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55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60대 이상에서 코로나19 2가백신 접종시 중증·사망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2가백신 추가접종시, 미접종 대비 중증예방 94.1%, 사망예방 93.9%, 단가백신 접종 대비 중증예방 49.0%, 사망예방 33.7% 추가효과가 발생했으며, 위중증·사망자의 대부분이 60대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동절기 2가백신 접종 참여 필요하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60대 이상, 2가백신 접종시 중증·사망 위험 크게 감소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지영미 청장, 이하 ‘추진단’)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은 동절기 추가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간 코로나19 발생동향과 동절기 추가접종률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위중증·사망이 집중되고 있으나, 접종률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와 신규 사망자 중 60대 이상은 각각 129명(88.4%), 10명(90.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66.0명(치명률 0.11%)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3.4. 기준)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임상에서 지질개선 효과와 심혈관 사건 발생 억제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만성 혈액투석환자 대상 피타바스타틴 제제의 약효를 검증한 첫 연구로 최근 국제학술지 ‘혈액 정화(Blood Purification)’ 온라인판에 임상결과가 게재됐다.하마다 치에코 교수(준텐도대 의대 보건간호학부 신장내과)·오쿠다 마스미 교수(의료법인 쇼와카이 신센이케부쿠로 클리닉 신장내과)·토미노 야스히코(의료법인 쇼와카이 보보시 니시 신주쿠 클리닉 신장내과) 교수 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만성 혈액투석환자 848명을 대상으로 약 37개월간 임상을 진행했다.연구팀은 환자를 2개 그룹으로 나눠 426명에게 하루 1~4㎎의 피타바스타틴을 투여하고 대조군인 422명에게는 표준 식이요법을 진행했다.임상 결과 12개월 후부터 48개월까지 피타바스타틴 복용군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평균 108.4㎎/㎗였던 피타바스타틴 복용군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2개월 후 79.8㎎/㎗로 낮아진 반면 대조군의 수치는 109.0㎎/㎗에서 9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김형년 교수가 직접 개발한 박리성골연골병변의 최소침습 수술법을 소개했다. 우리 몸의 관절 가운데 발목은 외상 위험 발생이 가장 높다.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 두께가 1mm로 매우 얇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발목 염좌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114만9764명으로 집계됐다. 주로 활동량이 많은 10~20대 환자가 48만5472명으로 전체 환자의 42.2%를 차지했다.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활동이 증가해 운동량 및 신체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의 발목 부상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 발목 염좌 후 통증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박리성골연골병변 의심 박리성골연골병변은 발목 염좌 및 골절로 인한 연골과 연골 아래뼈가 떨어져 나가(박리)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렇게 발목이 접질릴 때 연골 부분에 손상이 생기면 연골과 뼛조각이 떨어져 나갈 수 있다. 과거 강한 충격이나 외상으로 인한 발목 부상이 있었지만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았거나, 단순히 삔 것으로 오인해 대증적 치료만을 했을 경우 이후 발목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소아는 발목 염좌 등 외상없이 거골 부위 혈류장애로 인해 박리성골연골병변이 발생할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국민이 약품비 지원금을 보다 쉽게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정부24(보조금24)에 안내채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공단에서 운영하는 약품비 지원금 제도는 매년 증가하는 중증질환자 등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일부 항암제, 희귀질환치료제 등 신약을 투여(조제)받은 환자에게 약품비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공단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중증 약품비 지원 규모는 2019년 4,030건(9억48백만원) → 2020년 4,780건(18억67백만원) → 2021년 7,257건(26억99백만원) → 2022년 8,324건(29억32백만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현재 공단은 약품비 지원 대상자에게 우편 또는 전자문서(네이버)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유선‧팩스(문자)‧우편‧방문‧온라인(홈페이지, 모바일 앱)등으로 접수를 받아 지원금을 신청계좌로 지급하고 있으며,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에 익숙한 국민들을 위해 작년 12월 15일에 오픈한 행정안전부 정부24(보조금24) 사이트의 ‘개인별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약품비 지원 제도 개요 및 지원금 지급대상 여부를 손쉽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접근
이번 겨울철 한랭질환자는 전년 대비 49% 증가했으며, 한랭질환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저체온증 환자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감시하고 위험성을 안내하기 위해 ’22-’23절기(2022년 12월 1일~2023년 2월 28일)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에 대한 주의 환기 및 예방활동 유도 등을 위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겨울철에 운영하고 있다. 전국 약 500여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감시하고, 발생현황 정보 및 주요 발생 특성 정보는 감시 기간동안 질병청 누리집을 통해 일별로 제공해오고 있으며, 특히 한파가 닥치거나 한랭질환자가 급증하는 경우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언론과 누리집 등을 통해 예방수칙을 안내 중에 있다. 이번 겨울철에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447명(사망 12명)으로, 전년(한랭질환자 300명, 사망 9명) 대비 환자는 49.0%, 사망자는 33.3% 증가했다. 아침 최저기온(03:01~09:00)이 영하 12도 이하인 한파일수는 14.8%(6.1→7.0일)
