.2%), 이 중 20~40대 남성이 47명(94.0%)을 차지했고,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성접촉이 있었던 경우가 50명(96.2%)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익
다가오는 5월 5일은 101번째 어린이날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의 제한에서 완전히 풀려 오랜만에 아빠가 아이들과 감염의 위험 없이 같이 놀 수 있는 좋은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아빠와 함께 하는 놀이는 어린 자녀들에게 사회성과 두뇌 발달에 영향을 주며, 특히, 놀이를 통해 아이의 감정 통제력을 키우고 자아존중감을 높인다고 한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는 “엄마와 달리 아빠와의 놀이는 즉흥적이고 충동적으로 진행되기에 자녀의 융통성 및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라며, “아빠는 아이들과 놀 때도 모든 동선을 따라다니면서 케어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사회성과 감정 통제력을 기르는 데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 아빠와의 놀이도 차이가 있다. 우선 생후 24개월까지의 영유아는 놀이의 초점이 신체 탐험에 맞춰진다. 아이의 오감이 자극되도록 체조나 목욕을 아빠가 함께 해 주면 좋다. 아기를 안아서 좌우로 흔들거나, 크게 돌려주기 등을 해 주면 도움이 된다. 25~48개월에는 체험과 자기주도 스타일의 놀이가 좋다. 아빠와의 야외놀이로는 제자리 뛰기, 물구나무서기 등이 권할 만하다. 유치원~초등
간병을 경험한 국민의 96%가 간병비에 대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5월 2일 간병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간병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는 보건의료노조가 5월 가족의 달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 4월 19일부터 4월 2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중 간병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병인을 쓴 간병 경험자의 2/3, “간병비가 부담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인 또는 가족이 입원했을 때 간병 담당으로 ‘간병인을 구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53.4%였고, ‘가족이 간병했다’라는 응답은 46.6%로 가족간병보다는 간병인을 사용한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노조는 “간병 경험자의 절반 이상이 가족 간병 여건이 되지 않아 간병인을 쓰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간병인은 주로 병원의 안내나 지인 소개 또는 같은 병실을 사용하는 환자·보호자를 통해 개인간병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병인 구인 경로로는 ‘병원 안내를 통해서'가 62.0%로 가장 높았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자사의 안과질환 치료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보다 적은 주사 횟수로 신속한 망막액 건조 효과를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바비스모에 대한 총 4건(TENAYA, LUCERNE, YOSEMITE, RHINE)의 3상 임상연구의 사후분석(post-hoc analysis) 연구 결과에서 도출된 것으로, 지난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시과학안과학회(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 2023, ARVO 2023)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은 전 세계적으로 4천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시력 저하의 주요한 원인 질환이다.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에게 혈관 누출이 발생해 황반에 축적되면, 안구 뒤쪽에 부종이 생기면서 시력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로슈 최고 의학 책임자 겸 글로벌 제품 개발 책임자인 레비 개러웨이(Levi Garraway) 박사는 “망막액의 건조는 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번
미국과 유럽에 등록된 3천여종의 현존약물 중 코로나19 치료 1위 후보로 꼽혔던 약물이 한국에서 코로나 치료제로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는 자사의 항바이러스제 ‘제프티’(성분명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의 최종보고서를 임상수탁대행기관(CRO)으로부터 수령, 공시 등 임상종료 절차를 마쳤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날 공시에서 현대바이오는 향후계획란을 통해 제프티의 ‘긴급사용승인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진행 예정’임을 분명히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또 해외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제프티의 긴급사용승인 신청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번 임상이 긴승 요건에 맞춰 진행됐고, 성공리에 공식 완료됨으로써 각 나라 보건당국을 상대로 제프티의 긴승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제프티는 이번 임상에서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권고 기준인 발열, 기침 등 12가지 증상 개선에 소요되는 기간을 위약군 대비 4일이나 단축, FDA 평가지표를 세계 최초로 충족했다. 특히 증상 발현 5일 이내 복용시 고위험군에서는 12가지 증상 개선 기간을 위약군보다 6일이나 앞당겼다. 또한 투약 후 16시간 만에 바이럴로드(바이러스 수치)를 56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17억원과 영업이익 605억원, 순이익 496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47.9%, 순이익은 98.1% 성장했고, R&D에는 매출 대비 12.6%에 해당하는 457억원을 투입했다. 회사측은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2015년 신약 라이선스 성과로 단기간 이익이 급등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한 2020억원(UBIST)의 원외처방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8% 성장한 385억원을,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4.1% 성장한 332억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한미그룹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한미약품 1분기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1000억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Jublia, 성분명: Efinaconazole)’의 임상 4상에서 한국인 대상 높은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블리아 임상 4상은 2021년 6월 피부사상균/칸디다(진균)에 대한 진균 배양 검사 양성인 경증, 중등도(감염 면적 20%~50%) 조갑진균증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48주간 진행됐다. 한국인 대상 주블리아의 완전치료율(진균 검사 및 육안상 감염 0%), 임상적 유효율(감염 면적 10% 미만 도달), 진균학적 치료율(진균 검사에서 균 0%)을 평가했다. 주블리아의 임상 4상에서 완전치료율은 16.7%로 확인됐다. 임상적 유효율은 52.1%로 나타났으며, 환자의 절반 이상이 감염 면적 10% 미만에 도달했다. 특히, KOH 현미경 검사에서 진균학적 치료율은 95.83%를 보이며 한국인 대상 높은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주블리아는 2017년 6월 출시돼 의사와 환자들에게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은 손발톱무좀 치료제다. 출시 2년 차인 2018년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으며, 2022년 8월 누적 순매출 1000억을 돌파하며 손발톱무좀
한국얀센의 얼리다(성분명 아팔루타마이드)가 지난 2020년에 이어 또 한번의 적응증 획득에 성공했다. 2020년 12월 얼리다는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에 안드로겐 차단요법과 방용으로 사용하는데 허가받으며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약 2년 3개월 후인 지난 4월 급여 등재 소식과 함께,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허가받았다. 한국얀센은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치료제 얼리다(성분명 아팔루타마이드)의 급여 출시를 기념해 25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립암센터 비뇨의학과의 정재영 교수가 나와 ‘전립선암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얼리다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전립선암은 OECD 국가에서 발병률 1위인 남성암으로 꼽히는 암이다. 국내에서는 OECD 평균보다 발병률이 낮지만, 지난 10년간 발생률이 매년 증가해 왔다. 특히 2019년 기준 전립선암 환자를 분석한 결과 70대가 42.8%, 60대가 32.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고령화 인구 증가와 평균 수명 연장의 영향으로 인해 환자 수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배경 속 등장한 얼리다는 안드로겐
2022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고혈압‧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과 걷기 등의 신체활동 실천율 등이 개선된 반면에 흡연과 음주, 비만율 건강지표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25일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및 조사관리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결과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매년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통계를 지난 2008년부터 산출하고 있다. 2022년도 결과는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 23만1785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현황 등을 조사해 분석했다. ◆이환 및 의료이용 분석 결과,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2022년 19.8%로 전년 대비 0.2%p 소폭 감소했으며, 지역 간 격차도 감소 줄어 전년 대비 2.9%p 줄어든 12.1%p를 기록했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2022년 9.1%로 전년 대비 0.3%p 소폭 증가했으며, 지역 간 격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비대면으로만 개최됐던 보건학종합학술대회가 올해는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국립중앙의료원과 사단법인 대한보건협회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 간 양재 aT센터에서 ‘제48회 보건학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14개의 대한보건협회 회원 학회가 참석했다. 참석 학회로는 국제보건의료학회, 대한검역학회, 대한금연학회, 대한예방치과학회, 보건의료산업학회, 알코올과건강행동학회, 한국보건간호학회,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한국보건사회학회,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 한국역학회,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한국학교지역보건교육학회, 한국병원경영학회 등이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대주제 ‘Better Health for All’(모두에게 더 나은 건강을) ▲소주제 ‘공중보건의 회복력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14개 학회별 세션 특강을 비롯해 보건포럼, 학생연구경연, 포스터발표,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이 맡아 ‘공중보건의 회복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감염병 전담병원 수행 공공병원의 문제와 현주소 ▲수도권 병상 증설에 대한 도미노 효과 ▲공공의료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대안들을 제시했다. 특히 현재