간경변증이 있으면 일반인에 비해 대상포진 발병률이 약 9%, 대상포진으로 인한 입원율이 약 4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팀이 성인 간경변증 환자 50만 명을 비교 분석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규모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2009년~2019년)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15년 사이 새롭게 간경변증 진단을 받은 20세 이상 모든 성인 환자 50만4986명의 대상포진 발병률을 평균 6.5년(최대 10년)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우선 간경변증 환자 50만여 명 가운데 2009년부터 2019년 사이 대상포진이 발생한 환자는 총 7만294명이었으며, 대상포진 발병률은 1000인년 당 21.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경변증 환자 1000명을 1년간 관찰했을 때 21.6명에게서 대상포진이 발병한다는 뜻이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입원은 1000인년 당 1.81명이다. 나이, 성별 등을 보정해 간경변증 환자와 간경변증이 없는 국내 전체 일반 인구를 비교한 결과, 간경변증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약 9%, 대상포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이 약 48% 높았다. 특히 20대 젊은 간경변증 환자에서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서울성모병원이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400례를 달성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2023년 2월, 말기 신부전을 앓고 있는 67세 여성 환자(혈액형 A형, 주치의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 혈관이식외과 윤상섭 교수)에게 남편(혈액형 B형)으로부터 신장을 공여받아 이식하는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400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2009년 5월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처음으로 성공한 이후 첫 100례 달성까지 6년이 소요됐으나, 그 이후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의 증가에 힘입어, 2018년 200례, 2021년 300례, 그리고 2023년 2월, 첫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후 13년 10개월 만에 400례를 달성했다. 400례의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분석한 결과, 전체 생체 이식에서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의 비율은 첫 해 10% 정도였으나, 그 비중이 점점 증가해 13년이 경과한 2022년 기준으로 4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전체 신장이식 건수는 3800례이다. 가장 많은 수혜자와 공여자의 관계는 부부간 이식으로 혈액형 부적합 부부간 이식은 총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피해보상 신규 사례 1089건 중 151건에 대한 보상이 결정됐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2월 28일 제4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신규사례 총 1089건을 심의했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는 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 및 과거력, 접종 이후 이상반응까지의 임상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151건(13.9%)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고 보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누적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9만3827건(이의신청 6060건 포함)이며, 심의 완료 건수는 8만3537건으로 89.0%가 심의 완료됐다. 이 중 사망 17건 포함 총 2만3152건(27.7%)이 보상 결정됐다. 이와 함께 본인부담금 기준 30만원 미만의 소액 진료비 보상신청건 중 1만4894건은 신속한 심의를 위해 시·도에서 자체 심의를 거쳐 5566건이 보상 결정됐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지원센터는 3월 2일까지 재심의 등을 통해 결정된 관련성 의심 질환 의료비 및 사망위로금 지원사례와 부검 이후 사인 불명 위로금 지원사례를 발표했다. 관련성 의심질환에 대한
누적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사례는 1000건당 3.56건이 발생했으며, 중대한 사례가 전체 접종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사례에 대한 주간(2월 26일 0시 기준)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코로나·19백신 접종 1억3554만2622건 중 이상사례는 48만2843건(1000건당 3.56건)이 신고됐다. 이 중 주사 부위의 통증, 발적, 발열, 근육통 등 일반 사례는 96.0%(46만3337건)를 차지했으며, 아나필락시스, 심근염·심낭염, 사망 등 중대한 사례는 1만9506건(4.0%)으로 집계됐다. 백신별 이상반응으로는 기존 단가 백신접종의 경우 1억2915만337건 중 이상사례는 48만393건이 신고돼 신고율은 1000건당 3.72건을 기록했고, 2가백신 접종 639만2285건 중 이상사례는 2450건이 신고돼 신고율은 0.38건으로 분석됐다. 5~18세 코로나19백신 접종 685만600건 중 이상사례는 총 2만1467건 (접종 1000건당 3.13건)이 신고됐고, 신고사례 중 일반 이상사례는 2만834건(97.1%), 중대한 이상사례는 633건(2.9%
울산대학교병원이 2일 본관 강당에서 48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융기 병원장, 안종준 진료부원장, 김정미 간호본부장, 신은아 행정본부장 외 주요보직자와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병원 발전과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정융기 병원장은 새 병원 건립을 통한 ▲미래청사진 구체화 ▲상급종합병원 지위 안정적 유지와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 준비 ▲의대 교육장 울산 이전에 따른 학생교육 적극 지원 ▲소통과 협업의 건전한 조직문화 구축 등 올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서 포상수여식에는 외과 남창우 교수가 간췌담도 진료 및 연구 등 병원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교수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지역사회와 협력 및 상생 발전을 위해 수여하는 특별공로상에는 권역외상센터 닥터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2019년부터 후원 중인 에쓰오일이 수상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4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신기록을 갱신하며, 국산 백신의 저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스카이조스터의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은 판매량 기준 54%로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 1위를 달성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51%, 2분기 52%, 3분기 56%, 4분기 57%로 매분기 역대 최대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며, 경쟁 제품과의 격차를 점차적으로 벌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조스터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 대상포진 백신이다. 