전 국민 대상 자살예방 교육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우울자살예방학회는 지난 23일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1부에는 김희진한양대의대 신경과교수와 양영순순천향대의대 신경과교수가 우울증 환자의 진찰, 우울 척도와 약물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자살에 대한 발표가 집중됐다. 우선 황순찬 교수(인하대 사회복지학과)는 “65세 이상 연령에서 자살 성공율이 4배 높으며, 현재 응급실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응급실 조치 후 심리 상담으로 재대로 이어지지 않아서 자살 예방에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자살 한달 전에 여러가지 신체, 정신적인 문제로 병의원을 방문하는데 이때가 자살 예방을 해야하는 시점이며, 술은 사람이 더 충동적이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만들지만, 사람은 죽고 싶은 충동 보다 말하고 싶은 충동이 더 커서 누군가 귀를 기울이고 들어주면 자살생각을 버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 교수는 “자살이 많은 나라는 타살이 많고 아이를 낳지 않는다”라며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과 낮은 출산율이 서로 연관돼 있음을 지적했다. 실제로 학회에 따르면 1992년부터 2005년 사이에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가 330% 증가해 세계를 놀라게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2023년 세계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영아 감염질환 예방접종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4월 마지막 주(2023.4.24~4.30)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예방접종 주간(World Immunization Week)으로 매해 발표된 주제에 맞춰 감염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이 이뤄진다. 올해 주제는 ‘The Big Catch-Up’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놓친 예방접종의 따라잡기 접종을 강조하고,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노피는 이에 맞춰 ‘예방접종 주간에도, All ways AcXim(악심)’을 주제로 영유아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접종 횟수 감소 및 예방접종 스케줄 간소화로 지연 접종 및 누락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혼합백신의 이점과 사노피 DTaP 혼합백신 AcXim(악심) 패밀리의 접종 스케줄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인포그래픽 레터를 제작해 의료진과 소비자 대상 배포, 메시지를 전달했다. 인포그래픽 레터에는 사노피 DTaP 혼합백신 AcXim(악심) 패밀리를 구성하고 있는 4가 DTaP 혼합백신
한국GSK(한국법인 대표 롭 켐프턴)는 자사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듀오다트(Duodart, 성분명: 두타스테리드 0.5mg/탐스로신염산염 0.4mg)’의 90캡슐 대용량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듀오다트의 권장용량은 1일 1회 1캡슐이며, 이번 출시를 통해 하나의 패키지로 3개월간 복용할 수 있게 됐다. 듀오다트 90캡슐 대용량 패키지는 4월부터 전국 도매상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듀오다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5α-환원효소 억제제(두타스테리드)- 알파차단제(탐스로신염산염) 고정용량복합제로, 두 가지 성분을 하나의 캡슐에 담아 빠른 증상 개선 및 질환 진행의 장기간 위험을 감소시키며, 약물 사용 빈도 최소화∙환자의 복용 누락 가능성 감소∙치료 스케쥴 간편화 등 복약순응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듀오다트 허가 임상인 CombAT (The Combination of Avodart and Tamsulosin) 연구에 따르면, 4844명의 양성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염산염 병용요법과 두타스테리드 또는 탐스로신염산염 단독요법을 비교한 결과, 병용요법군은 3개월 시점에 두타스테리드 단일요법군 대비 우수한 증상 개선을
희귀질환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어떤 질병인지 알게 되더라도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없다는 점이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빈혈 치료 역시 비슷한 처지였으나, 지난 해 5월 한국BMS제약의 적혈구성숙제제 레블로질이 허가받으며 새로운 옵션으로 등장했다. 한국BMS제약은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디어 세미나를 개최하고 ‘수혈 부담이 큰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빈혈 치료에서 최초로 승인된 적혈구성숙제제 레블로질(성분명 루스파터셉트)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가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의 수혈 의존성 빈혈과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정준원 교수에 따르면 골수이상형성증후군은 조혈모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혈액질환으로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난다. 특히 골수이상형성증후군 환자의 약 33%는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진행되며, 혈구감소 합병증이나 급성골수성백혈병에 의한 조기 사망 위험이 높다. 이 중에서도 수혈에 대한 의존성을 보이는 골수이상형성증후군 빈혈 환자들은 최소 1달에 1번 이상 의료기관을 방문해 수혈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수혈을 자주 받게 되면 장기에 철이 과도하게 쌓일 수 있으며 이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을 조사한 결과, 전체 여성 중 20%가량 난임(infertility)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이 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지원 사업에 참여한 20~45세 임신 준비 여성 2274명을 분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 자료는 2019년 5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 웹 설문을 통해 수집했다. 분석 결과, 19.48%(443명)가 난임 경험이 있었으며, 그중 320명(72.2%)은 일차성 난임이었고, 123명(27.8%)은 이차성 난임으로 조사됐다. 일차성 난임(원발성 난임)은 정상적인 성생활에도 임신을 한 번도 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며, 이차성 난임(속발성 난임)은 인공유산이나 자연유산 등 임신이 적어도 한 번 이상 있었지만, 난임 된 경우를 말한다. 또한, 가장 위험한 난임 원인으로는 ‘인공유산’ 경험으로 조사됐다. 나이와 체질량지수(BMI)도 난임 원인으로 꼽혔다. 인공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 인공유산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 난임 위험이 4.1배 높았다. 체질량 지수가 23kg/m² 이상인 과체중 여성이 23kg/m² 이하인 여성보다 난