글로벌 대상포진 백신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가운데, 2017년 정식 출시된 스카이조스터는 우수한 안전성과 면역원성, 편의성,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시장 진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도즈를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백신으로 이름을 알렸다. 실제로 고대구로병원 등 총 8개 기관에서 만 50세 이상 성인 82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3상 결과, 스카이조스터 접종 전 대비 접종 후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역가가 2.7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조백신에 대한 비열등성 역시 입
매년 2월 마지막 날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이다. 희귀질환의 정의는 국가별로 다르나, 우리나라에서는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을 말한다. 약 85%는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선천성 질환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영아 및 소아기에 발병한다. 선천성 희귀질환은 진단 시기가 빠를수록 좋은 예후를 보이는데, 알려진 질병만 해도 500여 종이 넘고 질환 인지도도 부족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원인미상으로 울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가 빈번한 신생아는 질병 여부를 알아채기가 쉽지 않아 최적의 치료시기를 놓칠 수가 있는데, 이럴 경우 회복이 어려워져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거나 극단적인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태어날 때부터 발생하는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 증상 나타난 이후에는 회복 어려워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은 태어날 때부터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의 이상으로 인해 특정 효소가 생성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즉,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등의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나 조효소의 결핍으로 몸속으로 들어오는 영양소를 대사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최근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Fexuprazan hydrochloride)와 아스피린의 병용요법에 관한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저널 ‘파마슈틱스(Pharmaceutics)’에 등재됐다고 27일 밝혔다. 논문명은 ‘건강한 피험자에서 새로운 칼륨 억제제(P-CAB)인 펙수프라잔과 아스피린 사이의 약력학적 및 약동학적 약물 상호작용 평가를 위한 임상 연구(Pharmacodynamic and Pharmacokinetic Drug Interactions between Fexuprazan, a Novel Potassium-Competitive Inhibitor, and Aspirin, in Healthy Subjects)’이다. 연구 결과가 게재된 ‘파마슈틱스'지는 피인용지수(Impact Fact)가 6.525이고 약학 분야 상위 10% 이내에 해당하는 저명 국제학술지다. 아스피린은 통증 경감과 더불어 심뇌혈관 질환의 1차 및 2차 예방에 있어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의약품이다. 하지만 아스피린을 복용 시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 궤양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양성자 펌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자사의 HIV-1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25mg 정, B/F/TAF)가 1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초치료 HIV-1 감염 성인을 대상으로 한 5년 장기 데이터 임상시험 정보가 허가사항에 추가됐다고 27일 밝혔다. 허가사항에 반영된 임상시험 정보는 이전에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nti-Retroviral Therapy; ART) 경험이 없는 HIV-1 감염 성인 634명 대상으로 빅타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활성 대조군 3상 임상 2건(Study 1489 및 Study 1490)의 5년 장기 추적 결과다. 두 임상시험 모두 첫 투약부터 144주까지 이중맹검으로 평가한 후 선택적 연장 단계인 96주 동안 빅타비를 공개 라벨로 추가 투여했다. Missing=Excluded (M=E)로 분석했을 때 두 임상시험의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48주 차 바이러스 수치 억제 효과(HIV-1 RNA 50 copies/mL 미만)는 빅타비 단독요법군에서 99%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후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240주 차 바이러스 억제
대웅제약의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정(Envlo, 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24일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정(Envlo)’을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멕시코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라질, 멕시코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대웅제약은 향후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현지 파트너사는 ‘목샤8 (Moksha8, 대표 조엘 바를란)’이다. 브라질은 중국, 인도, 미국 다음으로 당뇨 환자가 많은 나라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과 멕시코 두 국가의 당뇨 시장규모는 약 2조원으로 중남미 전체 당뇨시장의 70%를 차지한다. 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해 약 8436만 달러(약 1082억원) 규모로, 올해까지 빠른 현지 허가 절차를 거쳐 2024년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서 대웅제약은 현지 파트너사인 목샤8에 엔블로정을 공급하고, 목샤8은 브라질, 멕시코 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엔블로정은 올해까지 빠른 현지 허가 절차를 거쳐 2024년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양사는 전략적으로 현지 마
두통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는 수준의 편두통은 쉽게 무시하면 안 되는 질환이다. 특히 편두통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오랜 기간 고통을 받거나 우울감을 호소한다. 따라서 편두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미지 교수와 편두통의 원인과 치료, 예방법까지 알아봤다. 1. 편두통이란? 일반적으로 편두통은 한쪽 머리가 아픈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잘못된 정의다. 원인 없이 두통이 발생하는 질환을 ‘일차 두통 질환’이라고 하는데, 일차 두통 중 가장 중요한 질환이 편두통이다. 일상생활 또는 업무에 불편할 정도로 상당히 심한 두통이 한나절 이상 지속되고 길어도 3일 안에 스스로 좋아진다면 편두통일 가능성이 높다. 편두통은 심장이 뛰는 듯한 박동성 통증이 특징적이지만, 찌르거나 조이고 욱신거리는 두통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다. 편두통이 있을 때는 속이 울렁거리거나 토하는 증상이 나타나고 빛이나 소리에 민감해질 수 있다. 또한 두통이 나타났을 시 움직이기만 해도 골이 흔들리듯 악화되는 특징이 있어 누워만 있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듯 편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국소 지혈제인 ‘그린플라스트큐(Greenplast Q)’가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후 48시간 이내 발생하는 급성 출혈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연구자주도 임상연구 결과가 미국 소화기내과 학술지(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은 위나 대장, 식도의 용종, 선종 등을 내시경을 통해 제거하는 시술로, 이후 발생하는 출혈이 흔한 부작용이다. 이는 예측이 어려우며 대량 출혈이 생기는 경우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시술 시 충분한 출혈 예방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조수정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하여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2020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진행됐다. 위 종양 환자 중 위암 조직의 크기가 40mm 이상이거나 항혈소판제, 항응고제를 복용하여 쉽게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군 환자 254명을 대상으로, 종양 절제 및 일반적 지혈 후 그린플라스트큐를 도포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대해 시술 후 출혈 발생을 비교하는 무작위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클래시스(대표: 백승한)가 지난해 매출과 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클래시스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연간 매출액은 1,418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8.6%로 고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기존 사옥 매각에 따른 영업외수익이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72% 증가한 754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률은 53.2% 수준이다.매출 성장에 가장 큰 공을 기여한 품목은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다. 2022년 1월 200대 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데 이어 1년간 누적 판매대수가 1,100대를 돌파했다. 브라질에서는 슈링크 유니버스의 판매 허가를 기대보다 빠르게 획득하며 약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대수 250대를 넘기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올해 호주, 대만, 멕시코 등 남미 지역에 추가로 진출하는 등 지역과 시장 모두 확장할 계획이다.국내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 중인 ‘볼뉴머’에도 시장의 관심이
2016년부터 5년간 총 88명의 5세 미만 결핵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감염원을 찾을 수 없는 사례가 10건 중 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모든 소아 결핵환자의 감염원 조사를 강화하고, M. bovis BCG 감염으로 인한 환자에 대한 신고 기준이 없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감염병의 진단기준 고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감염병정책국 결핵정책과 김지은·권윤형 연구위원이 ‘주간 건강과 질병’을 통해 2016–2021년 5세 미만 결핵환자 감염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6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감염병의 진단기준’ 고시에 따라 의사가 결핵으로 진단하고 질병통합관리시스템에 신고한 만 5세(60개월) 미만 환자의 신고서 및 사례조사서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2016년부터 2021년 동안 5세 미만 결핵환자는 오신고 사례 3명을 제외한 총 88명이 신고됐다. 환자의 중앙연령은 24.5개월이었고, 24개월 미만의 환자가 48.9% (43명)로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남아가 51.1%(45명)로 집계됐다. 질환별로는 폐결핵 35.2%(31명)와 폐외결핵 64
국내 보험사들이 인슈어테크를 도입해 데이터 수집, 영업 활동, 상품개발에 활용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슈어테크(InsurTech)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보험 업무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을 융합한 혁신 서비스를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 Inc.)는 인슈어테크의 세계 시장규모를 2020년 25억 3천만 달러에서 2028년 609억 8천만 달러까지 연평균 48.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적화 보험 상품 제안 및 사기 방지, 개인 맞춤 진단 등 다양한 영역에 AI 기반 인슈어테크 트렌드가 적용되면서 보험시장을 혁신하고 있다. ◆ 라이프시맨틱스의 AI 질환예측 서비스 ‘하이(H.AI)’ 디지털헬스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AI 질환예측 서비스 ‘하이(H.AI)’를 통해 FC(보험설계사)들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하이는 5억 건 이상의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학습한 AI로 5대암,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백내장, 유방암 등 12개 질환의 2년 내 발생위험확률을 알려주는 서비스다.