최근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황반변성을 진단받으면 자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황반변성의 자살 위험도는 각각 1.09배, 1.40배, 1.20배 증가했으며, 특히 실명질환 환자는 최초 진단 후 3~6개월째 자살 위험도가 5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통계청 데이터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20년 사이에 3대 실명질환을 진단받은 환자의 자살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3대 실명질환은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황반변성이다. 국내 100만 명 이상의 높은 유병률을 나타내는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질환이다. ‘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에 노출된 망막 모세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이다.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집중된 망막 황반부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질환들은 초기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의 위험이 있다. 기존 연구에서 시력 장애와 자살 위험과의 연관성에 대한 분석은 있었으나, 주요 안질환 환자에서의 자살 위험도를 직접 연관시킨 연구는 없었다. 이에 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미 허가·신고된 의약품을 주기적이고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에 따른 ‘2022년 의약품 품목갱신 결과’와 ‘의약품 품목갱신 1주기 누적(´18~´22) 운영 결과’를 함께 공개했다. 2022년 품목갱신 대상 의약품은 총 7303개 품목이었으며, 이 중 3349개 품목(46%)이 정리되고 3954개 품목(54%)이 갱신됐다. 미갱신에 따른 품목 정리는 품목갱신 시행 초기 3년간(’18∼’20) 평균 35% 수준이었으나, 2021년 50%로 급증했으며, 2022년에도 46%의 비율을 나타냈다. 이는 업계에서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에 적응하면서 실제 유통되는 의약품을 중심으로 관리 역량을 집중한 영향으로 보인다. 2022년 분야별 갱신율은 비교적 최근에 허가받은 품목이 많은 생물의약품이 73%로 가장 높았고, 화학의약품은 55%, 한약(생약)제제는 38%로 나타났다. 분류별로는 전문의약품의 58%, 일반의약품의 40%가 갱신 완료돼 전문의약품 중심의 국내 의약품 시장현황을 보여줬다. 2022년 갱신 대상 중 가장 많은 64%를 차지하는 ‘당뇨병용제’와 ‘항생제’ 약효군의 갱신율은 각각 4
근감소증이 신장이식 후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김현정, 이주한, 허규하 교수 연구팀은 신장이식 환자가 근감소증을 동반하면 사망률이 근감소증이 없는 신장이식 환자보다 최대 2.4배 높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이식학회 공식학술지 미국이식저널(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 IF 9.369) 최신 호에 실렸다. 신장은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 장기다. 당뇨병 등에 의해 신장이 망가져 그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만성 신장병’이라 한다. 만성 신장병을 앓으면 체내 노폐물이 쌓여 혈관염증과 동맥경화, 만성 질환으로 인한 근감소증 등 여러 합병증이 나타난다. 만성 신장병은 신장의 잔여 기능이 90% 이상이면 초기, 10% 정도면 말기로 나뉜다. 초기에는 투석을 받아 몸속 노폐물을 인공적으로 거른다. 말기 환자에서는 신장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2022년 국민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 환자가 신장이식의 대상이 되는 신규 말기 환자 발생은 2012년 6천여 명에서 2021년 1만 1천여 명으로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에는 증가 폭이 187.5%
베링거인겔하임은 2022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약 3천만 명의 환자에게 혁신 의약품을 제공했으며, 새로운 치료제를 모색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2022년을 기준으로 순매출은 전년대비(환율 효과 조정 후 기준) 10.5% 성장한 241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전체 순매출의 21%에 달하는 50억 유로를 R&D에 투자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 후베르투스 폰 바움바흐(Hubertus von Baumbach)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회장은 “2022년은 혁신 의약품에 주력하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전략이 성공을 거둔 한 해였다. 지난 수십 년간 불치병으로 알려져 온 질환들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발견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베링거인겔하임의 광범위하고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은 큰 잠재력을 보이며, 심혈관-신장 질환, 염증 및 호흡기질환을 넘어 정신건강, 암, 망막질환에 대응하는 당사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파이프라인 개발 또한 순조로운 성과를 보이며 2022년 한해동안 혁신신약지정(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1건, 패스트 트랙 지정(Fast Track D
7,000명 이상의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기 퇴직, 조기 건강 악화에 대한 기대 웰빙 비용에 대한 우려로 모바일 앱을 사용하여 DIY 건강 관리를 하게 되는 사람들 향후 5~10년 동안 재무 목표 및 퇴직 저축 목표 달성에 대한 낙관 새로운 역풍을 헤쳐나가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부유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는 매뉴라이프 홍콩, 2023년 3월 29일 /PRNewswire/ -- 길고 건강한 퇴직 후의 삶은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지만 아시아의 많은 소비자들은 일을 그만둔 직후 건강 악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매뉴라이프(Manulife)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의료 비용 상승과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